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 건설' 충북업체 동참한다

관련법 개정안 국토위 법안소위 통과

  • 웹출고시간2011.03.08 21:05: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 건설에 충북지역 업체의 참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위원장 송광호)는 8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세종시) 건설에 충북 건설업체들의 지역제한 경쟁 입찰 참여를 확대하는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 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상민 의원 대표발의)'을 통과시켰다.

국토위 법안소위는 지난 2005년 제정된 신행정수도 후속법의 제53조6항에 이날 "국가 및 사업시행사는 주된 영업소의 소재지로 경쟁참가자의 자격을 제한하는 경우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의 법률' 제7조 및 관계 법령 불구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광역도시계획권역 해당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주된 영업소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자도 행정도시에 건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신설했다.

송광호 위원장에 따르면 지역제한 경쟁 입찰이란 공사현장이 소재하는 지역에 주된 사무소를 두고 있는 건설업체만이 경쟁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정부는 그동안 지방 건설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주로 95억원 미만의 사업에 대해 이를 적용해 왔다.

하지만 이 내용이 규정돼 있는 현행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세종시 건설에는 연기·공주 인근 즉 충남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건설업체만이 지역제한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됐다.

이로 인해 세종시에 청원군 일부지역을 제공한 충북의 경우 지역 건설업체가 세종시 건설에 거의 참여할 수 없는 것은 매우 불합리한 처사라는 지적이 많았다.

특히 지역제한 경쟁 입찰에 참여하는 지역의 기준을 확대해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날 법안 통과로 충북 건설업체가 중소규모의 세종시 건설 사업에 대해 지역제한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할 길이 열려, 앞으로 세종시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같은 내용으로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은 지난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세종시 관할구역에 청원군 일부지역이 포함되도록 해 통과됐지만, 지역 업체의 세종시 건설참여 내용은 이상민 의원안으로 합해져 이번에 국토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것이다.

서울/ 김홍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