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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9.15 19:02: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리먼브러더스가 15일 새벽(현지시간) 뉴욕 남부 지방법원에 파산보호(Chapter11) 신청을 했다.

신규 자본 유치에 실패한 데 이어 매각 협상 또한 결렬됐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오후 국내 금융회사의 리먼 브러더스 익스포저 현황 등을 포함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금융회사의 리먼 관련 투자금액은 7억2000만 달러 수준”이라며 “이로 인한 국내 금융회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중 대출 2800만 달러, 유가증권 2억9000만 달러, 주식파생결합상품 3억9000만 달러다.

금융위는 “투자금액 전액이 손실 나더라도 지난해 말 국내은행 당기순이익(134억 달러) 대비 3% 수준으로 감내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리먼의 파산과 메릴린치의 매각 등과 관련해 한국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국내 금융회사의 리먼 관련 투자액은 7억2000만 달러 수준으로 금융회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메릴린치의 경우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인수함으로써 국내 금융회사의 피해가능성이 최소화될 전망 △국내 AIG 보험사의 경우 미국 AIG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국내에 충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계약자 보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 △국내금융회사의 외화 조달계획 등을 검토한 결과, 최악의 경우에도 외화유동성확보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향후 대응방향으로 리먼과 관련해 국내금융회사 손실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16일 시장 개시 전에 국내에 진출해 있는 리먼 브러더스 서울지점에 금융감독원 검사 인력을 파견해 재산 상태를 실사하고 국내 투자자보호를 위한 제반업무를 신속히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에 진출해 있는 리먼 브러더스 서울지점이 영국회사 지점이므로 영국 감독당국과의 협의를 통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당분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금융회사별 밀착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금융시장 상황이 추가로 악화될 경우, 필요시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적기에 외화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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