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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각수 괴산군수, 정 장관 지지서명 문건 소각 주민 갈등 일단락

  • 웹출고시간2008.05.25 12:23: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임각수 괴산군수가 정운천 농림수산식품장관의 농정정책에 대한 지지 건의문에 서명해 지역 농민단체의 큰 반발을 불러일으킨 것과 관련, 지난 23일 이 지지 건의문을 임 군수가 직접 불태워 소각시킴으로서 이들 단체와의 갈등이 일단락됐다.

임 군수는 이날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에 참석한 뒤 오후 8시께 군청에서 괴산지역 농업인단체 회원들을 만나 지지서명 문건 2장을 직접 불태웠고 농업인단체도 이어 농성을 풀었다.

임 군수는 이날 농업인단체와의 면담에서 “‘농업군’을 선포한 괴산군이 예산 지원 등 농림부와의 유대관계 차원에서 정 장관의 농정정책을 지지하게 됐다."는 서명 배경 등에 대한 사유를 설명한 뒤 70여명의 농업인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직접 서명 문건을 불태워 참석한 농업인들의 박수를 받았다.

농업인단체는 임 군수의 이 같은 지지서명 철회에 따라 농성을 풀고 자진해산했다.

괴산지역 농업인단체 회원 70여명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미 쇠고기.FTA협상 무효화’ 촉구 전국 농업인 집회에 참가했다가 임 군수가 정 장관의 농정정책에 지지 서명했다 는 소식을 듣고 군청을 항의방문, 일부 회원이 농성을 벌여 왔다.

한편 임 군수는 충북도내 자치단체장 5명과 함께 정 장관의 국회 해임안 철회와 농정정책을 지지하는 건의문에 서명한 것으로 확인돼, 그동안 농업인단체의 반발을 사 왔다.


괴산 / 조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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