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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청주지검 '청주검찰 블로그 기자단' 협약

법질서 바로 선 건강사회 '바통터치'

  • 웹출고시간2011.03.09 21:13: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본보 변근원 대표이사와 국민수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9일 '2기 청주검찰 블로그 기자단(청주법사랑서포터즈)'을 후원하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2기 청주검찰 블로그 기자단'(옛 청주법사랑서포터즈)이 새롭게 꾸려져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1기 54명의 기자단에서 올해는 14명의 정예로 구성됐다. 충북지역 대학교와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2기 기자단에는 경험이 있는 5명의 1기 기자들이 포함됐다.

배아영(여·25·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씨는 직접 발굴하고 취재한 자신의 기사가 본보 첫 회에 소개되면서 지난해 우수 검찰블로그 기자로 선정돼 검찰총장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박효민(여·21·충북대 법학과)씨는 지난해 3월 우수기사로 뽑혀 역시 본보에 기사가 실린 데다 본보 홈페이지에서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2기생 중 4명은 전문 법률지식을 갖춘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생이기도 해 앞으로의 활약상이 기대된다.

청주지검은 이처럼 좀 더 내실 있는 2기 청주검찰 블로그 기자단 구성을 위해 모집부터 심혈을 기울여 14명의 정예기자단을 뽑았다. 현직 전문기자를 초청해 취재요령과 기사작성법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전국 지방검찰청 가운데 처음으로 블로그 기자단을 출범한 청주지검은 지난해 1기 기자단의 활약으로 법무부에서 우수 사례(기관)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1기생들의 수많은 기사 중 8편이 우수기사로 선정돼 지난한해 본보의 지면을 장식했다.

최저임금도 못 받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현장을 고발한 기사를 비롯해 대학가 불법복제 현장,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 불법 주·정차, 전조등 불법개조차량 등 젊은 아마추어 기자들의 톡톡 튀는 기사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중에서 당시 주성고 3학년생인 정혜원양이 고발한 '학교 앞 신호등 야간점멸' 기사는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정양의 기사를 토대로 본보취재진이 심층취재 해 '에너지절약'을 명분으로 학교 인근 신호등까지 점멸해 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진 경찰의 야간시간 점멸신호체제를 재검토하게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국민수 검사장은 "1기 블로그기자단의 활약상을 지면을 통해 보고 놀라움과 자긍심을 갖게 됐다"며 "법무부가 지난 2008년부터 법질서운동의 공감대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각 지방청별로 구성한 검찰블로그 기자단이 본래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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