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의회는 8일 322회 임시회를 열고 9일까지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애초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유례없는 극한 호우로 인한 수해 등을 감안해 의사일정을 연기했다. 현재 군의원을 비롯한 의회사무과 직원 전원은 수해지역 복구와 대민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집행부 공무원들이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의사일정을 대폭 축소했다. 공무원들의 본회의 참석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반기 군정 주요업무보고도 서면으로 대체했다. 구제적인 일정을 보면 지난 6월 진행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조치 결과를 보고받는다.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요구 5건, 지적사항 18건, 건의사항 57건, 수범사례 8건 등 모두 88건의 감사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운영행정위원회는 괴산군 자원순환센터 운영·관리조례 폐지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8건과 괴산군수가 제출한 괴산군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을 포함 모두 15건의 의안을 심사한다. 이어 산업개발위원회는 괴산군 군유임야 위탁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6건과 괴산군수가
[충북일보] 보은군이 행정안전부의 '2023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평가'에서 전국 243개 자치단체 가운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군은 이번 평가 결과 소비·투자 분야 61.5%, 신속 집행 분야 56.6% 등 모두 118.1%의 높은 집행률을 보여 최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군은 앞서 지난달 충북도의 '2023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평가'에서도 가장 높은 집행률로 최우수 지자체 상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군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억 원과 충북도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을 합쳐 4억 원의 재정 성과급을 확보했다. 또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행정안전부와 충북도의 지방재정 신속 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그동안 모두 20억3천500만 원의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배경에는 최재형 군수의 강력한 재정 신속 집행 의지를 빼놓을 수 없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 군수는 침체한 지역경제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초부터 각종 사업의 재정 신속 집행을 독려했다. 군은 그동안 최 군수의 재정 신속 집행 의지에 따라 우경수 부군수 주재로 매주 신속 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예산집행 현황을 주기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농가에 이삭거름을 적기·적량 사용을 당부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군내서 주로 재배하는 삼광과 참드림 품종은 생육 상태에 따라 이삭거름을 출수 예정일 10일에서 15일 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삼광과 참드림 품종의 출수 예정 시기는 8월 중·하순이다. 이삭거름은 벼 이삭이 줄기 속에서 자라나기 시작할 무렵 품질 향상과 수량 확보를 위해 살포하는 웃거름을 말한다. 벼 잎이 노랗거나 생육이 불안전하면 조금 일찍 앞당겨 주는 게 효과적이다. 거름의 양은 10a(300평)당 15㎏ 기준으로 적량을 살포하되, 잎이 짙은 녹색을 띠어 도복을 해야 하는 논이라면 염화칼륨 만 10a당 5~7㎏를 살포해달라고 군 농기센터는 당부했다. 이앙과 동시에 완효성 비료를 시비했을 때 원칙적으로 이삭거름을 생략하지만, 생육이 불량하면 기존보다 이삭거름을 50~60%로 줄여 시비해야 한다. 신희윤 군 식량축산팀장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이삭거름을 적기에 적량을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삭이 팰 무렵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35회 정지용문학상' 수상자로 전 연세대학교 교수인 유종호 시인이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정지용문학상 심사위원들은 지난해 활발한 시작 활동을 한 시인들의 시 가운데 예심을 통과한 14편의 시를 심사해 유 시인의 '충북선'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수상작은 유 시인이 지난해 펴낸 시집 '충북선'(서정시학 刊)의 표제 시다. 청소년기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인생 전체를 담담한 어조로 돌아본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에 관해 심사위원인 이근배 시인은 "한글 시의 위대한 탄생"이라고 평가했다. 신달자 시인은 "24줄에 그의 인생사가 고스란히 담겼다"고 했고, 문학평론가인 방민호 서울대 교수는 "충북선이라는 지극히 향토적인 소재로 정지용 시의 향취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수상자인 유 시인은 1950년대 후반기 '문학예술'지를 통해 등단한 뒤 건실한 비평 방법과 이론으로 '불모의 도식', '언어의 유곡', '산문정신고', '토착어의 인간상' 등 많은 평론을 발표했다. 4회 현대문학상 신인상, 3회 대산문학상, 은관문화훈장, 16회 인촌상 등을 받았다. 36대 대한민국예술원 회장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정지용 시인은 소년 시절 나의
[충북일보] 옥천시니어클럽(관장 공경배)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2023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재정지원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1천134곳을 대상으로 했다. 1차 정량평가와 2차 성과보고서를 심사해 전국 200곳(복수유형 66곳, 단일유형 128곳, 특별상 6곳)을 뽑았다. 옥천시니어클럽은 복수유형 중 3그룹(공익활동형+시장형)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성과급은 1천만 원이다. 이 클럽은 지난 2013년 개소한 뒤 현재 사회복지법인 전석복지재단에서 위탁 운영한다.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 공익 증진과 경험, 경륜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관리 인원은 1천544명이다. 공 관장은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노인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제공을 통해 노인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김혜숙 보은소방서장은 지난 7일 산외면 동화리 속리산 알프스 수련원을 방문해 여름 휴가철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지도점검을 했다. 이번 지도점검은 여름 휴가철 많은 군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소방시설 점검과 관계자 안전의식을 높이려는 조처다. 점검 내용은 화재 취약 요인 사전 제거, 소방시설 유지, 소방시설 관리상태, 화재 발생 때 초기 대처 방법 안내, 대형화재 피해사례 전파를 통한 경각심 고취 등이었다. 김 서장은 소방시설 점검 뒤 시설 관계자들을 만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김 서장은 "다중이용시설은 사소한 사고에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화재 예방에 노력해 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023 영동포도축제'가 단체관광객 중심의 경유형 축제에서 친환경·체류형 축제로 변화한다. 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2023 영동포도축제'를 연다. 이 축제는 한국관광공사의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뽑힌 바 있다. 올해 축제는 체류형으로 전환해 어린이 놀이공간인 친환경 포도 키즈랜드를 운영한다. 또 어린이 뮤지컬 브래드 이발소와 발레로 떠나는 세계여행, 국내 최고의 마술사 최현우의 마술공연, 1회 영동포도축제 전국 유소년 풋살 페스타 등 어린이 행사를 대거 마련했다. 특히 풋살 페스타는 일반적인 축구 대회가 아닌 참가 선수단과 학부모, 주민이 함께 즐기는 신개념 축제로 60여 개 팀에서 1천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신인가수 등용문인 '추풍령가요제'를 비롯해 포도 따기, 포도 밟기 등 20여 종의 오감 만족 행사도 열린다. 이번 영동포도축제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축제로의 도전을 시작한다. 개막식 때 친환경 축제를 선포해 1회용품 최소 사용을 시도할 예정이다. 축제장에 친환경 이동 수단인 순환 차량과 배달 카트를 대
[충북일보] 황규철 옥천군수가 불볕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건강을 직접 챙기고 있다. 군에 따르면 황 군수는 지난 7일 무더위쉼터로 지정한 군내 경로당을 점검했다. 황 군수는 이날 청산면 백운·교평·지전리 경로당을 방문해 에어컨 등 냉방기 가동 상황과 다른 시설물 이용실태 등을 직접 확인하고, 고령층의 불편 사항을 귀담아들었다. 황 군수는 그동안 수시로 군내 경로당을 찾아 불볕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의 건강과 경로당 운영 상태를 살폈다. 그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당분간 시간을 쪼개 수시로 마을 경로당을 찾아가 노인들의 건강을 직접 챙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도 주민복지과 노인복지팀 공무원들을 수시로 군내 경로당에 보내 노인들의 여름나기 상태를 살필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군은 올해 군내 경로당 전체(313곳)에 냉·난방비 208만 원씩을 지원했고, 경로당별 회원 수에 따라 148만~ 202만 원의 운영비도 지원했다. 황 군수는 "불볕더위 속에서 생활하는 노년층의 건강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전 공무원과 함께 경로당 등 생활 시설을 세세하게 살피고, 필요한…
[충북일보] 영동군은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산림병해충 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산림병해충 적기 방제를 통한 산림생태계 건강성 유지와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군은 최근 기후변화와 이상 기온 등의 영향으로 농림지와 생활권을 중심으로 병해충 불안이 확산해 더 세심한 관심을 두고 대책본부를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2개 반 7명의 대책반을 편성해 병해충 예찰 방제 활동을 위한 15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군은 여름철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외래·돌발병해충에 관한 사전예찰을 강화하고 적기 방제에 나선다. 주 3회 산림병해충 피해목 방제사업을 하고, 소나무재선충병 예찰과 지상 방제도 한다. 군은 양봉, 토종벌, 유기농 재배 농가를 파악해 방제에 따른 약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관련 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돌발해충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이윤욱 군 산림보호팀장은 "고온 현상과 장마로 인한 산림병해충 피해를 우려해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적극적인 예찰과 방제를 통해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유
[충북일보] 괴산군은 '1회 유기농 괴산가요제' 본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지난 5일 괴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1회 유기농 괴산가요제 예선에는 전국 각지에서 327팀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최연소 참여자는 임시연(8·영동군) 양이고, 최고령 참여자는 김이순(80·괴산군) 할머니다. 참가자들은 본선행 티켓을 놓고 무대에서 치열하게 오디션을 벌였다. 예상보다 출중한 가창력을 갖춘 참가자들이 많아 박수와 함성이 연이어 터졌다. 예심 결과 본선 진출자는 9팀으로 윤현수(공주), 오화영(청주), 조혜린(시흥), 유상훈(창원), 이지나(서울), 김세은(충주), 투하이(서울), 윤동진(부산), 팀마니마니(서울)가 뽑혔다. 예비로 하랑(서울) 1팀이 결정됐다. 본선무대는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1천만 원) △금상(300만 원) △은상(200만 원) △동상(100만 원) △장려상 5팀(30만 원)에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특히 대상,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는 가수 인증서가 수여된다. 1회 유기농 괴산가요제는 다음달 2일 오후 7시 괴산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김연자, 박구윤, 강문경, 한봄 등 인기가수를 초청해 가요제의
[충북일보] 괴산군이 충북에서 처음 도입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4월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은 현재 성불산산림문화휴양관에 머물면서 지금까지 1천10농가에서 일손을 도왔다. 지난 4개월간 농가에 투입된 누적 일손은 2천478명이다. 상반기 근로자 중 성실성을 인정받은 19명은 체류 연장 허가를 받아 오는 12월까지 머문다. 귀국하는 11명을 대신할 근로자는 지난 3일 입국했다. 체류연장 근로자와 신규 입국자 30명은 12월 초까지 4개월간 지역 농가에서 부족한 일손을 돕는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괴산농협에 사전 인력을 요청한 농가에 저렴한 임금으로 인력을 공급한다. 농가는 농협에 임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군은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정주여건도 개선한다. 내년부터 대제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에 계절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머물도록 전용숙소를 건립한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공공형 계절근로는 2~3일 정도 일손이 필요한 소규모 농가에 적합한 방식이어서 고령 농업인과 소규모 영세농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며 "올해 시범 운영 후 만족도가 높으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증평군청소년수련관이 오는 11일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로봇과 함께하는 직업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직업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우주비행사 △미생물 연구원 △조향사 △캘리그래퍼 △박물관 큐레이터 등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글로벌 미래교육 활성화를 위한 4차 산업 프로그램으로 △컬러센서를 활용한 색이 변하는 달팽이 로봇 △초음파 센서를 활용하여 움직이는 물체를 감지하는 로봇 △모터를 활용한 움직이는 인공위성 만들기 △센서로 움직임을 조절하는 선풍기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가족센터(센터장 손광영)는 8일 가족센터 내 프로그램실에서 '다문화 미래 설계(꿈을job자!)' 통·번역사 양성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국내거주 외국인 인구의 지속적 증가세에 따라 이민자들의 행정서비스 지원과 법률 서비스 접근성 향상 등 통·번역 서비스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통·번역사 양성 과정을 통해 자격증 취득 교육과 더불어 사법제도에 대한 이해, 이민자 출신 통·번역사 인터뷰, 지역 경찰서에서 모집하는 민간인 수사 통역요원 지원 등 통·번역과 관련된 교육과 활동도 진행했다. 통·번역사 양성 과정은 결혼이민자들의 언어 능력 향상과 취업 지원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23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 2개월간 진행됐다. 8명의 수강생이 교육 수료 후 시험에 합격해 자격증을 취득했다. 교육 종료 이후에도 진천군 일자리 지원센터와 연계해 취업 지원 서비스를 지속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족센터는 교육 이수자와 취업 준비 외국인을 대상으로 9월 취업 심화 교육을 준비 중이며, 취업 달성을 위한 역량탐색과 강점 강화, 취업 비전 설정, 취업 로드맵 작성, 취업 실전 교육 등 집중된 취
[충북일보] 증평군청소년수련관(관장 김병노)은 광복 83주년을 맞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립로드 프로그램'하나의 함성! 그날을 기억하다'를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운동에 참여한 지역 애국지사에 대해 알아보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한 국가 인증 프로그램이다. 8일 형석중학교 청소년 20여 명은 독립을 위해 힘썼던 지역 독립운동가 연병호 선생에 대해 알아보고, 항일역사공원과 기념관을 찾아 만세운동 재현 및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수련관 관계자는 "광복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위대한 희생과 나라 사랑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숭고한 독립정신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지민)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인 '老-老케어 농·산림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숲속 걷기, 허브 식초 만들기, 추석맞이 송편 빚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우울·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내달 6일부터 매주 1회 10주 과정으로 생거진천 치유의 숲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단, 치매를 진단받은 지역주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프로그램 운영 전·후로 인지 선별검사(CIST), 우울 검사(SGDS-K), 기억력 검사(SMCQ) 등 다양한 평가도구를 활용해 프로그램 전·후 변화를 측정하게 되며 추후 치매 예방, 조기진단, 보건·복지 자원 연계 등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진천군 치매안심센터로 방문 또는 전화(043-539-8784)로 접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올해 개청 20주년을 맞은 증평군이 주민운동으로 군 개청을 이뤄낸 데 이어 주민이 주도하는 기록자치까지 완성해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평군은 8일 증평기록관에서 올해 새롭게 제작된 12권의 증평기록집을 공개하는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증평기록집은 주민의 눈높이에서 증평 사람들의 삶과 활동을 보여주는 기록을 담고 있으며, 증평기록관은 매년 증평기록가들의 기록을 수집하고 선별하는 작업을 거쳐 현재까지 총 60권의 기록집을 제작했다. 봉대숙 증평미술협회 증평기록가는 "올해 창립된 증평미술협회의 창립 과정을 기록하고 기록집까지 제작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의 작가 또 기록가로서 미술협회의 멋진 활동들을 계속 기록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회에는 이재영 증평군수와 증평기록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증평기록집의 출간을 축하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에도 증평기록가들이 열심히 활동한 덕분에 다양한 증평기록집이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기록자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2019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농촌다움복원사업 '증평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5년째 추진하고 있다. 증평 /
[충북일보] 진천군이 1천50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축제에 대해 안전관리를 위한 논의를 갖고 심의를 한다. 군은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1천 500명 이상 참석 대규모 축제에 대해 '군민 안전 최우선' 지역 축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전도성 진천 부군수를 중심으로 진천군 안전관리 위원과 행사 주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안전관리 중요성을 인식하고 분야별 전문가들이 행사장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춰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날 심의 안건은 오는 26일 진천종합운동장에서 8년 만에 열리는 'KBS 전국노래자랑 진천군 편(이하 노래자랑)'과 내달 8일 열리는 '16회 생거진천 미래지기 축제'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노래자랑은 3천여 명의 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측되며 녹화일을 제외하고 오는 24일 예심도 열릴 예정이어서 철저한 행사장 안전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생거진천 미래지기 축제는 1천 500명이 참석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군은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지적사항 등을 축제 개최 전까지 보완하기로 하고 축제 개최 전 시설물, 전기, 가스, 소방,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지적사항의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세종지역 주민을 위해 수재의연금 300만 원을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조소연(오른쪽) 이사장이 보람종합복지센터에서 박상혁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의연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수재의연금은 자발적으로 참여한 공단 임직원의 '급여우수리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금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이순열(사진) 세종시의회 의장은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따라 7일 실시한 선제적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시의회 사무처 직원들의 코로나19 확진 보고를 받은 직후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이 의장은 시의회 직원과 시민들에게 공공시설 이용 때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7일 0시 기준 세종시 코로나19 하루평균(7월 31일~8월 6일) 확진자수는 394명으로 전주 303명보다 91명(23%) 증가했다. 이 의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시간이 경과돼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코로나 확진자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중교통과 공공시설 이용 때 마스크를 사용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휴가철 지역 이동에 따른 감염과 밀폐된 환경에서 공공시설을 이용할 경우 증상발견 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 간이검사를 실시해 2차 대유행을 예방하는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과 관련해 주민소환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주민투표가 실제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주민소환 추진에 대한 정치적 목적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7일 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충북도정 역사상 최초로 도지사를 주민소환해 심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져야 하는 김 지사는 오송 참사 당시 직무를 유기하고, 부적절하고 무책임한 언행으로 일관해 충북도정의 신뢰를 무너뜨렸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재난재해 속에서 술자리가 가능한 충북지사의 뻔뻔한 생각과 행동을 도민들이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면서 "오송 참사에 대한 무책임한 언행은 김 지사의 직무 유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민소환만이 무책임하고 정의롭지 못한 도지사를 직접 처벌할 수 있다"며 "김 지사를 탄핵해 충북의 명예를 되찾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준비위 대표를 맡고 있는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은 이날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주민소환 청구인대표자 증명서 교부신청서를 제출했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업무추진 유공으로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세종시는 7일 '8월 직원소통의 날' 행사에서 이 같은 수상소식을 알리며 우수부서와 직원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 자리서 1분기 으뜸세종상 수상부서로 자원순환과·동물위생방역과·상하수도사업소, 2분기 으뜸세종상 수상부서로 정보통계담당관·산림공원과·대평동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자연재난과·도로과·물관리정책과·도로관리사업소·연동면·금남면·장군면·연서면·한솔동은 호우대비 유공으로 세종시 표창장을 수상했다. 정부모범공무원으로 정원도시조성추진단 임주완(행정6급)·토지정보과 유혜경(시설6급)·정원도시조성추진단 임종덕(시설6급)·자원순환과 정종남(시설6급)·대응예방과 송한혁(소방경)씨가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장을 받았다. 보건정책과 김현지(간호7급)씨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최민호 시장은 시상식을 마친 뒤 지난달 장기간 계속된 집중호우와 폭염에 비상근무로 대응하고, 피해복구를 하는데 힘을 쏟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집중호우 피해 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넘는 도내 3개 시·군, 6개 읍·면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추진한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 달 9일부터 19일까지 내린 폭우로 인한 도내 피해와 관련해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가 완료됐다. 그 결과 피해액은 총 1천401억원, 복구액은 2천678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조사에서 이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청주시와 괴산군 외에 선포 기준을 상회하는 지역이 드러났다. 충주시(242억원)와 제천시(141억원), 단양군(85억원), 보은군 회인면(13억원), 증평군 증평읍(19억원)·도안면(12억원), 음성군 음성읍(16억원)·소이면(38억원)·원남면(12억원) 등이다. 도는 이들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건의했다. 선포 시 시설 복구에 소요되는 예산 중 지방비 부담액의 일부를 국비로 지원 받는다. 피해 주민들에게는 건강 보험료, 전기료, 통신요금, 도시가스 요금, 지역난방 요금, 병력 동원과 예비군 훈련 면제 등이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이재민 불편 해소와 피해 주민들이 조기에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 발생 원인을 근원적으로 해소하
[충북일보] 충북도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영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시·도별로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1박 2일이나 당일 프로그램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도는 지난 5~6일 김영환 충북지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충북을 알릴 영외 프로그램 발굴을 논의했다. 도가 제시한 영외 프로그램은 청주·증평 역사·문화·레저 체험, 영동·보은 국악·역사 체험, 제천·단양 자연 테마여행 등 3개 코스다. 청주·증평 역사·문화·레저 체험은 국립 현대미술관, 청남대, 증평 벨포레 등에서 특색 있는 역사와 풍광을 경험하는 코스다. 영동과 보은에서는 국악체험촌, 난계국악박물관, 레인보우힐링타운, 법주사, 세조길, 정이품송 공원을 둘러보게 된다. 제천과 단양 프로그램은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청풍호 케이블카 체험이다. 도는 잼버리 손님맞이를 위해 4천607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학 기숙사, 청소년 수련원 등 17개 시설을 확보했다. 이우종 행정부지사는 "잼버리 방문단 규모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숙박과 교통, 안전, 위생 등 모든 채비를 갖췄다"며 "우선 퇴영을
[충북일보] 지난달 집중호우 당시 미호강 임시제방 붕괴로 침수피해를 입은 청주시 오송읍 주민들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피해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남기용 오송읍 이장단협의회장을 비롯한 오송읍민들은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송읍 주민들은 궁평2지하차도 참사 직후부터 미호강 범람의 주된 원인이 미호천교 확장공사 구간의 허술한 제방이라고 주장해 왔다"며 "사업시행청인 행복청에 책임을 묻고, 이에 상응하는 피해 보상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남 회장은 "국무조정실의 강도 높은 감찰에서도 임시제방을 날림 공사하고 이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행복청 관계자 8명이 수사 의뢰됐다"며 "행복청은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임시제방이 무너지지 않았더라면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되지 않았음은 물론이고 궁평리 주민들이 피와 땀으로 일군 농작물도 송두리째 날아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청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자원봉사단체, 군 장병 등의 도움으로 빠르게 삶의 터전을 되찾아 가고 있으나 책임 있는 기관의 합당한 보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회복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7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재난대책보고회에서 "앞으로 가장 집중해야할 것은 피해를 입은 분들이 최대한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어 "정부 지원기준이 확정된 재난지원금, 위로금 등은 빠르게 지급하고 추가지원금은 단계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며 도배·장판 교체를 신속하게 완료하고, 전기·가스·보일러·농업기계 점검 수리, 재난심리회복지원 등 지원들이 빠지지 않고 제공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수해의 원인을 보다 철저히 분석해서 다시는 이런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주기 바란다"며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점검과 안전수칙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태풍 카눈의 이동경로가 계속 바뀌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예보대로면 한반도를 강타할 가능성이 있으니 기상 예보를 주시해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