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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5.23 17:49: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교조 충북지부가 소규모학교 통폐합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교조충북지부는 23일 교과부가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하려는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교과부가 농산촌 소규모 학교 및 공동화된 도심의 소규모 학교를 강제적으로 통폐합하려는 것은 다양성과 창의, 개성에 기반한 교육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교과부의 이러한 발상은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면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는 세계적 추세와도 역행하는 '경제논리에 근거한 탁상행정'의 표본"이라며 "일정한 규모 이상의 '체인점'으로 학교들을 묶어 세우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교육을 하는 곳이면서 동시에 지역사회의 문화적 허브기능을 갖고 있다"며 "소규모 학교일지라도 지역에서 차지하는 문화적 비중과 공동체의 구심으로서 가능성도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소규모 학교에 시설 및 재정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가속화되는 등 결국은 교육 양극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정부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이 아닌 법에 명시돼 있는 교원 법정정원 확보와 학급당 학생수 감축, 소규모 학교 시설지원 등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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