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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맞서 손잡은 청주시의회

상임위 구성 합의…'대형마트 소송 해결' 올인
새누리 충북도당, 최광옥 부의장 징계 절차

  • 웹출고시간2012.07.16 19:11: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의회의 '감투싸움'이 드디어 끝났다. 지난 4일 시작된 뒤 13일 만이다. '대형마트 소송'에 즉각 대응하라는 여론에 떠밀리면서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16일 상임위원회 구성에 잠정 합의했다. 17일 '원 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매듭지을 계획이다. 양 당이 합의한 상임위원장 후보는 △기획행정위원장 이용상 △재정경제위원장 서명희 △복지환경위원장 최충진 △도시건설위원장 이재길이다.

이번엔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약속대로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 두 차례 상임위 구성 실패에 따른 비판 여론이 부담되기 때문이다. 대형마트 관련 조례 개정이 시급한 것도 양 당을 압박했다. 시의회는 지난 13일 몽골 방문 일정까지 취소했다. 대형마트 해결에 '올인'하겠단 얘기다.

다만 부의장 합의 파기에 따른 앙금은 완전히 풀리지 않았다. 표면적으론 '화해'했지만, 내면은 그렇지 않다. 언제든지 협상이 결렬되면, 또 다시 파행 운영될 가능성도 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16일 오전 윤리위원회를 열고, 최광옥 부의장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했다. 새누리당 소속 청주시의원 6명이 제출한 경위서를 검토한 윤리위는 조만간 징계 절차를 밟기로 결의했다.

최 부의장은 지난 4일 새누리당 경선에 불복, 단독으로 출마한 뒤 민주통합당의 몰표로 당선됐다. 당초 새누리당 후보는 박상인 의원이었다. 최 부의장을 제외한 새누리당 의원들은 약속을 깬 민주통합당에 강한 불만을 전달한 뒤 남은 회기에 불참해왔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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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