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에게 재난지원금과 위로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주택 피해를 입은 399명에게는 재난지원금 13억9천600만원과 정부 위로금 15억6천650만원을 지급했다. 피해 유형과 면적에 따라 가구당 최대 1억300만원 규모다. 풍수해 보험 가입자에게는 보험금 4천500만원~1억200만원과 정부 위로금 1천100만원~2천600만원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수해를 본 소상공인 450명에게는 재난지원금 13억5천만원과 위로금 18억원이 지급됐다. 1인당 지급액은 700만원이다. 시는 도비와 재해구호 의연금으로 추가 지원금을 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재민과 소상공인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재난지원금과 위로금을 예비비로 우선 지급했다"며 "충북도 지원금 등이 확정되는 대로 추가 지원금을 신속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 금천중학교 볼링부가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기 전국학생볼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8일 금천중학교에 따르면 지난 4~7일 경북 상주시 월드컵볼링경기장에서 열린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기 전국학생볼링대회'에서 4인조(김건, 이지민, 송민기, 오혜성) 1위, 2인조(이지민, 김건) 1위, 개인종합(이지민) 3위를 차지하며 종합우승을 했다. 김종렬 금천중학교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열과 성을 다해 훈련에 열심히 매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주민소환을 당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충북도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도정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는 8일 윤홍창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주민소환 운동에 좌고우면 하지 않겠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도정 현안 추진과 도민의 안전하고 평범한 일상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도는 "주민소환은 민주주의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 방식으로 존중돼야 한다"며 "서명운동이 도민의 마음을 분열하게 하고, 도정 현안 추진에 걸림돌이 된다면 그 피해는 오롯이 도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오송 참사에 대한 검찰 수사, 유족 지원, 수해 복구가 한창 진행 중인 시기에 주민소환이 제기돼 일부에서는 걱정의 목소리로 나온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도민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영환 지사는 한 명의 목숨이라도 더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해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유족에게 사죄하고 있다"며 "도정의 초점을 재난 시스템 전면 개조에 맞추고 재발방지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보 성향의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7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책임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태풍 예보에 따라 세계잼버리대회에서 조기 퇴영해 단양에 오는 일본 스카우트들을 위해 전담팀(TF) 구성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단양군은 8일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서 조기 퇴영해 단양에 오는 일본 참가국 스카우트 지원을 위한 전담팀(TF) 구성과 문화·관광·체험행사 등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전 세계 156개국이 참석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하지만 태풍 6호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브리핑을 열고 전국 8개 지역으로 156개국 3만6천여 명을 이동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 참가한 1천600여 명의 대원들이 단양으로 이동을 결정했으며 단양군은 부군수를 단장, 행정복지국장을 부단장으로 TF팀을 구성해 발 빠른 지원 준비에 돌입했다.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일본 대원들은 구인사 광명전 등 5개소에 머무를 예정이다. 단양군은 대원들을 위해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해 온달관광지,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관광지를 견
[충북일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불가리아 대원이 8일 세종시를 찾았다. 세종시는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불가리아 대원들에게 미래전략수도로 도약하고 있는 문화·지능형 도시 세종시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들을 초청했다. 불가리아 대원들은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세종시에 머물며 지역 대표 명소에서 청소년 특화프로그램과 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세종시는 이들에게 숙소, 식비, 버스임차비 등 체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 참가했던 불가리아 대원 37명은 세종시 방문 일정 첫날인 8일 오전 세종시청사에 도착해 책문화센터에서 최민호 시장의 환영 인사를 받았다. 오후에는 3개조로 나눠 남세종청소년센터에서 진행하는 스포츠 클라이밍, K-푸드 만들기, 3D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어 세종전통문화체험관에 들러 명상, 다도, 사찰음식 만들기 등을 체험하고, 야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호수공원 케이팝(K-POP) 버스킹 공연을 관람했다. 이들은 세종시 방문 둘째 날인 9일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중심무대인 호수·중앙 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다양한 정원 시설을 둘러보
[충북일보] 음성군 어린이 도시문화체험단이 자매결연도시 서울시 강동구 초청으로 도시문화 탐방을 했다. 어린이 도시문화체험단은 생극초등학교 6학년 학생 23명과 인솔교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동물에게 먹이주는 체험을 비롯, 650종이 넘는 다양한 수중 생물들을 관람했다. 이어 서울 암사동 유적지를 방문해 활 만들기 체험과 함께 신석기 시대의 역사를 배웠다. 고양이를 그린 화가 '루이스 웨인 전(展)'을 열고 있는 강동아트센터도 관람했다. 음성군과 서울시 강동구는 1999년 자매결연한 이후 2009년부터 매년 도시·농촌 간 어린이 문화체험 교류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백서를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 송인헌 군수는 8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수해 복구를 위해 노력한 전 직원에게 고맙다"며 "앞으로 계속될 이상기후에 대비해 심도 있는 백서 제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서가) 집중호우 대처, 피해복구 등의 내용과 함께 앞으로의 재난에 대비한 재해예방 매뉴얼이 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괴산군은 지난달 중순 집중호우로 7천여 건의 도로와 주택 침수, 토사 유출, 농작물 침수 등으로 510억 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망 2명 등의 인명피해도 났다. 송 군수는 이어 "휴가철 괴산을 찾는 관광객이 안전하게 쉬었다 가도록 물놀이 사고 예방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8일 본관 1층 정문 앞 택시승강장에서 신현대 원장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문인성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나눔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장기기증 방법과 절차 등을 알려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올해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이뤄진 뇌사 장기기증은 3건으로 13명의 환자에게 소중한 새 생명을 이어줬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가 지난 8일 혹서기를 맞아 충주시가족센터에 온누리상품권 120만 원을 전달했다. 상품권은 충주시가족센터를 통해 최근 지속되는 폭염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가정과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종화 지사장은 "이번 혹서기 나눔 활동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충주지사 직원들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3년 안에 65세 이상 노인 7000명에게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추진한다. 8일 군은 65세 이상 군민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로 '진천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제정키로 하고 23일까지 입법 예고했다. 군은 이 조례가 제정되면 내년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이다. 다만, 예방접종 금기사항에 해당하거나 과거에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 국가 주관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제외한다. 군은 65세 이상 주민 가운데 절반가량을 대상자로 예상했다.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 6월 기준 군 전체인구 8만5천847명의 18.2%인 1만5천587명이다. 이 가운데 예방접종을 할 수 없거나 예방접종을 이미 하는 등 접종 미대상자를 제외하면 7천 명 정도다. 군은 이들 접종 대상자를 3년에 걸쳐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방접종 비용 지원은 대상포진 백신으로, 횟수는 1회다. 군 관계자는 "대상포진 발병률과 합병증 감소로 의료비를 줄이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며 "조례가
[충북일보] 단양군이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한여름 단양 수상 페스티벌을 잠정 연기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단양읍 상진 계류장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한여름 단양 수상 페스티벌'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주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폭우와 강풍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돼 8일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날 긴급회의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김대열 단양문화원장, 관련기관 관계자 등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만장일치로 축제 연기를 결정했다. 태풍 '카논'의 북상으로 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중단된 상황에서 행사 진행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한 것. 특히 단시간에 폭우가 내리면 충주호 수위 상승과 급류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과 태풍으로 인한 시설물 파손이 우려돼 수상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군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축제 연기 안내를 공지하고 향후 축제 일정은 회의와 합의를 거쳐 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이번 연기를 결정했다"며 "연기된 기간 행사를 빈틈없이 해 방문객
[충북일보] 세종시교원단체총연합회가 세종지역 유·초·중고등·특수 교원 892명을 대상으로 7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세종시 교육활동침해와 악성민원 실태파악을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교육활동침해를 경험했다는 응답이 94.5%, 교육현장에서 교권이 보호되지 않고 있다는 답변도 93.8%에 달했다.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해 세종지역 교육활동침해 정도와 횟수가 많다고 느낀 응답자가 94.1%로 나타나 세종시에서 근무하는 교원들이 체감하는 교육활동침해 정도와 빈도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활동침해 유형은 교육활동 부당간섭(민원), 모욕·명예훼손, 협박 순으로 교실전화·휴대전화, 직접대면, 온라인상 카카오톡이나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활동 침해를 경험하고 있다. 교육활동침해 발생 후 대처 방법은 관리자·동료교사와 사안 공유·상담, 혼자 해결해보려는 노력(병원치료·변호사상담), 가족과 상의·상담 순으로 집계됐다. 교원들의 교육활동보호를 위해 설치된 교권보호위원회에 교권침해 사안으로 정식 접수해 처리하는 경우는 전체 응답 중 2.6%로 극소수에 불과했다. 교원들이 교원지위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것은
[충북일보] 음성군이 정주여건 개선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 군은 지난 4일 충북도 정주여건 개선 공모사업에 추가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 8억 원과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 신축 공사비 3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충북도 정주여건 개선사업 예산의 약 30%로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보조금 규모다. 군은 이번 예산 확보로 37개 중소기업에 보조금 18억 원을 지원한다. 정주여건 개선 보조금은 △기숙사 신·증축 공사 △화장실, 구내식당, 샤워실 등의 개보수 공사에 투입된다.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상상어린이집) 신축 공사는 자재값 인상과 설계변경으로 공사비가 증가한 부분까지 인정받아 국비 3억 원을 추가 지원받는다. 군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 지난 2일 열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조병옥 군수는 "계속되는 자재값 인상과 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기업 경영이 힘들지만 이번 예산 지원으로 기업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민선 7기 이후 투자유치 10조 원 돌파와 일자리 1만4천여개 창출, 청년고용률(54%) 도내 1위, 군정사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세종 꿈마루 가상현실(VR) 블로그를 개설해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완료된 학교 공간혁신사업 우수사례를 소개한다고 8일 밝혔다. 블로그(https://blog.naver.com/sejongdreammaru)에서는 연도와 학교급별 범주를 설정한 후 학교별로 특색 있는 공간혁신 사례를 가상현실(VR)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미 완료된 학교 41곳(유 2·초 22·중 8·고 9곳)의 가상현실(VR) 영상뿐만 아니라 앞으로 세종 꿈마루 사업이 완료되는 학교의 영상도 탑재할 예정이다. 최호연 교육시설과장은 "세종 꿈마루 사업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이해를 돕고 우수한 공간혁신 사례들을 홍보하기 위해 블로그를 개설했다"며 "꿈마루교실 사업업무 담당자들뿐만 아니라 세종 꿈마루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세종지역 학교 5곳에서 세종 꿈마루사업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여름방학 동안 마무리되면 9월부터 시설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7~8일 세종누리학교와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서 '2023년 특수교육지원인력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에 배치된 특수교육지원 인력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수내용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특수교육지원 인력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연수에서 서울 묘곡초 김명희 교사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참여자들은 장애영역에 따른 맞춤형지원 방안에 대해 알아보고,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성)인권이해, 웃음치료,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이해 등 다양한 내용을 수강했다. 특히 7명으로 구성된 발달장애인 예술단 '드림위드 앙상블'의 공연을 통해 발달장애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여름방학을 맞아 지속되는 폭염을 피해 세종시 평생교육학습관에서 독서를 즐기는 주민들이 부쩍 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학습관에 따르면 여름방학 기간 무더위를 잊으면서 책을 읽기 위해 평생교육학습관을 찾는 지역주민들이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평생교육학습관은 약 16만여 권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를 구비하고 있다. 이곳에서 누구든지 도캉스(도서관+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이야기방'도 마련돼 있어 PC와 노트북을 이용해 정보검색도 가능하다. 종합자료실에는 예술도서와 사서가 추천하는 도서가 전시돼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교실과 여름방학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박영신 평생교육학습관장은 "평생교육학습관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지역주민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편안하고 쾌적한 독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평생교육학습관 평생학습부(☏044-410-1440~1)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한여름 밤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만들 문화공연과 음악분수가 세종시에서 펼쳐진다. 세종시는 오는 11일과 12일 오후 7시부터 밤 9시까지 세종중앙공원과 도시상징광장에서 각각 '세종음악분수 야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음악분수와 함께 문화공연을 즐기며 시원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버블쇼(넘버원·훈)를 비롯해 소프라노(이은정·서민정), 버스킹(마오밴드) 등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공연 이후에는 음악분수 쇼가 첫 곡 세종시민의 노래 '꿈의 도시 세종'을 시작으로 50분가량 펼쳐진다. 세종중앙공원 공연을 관람하는 방문객들은 11일 호수공원 1주차장이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홍보관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세종예술고 방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된다. 12일 도시상징광장 공연 관람객들은 광장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주차장은 행사 당일에만 무료 개방된다. 노희동 공원관리사업소장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시민 모두가 온가족과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시원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충북일보] 세종시가 가축전염병 대응 평가에서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세종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시(市)부 1위인 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광역지자체 16곳을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 방역우수사례를 발굴할 목적으로 이번 평가를 실시했다. 시는 지난해와 올해 인근 지자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나 구제역이 발생하자 사전예방 중심의 방역시책을 추진했다. 인근 지자체로부터 가축전염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가축전염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적극 대응에 나섰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잦은 축산관련 차량출입으로 가축전염병 유입가능성이 높은 대형 산란계 농장이나 질병에 취약한 가축밀집 사육지역에서 1건의 재난형 가축전염병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실시간 정보통신기술(ICT) 소독관제시스템 도입 △밀집 사육단지 출입구 일원화와 계란 환적장 운영 △농장별 위험도 평가에 따른 맞춤형 방역조치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강화 등의 시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달 중 개최될 시상식에서 농
[충북일보]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폐막일인 8월 15일 광복절에 폐막작으로 일본 영화 상영을 계획해 논란이다. 이 영화제는 이번뿐만 아니라 2014년 제10회 영화제 당시에도 8월 15일 광복절날 일본 영화인 '부초 이야기'를 상영해 관람객들의 거친 항의를 받은 바 있다. 제천은 의병의 고장으로 항일운동의 상징인 제천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인 영화제의 폐막작으로 그것도 8.15 광복절에 일본 영화를 상영하는 것에 대해 시민들은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양새다. 8일 영화제 측에 따르면 오는 10일 개막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폐막일인 15일 광복절에 타치카와 유즈루 감독의 2023년 일본 개봉작 '블루 자이언트'를 제천문화회관에서 상영한다. 앞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난 3월 타계한 일본 출신의 영화음악가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를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의병의 고장 제천에서 그것도 또다시 광복절에 일본 영화를 상영한다는 계획 자체가 문제"라며 "지역 정서는 아랑곳하지 않는 영화제의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비난했다. 현재 영화제 측은 이 '블루 자이언트' 영화를 공급하는 배급사와 상의해 상영일을 조정하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최근 서울과 경기 등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일 저녁 특별치안 활동으로 다중 밀집 지역인 의림지와 대형마트 등에서 자율방범대와 함께 가시적 위력순찰을 했다. 이 순찰에는 경찰관 42명(지역경찰, 형사 등), 자율방범대(청전, 의림지, 장락, 송학·입석 연합대) 25명 등 총 67명이 참여했고 시민 안전을 위한 대응 요령 홍보 등 가시적인 방범 활동을 전개했다. 제천경찰은 특별치안활동 기간(별명 시까지) 동안 자율방범대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공동체 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특히 제천시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이상 행동자 등 발견을 위한 집중 모니터링을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림지, 제천역 등 다중 밀집 지역 5개소에서 범죄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수시 검문·검색도 이어갈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사이버보안·지능형도시 등 도시문제 해결과 경제발전을 위해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시와 본격적인 교류에 나선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승원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영국을 방문 중인 세종시 대표단과 벨파스트시가 현지시각 7일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시와 벨파스트시 협약은 올해 라이언 머피(Ryan Murphy) 벨파스트시장의 우호도시 협력 초청으로 성사됐다. 두 도시는 지난 2년 동안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 프로젝트에는 세종시와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지역혁신공단(CPC), 영국혁신기금기관(IUK), 북아일랜드무역투자청(INI), 주한영국대사관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영국 정부내각 북아일랜드 담당 스티브 베이커(Steve Baker) 장관은 직접 세종시를 찾아 자율주행버스를 탑승하고 지능형도시 시설을 둘러보는 등 세종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영국 정부 제안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양국 지자체 간 일대일 교류를 통한 경제발전과 도시문제 해결에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서에는 양도시의 공통 관심사인 △지능형도시 △사이버보안 △공동연구·학술교류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
[충북일보] 음성군은 8일 동성고등학교 'KEDI 협력학교' 운영 업무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에는 음성군과 충북도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KEDI), 충북도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상호신뢰와 호혜를 바탕으로 학교운영에 필요한 적극적인 인적·물적 지원과 새로운 거버넌스 체제 구축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추는데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동성고가 세계적인 교육 혁신모델로 자리잡아 지역의 교육환경 발전뿐 아니라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성고는 충북혁신도시에 설립된 평준화 고교로 서전고(진천군, 2016년 지정)에 이어 올해 신규 KEDI 협력학교로 지정됐다. 지난 3월 개교한 동성고는 1학년 8학급 19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단장 최민호)이 여름 속 기획연주회 '시네마 클래식 인 썸머'를 마련하고 9일 오전 10시부터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세종청소년교향악단은 지난 4월 공식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지난달 세종시청과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찾아가는 연주회'를 개최했다. 교향악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특별기획 연주회를 열어 영화에 삽입된 클래식과 영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을 들려줄 예정이다. 8세 이상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최근 발생한 수해와 폭염 대응으로 고생하는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등이 초청된다. 공연 티켓은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www.sjac.or.kr)에서 예매 가능하다. 가격은 무료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사무국(☏044-850-8964)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봄철 저온과 최근 집중호우 피해로 시름에 잠긴 복숭아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4~6일 조치원 일원에서 진행된 '조치원복숭아축제'가 대성황을 이루며 마무리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3일 동안 6만여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 이곳에 마련된 판매장에서 복숭아 4천400상자를 구매했다. 준비된 조치원복숭아는 일찌감치 모두 판매됐다. 일부 방문객들은 축제현장에서 복숭아를 구입하지 못해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축제기간 시민운동장과 조치원 중심가 등 곳곳에서 진행된 다양한 조치원복숭아 홍보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을 축제장으로 이끌기에 충분했다. 세종시민운동장에 설치된 복숭아물놀이장은 1천8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방문객들은 길이 5m 대형 슬라이드, 페달보트, 버블 풀 등 차별화된 놀이시설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즐겼다. 물놀이장에서는 버스킹, 마술, 버블 등 물놀이와 함께 어린이 공연 미니 콘서트와 청소년 태권도 뮤직퍼포먼스, 청소년 랜덤 플에이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무더위를 피해 야간시간대로 옮겨진 시민운동장 '별빛맥주광장' 프로그램에는 유명 거리극 팀 '팀클라운'이 참여해 축
[충북일보] 대한민국 민화 부문 궁중화 명인으로 지정된 도화 민화 갤러리 유옥자 대표가 지난 7일 화산동행정복지센터에 쌀 740㎏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제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유옥자 대표의 개인전에서 화환 대신 받은 쌀이며 화산동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 대표는 "장마와 폭염에 더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에 나눔을 하게 돼 기쁘다"며 "작은 성의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견행 화산동장은 "보내 주신 정성에 감사드리며 기부한 쌀은 명인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옥자 대표는 지난 5월 대한민국 4대 민화 부문 중 궁중화 대한 명인으로 지정됐다. 그는 (사)한국민화협회 이사, (사)대한예술인협회 충북본부장, 영월문화원 민화 강사, 제천시 화산동 소재 민화 갤러리 운영 등 전통 민화 보급과 계승을 위해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