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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0.12 16:39:55
  • 최종수정2014.12.15 15:41:38

지난 10일 낮12시 영동문원주관으로 영동군 상촌면 민주지산 삼도봉에서 3도 접경지 3개 시군이 참석해 제20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를 갖고 있다.

충북 영동과 전북 무주군, 경북 김천시 등 3도(道) 3시·군(市?郡)의 화합을 다지는 '제20회 삼도봉(三道峰) 만남의 날' 행사가 지난 10일 낮 12시 접경인 민주지산 삼도봉(해발 1천176m) 정상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궂은 날씨에도 손에 손을 잡고 봉우리 정상에 오른 500여명의 3도민은 화합과 우정을 다짐하는 기원제를 시작으로 3도 교류 협약서 낭독과 만세삼창 등으로 우의를 다졌다.

이어 정겨운 사투리로 덕담을 주고 받은 주민들은 시.군별로 준비한 떡과 음료를 나누면서 정을 쌓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정원용 영동문화원장(59)은 "가랑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3도민이 함께 어우러져 케케묵은 지역감정을 털어내고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며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삼도봉 화합행사가 국민화합의 밑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89년 시작된 이 행사는 주민화합과 공동발전, 접경지 재난사고 공동대처 등을 목적으로 매년 10월10일 3개 시.군 문화원이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특히 1990년 두 번째 만날 때는 '영원한 우정'을 상징하는 뜻에서 봉우리 정상에 3마리의 용과 거북이가 해와 달을 떠받치는 형상의 기념탑(높이 2.6m)도 세웠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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