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수 증가로 수도권 3일차 화장은 26% 수준('23. 11 기준), 저출생 대책만큼 고령화 사회 대책도 필요 노동자를 위한 가칭 '상조휴가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22년 3월 코로나로 인한 '화장대란'이 발생하면서 당시 3일차 화장률이 전국 30.9% (서울 5.6%)였다가 코로나 시기가 지난 2023년 11월 기준 전국 63.7%(서울 25.5%)로 나아지긴 했으나 '다사'(多死) 사회 진입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수가 증가하면서 화장률이 90% 이상이지만 화장시설은 수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2023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 수립'을 살펴보면 공영장례 지원,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 등 사회인식 변화에 맞추어 정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으나 이는 '시설'에 집중돼 있어 '사람' 중심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노동자의 법적 지위도 휴무 중 출산과 육아휴직에만 규정돼 있고 경·조사는 법적 기준 없이 사측의 재량과 노사간 단체협약, 취업 규칙 등으로 정해져 있는 것도 개선해야 될 부분이다. 대부분의 회사의 상조
[충북일보]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20일 야권 단독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법사위는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만 참석한 가운데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켰다. 법률 제정안은 20일 숙려 기간을 거치는 게 관례지만, 민주당 소속 정청래 위원장은 위원회 의결을 거쳐 숙려 기간을 생략하기로 했다. 채상병 특검법은 앞으로 법사위 전체회의 의결을 통과하면 하루의 숙려기간을 거쳐 곧바로 본회의에 회부된다. 민주당은 채 상병 순직 1주기(7월19일)와 통신기록 보존기한(1년)을 고려해 다음 달 초까지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12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고 채상병 특검법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을당협위원장이 새로운 세종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세종시당 운영위원회는 20일 2024년도 차기 위원장 선출을 위한 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준배 세종시당위원장은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 이준배 위원장은 "앞으로 1년 동안 국민의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실천하는 시당을 만들겠다"며 "새로운 인재들을 발굴하고 등용하는 등 당의 외연확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지역위원회 전원표 위원장이 중앙당 당무위원회를 통해 정식 인준을 받은 후 당직 개편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전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보내주신 제천시민과 단양군민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총선 승리라는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선거를 통해 드러난 많은 부족한 부분들을 철저히 개선해 나감으로써 다음 선거에서 반드시 압승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우리나라가 전 국가적 위기 상황에 봉착해 골목상권이 붕괴하고 물가는 끝없이 치솟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진하는 민생회복 지원금이 무너진 골목상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함께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끝으로 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은 복지선진국이 되고자 최선을 다해 보편적 복지 실현으로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제천과 단양의 미래를 준비하는 든든한 지역위원회가 되도록 절치부심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진행한 후반기 시의장 후보 등록에 김현기 의원이 단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후반기 시의장 후보 접수결과 김 의원이 단독 등록했다"며 "국민의힘은 오는 24일 의원총회를 개최해 최종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시의회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의원총회에서 김 의원이 당내 의원들의 신임을 받게 되면 25일 진행되는 후반기 의장 선출에서 김 의원이 의장으로 사실상 당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4선 시의원인 김 의원은 오송과 강내, 강서1지역구를 선거구로 뒀고, 전반기 시의회에서는 환경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김 의원과 함께 의장 후보군에 올랐던 이완복 의원과 안성현 의원 등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현재 시의회 의석수는 국민의힘 22석, 더불어민주당 19석, 무소속 1석으로 구성돼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오는 7월 15일 오송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참사 현장에서 지하차도 안전시설 설치와 제방공사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민주당 충북도당 오송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태스크포스(TF)는 19일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와 미호강 강외지구 제방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이연희 오송 참사 TF단장(국회의원)을 비롯해 TF 위원들과 최은경 오송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등 유가족과 시민대책위원회도 함께 했다. 정창삼 인덕대학교 스마트건설방재학과 교수와 백경오 한경국립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현장에서 지하차도 안전시설과 제방공사 진행 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하차도 안전시설 공사 담당기관인 충북도와 제방공사 담당기관인 금강유역환경청에서도 담당자가 참석해 공사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연희 TF 단장은 "1주기를 앞둔 오송 참사 희생자와 유족 피해자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국회에서 민주당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오송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를 반드시 관철시켜서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그 진상이 무엇인지 철저하게 규명하겠다"
[충북일보] 서승우 청주시 상당구 당협위원장이 차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충북도당에 따르면 이날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은 결과 서 당협위원장이 단독으로 접수했다. 충북도당은 단수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지방조직 운영규정 9조에 따라 21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충북도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12대 후반기 의장 후보로 재선의 이양섭(진천2) 의원을 선출했다. 이 의원은 19일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27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선에서 승리했다. 이날 투표에서 이 의원은 14표를 받아 13표를 얻은 임병운(청주7·재선) 의원을 한 표 차이로 따돌렸다. 이 의원은 "후반기 의회는 일하는 의회가 돼야 한다"며 "초선과 재선 구분 없이 능력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집행부와 건강한 긴장 관계를 유지해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의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10대 도의원에 이어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 회장·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양당이 1명씩 선출하는 부의장 후보에는 초선 유재목(옥천1) 의원이 14표를 획득해 13표를 얻은 김국기(영동) 의원을 제치고 후보가 됐다. 도의회 의장은 관례상 다수당의 몫으로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소속이 맡는다. 도의회는 전체 35석 중 국민의힘이 27석, 더불어민주당이 8석을 차지하고 있다.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최종…
[충북일보] 서해공업지대와 동해안 관광지대를 연결하는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앞당기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행안위) 의원은 동서횡단철도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등의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중부권동서횡단철도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중부권동서횡단철도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임 의원에 따르면 중부권동서횡단철도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서산·태안·당진의 서해안 공업지역에서 예산·아산·천안·청주·증평·괴산의 충청권 내륙지역, 문경·예천·영주·봉화의 경북 내륙지역을 묶어 울진의 동해안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중부권동서횡단철도가 건설된다면 경부선 등 기존 철도망과 연계해 전국 어디서든 2시간 내 이동할 수 있는 초대형 교통망이 형성된다. 특히 서해안 공업지대와 동해안 관광지역 간의 접근성이 향상돼 새로운 물류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 의원은 "과거 남북축 중심의 발전모델은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을 이끌었지만, 수도권 비대화와 지방소멸이라는 그림자를 남겼다"며 "물류·유통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부권의 교통인프라를 보강하여 지역균형발전을 현실화할 수
[충북일보] 7급 유공자의 유족도 보상금 받고, 수급권 소멸시점 사유로 수당 차별받지 않도록 하는 내용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은 19일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상이등급 1~7급에 해당하는 국가유공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국가유공자 사망 시에는 상이등급 1~6급에 해당하는 국가유공자의 유족에게만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 이에 이 의원은 보상의 형평성과 국가유공자 유족에 대한 복지향상을 위해 7급 유공자 유족에게도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라 6·25 전몰군경자녀수당을 유족(모친)의 사망시점에 따라 차등지급하고 있는 부분을 개정했다. 이 의원은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은 그 무엇으로도 보답할 수 없다"며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에게 합당한 보상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률개정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이종배(충주·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상이등급 7급 국가유공자의 유족에게도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국가유공자 자녀들이 수급권 소멸시점을 이유로 수당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상 상이등급 1~6급 유공자 유족에게만 보상금이 지급되고 있어 형평성 논란이 있었다. 또 6·25 전몰군경자녀수당을 유족(모친)의 사망시점에 따라 차등지급하고 있어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이 의원은 7급 유공자 유족에게도 보상금을 지급하고, 수당 차등지급 근거를 명확히 하는 법 개정을 추진했다. 이 의원은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에 합당한 보상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률개정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오는 21일 차기 충북도당위원장을 선출한다. 18일 충북도당에 따르면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 신청을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받는다. 등록 자격은 공고일 현재 책임당원으로 납부 기준액 이상의 당비를 내야 한다. 신청서와 서약서 등 필요 서류와 기탁금 1천만 원 영수증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 결과 단수 후보면 21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의결 절차를 밟는다. 후보가 2명 이상이면 모바일 투표를 거쳐 선출한다. 투표는 대의원 6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현재 후보군으로 서승우 청주 상당구 당협위원장과 김동원 청주 흥덕구 당협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 18개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여야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국민의힘은 18일 상임위원장 18자리 중 11자리를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선출한 데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협상 의지가 없다고 보고 남은 7개 상임위원장 선출도 강행하겠다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이날 11개 국회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단독 선출과 상임위원 강제 배정이 무효라면서 의원 108명 전원 명의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의사일정 합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상임위원장 선거도 강행했다"며 "반헌법적·독재적 행위에 대해 권한 침해 확인과 각 행위의 무효 확인을 청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민심을 외면한 채 오로지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한 사당화에만 여념이 없다"며 "선거 압승에 도취되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권한쟁의심판 청구는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막으려는 지연작전이라며 오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남은 7개 상임위의 위원장 선출과 위원 배정도 마무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윤종군…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재봉(청주 청원) 의원은 18일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인 구축 및 운영 안착을 위한 '대형가속기 구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대형가속기특별법) 및 '국유재산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신성장산업(바이오, 신약, 의료, 첨단소재, 에너지 등)에 활용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다목적 가속기 추가 구축(방사광가속기 1기, 빔라인 10기)을 결정, 지난 2020년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를 최종 입지로 선정했다. 그러나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방사광가속기는 건설과 운영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국가 인프라임에도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한 지방자치단체가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할 경우 국유·공유재산의 무상대부 기간이 최대 20년으로 제한되는 한계가 있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방사광가속기를 비롯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원활한 대형가속기 구축 및 지원사업을 위해 관련 운영(연구)기관 등에 대한 출연 및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국유·공유재산의 사용·수익·대부 및 매각에 있어 특례를 둘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유재산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통해 대형가속기 운영(연구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조국혁신당 신장식(비례) 의원은 18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2, 3조(노란봉투법)에 대해 개정 발의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 진보당 윤종오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 박석운 본부장, 박래군 본부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 조국혁신당 12명의 의원 모두 이 법안 발의에 동참했다. 신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노란봉투법은 재계나 일부 언론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산업 현장을 혼란하게 만드는 법이 아니라 노사 관계를 대등하게 만들어 한국 경제의 고질적 문제점인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는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제1야당인 민주당이 노란봉투법을 당론으로 지지해 줄 것을 요구했고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거부권 정치를 끝낼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모두를 위한 노동권리 보장법의 일환으로 근로기준법 개정안, 초단시간 노동자 지원법 등 비임금, 비정규 노동자들의 권리와 노동 3 권을 보장하는 법률을 재개정을 예고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엄태영(제천·단양)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7일 "의정 갈등 봉합에 여야가 힘 합쳐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위원은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의에서 "오늘 서울대 의대, 서울대병원 교수의 무기한 휴진에 이어 내일은 의사협회가 전면 휴진하고 총궐기대회를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의료계의 집단휴진 강행에 대해 "시민단체와 환자단체, 병원 노동자들까지 나서서 정당성도 없고 명분도 없다고 말하고 있다"며 "최근 여론조사에서 내년 의대 입시 정원 확대는 잘한 일이라고 한 응답이 66%이고 현재 의료 사태에 대한 책임을 의사들 책임이라고 하는 것이 48%, 정부 책임 38%보다 더 높게 나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환자의 질병과 아픈 마음을 돌보아야 하는 의사들이 잘못이 없는 환자들을 상대로 피해와 고통을 주는 집단행동에 나선다면 명분도 실익도 다 잃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민 생명을 지키는 데 헌신하는 대다수 선량한 의사들까지 오만하고 이기적인 집단으로 매도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의료계는 파업을 중단하고 환자들에게 돌아갈 것을 촉구한다. 그리고 수개월째 지속되는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재봉(청주 청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은 17일 임직원을 동원해 조직적인 인터넷 검색순위를 조작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고발 조치된 온라인 플랫폼 '쿠팡(주)'과 관련해 "온라인 플랫폼 독점 규제법 지금 당장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동료의원들과 함께 "쿠팡의 자사PB상품 부당지원과 2천여 명의 임직원을 동원한 조직적인 검색순위 조작의 실체가 드디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3일 임직원을 동원해 PB상품의 리뷰를 조작해 부당한 고객유인행위를 한 쿠팡(주)과 씨피엘비(주)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1천4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두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쿠팡은 자기상품과 중개상품 거래를 모두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 시장의 1위 사업자다. 송 의원 등에 따르면 쿠팡은 감독과 선수의 지위를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기 선수에게는 더 유리하게 알고리즘을 조작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을 동원해 PB상품에게 유리한 리뷰와 평점을 쓰도록 관리해 PB상품의 순위를 상위권에 고정시켰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은 상단에 노출된 PB상품이 더 좋
[충북일보]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오는 7월 23일 진행된다. 성일종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7월 2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 닷새 뒤인 28일 결선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보자 등록공고는 오는 21일, 후보자 등록일은 오는 24일부터 양일간이다. 선거기간은 6월 26일부터 7월 23일까지다.이정부 중앙선관위 온라인 투표 시스템(K-voting·)은 7월 19~20일, 자동 응답 시스템(ARS) 투표는 같은 달 21~22일 진행된다. 현행 9천만 원에 이르러 과도하다고 지적된 당 대표 선거 기탁금은 6천만 원으로 조정했다. 예비경선에서는 2천만 원, 예비 경선을 통과한 경우엔 4천만 원을 추가로 부담하면 된다. 최고위원도 4천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줄어든다. 예비 경선을 치르기 위해서는 1천만원, 예비 경선을 통과하면 1천만 원을 내면 된다. 45세 미만 출마자는 50%(500만 원)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권역별 연설회는 호남권, 부산·경남권, 대구·경북권, 충청권, 수도권, 강원권으로 나누어 5회 실시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대선에 출마하는 당 대표 또는 최고위원이 선거 1년 전 사퇴하도록 하는 당헌에 예외조항을 신설하는 개정안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중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당헌 개정의 건을 온라인 투표에 부친 결과 중앙위원 559명 중 501명이 투표(89.62%)에 참여해 422명 찬성, 79명 반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당헌 개정안에는 뇌물이나 불법 정치자금 등 부정부패 관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하는 규정과 민주당 귀책사유로 재·보궐 선거가 발생했을 때 공천하지 않는다는 규정을 폐지하는 내용과 원내대표 선거에 권리당원 투표 의사를 반영하는 방안도 담겼다. 이재명 대표는 중앙위 투표에 앞서 "어려운 환경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 하기 위해서는 정말 있는 힘을 다 모아야 한다"며 "이름 있는 사람이든 이름 없는 사람이든 권력이 있는 사람이든 권력이 작은 사람이든 차별없이 정말 탁탁 긁어서 있는 힘을 전부 모아서 거대한 벽을 반드시 넘어야 된다. 그 힘을 모으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7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24년 청주시 경제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대내외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 내 경제 유관 기관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 정책을 공유하며,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자 마련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실·국·본부장, 지역 내 경제 관련 기관장 등 29명이 참석해 기업경영과 시민 생계안정을 위협하고 있는 현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업체 우선구매 추진 △소상공인 지원강화 온시장 및 청주페이 플러스샵 구축ㆍ운영 △팝업 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 운영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내수경기 활성화와, 물가안정관리, 취약계층 대상 자금지원 확대에 시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 한 분 한 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기업인들 모두가 지금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 할 수 있도록 청주경제와 관련된 현안을 함께 풀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은 남은 7개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해 17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밝혔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본회의 개최를 요청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어제까지 상황을 봤을 때 여야 간 새로운 협의, 의견 진척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은) 원구성 '데드라인'을 17일로 정하고, 여야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남은 상임위원장직 7개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을 강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대한 '원점 협상' 요구에 대해 "상임위뿐 아니라 국회 발목을 잡겠다는 몽니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산자위와 국방위 등 산적한 문제들이 있어 국회가 일을 해 제대로 된 견제와 국회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선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도 (선출)해야 한다면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본회의를 오는 20일로 미룰 가능성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그런 검토를 한 적이 없다"며 "내일 본회의 개의가 원칙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가피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이번주 안에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하겠다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은 16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학교시설 내 도로교통강화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도로교통법'에 따른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정문에서 반경 300미터 이내)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켜 어린이를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 반의사불벌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12대 중과실 교통사고'에 해당돼 합의여부를 불문하고 형사처벌 대상이다. 그러나 정작 더욱 안전이 중시돼야 할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의 시설, 운동장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난 경우 그러한 규정을 적용받지 않아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충북 충주에서 교내 운동장에서 신발 끈을 묶던 한 초등학생이 뒤따라 들어오던 SUV차량에 치여 갈비뼈에 금이 가는 사고가 있었지만 처벌법이 없어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됐다. 이번에 발의된 개정안은 교통사고 가중처벌이 적용되는 범위를 어린이보호구역뿐만 아니라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내에서 운전을 하던 중 보행자의 보호의무를 위반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일으킨 경우에도 중과실 교통사고로 규정해 반의사불벌죄의 특례를 적용받지 않도록 함으로써 사각지대를 해
[충북일보] 이준배(55·전 세종시경제부시장·사진) 국민의힘 세종시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차기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민의힘 세종시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세종시당 위원장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 결과 이준배 후보가 단독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지방조직운영규정에 따라 2024년도 시당위원장을 시당대회가 아닌 운영위를 통해 선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오는 20일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시당위원장을 선출하고 중앙당에 보고할 예정이다. 시당위원장은 중앙당 비대위회의 승인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이종배(충주·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4일 경로당 보조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 현행법에 따르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경로당에 양곡구입비와 냉난방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조할 수 있다. 하지만 경로당 운영지원이 2005년 지방 이양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부식 구입비와 취사용 연료비 등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예산을 보조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자체별로 경로당의 급식 제공에 편차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또 경로당에 국가로부터 지원된 보조금이 남을 경우 반환해야 한다. 그러나 계절에 따라 양곡구입비 또는 냉난방 비용 중 한쪽이 남고 다른 비용은 모자란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남은 보조금이 부식 구입비 및 취사용 연료비가 쓰이게 됨에 따라 보조금 유용 문제가 다수 발생했다 . 이에 이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국가가 경로당의 부식 구입비와 취사용 연료비도 예산에서 보조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국가 보조금을 경로당이 자체 노력으로 절감했을 경우 그 초과액을 반납하지 않고 양곡 구입비 등 다른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경로당 급식 관련 예산 운영에 효율을 기하
[충북일보] 청주 출신 조국혁신당 신장식(비례) 의원은 13일 현행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2인 체제 운영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이 통과되면 현재와 같이 2인 체제로 방통위에서 의결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 진다. 이번 개정안은 조국혁신당의 당론 2호 법안이자 당론으로 추진한 만큼 조국 대표를 비롯한 조국혁신당 12명의 국회의원이 공동발의 했다. 신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위원을 국회의 여야 추천을 통해 5인으로 운영하라는 법령의 취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정부 입맛에 맞는 소수의 위원들로만 방통위를 운영하는 '꼼수 방송 통제'를 원천 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