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업체 세종시 건설 참가 법안, 상임위서 부결

밥안 발의 이상민 의원 "당혹스럽다.조만간 재발의할 것"

  • 웹출고시간2011.03.11 17:25: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 예산만 8조 5천억원이 투입되는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에 대전과 충북지역 업체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바꾸는 시도가 실패했다.

11일 자유선진당 이상민(대전 유성) 의원에 따르면 이날 열린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세종시 건설사업에 충남은 물론 대전과 충북 소재 건설업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ㆍ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부결처리됐다.

해당 법안은 지난 2일 국회 국토해양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해당 지역 건설업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듯했다. 그러나 이날 열린 전체회의에서 일부 의원들의 강력한 문제 제기로 표결에 부쳐졌다. 결국 찬성 8명, 기권 7명, 반대 3명으로 과반수 찬성에 미달돼 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

이 의원은 충남지역 건설업체만 세종시 건설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현행 행정도시특별법이 '국가균형발전 도모'라는 세종시 건설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2009년 1월 개정안을 제출했다.

이 의원은 "보통 법안이 법안소위를 통과하면 특별한 흠이 없는 한 전체회의를 통과하는 게 관례인데,이런 결과가 나와 당혹스럽다"며 "세종시 건설사업에 충남은 물론 대전과 충북지역 업체들도 참여하는 게 당연한 일로 판단되는 만큼 조만간 해당법안을 다시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조길형 충주시장 "부담 없는 시민골프장 추진"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익적 차원에서 시민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싸진 골프장 요금과 관련해 시민들이 골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인데, 갑론을박이 뜨겁다. 자치단체장으로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시민골프장 건설 계획을 어떤 계기에서 하게됐는지, 앞으로의 추진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민골프장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충주의 창동 시유지와 수안보 옛 스키장 자리에 민간에서 골프장 사업을 해보겠다고 제안이 여럿 들어왔다. '시유지는 소유권 이전', '스키장은 행정적 문제 해소'를 조건으로 걸었는데, 여러 방향으로 고심한 결과 민간에게 넘기기보다 시에서 직접 골프장을 만들어서 시민에게 혜택을 줘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충주에 골프장 많음에도 정작 시민들은 이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시민골프장 추진 계획은. "아직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기간의 노력을 들여 전체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시민의 공감을 확보했다. 골프장의 필요성과 대상지에 대해 시민들이 고개를 끄덕여 주셨다. 이제는 사업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연구하는 용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