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 충북 건설사 참여 법안 균형발전 위해 통과돼야"

김경배 충북 건설협회장 법안 부결 유감 표명

  • 웹출고시간2011.03.13 20:32: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 건설 사업의 충북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골자로 한 특별법 개정안이 11일 국토해양위원회의 부결 소식과 관련 지역 건설업체들의 실망한 표정이 역력하다.

법안 소위를 통과한 법안이 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통과하지 않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13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김경배회장(사진)은 "지역 건설업계가 경기 침체로 인한 수주물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때에 세종시 건설 참여로 기대를 했었는데,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발전을 위해 설립되고 있는 세종시에 지역 업체의 참여는 취지에도 걸맞는 일"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회장은 이어 "지난 2일 국회 국토해양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법안이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표결이 이뤄지지 않은 점은 관례에도 맞지 않는 결과"라며 "다음 회기라도 이 법안에 대해 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개정안을 발의한 이상민(자유선진당·대전 유성)의원도 이번 결과에 대해 "보통 법안이 법안소위를 통과하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전체 회의 통과는 당연한데도 통과되지 않아 당황스럽다"며 "지역의 참여 요구가 강한만큼 해당 법안을 다시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은 지난 2일 이의원이 발의해 법안 심사소위를 통과했지만 11일 전체 회의에서 찬성8명, 기권7명, 반대3명으로 찬성이 50%를 넘지 못해 부결됐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