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정부가 영업 규제와 거리 두기 기준을 강화하면서, 전국 소상공인 업소들의 12월 4주(21~27일) 기준 평균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44%로 떨어졌다. '공무원 도시'인 세종은 감소율이 가장 낮았으나, 작년의 58%에 그쳤다.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국회의원(비례대표)은 한국신용데이터가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65만 곳의 시·도 및 업종 별 주간(週間) 매출액 추이를 분석한 자료를 입수, 30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매출액은 코로나 1차 유행 초기인 2월 3주(17~23일)에는 작년 같은 기간의 90%였다. 그 뒤 하락과 상승세를 반복하다 최근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12월 3주(14~20일) 들어 68%, 4주(21~27일)에는 44%까지 폭락했다. 전국에서 피해가 가장 적은 세종은 2월 3주 99%에서 10월 2주에는 107%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가장 최근인 12월 4주 기준 시·도 별 매출액(작년 대비)은 △세종(58%) △전남(51%) △충남(50%) 순으로 높았다. 반면 최근 확진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서울은 39%로 가장 낮았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역 내 소비를 견인하며 경제 활성화에 효자역할을 하고 있는 단양사랑상품권의 카드형 도입과 판매 대행점 확대를 추진한다. 군은 2021년 1월 27일부터 선불형 체크카드 형태로 단양사랑상품권을 개시하며 상품권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내년도 1월 1일부터 19일까지 지류형 상품권을 판매 중지한다. 단, 상품권 판매 중지 기간에도 가맹점에 대한 상품권 환전 업무는 가능하며 1월 20일부터 상품권 판매가 재개된다. 새로운 시스템은 금융기관 간 연동이 불가한 불편사항 등을 개선한 한국조폐공사 통합관리 프로그램으로 지류형 상품권의 부정유통을 예방하고 누적되는 정보는 각종 통계자료로도 활용이 기대된다. 카드형 상품권은 지역 내 농협을 통해 발급이 가능하며 직접 방문 또는 온라인 chak앱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 군은 카드형 상품권 사용 확대를 위해 내년도부터 지류는 4%, 카드형은 10%의 할인율을 차등 적용하며 지류 상품권에 수반되는 제반 비용을 줄이기 위해 군청 전 직원들부터 카드형 상품권 발급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2021년부터는 국비 교부 조건에 따라 법인·단체는 할인에서 제외되고 개인만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며 구
[충북일보] "늘 힘들었지만 올해는 가게 접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할 만큼 어려운 상황입니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는 가뜩이나 어려운 충북도내 소상공인들을 더 힘들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과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소상공인 사업체와 종사자 수는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감소하고 부채 보유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충북 도내 소상공인 사업체는 9만 개이며, 종사자 수는 20만7천 명으로 전년도 보다 각각 2.2%, 4.3% 증가했다. 전국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277만 개로 전년도(2018년) 보다 1.1%(3만 개)증가했으며, 소상공인 종사자 수는 644만 명으로 전년 보다 1.9%(12만 명)증가했다. 사업체 증가와 대조적으로 사업체 이익은 감소하고 부채보유 비율은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사업체당 매출액은 2억3천470만 원으로 전년도보다 0.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사업체당 3천300만 원으로 전년도보다 3.0%(-100만 원) 감소했다. 특히 이익 감소가 두드러진 업종은
[충북일보] "8시만 돼도 거리가 조용하네요."돼지난 24일부터 27일은 크리스마스 연휴였지만 저녁시간대 청주시내 거리는 한산하기만 했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주말과 연달아 있어 예년이면 크리스마스 전날 저녁부터 식당과 파티룸 등이 가득 차고, 길거리에 인파가 몰렸겠지만 올해는 조용하기만 하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충북도는 24일부터 식당에 대해 '5명 이상 예약과 동반 입장'을 금지했다. 성탄절, 연말연시, 연휴 모임·여행 등에 의한 코로나19 추가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지난 26일 저녁 청주시 흥덕구 율량동 유흥거리는 조용한 주말을 보내고 있었다. 대부분의 식당은 저녁 8시가 되자 가게 마감 준비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간혹 손님들이 있는 맥줏집과 음식점이 있었지만 띄엄띄엄 소수로 앉아있는 정도로만 들어차있는 모습이었다. 한 식당 관계자는 "저녁 6~7시 피크시간 정도에 그나마 손님이 있는 정도"였다며 "5명 이상 받을 수 없다보니 단체 예약은 이미 물건너 갔다"고 말했다. 이어 "간혹 5명 이상인 경우 따로 들어오고 따로 결제한다고 하면 사실상 가게 입장에서는 막을 도리가 없는 상황"이라며 "대부분 고객들이 자체적으로 소규모 가
[충북일보] 청주시 농특산물 쇼핑몰인 청원생명쇼핑몰 '푸루샵'이 28일부터 청원생명 쌀 구입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푸루샵(purushop)'은 청원생명브랜드 및 청주시의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쇼핑몰로, 소비자가 주문하면 각 품목 생산자가 상품을 직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번 이벤트는 청원생명 쌀 제품 구입고객을 위한 행사다. 기존 고객이 청원생명 쌀 제품을 3만 원 이상을 구매하거나 신규고객이 청원생명 쌀 제품을 1만 원 이상 구매하면 사은품(장바구니)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은 내년 1월 29일로, 제품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기업진흥원은 국내 온라인몰인 ㈜위메프와 공동으로 충북 기획전인 '충북아 놀자 go!'를 지난 24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입 기회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 위메프에 입점한 도내 농식품 및 생활필수품, 주방용품 등 32업체 60여 품목은 충북 기획전(front.wemakeprice.com/promotion/7055)에서 10% 할인 판매된다. 연경환 충북기업진흥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서 충북도내 우수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 증대와 소비 촉진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침체된 경기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 몇몇 건물에 착한 임대료에 대한 감사 현수막이 걸리며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영업난을 겪고 있는 임차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건물주가 임대료를 깎아주었기 때문이다. 제천시는 지난 11월 26일부터 많게는 하루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지속되기도 하며 중점관리시설 등 방역강화 행정명령을 추가로 시행한 바 있다. 이렇게 사람들의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이라 지역 상인들의 힘겨움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어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공과금이나 임대료에 대한 큰 부담을 갖고 있는 상황에 건물주의 임대료 인하는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내년 1월에 임대료 등 고정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3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려 계획 중이지만 소상공인들이 버티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함께 이겨내기 위한 따뜻한 마음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니 착한 임대료 릴레이와 성금모금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소상공인이 '코로나19 3차 유행시기'인 현재 앞선 유행시기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이동주(비례) 의원이 한국신용데이터로부터 받은 '코로나19 소상공인 영업제한 지역별 피해현황'에 따르면 올해 51주차(12월 14~20일) 전국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8% 수준이다. 지난 11월 말인 48주차부터 51주차까지를 '3차 유행시기'로 봤을 때 매주 수치가 하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차별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을 보면 △48주차 78% △49주차 77% △50주차 71% △51주차 68%다. 앞선 '1차' '2차' 유행시기와 비교해보면 현재 '3차'의 위기가 두드러진다. 1차 유행시기는 2월 말부터 3월인 8~11주차로 구분된다. 1차 유행기기 주차별 매출은 △8주차 90% △9주차 71% △10주차 76% △11주차 80%다. 2차 유행시기는 8월 말부터 9월인 34~37주차로 구분된다. 2차 유행시기 주차별 매출은 △34주차 85% △35주차 75% △36주차 75% △37주차 84%다. 각 유행시기별 최저치를 보면 △1차 71% △2차 75% △3차 68%로
[충북일보] "이렇게 조용한 크리스마스는 처음인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를 나흘 앞둔 21일 청주 성안길은 성탄절 분위기도, 연말 분위기도 느낄 수 없었다.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모든 풍경'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예년같으면 이맘때 청주시 성안길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놓이고, 주변 상점들엔 크리스마스 장식이 채워져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사태로 인해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연말을 체감하기 어려워졌다. 성안길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3분의1 크기로 줄었다. 음식점과 카페 등도 오는 28일까지 매장내 취식이 불가능해지면서 장식 규모를 줄이는 모양새다. 어려워진 경제 사정으로 빈 점포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도 '연말 분위기 실종'에 한몫 한다. 성안길의 한 카페 점주는 "예년이면 매장 내에 음악도 틀어두고 방문하는 고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꾸미는 데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매장에서 취식이 불가능하다보니 손님도 많이 줄어 예년만큼 분위기를 내는데 주력하지 않게 됐다"며 "아쉽지만 올해는 기본적인 소품정도만 활용하는데 그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충북일보]"꼭 상담받지 않아도 가격을 알 수 있게 된다는 게 좋아요." 내년부터는 헬스장, 필라테스, 골프연습장 등을 등록하기 전에 상담을 받지 않아도 가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9월부터 매장 안이나 밖 또는 홈페이지가 있다면 홈페이지에도 가격을 공개적으로 게시하도록 하는 '서비스 가격표시제'가 체육시설업에 도입된다. 기존의 미용실과 학원업의 '옥외 가격표시제'에서 체육시설법과 그 시행령에 규정하는 체육시설이 새로 추가 적용됐다. 적용되는 주요시설은 체력단련장(헬스장), 요가·필라테스 학원, 골프연습장, 에어로빅장, 태권도·검도 체육장, 볼링장, 축구·농구·배구·탁구장, 무도학원을 비롯해 국내 또는 국제적으로 치러지는 운동 종목의 시설 등이다. 가격에 대한 구체적인 조건도 함께 명시해야한다. 시설 관계자들은 가격보다 시설·서비스 등이 가격보다 주요한 결정사안이라고 이야기한다. 청주시 한 헬스장 관계자는 "세부 가이드 라인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써는 가격표시제가 도입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크게 없을 것"이라며 "대부분 지역에 따라 가격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이 큰 의미가 없
[충북일보] 옥천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연말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계획한 향수OK카드 인센티브 확대 지급 이벤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벤트 시작일인 7일부터 18일까지 충전금액은 18억 원, 사용금액은 16억3천만 원, 인센티브는 3억1천300만 원을 지급한다. 가입자 수 또한 1만명을 돌파해 현재 가입자 수는 1민1천689명이다. 군은 이러한 주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따라 소비촉진지원금 지급 예산을 당초 3억원에서 4억 원으로 1억 원을 추가로 반영하였으나 예산 조기 소진으로 이벤트 행사는 23일로 마무리 한다. 군은 지난 12월 7일부터 1인 1월 100만 원 이내에서 기존 인센티브 10%에 소비촉진지원금 10%를 합하여 20%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소비촉진금 지원 이벤트는 예산 소진시인 만큼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위하여 기존 10% 인센티브는 내년에도 계속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재종 군수는"지난 6월 출시한 옥천사랑상품권이 당초 목표금액인 50억 원을 돌파하고 옥천군 자체 재난
[충북일보] 충북 지자체가 연간 130억 원을 투입하는 친환경급식의 목적과 취지는 양질의 농산물 공급을 통한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친환경농가의 소득 증대'로 요약된다. 그러나 친환경급식 시행 12년째를 맞은 현재 사업의 목적과 취지 훼손의 우려가 나온다. 그간 업계 일부에서 꼼수와 편법·위법행위를 자행해 온 탓이다. A친환경농업인연합회 관계자는 "사실상 '갑'의 위치에 있는 공급업체가 공공연하게 하도급을 일삼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시장 중도매인한테 맡기다 보면 시장에서 어떠한 품목을 속여서 가져와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친환경농가의 주요 판로는 학교급식인데,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핑계로 지역 농가를 외면하는 행위는 근절돼야 한다"며 "공공영역에서 시장 보호를 위해 업체의 꼼수 등을 제재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지원사업이 농가 소득 증대라는 본래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장명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문제의 발단은 협소한 친환경급식 농산물 시장에 있다고 진단했다. 우 연구위원은 "시장 규모가 협소하다 보니 현재 공급업체들의 경쟁이 과열돼 나타나는 부작용이 많
[충북일보] 올해 개별소비세 인하로 국내 자동차산업 내수시장이 지속적 호조를 보인 가운데 내년에도 이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17일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일몰예정이던 '개별소비세 인하'를 2021년 6월 30일 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국내 자동차 산업의 내수 판매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17만1천228대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5.8%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은 172만1천59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 증가했다. 이는 일몰을 앞둔 개별소비세 감면효과에 다른 선수요 발생과 신차효과 지속·국산차 판매 호조 등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내수시장과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해 지난 3월 1일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을 시행했다. 1차 개별소비세 인하는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행된 것으로 계약일에 관계없이 4개월간 제조장에서 출고되거나 수입한 승용차 등을 대상으로 했다. 지원내용은 개별소비세율 5%를 적용해 산출한 세액의 70%(1.5%)를 100만 원 한도로 감면 받는 것이다
[충북일보]"왜 커피숍(카페)만 가지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충북도내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도내 '커피전문점' 규제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청주 성안길에 위치한 대다수의 커피 전문점들은 짧게는 2~3일 길게는 1달 이상의 휴무 공지가 내걸려 있었다. 청주시에 등록된 식당·카페 업체 수는 약 1만4천300여 개다. 이중 '커피전문점'에 대해서만 매장 내 취식이 불가능 해 점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확한 카페의 수는 업종 등록기준이 매장에서 판매되는 음식 종류와 등록 당시 업주 선택에 따라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으로만 구분돼 집계가 어렵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충북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방안으로 카페는 50㎡이상인 경우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50㎡이하인 경우에는 방역수칙 준수 아래 실내 취식이 가능했다. 12일 충북도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분야별 조정방안이 시행되면서 매장 규모 규정이 사라지고 카페는 일괄적으로 포장·배달만 허용되는 한층 강화된 규정이 적용됐다. 이같은 식당과 카페의 차별 규정은 음식점류에 포함되는 식당은 생활 필수시설로 식사가 중심이 되는데 반해, 카페는 후식의 개념으로 대화
[충북일보] 괴산군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괴산전통시장을 비롯한 5일장을 이달 28일까지 휴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휴장하는 5일장은 괴산시장(3·8일), 청천시장(5·10일), 목도시장(4·일), 연풍시장(2·7일) 등이다. 군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세 번째 재유행에 들어섰고, 지역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에 개설되는 5일장을 세 번째 휴장 조처했다. 1차는 지난 2월24일부터 4월5일까지(연장 포함), 2차는 8월26일부터 9월7일까지였다. 휴장기간 시장 내 점포는 정상 운영하지만, 외지 노점상들의 유입은 통제된다. 군은 5일장 방문객이 가장 많은 괴산전통시장에서 매일 자동 방역 기능을 갖춘 증발냉방장치 52개를 가동하고 있다. 전통시장상인회와 협력해 상가 내 개별 방역에도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불가피하게 5일장을 휴장한다"며 "이달 28일 뒤에도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휴장 기간을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개인 옷가게에서 옷 살 땐 현금가가 저렴하면 대부분 현금으로 구매하게 되죠." A씨는 개인 옷가게에서 주로 의류를 현금으로 구매하고 있다. 카드로 결제할 때보다 현금으로 계좌이체를 하면 최소 2천 원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정상가와 현금가를 나누어 판매하던 옷가게, 미용실, 독서실 등의 업종들은 앞으로 가격을 나누어 판매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월 1일부터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으로 의복 소매업 등 10종이 추가되서다.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제도는 거래 건당 '10만 원이상' 현금 거래시 소비자가 요구하지 않더라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 현재까지 77개의 업종이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으로 지정돼있다. 내년부터 추가되는 10개 업종(사업자 등록기준 약 70만 명)은 생활밀착형 현금수입업종으로 △전자상거래(SNS) 소매업 △두발미용업 △의복소매업 △신발소매업 △통신기기 소매업 △컴퓨터 및 주변장치, 소프트웨어 소매업 △애완용동물 및 관련용품 소매업 △독서실 운영업 △고시원 운영업 △철물 및 난방용구 소매업이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현금 결제를 하는 대신 '할인가' 또는 '적립
[충북일보] 충북 도민들은 타 지역보다 가난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2020년 3월 말 기준 자산 평균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6위에 그쳤다. 전국에서 2번째로 가난하다는 얘기다. 17일 통계청의 '2020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중 시도별 자산 규모를 보면 전국 평균은 4억4천543만 원이다. 금융자산(저축액, 전·월세 보증금) 1억504만 원과 실물자산(부동산, 기타실물자산) 3억4천39만 원을 합한 액수다. 전국에서 가장 '부유한' 곳은 서울이다. 서울의 평균 자산은 6억7천839만 원으로 전국 평균의 152% 이상이다. 서울의 금융자산은 1억5천588만 원, 실물자산은 5억2천251만 원이다. 금융자산과 실물자산 모두 전국 최상위다. 자산이 가장 적은 곳은 전북이다. 전북의 평균 자산은 2억9천732만 원으로 전국 평균의 66.7% 수준이다. 전북의 금융자산은 1억7천770만 원, 실물자산은 2억1천800만 원으로 각각 전국에서 가장 적다. 충북은 전북보다 한 계단 위인 전국 16위로 집계됐다. 충북의 자산은 3억193만 원으로 전국 평균의 67.7% 수준이다. 서울의 자산(6억7천839만 원)과 비교하면…
[충북일보] 괴산군이 지난 10월 출시한 '괴산사랑카드'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구매한도를 높인다. 군은 이달 17일부터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괴산사랑카드의 월 구매한도를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높이고 할인율은 기존 10%를 유지한다. 반면 종이상품권은 예산이 소진돼 기존 10% 할인에서 6%로 낮추고, 구매한도는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내린다. 괴산사랑카드는 농협과 우체국의 선불형 체크카드로, 모바일 기기에서 지역상품권 chak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온라인으로 발급(7일 소요)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앱을 통해 충전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방식으로 군내 농협과 우체국을 방문하면 즉시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괴산사랑카드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월 구매한도를 높인다"며 "괴산사랑카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결초보은상품권의 잔액 현금 환급범위를 대폭 축소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련 조례 전면 개정에 나섰다.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과 같은 법 시행령이 제정된데 따른 조치다. 이번에 개정되는 보은군 결초보은 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는 △상품권의 발행과 유통지역에 관한 사항(3조) △판매대행점 협약 등에 관한 사항(4조) △가맹점의 등록과 취소에 관한 사항(5~6조) △상품권 잔액의 환급에 관한 사항(7조) △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사항(8조) 등의 중요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상품권 잔액 현금 환급범위를 종전 90%에서 40%로 축소하고 할인 구매액 한도를 월 50만 원으로 단일화해 결초보은상품권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개정 조례안 7조(상품권 잔액의 환급)는 상품권 소지자가 권면금액 중 100분의 60 이상에 상당하는 물품을 구입하거나 용역을 제공받고 그 잔액을 환급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경우 가맹점은 즉시 이에 응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조례 10조 ③항에 따르면 개별가맹점은 상품권 사용자가 권면금액 중 100분의 10이상에 해당하는 물품을 구입하거나 용역을 제공
[충북일보]충북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지원사업의 제도적 허점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일부 공급업체 폭리 의혹부터 하도급 문제, 미인증 취급자 농산물 재포장 등 위법행위까지 각종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학생 건강 증진·지역농가 수익 증대'라는 본래의 사업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본보는 3회에 걸쳐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 실태와 현황을 점검하고, 전문가 의견을 통해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순차 등교와 온라인 수업이 병행되면서 도내 친환경급식 농산물 생산 농가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들의 농산물을 매수해 학교급식으로 공급하는 일부 업체를 둘러싼 '꼼수·규정위반' 의혹이 제기되면서 학생들의 건강권도 위협을 받고 있다. 음성군에서는 친환경 농산물 취급자 인증이 생략된 농산물이 버젓이 납품되는 등 위법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한 생산농가 관계자는 "지역산 친환경 취급자 인증없이 표고버섯과 양송이버섯, 사과 등이 납품되고 있다"며 "관계 법령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취급자 인증을 받은 경우에만 농산물 재포장 작업 등을 할 수 있는데 현장에서 미인증 취급자가 재포장 작업을 하는 것
[충북일보]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시행으로 인한 타격은 상상하기도 어렵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가 본격적으로 논의되면서 충북도내 유통업계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과 갑자기 추워진 겨울 날씨로 시민들의 발걸음에 제동이 걸리면서 연말 유통업계는 막막한 상황이 됐다. 지난 주말 일일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1천 명을 넘어섰다. 이에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시행되고 있는 방역체제를 3단계로 조정해야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될 경우 1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되면서 사실상 도내 유통업계의 '셧다운'체제로 돌입하게 된다. 보건복지부의 '단계별 일반관리시설 방역 강화 방안'을 살펴보면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시행시 산업·생활에 필수적인 시설 외에는 집합이 금지된다. 유통업계인 상점·마트·백화점은 백화점 등 '대규모점포'의 집합이 금지된다. 다만 음식점류(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과 상점류에 속하는 마트, 편의점, 중소슈퍼, 소매점, 재과점영업 등은 '집합금지 제외시설'로 규정돼있어 운영이 가능하다. 개별 점포를 운영하는 점포와 시장 등은 기존대로 운영이 가능하다.…
세종시 조치원전통시장이 네이버가 최근 개설한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5일부터 '무료 배송 이벤트'를 연다. 소비자는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네이버의 '동네시장 장보기'나 '조치원시장'에 접속, 물건을 고른 뒤 신용카드·네이버페이 등으로 결제하면,택배비를 내지 않고도 배달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해 세종시와 네이버가 함께 마련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지난 6월 출시한 카드형 옥천사랑상품권인 향수OK카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군에 따르면 14일 기준 카드등록 회원 수가 1만1천66명으로 집계되면서 올해 목표인 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개인충천금액도 당초 목표액인 50억 원을 돌파하여 현재 약 63억 원이 발행되었으며 정책발행까지 합치면 총118억원이 올해 옥천군에서 유통됐다. 군은 지난 7일부터 향수OK카드 인센티브를 기존 10%에 소비촉진지원금 10%를 보태 20%로 확대하고 1만명 돌파 이벤트를 시작하자 카드 가입자 수와 충전금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벤트 첫날인 7일 2억 4천만원 충전이라는 기록적인 숫자로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6일 동안 약 10억 원이 충전되었고, 사용액은 8억4천만 원, 인센티브는 약 1억천7만 원이 지급됐다. 군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사용금액이 늘어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이러한 추세라면 연말까지 무난히 70억은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슈퍼마켓, 주유소, 한식, 가전제품점의 순으로 결제가 되어 관내 소상공인에게 크게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비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 3월부터 발행한 지역화폐 '여민전'의 앱(어플리케이션)에 가입한 사람이 지난 7일까지 10만명,판매액은 1천5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여민전 카드를 운영하는 하나카드 및 NH농협카드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카드뉴스 공유 △숨은 단어 찾기 △삼행시 짓기 등 3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세종호수공원에는 대형 '눈사람'을 설치, 내년 1월말까지 운영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여민전눈사람조형물_1 - 세종시가 최근 세종호수공원에 설치한 대형 '눈사람'. 사진 제공=세종시 여민전삼행시이벤트_2 - 자료 제공=세종시 여민전카드뉴스공유이벤트_3 - 자료 제공=세종시 세종시, 여민전 판매액 1천500억 원 기념 31일까지 이벤트 세종시는 "지난 3월부터 발행한 지역화폐 '여민전'의 앱(어플리케이션)에 가입한 사람이 지난 7일까지 10만명,판매액은 1천5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여민전 카드를 운영하는 하
[충북일보] 충북도가 음식점과 카페의 면적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업소에 2단계 방역조치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도는 당초 음식점과 카페에 대해 허가·신고면적 50㎡를 기준으로 방역지침을 다르게 적용했다. 현 2단계 방안에 따르면 음식점은 면적이 50㎡ 이상이면 밤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손님을 받을 수 없고 포장·배달만 할 수 있다. 반면, 50㎡ 미만 음식점은 영업시간을 제한 받지 않는다. 카페의 경우 면적규모 50㎡ 이상은 포장·배달만 가능하고, 그 외 업소는 밤 9시부터 새벽 5시까지만 영업이 제한된다. 하지만 이 같은 방역지침의 형평성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컸다. 10일 기준 도내 외식업소 3만345개소 가운데 면적 50㎡ 미만 업소는 36.5%(1만1천90개소)에 달한다. 음식점과 카페 3곳 중 1곳 이상은 비교적 자유롭게 영업을 할 수 있는 셈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도는 10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일부 조정안'을 발표했다. 조정안에 따라 12일 0시를 기해 모든 카페에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또한 음식점은 밤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포장·배달만 할 수 있다. PC방에 대한 영업제한도 해제했다. PC방은 지난 9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