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 25일 군수실에서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대전 대덕지부(대표자 김대진)와 공립 삼산어린이집 위탁을 협약했다. 군에 따르면 공립 삼산어린이집은 1992년 개원해 직영으로 운영했지만, 전문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 어린이집 원생 수는 현재 47명이다. 군은 기존 위탁운영 기간 종료(9월)에 따라 지난 7월부터 공개모집과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이 단체를 공립 삼산어린이집 위탁운영자로 선정했다. 선정심의위원회는 어린이집 운영 재정 능력, 공신력, 운영 계획, 원장의 전문성 등을 심사했다. 이 단체는 2026년 9월까지 공립 삼산어린이집 원생들의 교육, 영양, 건강, 안전관리 등을 맡는다. 현재 군내 어린이집은 7곳이다. 군은 영유아 양육 바우처 지원,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올바른 육아 환경과 보육 제공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며"앞으로 공립 삼산어린이집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에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이자 국내 최대 포도 주산지인 영동군에서 4일간 펼친 '2023 영동 포도 축제'가 27일 성황리 막을 내렸다. 이 축제는 지난 24일 개막해 27일까지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서 '보고시포도 먹고시포도'라는 구호 아래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등으로 열렸다. 영동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품질의 영동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관광객과 농가 모두를 만족하게 한 축제라는 평이다. 군은 축제 기간 20만6천여 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문화관광체육부의 지침에 따라 직접 계수 방식으로 집계한 수치다. 축제 기간 군에서 생산한 농특산물 판매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군 조사 결과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영동 포도 11억6천만 원어치, 포도 외 농특산물 4억8천만 원어치, 기타 특산물 4억9천만 원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포도축제'는 올해 2월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이름을 올리면서 성공개최를 예고했다. 축제장을 찾은 남녀노소 관람객은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즐겼다. 특히 틀에 박힌 전시성 행사와 단순한 농특산물 구매 축제에서 벗어나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충북일보] 세종시가 25일부터 9월 8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세종 빛 축제 시민참여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가칭 '세종 빛 축제' 개최를 앞두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참신한 프로그램과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축제분위기를 띄울 목적으로 마련됐다. '세종 빛 축제'는 11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응다리와 금강 수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응모방법은 실내외로 구분해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아이디어 형식으로 별도 양식에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독창성, 효과성, 적합성, 실현 가능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내부 심사와 최종 심사를 거치게 된다. 세종시는 이 가운데 분야별 3건 씩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1건 등 6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프로그램은 축제 때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신청은 시 누리집 온라인 공모전 시스템(www.sejong.go.kr/contest.do)에서 가능하다. 황진서 관광진흥과장은 "'세종 빛 축제' 공모전을 통해 국민과 시민이 만들어가는 겨울철 대표 축제로 육성하고 세종시를 대외적으로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민과 세종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제천시·단양군의회 의원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며 삭발과 함께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회는 25일 제천시 중앙동 시민회관 앞에서 후쿠시마 방사는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열었다. 이날 이경용 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장과 제천시의회 이재신·권오규·홍석용 의원이 삭발식에 동참했다. 이들은 "오염수 방류는 지구라는 생태계를 파괴하는 국제적 범죄"라며 "이를 방조하는 윤석열 정부는 역사적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삭발에 이어 이 위원장은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날 제천시의회와 단양군의회 의원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서명에 나서는 등 반대 운동을 지속해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원인 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리는 81회 임시회에 '2023년도 청주시 수해 피해 대응 행정사무조사' 안건을 상정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발생한 오송 참사뿐 아니라 청주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고 청주시의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과 운영, 재난정보시스템,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공조 체계 구축, 장마철 인사발령문제 등을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 안건이 통과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현재 시의회 재적인원 42명 중 민주당은 19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과반의 찬성표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1명까지 포함하면 특위 구성에 찬성표를 던질 의원은 잠정 20명까지 확보할 수 있다지만 안건 통과는 결국 22석을 가진 국민의힘의 손에 달렸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민주당의 이번 안건 상정에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각 상임위의 활동을 통해서도 충분히 문제 제기를 통한 해결법 마련을 할 수 있는데도 행정사무조사를 강행하는 것이 탐탁지 않다는 입장이다.…
[충북일보] (재)증평군민장학회가 청소년들을 위한 비전투어를 운영했다. 장학회는 24일부터 1박2일간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준비 역량강화를 위한 비전투어를 운영했다. 이번 투어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 40명이 참여하여 멘토들과 함께 서울대를 둘러보고 청와대를 견학했다. 이어 변호사와의 직업 인터뷰와 비전 탐구를 위한 그룹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올바른 직업 가치관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교육 발전이 곧 증평의 발전으로 이번 비전투어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원하는 꿈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원장 신현대)과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승일)이 국민보건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두 병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서로 진료를 의뢰한 환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의학정보와 병원경영정보교류, 의료기술자문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지속적인 진료협력을 위해 두 병원 간 협의를 거쳐 협진효율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이제환 진료부원장은 "세종시 최초의 국립대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한 것은 상당히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두 병원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더욱 확실한 의료전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충남대병원 송희정 진료처장은 "서울아산병원은 1일 외래환자가 1만3천여 명에 이르는 등 우리나라 최고의 병원"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료, 연구, 학술 분야 등에서 적극적인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들이 24일부터 31일까지 지역 곳곳에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 국회운영소위 통과를 환영하고 시민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거리인사에 나선다. 이번 거리인사에는 지난 23일 국회운영소위에서 의결된 국회세종의사당 국회규칙안이 본회의까지 무사히 통과되길 바라는 염원도 담겼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시민들께서 큰 관심을 갖고 노력해주신 덕분에 이번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덥고 습한 날씨지만 거리에서 아침·저녁 피켓을 들고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나 감사인사와 함께 기쁨을 나눌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회규칙안 통과로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세종의사당이 하루 빨리 건립될 수 있도록 홍성국·강준현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공원에서 놀자' 행사의 일환으로 문암생태공원에서 무료영화 상영을 진행한다. 시는 오는 26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문암생태공원에서 '한여름밤의 잔디밭 영화제'를 주제로 가족영화 '모아나'를 상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얼음위에서 오래 버티기와 가족이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앞으로 9월 생명누리공원, 10월 원마루 공원에서 시민들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주말이벤트 '공원에서 놀자'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 외에도 다양한 공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오창읍 행정복지센터는 24일 두릉리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복지통통'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복지통통'은 복지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으로 찾아가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기획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오창읍마을복지추진단과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청원보건소 등이 참여해 복지상담과 이·미용서비스, LED 전등 교체, 방충망 설치 등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했다. 조종환 두릉리 이장은 "고령 어르신이 대다수인 농촌 마을에 모처럼 복지 만물상 차가 들어온 것처럼 마을이 활기를 찾아 기쁘고 이동복지관이 자주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24일 환경녹지국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발표된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과 1차 국가 기본계획'에 따라 세종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세종시는 24개 탄소중립사업 관련 실무부서에서 152개 세부사업을 구상 중이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세미나에서 신동원 한국환경연구원 탄소중립연구실장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계획 방향과 지역 추진방향'과 이상엽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탄소중립과 공존하는 녹색산업'에 이어 이윤희 세종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의 '세종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방향'이 발표됐다. 노동영 환경녹지국장은 "각 부서의 탄소중립 관련 사업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하다"며 "앞으로 관련부서 간 긴밀히 협력해 세종시 2050 탄소중립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지난해 4월 세종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같은 해 12월 2050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계획 용역을 완료했다. 지난 6월에는 행복청·세종시교육청과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24일 콜센터 교육장에서 '청주365민원콜센터 상담시스템 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민원상담 품질과 민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장비 노후화로 인한 유지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상담 프로그램의 제한적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음성인식기술을 도입하고 민원인과 통화 내용을 실시간 문자로 변환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상담사가 민원내용을 신속·정확하게 이해하고 유연하게 응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축적된 상담문자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후 시 정책에 대한 여론동향과 이슈 파악 등 소통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도화 작업으로 청주시를 대표하는 얼굴이자 소통 창구인 콜센터의 민원 상담 처리시간이 더 빨라지고 정확해져 시민들의 만족도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24일 장락주공4단지아파트를 찾아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위한 생활 속 다양한 실천 수칙을 배부하고 전기, 수도 사용량을 줄여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를 홍보했다. 협의회는 이날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에 서명한 주민들에게는 장바구니와 친환경 수세미를 나누며 실천을 장려했으며 선착순 20명에게는 무료 화분도 나눠주었다. 여기에 각 가정을 방문해 전기 절약 방법 등을 상담해 주는 '온실가스 무료 컨설팅'도 실시했다.온실가스 진단 컨설팅은 에너지 전문 교육을 받은 컨설턴트가 지역 가정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과 소비패턴을 진단하고 가정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에너지 절감 방안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이날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신청 가구에는 절전형 멀티탭을 증정해 에너지 절약 실천을 독려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지식적으로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생활 속 실천 수칙과 함께 시민 계도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고용노동부의 '2023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 예산을 통해 △반도체 플러스 인력양성 △반도체 플러스 일자리도약장려금 △반도체 플러스 내일채움공제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시는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수요 맞춤형 훈련 후 취업을 연계하고, 훈련수당과 취업장려금을 지원해준다. 훈련기관에도 강사료와 실습재료비 등을 지원한다. 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은 반도체 기업들의 고용확대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인 이상인 반도체 중견ㆍ중소기업이 만 15세 이상 구직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해 1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할 경우 고용 기업에 월 80만원씩 최대 1년간 960만원이 지원된다.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통해 시는 충북에 거주하는 근로자가 청주시 소재 반도체 분야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해 1년 이상 근속할 경우 근로자, 정부, 자치단체가 일정기간(6개월~1년)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최대 510만원)에 만기이자를 더해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목돈을 지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도체 기업에는 인
[충북일보] 국내 최대의 포도 주산지이자 과일의 고장인 영동군에서 24일 막을 올린 '2023 영동 포도 축제'가 첫날부터 관광객들로 붐볐다. 올해 축제는 '보고시포도 먹고시포도'라는 구호 아래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해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첫날 전국 각지에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포도 따기, 포도 밟기, 포도 화채 나눔 등 오감 만족의 20여 체험행사에 참여해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야외 특설무대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포도를 밟으며 일상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날려버리는 '포도 밟기'가 큰 호응을 얻었다. 영동읍 임계리 등 포도 과원에서 직접 포도를 수확하고 맛보는 포도 따기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포도 판매장은 영동 명품포도를 비롯해 복숭아, 자두, 옥수수 등 청정 영동의 농특산물을 구매하려는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포도는 당일 도매시장 경매가격보다 1천~2천 원 싼 가격에 팔렸다. 1상자(3㎏)당 캠벨얼리 1만9천 원, 샤인머스캣 2만5천~3만 원이었다. 영동 축제 관광재단은 가족 여행 흐름에 맞춰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확대하고, 푸드트럭 배치 등 먹거리를 강화했다. 재
[충북일보] 청주시가 24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사회적경제 가치다다 플리마켓을 개최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가치중심의 소비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 마련된 사회적경제기업 20여개소의 부스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서비스 홍보 및 판매, 체험, 전시, 콘서트, 이벤트 등이 다양하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1천명의 시민이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알리고 사회적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의 환경정비 상태에 대해 점검에 나섰다. 충주시는 조길형 시장 주재로 24일 현안점검회의를 갖고 하천 산책로 및 공중화장실, 자전거 도로, 도시 공원, 문화체육시설 등 분야 전반에 걸쳐 시설 정비상태를 점검했다. 조 시장은 "반복되는 얘기지만 많은 시민들이 산책하며 도시를 즐기고 있다. 이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으로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 정을 붙일 수 있어야 한다"며 시민이용시설 환경정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계속된 비로 법면의 토사가 농지와 인도로 쓸려 내려오는 상황이 자주 발생되고, 이는 나아가 배수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다"며 적절한 대응책을 세우도록 지시했다. 또 모든 시설의 상시 관리와 주기적인 점검,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비한 수용용지 확보 등 사전준비 철저, 탄금공원에 예정돼 있는 다수의 사업으로 인해 공원으로써의 효용성과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고민해달라고 했다. 조 시장은 "연일 이어지는 비 소식에 공직자로서 시민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도 좋지만, 자칫 긴장감이 무뎌져 진짜 위기가 닥쳤을 시 적절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을지 고민"이라며 "어쩔 수 없는 상
[충북일보] 김상현 괴산소방서장은 24일 일상생활 속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운동)'에 동참했다. 이 챌린지는 지난 2월 환경부에서 시작한 범국민적 친환경 캠페인이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겠다는 약속을 SNS에 게재한 뒤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손휘택 괴산경찰서장으로부터 지목받은 김 서장은 "직원들과 함께 한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번 환경을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챌린지 주자로 정백규 국립괴산호국원장을 지목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공동주택 7곳에 복구비용 9천100만원을 교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청주에서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공동주택 총 14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7곳은 지하실과 관리사무소, 주거공간 침수으로 현재 복구가 완료됐다. 나머지 7곳은 지반침하와 사면붕괴, 소방시설 침수 등으로 복구공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이곳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응급조치를 했으나 항구복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공동주택 지원심사위원회를 열어 예비비를 지급했다. 공사는 이달 말까지 완료되고 시는 공사에 필요한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는 '계명산 이색전망대 조성'을 충북도당 10대 과제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박지우 지역위원장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계명산 휴양림과 심항산 종댕이길, 발길순환루트, 활옥동굴, 악어봉 탐방로, 탄금호 자전거 연계 거점 등 관광 필수 요소인 연계 사업이 조기에 이뤄져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충주시는 계명산 정상에 오는 2026년까지 250억 원을 들여 전망대, 트리탑 탐방로, 주차장,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는 이색전망대 조성을 추진 중으로, 현재 설계비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박 위원장은 "정기국회 국가예산 확보 과정에서 계명산 이색전망대의 원활한 추진을 당에 요청할 것"이라며 "이색전망대가 완성되면 관광객 유치와 충주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위는 또 중부내륙 생태정원도시 조성사업에도 지원을 약속했다. 중부내륙 생태정원도시 조성사업은 충주시 전체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00억 원(국비 200, 지방비 200)을 투자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가 필요하다. 박 위원장은 "인구소멸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정원 향유와 정원문화 확
[충북일보] 일본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강행에 대해 충주지역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맹정섭 충주시민행동포럼 상임대표는 24일 성명을 내고 "핵오염수 해양투기는 태평양 연안국 특히 일본과 가장 가까운 대한민국에 대한 해양자 주권 피탈 행위로서 선전포고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치밀하게 준비하고 결행하는 일본식 원전프로젝트의 산물임이 만천하에 드러났고 우리는 또 한 번 경악한다"고 비난했다. 맹 상임대표는 "우리를 더욱 분노하게 만드는 것은 무정부주의적이고 반국가적인 정부의 모호한 태도"라며 "아무리 무능한 검찰독재정권이라 할지라도 일본이 IAEA를 통해 들고온 핵폐기물 오염수 교본을 덥석 받아 면죄부 도장을 찍어줘야만 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윤석열 정권은 일본이 가하는 최악의 방사능 테러에 대해 지금까지 시종일관 강 건너 불구경해 왔다"며 "오염수 방류 반대를 외치는 국민들의 비판조차 정치적 괴담으로 몰아세우고 있는 무도한 정권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끓어오르는 공분을 자제하기 힘든 패닉상태"라고 강조했다. 맹 상임대표는 "충주시민들은 일본의 일방적이고 이기적인 핵오염수 해양투기는 명백한 주권침탈로 규정하고 이 시간 생
[충북일보] 세종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 연예인 5명을 위촉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는 가수 김다현·김수희·김카렌·오승근(가나다순)과 재즈 피아니스트 지노박 등 5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각종 행사, 홍보물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이에 앞서 홍보대사들과 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한 영상·사진 촬영을 마쳤다. 홍보영상은 다음달 2~4일 열리는 '1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 겸 박람회 행사'에서 상영되기 시작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세종지역 밖 거주자가 세종시에 일정액(500만 원 이내)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최고 150만 원 범위)내에서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분기마다 답례품 공급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답례품으로 세종시청 테니스 레슨권(10월 중), 합강캠핑장 할인권, 벌초대행서비스 할인권 등 37가지를 준비하고 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문화·예술·보건 등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주민 복리증진 사업 등에 쓰이게 된다. 세종…
[충북일보] 괴산군노인복지관은 24일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 활동 교육과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는 복지시설, 교육기관을 지원하는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115명이 참석했다. 이어 황지연 노인복지관장의 개회사, 송인헌 괴산군수의 축사, 참여자 활동 교육, 간담회 순으로 열렸다. 활동교육은 한국행복웃스힐링협회 최미애 강사와 서민금융진흥원 최석춘 강사가 △성희롱 예방교육 △학대 예방교육 △노년기 잘 사는 법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후에는 노인일자리 활동 때 애로사항, 요청사항과 관련해 참여자 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소통했다. 송인헌 군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복지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사진설명-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 활동교육. 사진제공=괴산군
[충북일보] 음성군은 25일 소이면 주민총회를 시작으로 10월3일까지 9개 읍·면에서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주민총회를 연다. 주민자치회는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 발굴로 주민의사를 반영한 자치계획을 수립해 주민 공론의 장인 주민총회에서 설명하고, 주민의 직접 참여로 내년도 자치계획을 결정한다.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자치계획은 주민자치형 주민참여예산으로 연계해 내년에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주민총회에는 각 읍·면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작품발표회도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일부 읍·면에서는 주민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군내 모든 읍·면이 주민자치회로 전환한 첫 해"라며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공론의 장인 주민총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김형렬(59·사진) 전 새만금개발청 차장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으로 취임했다. 행복청은 24일 을지연습 상황실에서 신임 김 청장에 대한 취임식을 약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형렬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국토교통분야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행복도시가 실질적 행정수도이면서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적 모델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청장은 1986년 기술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북 포항 출생으로 서울 중앙고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거쳐 연세대 대학원에서 토목공학 석사, 일본 동경대에서 공학계연구과 박사를 취득한 엘리트 관료다. 그동안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관, 기술안전정책관, 대변인, 국토정책관, 수자원정책국장, 건설정책국장, 새만금개발청 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폭넓은 시야와 탁월한 정책기획력, 합리적이고 치밀한 일처리로 조직 내에서 신망이 두텁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