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1.05.22 19:11: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국 16개 시·도 중 교사 전입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대전이었다. 광역시여서 도보다 인사 범위가 좁은 데다,국토의 중앙부에 위치해 주말공무원 등이 만나기가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들어선 양상이 바뀌고 있다. 내년에 광역시가 되는 연기군이 '0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청 소속 일반직 교육공무원도 마찬가지다. 세종시 내에서만 인사가 이뤄지는 데다,교육청이 신설 조직이어서 다른 지역보다 승진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세종시가 대도시인 대전 인근에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연기군에 근무 중인 일부 교직원은 충남도내 시·군으로 전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휴직을 신청,'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주소지를 세종시로 이전하는가 하면 세종시 첫마을아파트를 분양받는 사람도 적지 않다. 심지어 실제 거주는 하지 않으면서,아는 사람의 집으로 주민등록을 옮기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말 기준으로 85%에 달했던 연기군내 교사들의 외지 거주 비율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과 9월로 예정된 일반직 및 교원 정기인사에서 세종시 전입 희망자가 줄을 섰으나,결원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내년말 내포 신도시(홍성·예산 경계)로 청사가 이전하는 충남도도 사정은 비슷하다. 자녀 교육 등을 이유로 대전에 남기를 원하는 도청 공무원들이 출근이 쉬운 세종시 전입을 희망하고 있다. 이밖에 정부산하기관과 금융기관 등의 직원들 사이에서도 최근 연기군이 '전입 0순위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