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청결고춧가루가 온라인에서 인기다. 군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공영쇼핑 TV 방송에서 음성청결고춧가루 2천500세트를 전량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TV 홈쇼핑 매출액은 1억9천여만 원에 달한다. 음성청결고춧가루는 500g 2팩, 1kg 1팩 등 총 2㎏의 선물세트로 구성돼 개당 7만7천900원에 팔렸다. 음성 단일지역에 생산된 고추만을 엄선, 최첨단 자동공정을 통해 음성청결고춧가루를 생산하고 있다. HACCP 인증 획득 및 320여 종의 잔류농약 테스트 검사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다. 음성청결고춧가루는 충북 우수 농특산물 인증마크를 획득하는 등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소비자에 맞춰 TV 홈쇼핑 방송을 추진했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농가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TV홈쇼핑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청결고춧가루는 음성군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음성장터'를 통해서도 구입 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페이백(payback·환불) 행사인 '굿-Bye 코로나 굿-Buy 증평'을 오는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추진한다. 군과 장뜰시장상권협의체는 소비 촉진을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인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11월1~15일)에 맞춰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장뜰시장 구간 90개 점포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액면가 5천 원의 온누리상품권과 경품응모권을 지급한다. 3만 원 이상 물품을 구매한 고객은 점포에서 받은 영수증을 지참해 다목적광장에 가서 온누리상품권(5천 원)으로 환불받을 수 있다. 이 온누리상품권은 도와 군이 각각 50%를 부담한다. 내달 1일 오후 1시에는 5일장을 맞아 거리 공연을 연다. 7일 오후 3시에는 특설무대에서 특별공연과 함께 추첨으로 냉장고·세탁기·TV·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전통시장 행사 일정과 내용, 제품 정보는 증평장뜰시장상인회 사무실(043-838-5501)로 문의하면 된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동온도측정기와 손소독제를 준비하고, 오전·오후 두 차례 행사장 주변을 소독한다. 장뜰시장
[충북일보] 코로나19 방역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시민들의 외출이 증가해 소상공인들의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 청주 성안길은 방역조치 단계가 하향된 이후 평일 낮에도 거리를 다니는 시민들의 수가 확연히 증가했다. 북문로에서 한 카페 직원은 "지난 주말부터 오랜만에 사람들이 '붐빈다'고 느껴지고 있다"며 "카페를 방문하는 손님들도 증가 했고, 길에 다니는 사람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디저트와 음료 포장 고객이 그간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매장에서 먹고가는 손님이 많이 증가했다"며 "요즘에는 시간대 상관 없이 낮에도 저녁에도 길에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의 소비를 진작시키는 일환으로 정부의 '소비할인권'도 재개됐다. 정부는 2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두번째 주말을 앞두고 지난 8월 중순부터 잠정 중단됐던 '소비할인권'을 재개했다. 그간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피해가 컸던 업종을 지원하고 침체된 서민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조처다. 이용 인원의 제한, 출입자 명단 관리, 이용자 거리두기 등 방역관리가 용이한 △영화 △전시 △공연 △체육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박물관은 온라
[충북일보] 보은대추축제가 코로나19확산 여파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환된 가운데 보은군 삼승면 주민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대면 대추축제를 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대추 온라인축제기간 각 읍·면에서는 농가별로 가두판매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나 삼승면 주민들은 보은산업단지 소공원에 판매장을 개설해 대추를 비롯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물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기본이다. 판매장에서는 대추와 단감, 고추, 도라지, 고구마 등 농가에서 수확한 다양한 보은의 청정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주민들은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공연을 펼치며 판매장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대추와 농·특산물 판매를 돕고 있다. 또한 삼청신협은 방문객에게 커피와 빵, 팝콘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원남1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범아기계공업(주)도 축제장에 음료와 주류·음식재료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원남1리 부녀회에서 김치전과 어묵탕 등을 제공했다. 천남2리 무지개악단 소속 가수인 조남기 씨는 개장일인 16일부터 19일까지 매일 버스킹 공연에 나서고 있다. 원남리 향토 가수 조운이와 테나가 지난 17~18일 무료공연을 실시
[충북일보] 영동군이 전 군민과 함께하는 '굿바이 코로나 힘내라 영동' 행사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이달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2주간 영동군 곳곳에서 '굿바이 코로나 힘내라 영동'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북도와 힘을 합쳐 추진하는 사업이다. 영동전통시장, 영동중앙시장, 영동군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주축이 돼 구성된 주민자율협의체인 영동군상권협의체가 주관한다. 군은 지역 업체 80개소가 참여하는 할인 쿠폰북(경품추첨권 포함)을 2만부 발행해 세대별로 배부하며, 군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해당 기간에는 전통시장 일원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떳다 노래방', '김회장을 찾아라' 등이 진행되며, 푸짐한 선물과 웃음을 선물한다. 또한, 행사 진행자가 지역 관공서, 점포 등을 돌며 홍보와 게임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미션맨을 이겨라'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국 유튜버 대상으로 맛집투어 먹방을 주제로 한 '유튜브 먹방 공모전'도 진행돼 영동의 우수 먹거리를 전 국민들에게 알린다. 이 기간 토·일
[충북일보] 제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1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며 연구용역 및 운영비 등에 사용할 국비 1억 원을 지원받는다.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인 지역단위 푸드플랜은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등 전 과정을 연계하는 로컬푸드 순환시스템 구축으로 먹거리 안전성과 공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안전·영양·복지·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먹거리 종합전략이다. 제천시는 푸드플랜 수립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학교, 병원 등 공공급식 전반으로 확대하고 위생, 영양 등 급식의 질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시스템 구축으로 농업이 활성화되며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푸드플랜 성공의 첫 번째 과제"라며 "총사업비 2억 원으로 로컬푸드 자체 인증체계 등을 갖춰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 강화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속리산관광 정보화마을이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기간 행정안전부에서 제작한 온라인 상거래 시스템 '인빌쇼핑'을 통해 생대추와 표고버섯 판매에 나섰다. 이 마을은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내리에서 버섯직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버섯직매장에선 표고버섯을 등급별로 선별해 저렴한 가격으로 버섯을 관광객들에게 판매한다. 속리산관광 정보화마을은 2002년 문을 열고 도·농간 정보격차 해소와 주민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속리산면 사내2리, 사내6리의 정보화마을 회원들이 속리산대추작목반에 가입해 인빌쇼핑을 비롯한 자매결연지 홍보로 대추 판로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음성지역 화폐인 '음성행복페이'가 출시 8개월 만에 발행액 200억 원을 넘어섰다. 20일 군에 따르면 음성행복페이는 지난 2월17일 출시 이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정책자금 85억 원을 포함, 285억 원 어치를 발행했다. 군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되살리려는 주민과 기관·단체의 동참으로 발행액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사용액의 10%를 돌려주는 캐시백 행사와 소득공제 혜택을 준 것도 군민에게 호응을 얻었다. 현재 가입한 회원은 1만8천308명으로, 40~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용 업종은 슈퍼마켓과 일반 한식당 순이다. 충전식 선불카드인 음성행복페이는 1인당 월 구매액이 70만 원(연 840만 원)이다. 군은 충전 후 사용할 때 결제액의 10%를 충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인센티브 지급을 12월 말까지 추진한다. 음성행복페이는 거주지역에 상관 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지자체와는 차별화한 모바일 앱 '그리고'에서 공카드를 신청하거나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개발팀에서 공카드를 발급받아 등록한 뒤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군은 오프라인 충전소인 판매대행점 36곳을
[충북일보] 지난 16일부터 랜선을 달구고 있는 보은대추 온라인축제가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축제시작 전후 첫 주말을 포함해 지난 19일까지 보은대추 판매액은 11억 원에 이른다. 대부분 보은지역 곳곳에 설치된 가두판매 실적이지만 홈페이지 온라인장터, 유튜브 홈쇼핑, TV홈쇼핑, 택배주문 콜센터 등 온라인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 홈쇼핑에는 지난 19일 하루 동안 1천700여건의 댓글이 올라오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추축제를 개최하는 바람에 축제 초반 대추가 잘 팔릴까 걱정도 있었지만 군의 다양한 판매 전략이 맞아떨어지며 판매가 쑥쑥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 같은 대추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요인으로 널리 알려진 명품 보은대추의 우수성과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편리성, 택배비 무료 서비스 등을 꼽고 있다. 또한 보은지역 각계각층의 홍보활동도 보은대추 온라인축제의 흥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 보은군의회 구상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직원 20여명은 20일 대전역 일원에서 '2020 보은대추 온라인 축제' 홍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非對面) 문화가 확산되면서 최근 스마트폰 배달앱(어플리케이션)으로 음식물을 비롯한 각종 상품을 주문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B사 등 일부 대형 배달 대행 업체는 업소에서 수수료를 지나치게 많이 받는 등 횡포를 부린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게다가 전국적으로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는 지역화폐로는 결제도 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또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전국에서 모두 715개의 공공앱이 개발됐다. 하지만 민간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상당수가 폐기 처분 되는 등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는 "공공 배달앱을 새로 개발하는 대신 민간업체가 이미 개발한 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오는 26일까지 '민관협력형 배달앱'을 운영할 사업자를 모집, 1개 업체를 선정한 뒤 12월초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시청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공고문을 참고, 신청서 등을 기업지원과로 접수하면 된다. 시에 따르면 현재 민간업체들은 배달을 맡기는 업소들로부터 6∼12%의 중개 수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앞으
[충북일보] 제천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난 17일 서부동 주민들과 서부시장 내에서 일상과 기억이 만나는 온(ON)택트 축제 '서부동 프리마켓 & 누룽페스티벌'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소규모 재생사업'으로 쌓은 주민들의 역량을 보여주는 주민 주도의 행사로 '누룽', '누룽국'인 충청도식 칼국수를 테마로 코로나 19로 움츠린 지역사회의 분위기를 전환하고 일상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서부동 마을 투어, 벽화골목 탐방, 주민들이 만든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마켓, 색색 칼국수 만들기, 칼국수 밀키드 체험, 꼬랑지 구워 먹기, 나만의 칼국수 레시피 공유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이상천 시장은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심신과 가정에 희망의 기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면과 온라인 방식 축제로 행사 전 과정은 SNS에 실시간 온라인으로 이뤄졌으며 체험프로그램 참여는 사전 접수로 제한된 인원만 참여해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온라인으로 개최되고 있는 '보은대추축제'에서 보은왕대추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보은군은 지난 16일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조신제를 통해 '보은대추 온라인 축제' 개막을 알렸다. 보은대추 온라인축제는 오는 30일까지 15일간 인터넷을 통해 진행된다. 특히 군은 지역 농·특산물인 '보은대추'의 판매촉진을 위해 대형 홈쇼핑 판매를 지난해 1회에서 올해 5회로 늘리고 인터넷 홈쇼핑을 라이브로 진행하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축제 사전행사로 진행한 NS홈쇼핑 특별전에서 규격 26~28㎜짜리 보은생대추 3.6t(6천400만 원)이 팔렸다. 홈쇼핑에서는 왕대추만 판매된다. 대추 특별전은 오는 20일 오후 3시10분부터 40분간 이 홈쇼핑을 통해 다시 방영된다. 군은 16일까지 TV·유튜브 홈쇼핑, 온라인 장터(보은대추 shop), 생대추 콜센터(1668-0077)를 통해 판매한 대추 누적 판매량은 8.1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축제기간 현대홈쇼핑에서도 2차례 보은대추가 판매된다. 정상혁 보은군수도 보은 토종 생대추 판매에 두 팔 걷고 나섰다. 군은 명품 보은대추의 맛을 알리기 위해 지난 1
[충북일보] 감의 고장 영동에 일기불순 등 감 작황 불량으로 수확철을 맞은 감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지난주부터 곶감용 감인 둥시를 사들이고 있지만 수매가격은 20㎏ 1상자에 상품이 4만2천원∼4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평년에 비해 경매가가 40∼50% 정도 오른 시세다. 이는 긴 장마 등 날씨 영향으로 감 생산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인데 곶감 값도 덩달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감 경매는 10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청과상회 2개소와 황간농협매곡지점, 영동감가공센터에서 감 정량제 20kg 거래 경매가 속속 시작됨에 따라 영동군은 감 거래 정량제를 유도하고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인 감의 투명한 공정거래를 위해 질서 확립에 나섰다. 특히 군은 관행적인 됫박거래와 속박이 등 불공정 거래를 개선하고 감 1상자 20㎏ 정량제 거래 정착을 위해 종이상자 경매를 추진하고 있다. 불공정 거래는 영동 감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플라스틱 상자(콘티상자) 회수 불가, 감 경매가격 추가요금 발생 등의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20kg단위의 감 정량제 거래 경매로, 불공정 거래가 크게 개선돼 감 생산자와 구입자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
[충북일보] 진천군과 음성군이 충북혁신도시에서 사용이 가능한 지역화폐 통합 운영 방안을 찾고 있다. 15일 진천군과 음성군에 따르면 동일 생활권인 혁신도시 내에서 진천·음성 지역화폐를 별도 운영하는 데 따른 이 지역 주민과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불편을 덜고자 이곳에서 사용할 지역화폐 통합 운영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진천과 음성군은 지난 7월 말 1차 만남에 이어 이달 말 2차 만남에서 혁신도시에서 지역화폐를 통합 운영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키로 했다. 진천군은 '진천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에 지류(紙類)와 카드, 모바일 상품권으로 발행할 수 있도록 종류를 규정하고, 현재 지류와 모바일 두 종류로 지역화폐를 발행한다. 음성군이 발행하는 지역화폐는 '음성군 음성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에 따른 충전식 선불카드로 이들 지자체가 발행하는 지역화폐 종류가 달라 이를 통합하는 것이 우선이다. 상품권 운영사의 일원화 문제도 있다. 혁신도시에서 지역화폐를 통합 운영해도 해결 과제는 또 남아있다. 혁신도시 거주민과 직원들이 혁신도시 외 진천·음성지역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할 때와 비혁신도시 진천·음성지역 주민들이 혁신도시에서 상품권
[충북일보] 진천군이 진천읍 성석리 소재 생거진천전통시장에서 오는 17일부터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하며 주말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2020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토요 사이마켓'과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이번 주말부터 운영한다. 17일부터 12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5일장 날은 제외)마다 오전 11시~16시까지 지역의 상인과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토요 사이마켓'이 열린다. 마켓 행사일에는 △창작수공예품 판매 △다문화 체험 △로컬푸드 부스 운영 △청년아티스트 공연 △제로웨이스(불필요한 포장 줄이기) 캠페인 △어린이 벼룩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거나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장 담그기 체험행사'도 열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체험행사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1일까지 25명씩 4회(10월 18일, 10월 21일, 10월 28일, 11월 1일)에 걸쳐 운영된다. 참가비는 5만 원이다. 올해 참여자는 4회 행사 중 희망일에 하루를 참여해 메주를 빚고 내년에 확정되는 일정에 맞춰 이틀 정도 다시 참여해 장 담그기, 장 가르기 등의 체험을 하면 된다. 올해 빚은
[충북일보] 긴 장마로 금추가 된 배추 가격이 안정세를 찾아가면서 이번 김장철 부담을 한시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월 1주(5일)까지만해도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1포기 당 1만3천 원을 호가하던 상품 배추의 가격은 14일 기준 8천 원에 거래됐다. 일주일 새 38% 가량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가격인 6천922원에 비해 높은 가격이지만 점차 가을 배추 공급이 원활해짐에 따라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0월 상순 배추 가격이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긴 장마와 태풍으로 작황이 부진하던 고랭지 배추의 출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가을 배추 출하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10월 상순 평균 배추 도매가격은 포기당 5천662원으로 추석 전인 9월 하순 8천124원 대비 30%가량 하락했다. 가을배추는 10월 중순부터 출하돼 11월과 12월 김장철에 대량 출하되며, 전국적으로 재배된다. 평년의 생산량도 고랭지 배추의 3배 이상으로 대폭 증가한다. 올해 가을 배추의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2% 가량 증가했다. 생육 초기 태풍 등으로 작황이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기상 호조로 생육 중기 작황이 빠르게 회복중
[충북일보] 보은군(군수 정상혁)과 충북농협(본부장 염기동)은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청주시 하나로마트와 이마트에서 '보은 생대추 홍보판촉전'을 갖는다. 보은 대추는 임금님께 진상하던 특산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매년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보은 대추축제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축제로 전환해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열린다. 이에 충북농협은 축제와 더불어 특판전 등을 통해 판로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청주시 방서동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농가 직거래 행사도 열어 저렴한 가격에 보은대추를 구입할 수 있다.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은 "10월이 주된 출하시기인 만큼 보은군과 함께 충북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보은대추 홍보와 소비촉진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본격적인 벼 수매철을 맞아 추곡수매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살피고 농가의견을 청취했다.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 임세빈 농협보은군지부장 등 관계자들은 12일 보은지역 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폈다. 올해는 긴 장마와 수해·초강력 태풍 상률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으나, 현장은 차분하고 순조롭게 수매가 진행됐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을별 또는 영농회별로 출하일정을 조정해 밀집도를 낮추고, 발열체크 등 방역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충북농협은 쌀 농가의 판로문제 해소와 수급안정을 위해 농가 출하 희망 물량 전량을 매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비 6천톤이 늘어난 약 9만7천톤의 벼 수매를 준비하고, 관련 자금도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2차에 걸쳐 920억 원의 수매자금을 지원했다. 염 본부장은 현장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농업인들의 한 해 동안 흘린 땀과 정성이 헛되지 않게 차질없는 수매와 더불어 농가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만전을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구내 이용원을 포함한 도내 8개 소상공인 업체가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됐다. 11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박선국)에 따르면 도내 8개 업체가 2020년 3차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되면서 현재까지 총 47개가 백년가게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전국 백년가게는 485개에서 636개로 151개 늘었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 백년가게는 △청주 충북대구내이용원 △제천 질고개쌈밥 △충주 갈마가든 △충주 봉서식당 △충주 에이치에스디아이 △진천 곰가내 △진천 마라도일식 △증평 이재천헤어샵 등이다. 충북대 구내 이용원 대표는 이용기능장, 충북명장, 세계대회 입상 등 다수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 중인 명장이다. 앞서 지난 2018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자녀(현 공군 구내이용원 군무원)가 가업승계를 준비 중이다. 질고개쌈밥은 농약검사에 통과된 쌈야채와 당일 도축한 암퇘지 삼겹살을 사용하고 직접 담근 메주로 만든 특제소스(쌈장)가 특징이다. 채소 가격 폭등에도 가격을 유지하고 무료 리필, 픽업 등의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아들이 10년간 함께 운영하며 가업승계 준비 중이
[충북일보] 판매된 온누리상품권 가운데 10장 중 3장은 회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누리상품권 회수율이 낮다는 것은 사용량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온누리상품권을 통한 '전통시장 경제 활성화'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음을 방증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경숙(비례) 의원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온누리상품권의 누적 판매금액은 3조1천836억 원이다. 2019년 같은 기간 누적 판매금액인 1조3천576억 원 대비 2.3배로 증가했다. 소진공의 올해 온누리상품권 발행 목표액은 4조 원이다. 지난 4월과 9월은 각각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대책과 추석명절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으로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을 5%에서 10%로 늘려 판매됐다. 4월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이 전년 같은달 대비 7.4배 급증했고, 9월은 4배 증가했다. 지난 9월 기준 온누리상품권 판매금액은 전년대비 2.3배 늘었지만 누적 환전금액은 1.7배 증가하는데 그쳤다. 올해 누적 환전금액은 2조2천571억 원으로 지난해 1조2천817억 원 보다 1.7배 늘었다. 온누리상품권 판매금액 증가 규모에 비해 환수(환전)금액의 증
[충북일보] 지난 주말 추석 연휴 특수를 맞은 유통업계가 오는 한글날 연휴를 맞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욱이 오는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코리세일페스타'가 남은 하반기 매출 증대를 견인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지난 8월 찬물이 끼얹어진 충북 유통업계는 추석 연휴를 맞아 매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연휴기간동안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높은 매출을 보였다. 롯데아울렛 청주점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체적으로 20% 가량 감소했던 매출에 비해 어느정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오는 한글날 연휴를 맞아 유통업체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남은 하반기 도내 유통업계가 매출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욱이 가을 겨울 상품 특성상 상품 단가가 높아 마진이 증가하는 만큼 매출 증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는 연휴기간인 11일까지 도내 유통업체서는 다양한 가을 이벤트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지난달 수도권 외 첫 지점인 아크앤북 서점을 입점했다. 매장 내에서 서적을 포함한 다양한 굿즈들을 제공해 고객들에게 문화적 쉼터를 제공하고…
[충북일보] "양배추 한 통에 6천 원? 못 사겠네." 장을 보러 나선 주부들이 채소류 코너를 도망치듯 피한다. 비싼 값에 선뜻 구매할 수가 없다. 긴 장마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지난 7~8월, 한 달 가량 이어진 장마 탓에 작황이 좋지 않은 채소류를 중심으로 물가가 크게 오른 것이다. 6일 충청지방통계청의 '9월 충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05.98(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0.8% 상승했다. 충북 지역의 소비자물가는 2분기 이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저물가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1분기 월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1.5% △2월 1.2% △3월 1.2% 등 매달 1%대를 넘었다. 코로나 사태가 심화한 4월부터 0%대 상승 또는 마이너스 물가가 지속되고 있다. 월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 0.1% △5월 -0.3% △6월 -0.1% △7월 0.4% △8월 0.8% △9월 0.8%다. 다만 앞서 5월 이후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로 육류 가격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난 9월은 육류보다 채소류 가격 상승이 눈에 띈다. 7~8월 이어진 장마로 채소류의 성
[충북일보] 지난 3월 3일부터 발행된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與民錢)'이 7개월 만에 발행액 1천억 원을 돌파했다. 6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누적 발행액은 1천54억 원(일반시민 구입액 1천23억, 공공기관 복지포인트 구매액 등 31억)에 달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15세 이상 세종시민 27만 6천여명의 약 3분의 1인 9만 1천여명이 여민전 회원"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여민전을 매월 300억 원씩 추가 발행키로 했다. 또 지난달 21일부터 1인당 월 구매한도를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린 데 이어, 당초 지난달말로 돼 있던 캐시백(적립금) 10% 지급 기한도 12월말까지로 3개월 연장키로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충북 유통업계는 이에 발맞춰 겨울 상품준비에 나서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봄·여름 시즌 동안 매출 하락이 이어진 유통업계는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남은 하반기를 기대하는 눈치다. 의류 유통업계 특성상 봄·여름 상품에 비해 가을·겨울 상품의 단가가 높다보니 상대적으로 업계 매출이 상승하는 시기로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도내 유통 업계는 지난 8월 중순부터 가을 상품 판매에 들어섰으며,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 상품들도 시동을 걸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지난 겨울 아우터 이월 상품을 지난 달에 역시즌 상품전으로 세일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8월 말~9월에 접어들면서 가을 상품준비를 마치고 추석 고객들을 맞이했다. 길어진 연휴 기간과 지역간 이동이 줄어든 덕에 연휴기간동안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증가했다. 추석 전날인 30일부터 1일까지 휴무였던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지난 주말동안 평소보다 많은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추석연휴기간 동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상승했다"며 "지난해 추석은 긴 연휴가 아니었기 때문에 단순한 비교만으로는 어렵지만 수치만
[충북일보] 추석을 앞둔 지난 9월 충북 도민들의 소비심리가 전달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추석 연휴를 포함한 10월 중 소비심리가 어떤 양상을 보였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2020년 9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0.0으로 지난달에 비해 7.7p 하락했다. 이는 향후 소비지출과 경기, 수입 등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증가한 것에서 주로 기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 심리기대가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1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소비자심리 지수는 5월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8월의 소비자심리지수는 87.7을 기록하며 연이어 상승했으나 9월을 기점으로 다시 하락했다. 지난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소비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동향 지수를 살펴보면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구성하는 현재생활형편CSI(82)와 생활형편전망CSI(84)로 모두 지난달에 비해 4p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87)와 소비지출전망CSI(91)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