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강준식기자] 판사 출신 변호사를 통해 관련 사건 재판부에 로비를 시도한 50대에게 원심에 이어 항소심 재판부도 무죄를 선고했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부장판사 김성수)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원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과 사건 관계자의 대화에서 로비를 운운하며 돈을 받은 게 아닌가 하는 의심 정황은 있지만, 합리적인 의심의 여지 없이 공소사실이 모두 증명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014년 11월 지인으로부터 '법조계 인맥을 활용해 항고 사건이 인용될 수 있게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친한 변호사를 통해 재판부에 로비를 해주겠다며 9천1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던 2017년 A씨 등 브로커 3명과 판사 출신 변호사 2명이 수사 선상에 올라 '법조 비리' 사건으로 불리며 지역 법조계가 어수선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청탁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핵심 증인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 강준식기자 go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13일 오전 10시 23분께 음성군 소이면 충도저수지에 스포티지 차량이 물에 빠져 70대 부부가 숨졌다. 이날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물 속에 가라앉은 차 안에서 A(78)씨와 B(77)씨를 인양했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된 이들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들은 저수지 인근에 사는 부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주차된 차량 11대를 들이받은 A(41)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5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SUV 차량을 몰다 주차된 차량 11대를 들이받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을 마신 뒤 집에 가기 위해 1㎞가량 차를 몰고 가다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56%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재직 당시 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의혹이 일고 있는 전 청주시 고위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전 청주시 공무원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청주시 산하 기관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7년 업무 관련 업자 B(54)씨에게 수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게 금품을 건넨 B씨도 뇌물공여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됐다. B씨는 관급공사 계약과 관련해 괴산군 공무원 C씨에게 2천400만 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수감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사건을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앞서 B씨는 지난해 3월 괴산군 홈페이지에 C씨에게 관급 공사 수주를 대가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는 글을 올렸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11일 새벽 3시14분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의 15층짜리 아파트 12층 베란다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민 1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집 내부 30㎡를 태워 소방서 추산 53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집 안에는 일가족 3명이 있었지만, 이를 포함한 주민 10명은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베란다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점을 미뤄 보아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대전에서 채무관계로 인해 지인을 살해한 뒤 달아난 40대 남성이 진천에서 붙잡혔다. 9일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진천 상산지구대 소속 경찰들이 진천군 진천읍의 한 도로에서 살인 등의 혐의로 도주 중인 A(46)씨를 붙잡았다. A씨는 이날 새벽 채무자인 친구 B(46)씨와 채무 관계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B씨를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지인은 이날 오전 "B씨가 채권자를 만나러 간다고 한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지인에게 "나와 연락이 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대전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진천 인근에서 신호가 잡히는 것을 확인, 충북경찰과 공조수사를 통해 A씨를 붙잡았다. A씨가 타고 달아난 차량 뒷좌석에는 B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는 대전으로 이송돼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공조 요청을 통해 범인 검거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자신이 운영하는 가정어린이집에서 영유아 원생들을 상습 폭행한 40대 보육교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오태환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A(여·40)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오 부장판사는 A씨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에 10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1월 11일 오후 1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자신이 운영하는 가정어린이집에서 B(2)군이 유아용 자동차를 넘어뜨렸다는 이유로 주먹을 이용해 때리는 등 1~2세 영유아 원생 9명을 101차례에 걸쳐 폭행·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아이들을 이유 없이 때리거나 폭행당해 우는 아이를 수업에서 배제해 방치하는 등 정서적 학대한 혐의도 있다. 오 부장판사는 "보육교사인 피고인이 책무를 져버리고 의사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영유아를 상대로 학대행위를 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나쁘다"라며 "피해자가 다수이고, 반복적인 범행으로 그 횟수도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울고 있는 아동의 뺨이나 얼굴을 손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누범기간 중 택시 무임승차로 요금 7만 원을 내지 않은 40대가 불성실한 재판 태도로 일관하다 법정 구속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오태환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사기죄로 8개월간 수감생활을 한 뒤 2018년 7월 출소해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왔다. 그러던 중 지난 2018년 11월 28일 밤 11시46분께 청주시 흥덕구에서 택시를 탔다가 7천220원을 내지 않아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그는 2019년 1월 12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택시요금 7만410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정에 선 A씨는 공판에 3번이나 불출석하고, 선고일정을 미루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다. 오 부장판사는 "동종 범죄로 실형 5회, 징역형의 집행유예 1회, 벌금형 20회에 달하는 전과가 있는데도 출소 3개월여 만에 다시 범행을 반복했다"라며 "피해 금액이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A씨는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의 한 상품권 판매업소에 괴한이 침입해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뒤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0분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상품권 판매업소에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침입해 주인 A(60)씨를 폭행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A씨는 경찰에 피해액이 수천만 원에 달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는 등 달아난 용의자를 쫓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교회 여신도를 폭행해 혼수상태에 빠뜨린 30대 목사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윤성묵)는 6일 특수중상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목사 A(39)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4일 밤 12시5분께 청주의 한 교회에서 대화를 나누던 신도 B(여·26)씨를 주먹과 발, 둔기로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시간30분 동안 폭행당한 B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3일 만에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의 말투가 자신을 폭행한 B씨 아버지를 떠올리게 한다며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 2013년 어린 교회 신도들을 때려 상해를 가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또다시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둔기 등으로 무자비하게 때려 생명에 위험이 발생할 정도의 상해를 가한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A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와 검찰은 모두 이 같은 판단에 불복해 항소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6일 새벽 5시27분께 세종시 전의면 신정리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돼지 2천500마리 중 100여마리가 불에 타 죽고,축사 11개 동 가운데 1개 동이 일부 탔다. 하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세종시소방본부는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40여분만에 꺼졌다"며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 출신 김병찬 전 아나운서는 5일 '청주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과 관련 "무분별한 의혹 제기로 사업에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날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김 전 아나운서는 "㈜청주고속버스터미널에는 어떠한 권리도 없고, 직함도 없는 입장"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다만, 최근 유튜브나 일부 국회의원의 사업 관련 특혜 의혹 제기로 정당한 사업 추진에 저해가 될까 우려돼 이 자리를 자청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아나운서는 현 청주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 부지에 포함된 메가폴리스 인수 배경 등 일련의 과정들에 대한 설명을 이어간 뒤 당시 투자를 권유했던 동업자 A씨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김 전 아나운서는 "사업이 틀어지고 난 뒤 동업자 A씨를 통해 각종 음해 주장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애초 문제가 된 사업과 관련해서는 감사원에서 1년5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감사를 진행했지만 '문제없음'으로 결론이 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심이 있다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정황이 분명한 사실에 대해 당사자로서 거짓 증언을 멈춰 달라"며 "추후 당당하게 주장할 부분이 있다면 수면 위로 드러내놓고…
[충북일보 손근방기자]지난달 30일 입국 후 연락이 두절됐던 50대 중국인이 옥천에 일 하기 위해 왔다가 격리 조처됐다. 5일 옥천군 보건소에 따르면 중국인 A(57)씨는 중국 칭다오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고열이 확인되면서 입국과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으나 연락이 두절되면서 A씨는 보건당국의 감시망에서 벗어났다. 정부가 옥천군에 통보한 전수조사 대상자 명단에도 A씨의 이름은 빠져있었다. 이 보건소는 입국 사흘째인 이달 2일 관내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지난달 30일부터 군이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중국 방문객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보건소 측은 지난 2∼3일 A씨의 발열 여부를 체크했고 4일에는 흉부 방사선 및 인플루엔자 검사를 실시했다. 다행히 신종 코로나 의심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소 측은 그러나 14일간 잠복기를 고려해 이달 13일까지 격리 조처했으며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A씨는 의심 환자도, 확진자 접촉자도 아니지만 격리 조처 등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며 "역학조사관과 긴밀히 협의해 신종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4일 낮 12시29분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 충북대학교 전자정보대학 전자정보2관 6층 연구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연구실 내부를 태운 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다. 건물 내 학생들은 불이 나자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연구실은 드론 관련 연구를 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연구실은 점심시간으로 인해 학생들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진천 한천교 밑에서 40대 중국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께 덕산읍 한천리 한천교 밑 하천에서 중국인 A(42)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A씨의 신분증 등이 발견됐다.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운행 중 택시기사를 폭행한 2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새벽 2시1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B(56)씨의 택시를 탄 뒤 운전하는 B씨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당한 B씨는 전치 2주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목적지에서 내리지 않은 채 갑자기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의 한 사립대학 총장과 교수가 재단 이사장을 사칭한 메신저피싱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의 한 사립대학 총장 A씨는 '중국 여행 중 돈이 필요하다'는 스마트폰 메신저앱 메시지와 은행 계좌를 받았다. 해당 메시지는 이 대학 재단의 이사장 B씨가 보낸 것이었다. A씨는 교수 C씨를 통해 B씨에게 35만 위안(5천900여만 원)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이사장인 B씨와 친분이 있던 A씨는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얼마 뒤 청주에서 만나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중국 금융사기 조직에 의한 범행을 염두에 두고 계좌추적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메신저피싱은 타인의 메신저 아이디를 도용해 로그인한 뒤 등록된 지인에게 금전 요구 메시지를 보내는 수법의 금융사기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25일 오후 4시께 옥천군 옥천읍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옥천휴게소 인근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69) 씨와 동승자 B(29) 씨 등 2명이 얼굴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24일 오전 10시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하행선 죽암휴게소 인근에서 A(61)씨가 몰던 45인승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45인승 관광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승객 1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수습으로 인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청주분기점에서 사고 지점까지 8㎞ 구간이 1시간가량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A씨가 서행 중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22일 오전 9시34분께 음성군 원남면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났다. 이 불은 주택 전부를 태운 뒤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고등학교 여자기숙사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4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김룡 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판사는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김 판사는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8일 새벽 2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고등학교 여자기숙사 앞에서 치마를 입고 신체 중요부위를 노출한 채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축구 경기 도중 심판을 폭행해 상해를 입힌 50대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형걸)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원심과 같은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11월 3일 단양군의 한 축구장에서 열린 충북생활체육협회장기 축구 경기 중 주심 B(25)씨의 얼굴에 침을 뱉는 등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핸들링으로 인한 반칙으로 주심이 자신의 팀에게 페널티킥을 선언하자 "누가 반칙을 했는지 말하면 인정하겠다"며 항의했다. 그는 B씨가 반칙한 선수를 지목하지 못하자 B씨의 목을 가격하는 등 폭행했다. 검찰은 A씨를 상해 혐의로 약식기소했지만, A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1심 재판부에서 상해 혐의가 인정돼 벌금 50만 원을 선고받은 A씨는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축구 경기 심판을 보던 피해자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피해자를 폭행해 쓰러뜨린 뒤 얼굴에 침을 뱉어 상해를 가한 점 등 죄질이 좋지 않다"라며 "피해자가 상당한 수치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21일 오전 10시42분께 진천군 문백면의 한 플라스틱 재생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은 공장 내부 및 5t 집게차 일부 등을 태운 뒤 25분여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20일 오후 1시11분께 진천군 한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차량 내부에 있던 A(29)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승용차 한 대를 모두 태운 뒤 1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신관을 비관한 50대 어부가 자신의 어장 앞에서 목을 메 숨진채 20일 발견됐다.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옥천군 군북면 대청호변에서 자신의 1t 차량에서 A(56) 씨가 목을 메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A 씨가 최근 신병을 비관했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건을 조사 중이다. 사건현장에는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