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다음 달 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대상은 주택 등에서 반려를 목적으로 기르는 생후 2개월 이상인 개다. 이미 등록했더라도 소유자가 바뀌었거나 동물 상태의 변동이 있으면 변경 신고해야 한다. 군은 이때까지 등록하지 않으면 100만 원 이하, 변경하지 않으면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릴 예정이다. 등록은 군내 동물병원에서, 변경 신고는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에서 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수한면 후평리 후편교차로와 회인면 눌곡리를 잇는 국도 25호선 10.4km 구간이 23일 정오부터 개통된다. 이날 개통하는 구간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보은군 수한면~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구간의 2공구로, 전체 사업비 1천595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6년 8월부터 공사했다. 군도로에 터널 3곳과 교량 9곳을 설치했고, 교차로 3곳을 회전교차로로 바꿨다. 기존 14km 거리를 10.4km로 단축함에 따라 자동차 주행시간은 8분가량 줄어든다. 위험 산악지대인 수리티재를 넘지 않고, 수리티터널로 빠르고 안전하게 왕래할 수 있어 통행 편의성, 안전성, 시간 단축 효과도 기대한다. 최재형 군수는 "수리티재 급경사와 급회전 구간을 위험하게 다니던 두 지역 주민이 빠르고 안전하게 교류하게 돼 매우 기쁘"면서 "이 구간 도로 개통은 이동 편의성과 물류비 절감 등 군 전체를 발전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회는 20일 NH농협은행 보은군지부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쌀 재고 증가, 쌀 소비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열렸다. 군의회 의원들은 이날 군의회 청사 앞에서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캠페인은 군민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고, 쌀 가격 안정을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대성 의장은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농민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지원 정책 마련에온 힘을 쓰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지역에서 꾸준히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12년째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해병대 출신 농부가 있다. 보은군 회남면 남대문리에서 대추 농사와 벼농사를 짓는 박종만(68) 씨가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19일 회남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쌀 500kg(10kg짜리 50포)을 맡겼다. 박 씨는 앞서 지난 4월엔 군 해병대 전우회(회장 송찬호)에 해병대원 자녀들의 학비에 보태달라며 장학금 100만 원을 내는 등 꾸준히 해병대원 자녀들을 지원해 왔다. 박 씨의 이 같은 선행은 지난 2012년 회남초등학교에 장학금을 낸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2년째다. 그는 그동안 매년 장학금과 쌀 등 농산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줘 주변의 본보기로 알려졌다. 회남면 행정복지센터(면장 홍영의)는 이번에 박 씨로부터 받은 쌀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면내 저소득 가정과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했다. 박 씨는 "나에게 있는 것을 나누다 보니 지금은 나눔이 행복이고 기쁨이 되었다"라며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힘이 되고 함께 나누는 기쁨을 위해 기부를 이어가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20일 신한카드(주)와 천연기념물 후계목 거래 서비스·상품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두 기관은 군내 천연기념물인 정이품송과 서원리 소나무의 후계목 거래를 위한 서비스 채널 개발과 종자를 이용한 소형 분재 상품화를 위해 공동 협력 내용을 협약서에 담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카드는 군에서 추진했던 분양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디지털 프로세스와 마케팅으로 후계목 거래 서비스 채널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채널과 상품화 개발은 나무거래 플랫폼(http://shcard.io/greenfingers)을 운영하는 신한카드 사내벤처 '초록 손가락'에서 담당한다. '초록 손가락'은 후계목의 높이와 형태 등을 선택해 분양하고 정이품송과 서원리 소나무의 종자를 채취해 소형 분재로 상품화에 나선다. 군내 천연기념물 후계목 분양은 내년부터 군의 일정에 맞춰 진행한다. 소형 분재 상품화는 올해 하반기 중 국가유산청의 사전 승인 절차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형 군수는 "정이품송과 서원리 소나무 후계목 분양을 활성화해 군내 천연기념물의 뛰어난 유전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고향 사랑 기부 답례품을 추가해 모두 20개 품목으로 늘렸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을 통해 5개 공급업체와 6개 품목(17개 종류)의 답례품을 추가했다. 추가 선정한 답례품은 과일즙, 과일잼, 감 양갱, 민물장어, 일라이트 호텔 숙박권, 영동군 농특산물 쇼핑몰 '마켓 영동' 쿠폰 등이다. 기존 답례품은 상황버섯, 구름마을 호구 빵·수제 생강고, 수제 오란다, 수제 떡, 일라이트 건강생활 제품, 곶감 선물 세트, 표고버섯, 샤인머스캣, 사과, 과일즙, 호두, 와인 등이었다. 군 관계자는 "기부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영동을 대표하는 매력적이고 특별한 답례품을 더 발굴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축제 관광재단(상임이사 박순복)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4일간 영동읍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2024 영동포도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축제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영동 포도를 비롯해 이 지역에서 생산한 과일과 농특산물을 홍보할 목적으로 매년 노지 포도 출하 시기인 8월에 열렸다. 올해 축제는 '먹고시포도 스마일, 보고시포도 스마일'을 주제로 개막식, 축하공연, 포도 판매장, 체험행사, 전시, 추풍령 가요제 등으로 꾸민다. 특히 이번 축제는 포도와 건강을 주제로 포도씨유 마사지, 포도 마스크팩, 와인 족욕 등을 통해 축제 관람객에게 힐링을 제공할 '포도 건강 체험관'을 특별히 운영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축제 방문객은 영동포도축제 판매장에서 신선한 포도와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재단은 불볕더위에 대비해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생수 2만 병을 준비했고, 포도 라운지와 와인 라운지 등 휴게공간도 조성하기로 했다. 키오스크를 도입해 방문객의 편의 증대와 더불어 대기시간도 줄일 방침이다. 또 축제장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축제 참여업체 관계자들을 대
[충북일보] 보은군은 30일까지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군민 참여단을 모집한다. 군민 참여단은 거주하는 지역과 생활 속에서 문제를 발견, 주도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는다. 군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발굴한 이들의 아이디어를 관련 부서의 사업 추진 가능성 검토 등을 거쳐 내년 5월까지 '군 스마트 도시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군민 참여단의 활동기간은 다음 달 5일부터 26일까지다. 군은 이 기간 4차례 워크숍을 개최해 해당 전문가와 군민 참여단의 자유로운 토론 속에서 각종 도시문제 해결 방안을 찾을 생각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군민은 누리집(https://url.kr/mdayw9)과 이메일(simjy@smart-yg.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 다양한 인구 늘리기 시책 가운데 결혼한 부부에게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결혼정착금이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충북 도내서 최초로 지난 2019년 7월부터 신혼부부에게 2회에 걸쳐 500만 원의 결혼정착금을 지원하는 시책을 펼치고 있다. 군에 전입한 뒤 혼인신고를 하거나, 혼인신고일 6개월 이내의 부부(19~50세)에게 지원하는 인구 늘리기 시책이다. 1회차 결혼정착금은 군에 주소를 두고 혼인신고일로부터 1년 이상 거주하는 부부에게 주고, 2회차 결혼정착금은 1회차 지급일로부터 3년 경과 뒤에도 군에 계속해서 거주하는 부부에게 지급한다. 재혼한 부부도 해당한다. 부부 모두가 이미 결혼정착금을 받은 적이 있다면 대상에 해당하지 않지만, 둘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받은 적이 없다면 반액을 받을 수 있다. 국제결혼 부부는 이주자의 외국인등록 사실 증명서에 등록 체류지를 군에 두고 있어야 한다. 다만, 결혼정착금은 인구 증가를 목표로 진행하는 사업이어서 부부 가운데 한 명이라도 다른 지자체로 전출하면 받을 수 없다. 군은 이 시책을 도입한 이듬해 7월 최초 대상자에게 지급한 뒤 현재까지 252쌍의 부부에게 1회차 지원금…
[충북일보] 영동군청 여자 씨름단 임수정이 지난 18일 폐막한 '2024 민속 씨름 삼척 장사씨름대회'에서 국화장사(71kg 이하) 타이틀을 차지했다. 임수정은 3판 2선승제인 이번 대회에 결승에서 이세미(구례군청)에게 첫판을 내줬으나 두 번째 판을 밀어치기로, 세 번째 판을 안다리 기술로 꺾었다. 임수정은 2009년 초대 여자 천하장사를 한 뒤 8차례 천하장사와 국화장사 20차례를 포함해 모두 97번 우승한 한국 여자 씨름의 간판선수다. 한편 영동군청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준우승했고, 같은 팀 정수라와 송선정은 국화급과 매화급에서 각각 3위에 올랐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소방서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진로 설계 기회 제공을 위해 미래소방관 체험 교실을 연중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소방관 체험 교실은 소방관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소방 관련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학생 참여형 직업 체험이다. 교육 내용은 화재진압을 위한 방수 체험, 구조·구급 체험, 심폐소생술 등으로 짜였다. 영동소방서는 소방서를 방문하기 어려운 학교를 위해 찾아가는 소방 체험 교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체험 교실 참여는 군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진로 체험 지원 전산망(꿈길)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영동소방서 예방 안전과(043-740-7064)에서 자세한 내용을 안내해준다. 이명제 서장은 "학생들에게 평소 경험해보지 못했던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방공무원이라는 직업에 친근감을 유도하고, 나아가 타인을 지키는 고귀한 소방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은 영동 온마을 배움터(옛 영동 행복 교육지구)가 용산면 한석리 동화마을에서 일일 과학 교실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과학 교실에 영동 온마을 배움터 민간공모사업체인 감꽃 천사 마을 교육공동체(대표 김동림)의 어린이와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영동 온마을 배움터는 당면한 지방소멸 위기를 지역 교육공동체의 힘으로 대응하기 위해 군과 협력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영동교육지원청은 교육에 관심을 둔 주민과 마을을 발굴해 학부모와 아이들을 연결하고 있다. 이번 일일 과학 교실은 동화마을과 감꽃 천사 공동체 학부모들이 만나 열렸다. 동화마을(마을회장 이정재)이 공간을 제공하고, 마을부녀회에서 간식을 마련했다. 마을 주민인 이인수 한남대 교수의 협조로 한남대 BTCI 교육센터가 체험 일정을 진행했다. 과학 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현미경을 사용해 양파 세포를 관찰하면서 과학에 관한 호기심과 이해력을 키웠다. 손태규 교육장은 "지역에서 학교와 마을,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교류하면서 지방소멸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동화마을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일 과학 교실을 제안하고 진행해 줘 감사하다"라고 했다.
[충북일보] 보은군은 여름철 청소년들과 주민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보은읍 뱃들공원 무료 물놀이장 운영을 지난 18일 종료했다. 군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31일간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이 물놀이장은 연일 이어진 불볕더위 속에서 다양한 공연과 물놀이 시설을 운영해 주민에게 큰사랑 받았다. 주민은 인근 도시로 나가지 않고서도 무료로 물놀이를 즐기며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었다. 군은 이 기간 물놀이장을 이용한 누적 방문객 수를 1만2천159명으로 집계했다.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450명이다. 군은 지난해 운영 결과를 검토해 물놀이장 부대 시설을 개선하고 안전한 주변 환경을 만드는 등 부모들과 아이들이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물놀이장을 꾸몄다. 이용객들이 불볕더위에 지치지 않고 편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그늘막, 몽골 텐트, 평상, 파라솔과 에어컨을 설치한 실내형 무더위쉼터를 배치했다. 읍에서 멀리 떨어진 면 지역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권역별 대형버스도 운영했다. 주말에는 버블쇼, 마술쇼, 댄스, 관객 참여형 오락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거품 물놀이장을 운영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함께 제공해 이용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
[충북일보] 영동군은 지난달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본 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상수도 요금을 50% 감면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상하수도요금을 감면할 수 있다는 '재난 및 안전 관리기본법'과 '영동군 수도 급수 조례'에 근거해 피해 주민의 상수도 요금 감면을 결정했다. 군은 수해를 본 주민의 재해복구에 따른 물 사용량 증가를 예상해 9~11월 고지분의 기본요금을 제외한 상수도 요금 50%를 감면한다. 군은 재난관리 정보시스템(NDMS)에 입력한 1천896세대와 읍·면을 통한 신청 정보를 토대로 향후 상하수도 수용가 구별과 가구주, 수용가 일치 확인 등을 통해 감면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고지서는 일괄 발송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금강수계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취득한 물품의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2024년도 공용물품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반 관리 용역을 19일부터 140일간 진행한다. RFID란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물건이나 사람 등과 같은 대상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술을 말한다. 군은 2003년부터 20여 년간 시행한 금강수계 주민지원사업 물품의 관리 첨단화를 위해 2022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매년 용역을 시행했다. 최순이 군 환경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취득한 물품 361개를 첨단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2024년 영동포도축제'를 기념해 '고향 사랑 가득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군에 10만 원 이상 고향 사랑 기부금을 내면 추첨으로 30명을 뽑아 기존의 세액공제, 답례품 제공 혜택과 함께 3만 원 상당의 영동 곶감 세트를 증정한다. 군은 다음 달 6일 당첨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2024년 영동포도축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영동읍 레인보우힐링관광지에서 열린다. 이번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영동군 인터넷 홈페이지와 군 공식 SNS(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벤트에 참여해 연말정산 혜택, 공식 답례품, 특별답례품인 곶감 세트까지 모두 받으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이벤트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각종 재난에 체계적으로 선제 대응하기 위해 재난 관련 인력을 충원하는 한편 이들의 처우도 단계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보았지만,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 복구작업을 통해 그나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정부는 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도 했다. 군은 집중호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재난 전문가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부족한 재난 전문 인력은 상시 비상근무로 쌓인 피로감을 호소하는 처지다. 이에 군은 현재 2명인 방재안전직 인원을 4명으로 확대해 재난대응력을 키우기로 했다. 군은 재난 대응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재난업무를 전문 직위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재난 전담 부서 직원들의 어려운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이들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특수업무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군은 이달 안에 이와 관련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군은 재난·재해 발생 때 각 읍·면의 재난 피해와 예방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본청 선임 공무원 30여 명으로 구성한 재난 피해 대응 지원 TF(인력 POOL)를 지난달부터 운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난 16일 옥천통합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아동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점을 찾아 공공정책을 제안하는 '4회 아동·청소년 정책 한마당 본대회'를 개최했다. 군은 앞서 지난달 17일 대회 참가를 희망한 13팀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한 뒤 정책 제안서를 제출한 11팀을 심사해 본선에 진출할 5팀을 뽑았다. 본선에 오른 팀과 제안 제목은 △우리가 우승이조(옥천중)의 '청소년 교통비 지원'△파이팅(삼양초)의 '미래세대 복합문화센터 내 문화공간'△우리가 이끄는 옥천(장야초)의 '한 손에 쏙 우리의 행복 플레이 지도'△이합지졸(옥천고)의 '옥천군 내 컨설팅 및 과외 프로그램(배워유)'△NO. 1(옥천고)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확대'이다. 군은 팀별 발표와 심사위원들의 현실을 반영한 질의응답 뒤 순위 구분 없이 논리상, 미래 가치상, 우수 제안 상, 창의상, 행복 드림 상을 뽑아 시상했다. 군은 본선 5개 팀의 제안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를 통해 접수한 11건의 제안 정책을 해당 부서별 검토 뒤 2024년도 아동 청소년 참여형 주민참여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소방서(서장 신길호)는 18일 주방에서 발생하는 동·식물유(식용유 등)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K급 소화기 비치를 당부했다. 보은소방서에 따르면 동·식물유는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높아 화재 때 불꽃을 제거하더라도 재발화할 가능성이 크고, 화재 진압을 위해 뿌린 물이 끓어 넘쳐 오히려 화재를 키울 수 있다. 이에 보은소방서는 주방 화재에 적응성이 있는 K급 소화기 비치를 당부했다. 주방(Kitchen)의 앞 글자를 딴 K급 소화기는 화재 때 빠르게 유막을 형성, 산소공급을 차단하고 온도를 발화점 이하로 낮춰 재발화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K급 소화기는 '소화 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등 주방 면적 25m² 이상인 곳에 반드시 1개 이상 비치해야 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공모 대상은 군의 관광지, 축제, 역사, 인물, 특산물 등을 주제로 지역 특성과 상징성을 살린 공산품, 공예품, 패션잡화류 등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미 상품화한 유사 제품이나 다른 공모전에 출품해 입상한 제품, 보관·운반이 어려운 작품은 접수하지 않는다. 군은 오는 11월 11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한 뒤 상품성, 상징성, 디자인 등을 평가해 6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상금은 대상 200만 원(1명), 최우수상 100만 원(1명), 우수상 각 50만 원(4명)이다. 선정한 작품은 옥천군 관광기념품으로 제작·활용하고 관광안내소에서 전시·판매한다. 작품은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사무실로 신청서와 함께 완제품을 제출해야 하고,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군 누리집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문화관광과 관광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영찬 군 문화관광과장은 "옥천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방문을 기념할 수 있는 관광기념품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회는 지난 16~17일 안내면 햇다래 권역에서 의원 전원(8명)과 의회 사무과 직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정 의무교육을 했다.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과 여성가족부의 '2024년 폭력 예방 교육 운영지침'에 따른 의회 고위공직자 대상 법정 교육이다. 참가자들은 이번 교육에서 9대 후반기 의정 방향과 군정 현안인 장계 관광단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공직 사회의 부패 원인을 분석하고, 부패의 종류와 공무원으로서 알아야 하는 법령 등을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살펴봤다. 추복성 의장은 "공직자의 청렴과 4대 폭력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이번 교육을 발판 삼아 고위공직자의 기본소양과 전문지식을 함양했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와인터널이 여름철 쉼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와인터널은 군에서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에 조성했다. 군의 특산품인 와인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올해 와인터널 방문객은 5만6천89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2천281명 늘었다. 이 터널은 항시 20도 안팎의 실내온도를 유지해 여름철 쉼터로 제격이다. 전체길이 420m의 포도밭 여행, 와인문화관, 영동와인관, 와인체험관, 환상터널 등 와인을 주제로 한 10개 테마 존으로 짜였다. 방문객들은 영동 와인을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와인 제조 과정을 체험할 수도 있다. 특히 터널 안 레스토랑은 1만 원의 추가 요금만 내면 64종의 와인과 음료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어 인기다. 입장료는 어른 5천 원·어린이 1천 원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영동 와인터널은 이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여름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고의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와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이 올여름 마지막 무더위를 잊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근 장마와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농작물 탄저병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불볕더위로 인한 농작물 병해충 여부를 관찰한 결과 탄저병과 햇볕에 말라가는 일소(日燒) 피해가 확산하는 추세다. 햇빛에 오래 노출된 사과에 동전 크기의 까만 점이 생기고 있다. 강렬한 직사광선에 데어 표면이 누렇게 변한 뒤 검게 썩는 일소 피해도 심화하는 상태다. 이에 군 농기센터는 과수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관찰과 방제 활동 강화에 나섰다. 탄저병은 지난해 버려진 병든 잔재물이 1차 전염원이다. 병원균의 99%는 비가 올 때 빗물에 의해 전파되며, 병원체가 전파돼 12시간 동안 식물체에 젖어 있으면 감염된다. 군내 사과 재배면적은 684.43㏊이다. 1천15 농가가 사과를 재배해 2022년 기준 1만 757톤을 생산했다. 군 농기센터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과수원을 파란 그물로 덮어씌우는 등 햇빛 차단에 신경 쓸 것과 일소 피해를 본 사과는 상품성이 떨어져 바로 폐기 처분할 것을 권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상 기온 등 여러 상황으로 사과 재배 농민들이 힘겨운 여름나기를 하는 상황"이라며 "피해…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은 청소년 꿈 키움 프로젝트인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온마을 배움터(옛 행복 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진행하는 청소년 꿈 키움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인적자원을 활용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로·직업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오는 12월 27일까지 약 4개월간 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박효선)와 협력해 군 여성회관에서 '소문난 제과' 프로그램을 펼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부분 제과사 자격취득을 원하고 있으며, 이미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한 학생들도 있다는 게 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보은 온마을 배움터는 교육공동체의 성장지원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연수와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와 지역을 잇는 배움터를 통해 세대별 배움 공간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은진 교육장은 "이번 청소년 꿈 키움 프로젝트가 학교 안팎과 지역사회를 연계한 지역교육공동체 동반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반려동물의 유실·유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동물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 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의무적으로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소유자 변경이나 소유자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를 변경할 때도 발생일 30일 이내 신고하게 돼 있다. 미등록은 최대 60만 원, 변경 사항 미신고는 4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한편 군에 등록한 반려동물 수는 2천여 마리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