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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문화원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

충청·전라·경상도 ‘우정과 화합의 장’

  • 웹출고시간2008.10.06 12:44:56
  • 최종수정2014.12.15 15:42:18

오는 10일 충청, 전라, 경상 도 접경지인 영동 민주지산 삼도봉에서 3도민이 참석해 화합을 위한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사진은 지난해 행사모습)

영동문화원 주관으로 충청·전라·경상 등 3도의 화합을 다지는 '삼도봉(三道峰) 만남의 날' 행사가 오는 10일 접경인 삼도봉(해발 1천176m) 정상에서 열린다.

영동문화원(원장 정원용)에 따르면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민주지산 삼도봉을 중심으로 도계(道界)를 이루는 충북 영동, 전북 무주, 경북 김천시 등 3개 시·군민이 화합을 다지는 행사로 치러진다.

이 행사는 케케묵은 지역감정을 털어내고 화합을 통한 지역 공동발전과 접경지역 재난사고 등에 신속하게 대처하자는 취지로 1989년 시작됐다.

1990년 두번째 만날 때는 '영원한 우정'을 상징하는 뜻에서 3마리의 용과 거북이가 해와 달을 떠받치는 형상의 기념탑(높이 2.6m)도 세웠다.

낮 12시 삼도봉에 오른 주민들은 이 탑 앞에서 무사안녕과 화합을 비는 기원제를 올리고 만세삼창을 하는 것으로 만남을 시작한다.

공식행사 뒤에는 준비해온 떡과 음식을 나눠먹으며 우정도 다진다.

정원용 영동문화원장(59)은 "20년째 이어지는 행사를 통해 3도민이 다정한 이웃의 정을 쌓았다"며 '"삼도봉 화합'이 범위를 넓혀 국민화합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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