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 28일 보은교육도서관에서'2023년 보은군 문해교사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문해교사 역량 강화 워크숍은 군내 문해교사 12명을 대상으로 교과서를 활용한 교육 지도법, 글쓰기 수업 전략 등 새로운 교수법 전수와 문해교사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으로 꾸몄다. 이날 워크숍에서 김인숙 (사)전국문해·기초교육협의회 대표는 교과서 활용 방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 서화진 (사)푸른 사람들 대표는 한글 읽기·쓰기 지도 방법 등 문해 교사들에게 실무적으로 꼭 필요한 교육 지도법을 알려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으로 민간 문해교육 단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시니어 건강 장수대학에서'찾아가는 한글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박은영 군 평생학습팀장은 "문해 학습자 대부분이 70~80대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는 열정은 젊은이 못지않다"며 "문해 학습자들의 열정에 보답하고, 군의 문해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스포츠 도시인 보은군이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잇달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군에 따르면 군 우드볼협회(회장 송석복)에서 주관하는 '2023 보은 대추 배 전국 우드 볼 대회'가 다음 달 2~3일 속리산 우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 350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해 남녀 단식경기와 복식경기를 치른다. 또 '제27회 리틀 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추계)'가 지난 3월 열린 춘계대회에 이어 다음 달 2~3일과 9~10일 보은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국 유소년교육원(원장 최창신)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 전국 70팀 600여 명의 유소년 선수가 출전해 U-8, U-9, U-10, U-11, U-12 등 연령별로 나눠 자웅을 가린다. 군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23개 전국대회를 유치했다. 3만3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군을 찾아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황성수 군 전지훈련팀장은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메카인 보은군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한편 스포츠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며 "대회 기간 선수단이 불편함 없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보은 /…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8일 청사 3층 상황실에서 최교진 교육감과 국립공주대 임경호 총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관학협력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종시교육청과 공모를 거쳐 보조금 지원사업자로 선정된 공주대는 지역과 교육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게 된다. 두 기관은 앞으로 △교직원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교육발전을 위한 공동연구와 지원 △학생의 창의성 계발 프로그램 운영 △교원수업 전문성 계발 연구와 진행 등을 맡게 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교육청은 공주대의 우수한 자원을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두 기관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관학협력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과 생활상담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사업'을 공모해 관학협력 사업자로 공주대를 선정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5기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이현정(사진) 의원이 선임됐다. 세종시의회는 28일 의회 6층 회의실에서 3차 공공특위 회의를 열어 이날 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공공특위 위원으로 보임된 이 의원을 최근 한 달여간 공석이었던 공공특위 위원장 자리에 앉혔다. 이현정 위원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지역 내 공공시설물의 부실공사를 예방하고, 완전한 시설물이 이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공특위는 지난해 8월 29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가 내년 6월 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29일 충청권 문화·관광 협력사업 구상을 위한 2회 충청권 문화도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천안시, 공주시, 청주시 문화도시 지원센터 관계자와 올해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지정된 대전시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세종시와 연접한 4개 도시는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정책세미나에서 '문화로 도약하고 문화로 상생하는, 충청문화동맹'을 주제로 협력사업과 지향점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야간관광 특화도시 대전시가 세미나에 참여해 문화도시 사업의 확장성을 모색하게 된다. 이인환 문화예술과장은 "세종시와 연접한 4개 도시가 모두 참여하는 세미나를 통해 정책연대에 이어 지리적 연대를 구축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종시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만큼 인근 도시와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9월중 문화도시 전문가 포럼과 자문회의를 열 계획이다. 또한 세종시, 문화재단, 대전세종연구원이 참여하는 문화도시TF 운영을 통해 오는 11월 문화도시 지정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세종·대전·충남북 5개 도시는 지난 세미나에서 충청권 문화도시 연대의 뜻을…
[충북일보] 세종시가 일부 주민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신도심 빈 상가를 활용해 30호실 미만의 호스텔·소형호텔 등 소규모 숙박시설 확충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세종시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28일 시청사 2층 브리핑 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늘어나는 상가공실(空室)과 부족한 숙박시설 문제 해결을 위해 지구단위계획변경을 통한 상가허용 용도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세종시 자체조사결과 신도심 상가공실률은 30.2%로 전국 평균 9.4% 보다 월등히 높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빈 상가를 활용한 숙박업소 허용 등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역설했다. 세종시가 일부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신도심에 숙박업소를 늘리려는 데는 나름대로 절박한 사정이 있다. 빈 상가가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을 넘어 상권침체와 지역경제 악순환으로 이어지는데다 앞으로 개최될 국제행사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른 관광·방문객 수용을 위한 숙박시설마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 국장은 "비어 있는 상가를 활용해 소규모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세종시를 찾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규모와 가격대의 숙박시설을 제공하면 지역경제 활성화
[충북일보] 충북도가 집중호우 수해 복구와 예방 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고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도는 올해 살림규모를 2천641억원 증액한 2회 추경안을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경으로 도의 올해 총예산은 7조7억원에서 3.8% 증가한 7조2천648억원이 됐다. 추경안 2천641억원 중 2천18억원은 수해 복구와 예방 사업 예산이다. 호우피해 재해 복구 1천847억원, 노후 충무시설 이전 6억5천만원, 재해보험 70억원,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15억원, 교량시설물 점검·보수 16억원 등이다. 재난안전 비전 2030 연구용역비 1억원,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구입 2천만원도 반영했다. 이와 함께 경제 분야 227억원, 문화 분야 69억원, 복지 분야 32억원, 농업과 균형발전 분야 164억원, 일반행정 분야 53억원도 추경안에 담았다. 도는 이번 추경안 편성을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400억원을 차입하기도 했다. 이 기금은 도가 회계 기금 운용상 여유 재원이나 예치금을 통합해 놓은 것이다. 도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방세 수입이 800억원 감소함에 따라 국고보조금, 순세계잉여금, 세외수입 등 가용 재원을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발의했던 수해 대응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이 무산됐다. 28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 19명 전원이 공동 발의한 '2023년도 청주시 수해 피해 대응 행정사무조사' 안건은 재석의원 40명 중 23명이 반대해 결국 부결됐다. 특위를 구성하려면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과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의원들 다수는 행정사무감사로도 충분한 이번 수해 문제를 별도의 특위까지 꾸린다면 집행부 부담이 가중되고, 조사 과정에서 전문성 한계도 있어 여기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달 발생한 각종 수해 원인과 행동 매뉴얼 이행 여부를 파악하고, 피해보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행정사무조사를 제안했다. 행정사무조사 특위 구성 안건 부결로 수해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은 연말 열릴 행정사무감사 때 다뤄질 예정이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수해로부터 청주시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켜내는 것은 청주시장, 공무원, 시의원 모두의 몫이며 여야가 따로 없고 당연히 정쟁의 대상이 될 수도 없다"며 "그러함에도 김병국 시의장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연히 해야…
[충북일보] 청주시는 복대근린공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흥덕구 복대동 산 42-1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복대근린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곳은 지난 1974년 공원 활용 결정 이후 장기미집행 됐던 부지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토지매입을 시작해 2018년도 11월에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이후 올해 3월 마지막 1필지 수용재결에 따른 공탁이 마무리되면서 토지 보상을 100% 완료했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복대근린공원에 △벽천 △주민화합 광장 △숲속 무장애 데크길 △어린이놀이터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공원 조성사업으로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지역주민들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며 "연차별로 추진 중인 장기미집행 도시 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에게 공원과 녹지를 어디서나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자원봉사활동의 재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2023 휴면자원봉사자 SUMMER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봉사활동을 잠시 중단한 휴면자원봉사자 및 평일에 교육을 받기 어려운 직장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보라봉사단의 노래와 기타 공연으로 아카데미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한국펀리더십연구소 장정자 대표의 '100세시대 행복한 인생'이라는 주제로 한 보수교육과 자원봉사의 의미와 방법, 봉사실적 관리 및 인센티브에 대해 설명하는 자원봉사 소양교육을 진행했다. 김낙정 센터장은 "휴면자원봉사자 아카데미를 통해 쉬고 있는 자원봉사자의 마음을 일깨워 더 많은 시민을 자원봉사 현장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이범석 청주시장과 집행부에 오송 궁평 2지하차도 참사 등 올해 수해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시민 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남일현 농업정책위원회 위원은 28일 81회 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지난 2017년 수해 당시 청주시에 재난백서 발간을 요구하고 원인분석과 대안 마련 등을 주문했지만 6년 뒤인 올해에도 시는 수해를 막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수해백서 내에 원인은 알았으나 대책을 완벽하게 실행하는 데는 실패한 것"이라며 "이번 수해를 반면교사 삼아 재난 대비용 백서 발간을 철저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박승찬 재정경제위원회 위원은 이 시장의 수해 대응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박 위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이 시장은 참사 당일 지하차도 현장에 6시간이 지나서야 얼굴을 비췄다"며 "유가족들에게 참사 경위를 설명하고 진심어린 사과와 위로를 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재난 발생이 눈앞에 닥친 순간에 부서의 핵심 역할을 하는 6급 이하 공무원의 인사를 감행해 인사권자로서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며 "무능력한 행정이 초래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고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100개 공약사업이 대체로 순항 중인 가운데 권역별 대중골프장 건설 등 2개 사업은 재검토를 고려할 정도로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1년 도지사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지난 1년간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전체 사업 중 89개 사업이 연차별 계획대로 '정상 추진'(최우수 36개·우수 53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통과 노선 확정, 오송 철도산업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오송 K-바이오 스퀘어 국가계획 반영, 오창 이차전지 첨단특화단지 지정, 투자 유치 33조원 돌파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반면 이들 공약과 달리 '권역별 대중골프장 건설'과 '종합운동장(청주) 리모델링으로 스포츠·문화 복합 콤플렉스 조성' 사업은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중골프장 건설 사업은 도내 11개 시·군을 남부와 중부, 북부로 나눠 권역별로 도민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골프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업 참여 의향을 밝힌 시·군이 없
[충북일보] 대형사고 발생률이 높은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양방향)휴게소 2곳에 현장응급의료소가 28일 개소했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에 따르면 현장응급의료소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형사고에서 응급의료지원을 위한 임시시설로 휴게소에는 처음 생겼다. 사고 발생 시 신속대응반 등이 즉각 출동해 환자 중증도에 따라 분류 및 이송을 하고 현장응급의료소 내부에 비치된 △긴급치료의약품 △응급처치키트 등 응급조치 장비와 물품으로 응급처치를 하게 된다. 도공 충북본부는 현장응급의료소 운영과 관련 비상응급구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날 괴산군청에서 괴산군, 괴산경찰서, 괴산소방서, 휴게소 운영업체와 고속도로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도공 충북본부는 중부내륙선 현장응급의료소 시범운영 효과분석을 통해 관내 중부선, 중앙선 등 전 노선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윤경종 도공 충북본부장은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 사상자 대응을 위한 현장응급의료소 개소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해서 고속도로 사망률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획기적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
[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의 기업친화 소통행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군수는 28일 증평제2일반산업단지내 ㈜마크로케어 공장을 찾아 생산·연구시설을 둘러보며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간담회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2년 신기술창업보육사업으로 설립된 ㈜마크로케어는 기능성 화장품 원료와 식품원료 제조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세계적 원료 제조사이다. 2020년 증평제2일반산업단지에 2공장을 증축한 ㈜마크로케어의 주 생산품은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세라마이드, 글루칸(보습제), 비카민 C 유도체로 미백, 주름개선용 기능성 화장품 원료이다. 이상린 ㈜마크로케어 대표는 "기업이 나아갈 길은 수출이다"라며 "발효 기술을 통한 신소재 개발에 주력함과 동시에 녹색화학 실천으로 해외 원료 시장의 선두 업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취임 후 △아비코전자(주) △현대종합특수강(주) △(주)풀무원녹즙 △(주)한국알미늄 등 지역 내 기업을 방문해 현장 소통하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온라인 현장 점검에 고삐를 죄고 있다. 시는 28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시민들의 주된 활동무대인 온라인 커뮤니티의 여론과 동향을 확인하며, 문제점을 짚고 개선점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충주시민의 주요 화두는 △금연 아파트에서의 흡연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 △취약계층 대상 미담사례 등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금연 아파트로 지정됐음에도 가구 내에서 흡연이 이루어지는 상황을 지적했고, 9월 개관 예정인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에 대한 관심도 높았지만 인접한 서충주 국민체육센터 기능과 혼동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조길형 시장은 "단순히 금연 아파트로 지정한 것에 그치지 말고 빈틈을 찾아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하고, 새로 개관할 시설은 시민이 기본적인 궁금증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한 안내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해당 시설이 아닌 다른 시설에 대한 문의일지라도 기관 간 협조를 통해 홍보와 안내를 철저히 해 시민 혼란을 방지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 가지 재난업무로 정상적으로 추진됐어야 할 일반 업무가 지연되지는 않았는지 점검해 달라"며 "'제비가 나타나면 단순히 제비가 날아온 게 아니고, 봄이 왔
[충북일보] 진천군이 공중이용시설 관리자 등 140여 명을 대상으로 중대 시민 재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28일 대회의실에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최근 성남시 정자교 붕괴와 진천군 주변 도시인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을 반면교사 삼아 공중이용시설 관리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중대 시민 재해 관련 내용을 중점으로 다뤘다. 교육 내용은 △중대 재해 처벌법 기본사항 △중대 시민 재해 의무 사항 △중대 시민 재해 발생 요건 및 사례 △중대 시민 재해 예방과 대비방안 등으로 교육 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군은 관리 중인 도로 교량, 하천제방, 노인요양 시설 등 공중이용시설 76개소에 대해 예산 5억7천800만 원을 편성해 시설물 안전관리 인력 배치, 안전 점검과 보수·보강을 이행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시설물 안전 점검을 진행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지역내의 한 민간 업소의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군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판단해 시설물 '사용금지'라는 강력한 조치도 취한 바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초평면 행정복지센터가 찾아가는 '사랑의 이동복지상담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사랑의 이동복지상담실'은 면내 35개 마을 중 권역별 거점경로당 4개소를 선정해 사회복지 상담과 현장 중심의 사각지대 발굴, 복지대상자 접근성 강화를 목적으로 계획됐다. 이동복지상담실은 초평면 맞춤형복지 팀에서 권역별 경로당 4개소(양촌, 영주원, 하영, 수의 경로당)에 오는 28일 하영 경로당을 시작으로 9월까지 어르신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복지상담실에서는 기초생활보장, 장애인복지, 기초연금, 긴급복지제도 등 다양한 복지시책을 안내하고, 홀로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생거진천 안부 확인 서비스'와 홀로노인·장애인을 위한'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를 현장에서 신청·접수 받는다. 이은천 초평면장은 "찾아가는 이동복지상담실 운영을 통해 면내 어르신들에게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28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보고에서 "현재 지방세입은 물론 국세 수입도 줄어들고 있으며, 수해 복구에 많은 재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예산편성이 어려운 여건"이라며 "기존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평가·점검을 해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꼭 추진해야 하는 사업은 반드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 편성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9월, 10월에 많은 행사,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시민들뿐 아니라 외지분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또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이번 주에 비 예보가 있고, 태풍도 북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각 부서별 시설물 점검, 빗물받이나 하수구 정비, 산사태 위험 지역이라든지 위험 지역에 대한 점검 등을 통해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고
[충북일보] 청주시는 밤늦은 시간에도 시민들이 불안감 없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안심귀갓길 6개 지역에 LED안내판 30개를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LED안내판은 야간보행 시 조명장치 역할을 해 어두운 골목길의 조도 및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도로명 주소가 표기돼 있어 위급 상황 시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설치 지역은 △용담초 인근 7개 △일신여고 인근 3개 △청주대 인근 6개 △우암초 인근 4개 △중앙여고 인근 6개 △배티공원 인근 4개 등 야간에 학생과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구간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민·관·경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경찰서가 추천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시민파트너단이 7회 모니터링을 실시해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LED안내판 설치는 9월 중 완료 예정이다. 시는 자연적 감시효과를 통해 야간 통행인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급 상황 시 현재 위치를 알 수 있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여성 대상 폭력사건이 발생해 여성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심귀갓길 내 다양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충북일보] 충북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다. 유동 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판매시설과 전통시장, 터미널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는 도 사회재난과장을 반장으로 한 도청 점검 인력과 충북소방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전문가가 참여한다. 도는 다중이용시설 중 이용객이 많고 시·군별로 규모가 큰 6개 시설물에 대해 표본 점검을 한다. 나머지 시설은 각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점검 사항은 구조부의 손상·균열·누수 여부, 전기시설 작동 여부, 전기 배선과 가스용기 관리 상태, 소방시설과 비상구, 계단 등이다. 도는 가벼운 사항은 즉시 시정 조처할 예정이다.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응급조치 후 조속한 시일 내 조처하도록 수시로 확인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 이용객들이 안전사고 없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안전 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 식당과 노래연습장 등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방해하는 영상을 찍은 20대 유튜버 A씨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방법원은 업무방해와 특수 폭행,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총 14개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방송으로 수익을 얻기 위해 다수의 피해자를 도구로 사용하면서 상당한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줬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A씨가 형사처벌 전력이 없고, 조현병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은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자영업자 킬러'로 불리며 지난해부터 관련 유튜브 영상을 게재해왔다. 그는 청주의 시내를 돌아다니며 자영업자를 상대로 시비를 걸거나 소동을 일으키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문한 음식을 갑자기 바닥에 던지거나, 애견 카페에서 동물의 꼬리를 잡고 학대하는 등의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린 혐의도 있다. 경찰은 지난해 6월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근거로 A씨를 구속 수사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범죄와 재난 등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련 기관, 민간단체와 손을 잡았다. 도는 28일 도의회, 경찰청, 교육청, 자율방범연합회, 자율방재단연합회, 의용소방대연합회와 '도민 안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최근 발생한 '이상동기(묻지마) 범죄'와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과 같이 예기치 못한 재난·안전사고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기관들은 도민 안전과 관련한 모든 위험요소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추석 명절을 대비해 다음 달 1일부터 10월 3일까지를 프로젝트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에는 평소보다 강화된 순찰을 진행한다. 경찰의 순찰 인력 증원이나 지원 요청이 있으면 자율방재단과 의용소방대 등이 참여한다. 도와 도의회, 교육청은 안전 위해요소에 대해 개선·보완이 필요한 행·재정적 사항을 적극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프로젝트가 기관과 민간단체가 안전에 대한 자율적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추진 성과를 면밀히 분석·평가해 보완하고, 협의회를 설립하는 등 연대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사업에 민관의 공동 참여를 추진한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괴산군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 달 14일까지 각계 의견을 듣는다고 28일 밝혔다. 개정 조례안 주요 내용은 추진단 구성·운영과 지방소멸대응센터 설치, 경비 지원 등의 조항 신설이다. 군은 인구감소 대응사업의 실행력을 확보하고자 인구감소대응추진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미래전략담당관을 단장으로 하고, 관련사업 담당 공무원과 보육·교육·보건복지·여성·다문화·귀농귀촌귀산촌·로컬푸드 등 관련 민간단체·기업체·협의체 등의 임직원, 지방소멸·인구감소와 관련한 지역활동가 20여 명으로 단원을 구성한다. 이들은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시행계획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세부사업 발굴·추진, 민관 협업체계 구축·강화 등의 업무를 맡는다. 기존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가 기본·시행계획 수립·변경 등의 의결기구 기능을 한다면 인구감소대응추진단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세부사업을 실제적으로 발굴·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추진단이 구성되면 내년부터 2031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세부사업을 발굴·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
[충북일보] 2023년 괴산청결고추품평회 대상에 청천면 박종호(67)농가가 선정됐다. 괴산축제위원회는 올해 괴산고추축제 청결고추품평회에서 청천면 삼송리 박종호 농가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청결고추품평회는 읍면별로 고추재배농가 1곳씩을 추천받아 친환경영농 실천, 생육 상태, 병해충 발생 등의 현지포장 심사와 홍고추·건고추 균일도, 색택 품질 등을 심사했다. 박 씨는 14년 이상 고추를 재배했다. 현재 노지고추 2천300㎡(약 700평)를 재배한다. 부직포를 덮어 잡초 방제와 꾸준한 병해충 방제로 탄저병·역병 등 병해충 피해 없이 고품질 고추를 생산한다. 제때 물을 대고 병해충 방제로 우수한 고추 생육상태를 유지했다. 박 씨는 현지포장, 출품고추 블라인드 테스트 평가 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얻었다. 대상 수상자인 박 씨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군 관계자는 "수상작은 물론 품평회에 출품된 11개 읍면 고추는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리는 괴산고추축제 기간 문화체육센터에 전시해 괴산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멕시코 사카데크스주와 투자유치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28일 진천군에 따르면 멕시코 중북부에 위치한 사카테카스(Zacatecas)주 방문단이 진천군청을 방문해 송기섭 진천군수와 만났다. 이번 만남은 진천 산수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인 ㈜엠알인프라오토(대표 함상식, 함도헌)의 사카테카스(Zacatecas)주 투자 결정에 따른 투자협약 체결 차 방한한 방문단측의 진천군청 방문 요청으로 성사됐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엠알인프라오토는 진천 산수산업단지에서 2016년부터 공장 가동을 시작한 이래 꾸준한 성장을 거두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3월에는 현재 조성 중인 진천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생산공장을 신설하는 등 2026년까지 363억 원 투자와 관련한 투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불우이웃돕기와 장학금 기탁 등 지역사회 환원에 대해 많은 관심을 두고 실천하는 기업으로, 군 시책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공헌하고 있다. 사카테카스(Zacatecas)주 방문단은 송 군수와의 만남에서 사카테카스(Zacatecas)주의 산업 현황 설명 및 사카테카스(Zacatecas)주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송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