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와 일선 시·군이 24일부터 도내 소상공인에게 481억 원 규모의 '충북도 3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유흥주점 등 집합금지 업종 1천267개소 △노래연습장 등 영업제한 업종 3만6천600개소 △일반 업종 6만5천개소 △행사·이벤트 업종 680개소 등 10만3천547개소다. 집합금지 업종에는 200만 원, 영업제한 및 행사·이벤트 업종에는 70만 원, 일반 업종에는 30만 원이 지급된다. 먼저, 지난 10일까지 정부 버팀목자금을 받은 도내 소상공인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24일부터 오는 26일 내에 정부 버팀목자금 수령 계좌로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는 오는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시·군별로 방문신청을 해야 한다. 방문신청 대상과 장소, 신청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도와 시·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보은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골목형상점가' 육성에 나선다. 군은 일정 면적에서 점포 30개 이상이 밀집된 구역을 골목상점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를 지난 19일자로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천㎡ 이내 면적에 30개 이상 모여 있을 경우 상권 규모,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될 수 있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할 수 있다. 전통시장처럼 정부 지원을 받아 시설 개선, 마케팅, 컨설팅 등 현대화사업도 진행할 수 있다. 조례에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취소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심의위원회를 두는 내용도 담겼다. 군은 다음달 11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군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골목형상점가를 지정받은 경우는 취소될 수도 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도내 유통가에는 설연휴가 지나고 3월 개학이 다가오면서 신학기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유통가는 명절 직후와 학교 개학·개강 시즌을 특수시즌으로 보고있다. 명절 직후의 경우 회사의 명절 보너스와 세뱃돈으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해지면서 내수 소비가 활성화돼서다. 또 신학기를 준비하는 봄시즌 역시 유통업계의 매출이 상승하는 시기다. 17일 도내 유통업체들은 이번 '황금쇼핑주간' 특수를 잡기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학교들의 개학이 미뤄지면서 도내 유통업체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는 정상 학사 일정으로 3월 개학이 예고된데다 설 명절 이후의 기간이 맞물려 지난해 침체됐던 소비의 반등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 15일부터 충북도내 사회적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되면서 또하나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현재 '신학기 백팩 페스타'와 '아디다스·스포츠·데님 신학기대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학기 백팩 페스타'는 각 참여 브랜드별로 이뤄지며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브랜드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시 지하 1층 '올웨더' 매장에서 양말이 사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위축된 화훼 농가를 돕기위해 오는 19일 오후 2~5시 충북도청 민원인 주차장에서 화훼 직거래 장터가 개장한다. 직거래장터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도매와 경매 등 유통 판로가 막혀 큰 타격을 입은 지역 화훼 농가를 돕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직원과 민원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진행한다. 도에 따르면 연간 꽃 소비의 80% 정도가 매년 2~3월 졸업식과 입학식에 집중되는 절화류 생산 농가는 행사 취소로 꽃 판매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화훼소비 촉진을 위해 청주, 진천 등 도내 7개 농가 등에서 재배한 장미와 튤립, 국화 등 절화류 1천단을 준비해 도청 직원과 민원인에게 직거래로 판매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1년 넘게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지역 농가 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사랑으뜸상품권 활성화와 유통관리를 위해 한국조폐공사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17일 군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증평사랑으뜸상품권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45개소였던 상품권 가맹점이 1천26개소까지 늘어나고 판매액은 총 24억 원으로 19년 대비 20억 원이 늘어나는 등 유통규모가 확대돼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이 필요하게 돼 통합괸리키로 했다. 군은 상품권 유통 전 과정의 실시간 확인을 통해 부정유통을 막고 개인정보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상품권 판매가 중지된 기간에도 가맹점 환전 업무는 계속된다.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이후 내달 8일부터 NH농협은행 증평군지부와 증평군청출장소, 증평새마을금고, 증평신용협동조합 등에서 상품권을 10%할인해 구매할 수 있다. 4월에는 휴대와 사용이 간편한 선불형 카드 상품권도 발행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올해도 10% 할인판매, 가맹점 확대 등 지역상품권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달걀도 쌀도 오른 가격이 떨어지지를 않네요. 저렴한 가격 찾아보는게 요즘 일상입니다." 밥상 물가를 비롯해 각종 생활 물가들이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도민들의 지갑 사정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조류독감(AI)의 확산으로 오르기 시작한 달걀 가격은 쉽게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청주시 몇몇 유통업체에서는 달걀 한 판에 9천~1만 원대까지 오른 경우도 볼 수 있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시스템(KAMIS)를 보면 청주시 유통업체 기준 달걀(특란) 30개의 가격은 7천980원이다. 지난해 달걀 한 판의 평균 가격은 5천280원으로 1년 전보다 51.1% 올랐다. 이날 농협충북유통에서 특란 30개 가격은 7천980원이다. 현재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소비쿠폰을 적용한 6천38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농협안심계란신선란 대란 30개는 8천960원으로 소비쿠폰을 적용하면 7천1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설명절기간 달걀 가격 상승을 우려해 2월 말까지 2천400만 개의 신선란을 수입해 공급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소비자 부담완화를 위해 대형마트, 일부 중소형마트, 전통시장에서의 달걀
[충북일보] 15일 충남도에 따르면 홍성군 금마면 화양리 5개 농가로 구성된 홍성아리향영농조합은 지난해 4만3천 달러(약 4천740만 원) 어치의 딸기를 홍콩·싱가폴·미국 등에 수출했다. 조합이 수출을 시작한 2019년(2만5천 달러)보다 72% 늘었다. 충남도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수출액은 30만 달러가 넘을 것"이라며 "작년 도내 딸기 수출액이 전년보다 42.3% 줄어든 170만2천 달러에 그친 상황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이라고 했다. 도에 따르면 수출이 급증한 것은 농민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종 딸기 재배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특히 '아리향'은 열매가 어린이 주먹보다도 큰 데다 보존 기간이 일반 딸기보다 훨씬 긴 점이 수출에 유리하다. 홍성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속보=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에는 세종시민과 외지인들이 세종시내에서 쓴 신용카드의 금액이 시 사상 처음으로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신한카드사가 운영하는 빅데이터 허브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카드 매출액(추정치) 자료를 15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20년 세종시내 전체 신한카드 가맹점의 총 매출액은 2019년(1조9천466억 원)보다 463억 원(2.4%) 적은 1조9천3억 원이었다. 여기에는 세종시민은 물론 대전·서울 등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이 세종시내에서 쓴 신한카드 사용액도 포함된다. 또 행정안전부가 매월초 발표하는 통계를 보면, 세종시 주민등록인구(외국인 제외)는 2019년말 34만575명에서 작년말에는 35만5천831명으로 1만5천256명(4.5%) 증가했다. 따라서 1년 사이 시 인구는 크게 늘었으나 카드 매출액은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업종 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2019년 대비 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실외골프연습장·스키(94.5%) △가구(75.6%) △의류(49.5%) 순이었다. 반면 정부나 세종시의 규제가
[충북일보] 제천시와 외식업제천시지부가 제천 공공배달앱 '배달모아' 가맹점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천 공공배달앱 '배달모아'는 수수료와 광고료가 없는 배달앱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와 기존 상용 앱의 수수료 부담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고자 추진 중이다. 특히 소비자에게는 각종 이벤트를 제공하고 지역화폐인 '모아'와의 모바일 결제시스템 결합을 통한 상시할인 등 쏠쏠한 경제적인 혜택도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친 소상공인, 친 시민 배달앱 '배달모아'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많은 가맹점 확보가 중요하다"며 "수수료와 광고료가 없는 우리시만의 공공배달앱에 소상공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가입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가맹점 모집은 외식업제천시지부에서 현장접수를 받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가입 관련 궁금한 사항은 전화(645, 646-8362)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역 임산물 채취·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임산물 생산조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다음 달까지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임산물 111개 품목의 생산량과 생산액을 조사한다. 전수조사 대상은 2020년 한 해 동안 지역에서 생산된 임산물이다. 조사결과는 임업 소득증대 등 각종 임업정책 수립과 임업인 대상 정부지원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오랜만에 매장에 활기가 돋는 것 같습니다. 아직 어렵긴 해도 분위기가 살아나는 게 느껴집니다." 지난 설 연휴기간 청주시내 소상공인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올해 첫 명절 대목인데다 지난 8일부터 카페와 식당의 영업 시간이 밤 10시까지 연장됨에 따라 가게를 찾는 손님들이 늘고 있어서다. 지난 13일 저녁 7시 무렵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번화가의 도로변은 오랜만에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울만큼 붐볐다. 율량동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주부터 영업시간을 연장한 것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아직 예년만큼은 못하지만 지난해 한참 어려웠던 때를 생각하면 점차 좋아지고 있는 것을 체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 수칙 등은 여전히 신경써서 운영하고 있다. 화장실 등을 오갈때도 다들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사전에 얘기한다"며 "쉽지 않겠지만 설 이후에도 지금같은 회복세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번화가를 찾은 청주시민 이모(28·청주시 흥덕구)씨는 "오랜만에 친구들과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나와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가게들 영업시간도 연장됐다보
[충북일보]정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각각 2단계, 1.5단계로 한 단계씩 낮췄다. 이에 따라 충북은 15일부터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 학원, 교습소, 파티룸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결혼식장, 장례식장, PC방 등 일반관리시설 12종은 4㎡당 1명으로 이용인원이 제한되거나 다른 일행 간 좌석 띄우기 등 시설별 특성에 따른 방역수칙이 적용된다. 집합금지 대상인 유흥시설 6종(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홀덤펍)은 밤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다. 방역수칙 준수하에 500명 미만으로 모임과 행사 개최도 가능해진다. 종교시설과 스포츠시설은 인원제한 기준이 좌석 수의 20%에서 30%로 완화된다. 개인 간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유지된다. 다만, 직계가족이나 거주공간이 같은 가족이 모이는 경우, 결혼식과 장례식,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임종 가능성이 있어 가족 등이 모이는 경우, 시설관리자가 있는 스포츠 시설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등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풀린 업종
[충북일보] 보은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결초보은상품권 판매점을 대폭 확대한다. 군에 따르면 결초보은상품권 판매 대행점이 현재 농협은행 2곳에서 각 읍·면 지역농협, 축협까지 총 19곳으로 늘어난다. 군은 앞으로 농협 이외의 금융기관을 포함해 총 28곳까지 판매·환전 대행점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결초보은상품권 판매액은 총 69억 원에 이른다.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음식점과 주유소, 약국, 전통시장 등 가맹점도 800여 곳으로 늘어나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주시가 코로나19 사태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전통시장 장보기 배송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에 따라 전통시장 장보기 배송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충주시 전통시장에서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294건에 총 2천800백만 원 상당의 물품을 시민들이 구매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 충주시청 직원들의 복지포인트의 40%인 8억5천만 원을 충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상권활성화를 힘을 보탰다. 장재흥 전통시장연합회장은 "전통시장 장보기 배송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많이 찾는 활기찬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전통시장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수시로 방역작업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점포에 지역 주민들도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전통시장상인연합회와 협의해 시청직원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배달 주문의 날을 운영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충북일보] 세종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당초 올해 3~4분기(7~12월)에 지원하려던 소상공인 자금 30억 원(분기 별 15억 원)을 1분기(1~3월)에 앞당겨 집행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가 3월까지 지원할 자금은 1분기 배정 분 60억 원을 포함, 모두 90억 원으로 늘어난다. 시는 업체 당 3천만 원 범위에서 금융기관 대출금리의 2%p(2년 거치 일시상환) 또는 1.75%p(1년 거치 2년 균등상환)를 지원한다. 자금을 지원받으려면 9일부터 충남신용보증재단 공주지점(041-850-9100)이나 천안지점(041-559-3900)에서 상담해야 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설 명절을 앞두고 쌀, 소고기, 과일 등 가격이 오르면서 차례상 준비 부담이 커졌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에 따르면 4일 기준 '설 차례상 구입비용 3차 조사 결과' 농축산물의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김장철 수급이 증가한 무와 배추 등의 가격은 지난해 설 명절 기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 대표 음식인 떡국의 재료인 흰떡은 최근 쌀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격이 올랐다. 올해는 흰떡 1㎏당 전통시장 소매가격은 5천871원·5천332원이다. 지난해 4천884원, 대형유통매장 5천139원이었던 것 보다 각각 20%·3.8% 상승했다. 떡국에 들어가는 소고기(양지) 300g의 가격은 전통시장 1만3천380원, 대형유통업체 2만3천40원이다. 지난해에 비해 각각 5.5%, 9.1% 상승했다. 달걀 가격도 여전히 높다. 달걀은 각종 전을 만드는 재료로 명절 음식 준비에 필수 재료다. 달걀 30개 가격은 전통시장 7천563원, 대형유통업체 6천549원으로 지난해보다 54.8%, 17.6% 올랐다. 조류독감으로 인한 달걀 수급의 어려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달 부터 수입 달걀이
[충북일보] 명품 영동곶감이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영동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5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진행한 '2021영동곶감장터'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서는, 축제기간 19억여원을 판매하는 등 영동곶감의 깊은 맛과 우수성을 다시한번 입증받았다. 영동군과 재단은 지난해 여름철 긴 장마로 곶감 생산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코로나19까지 겹쳐 오프라인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겨울철 지역의 주 소득원인 곶감 판매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축제 명칭을 판매가 중심이 되는 '2021영동곶감장터"로 변경하고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의미로 임진왜란 때 왜군을 물리쳤다는 강강수월래를 모티브 삼아 '감감수월래'로 행사 슬로건을 정했다. 또한, 온라인으로 행사를 추진하는 만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엠제트(MZ)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SNS채널(홈페이지, 유튜브, 스마트 스토어,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와 곶감먹방, 곶감요리 만들기 등을 추진했다. 전통적으로 곶감 구매 연령이 높다는 현실을 반영하여 현장 콜센터, 곶감 규격의 표준화, 공중
[충북일보] 방역당국이 비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1시간 늘린 조치에 대해 자영업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지난 6일 정부는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비수도권 밤 9시 운영제한 업종에 대해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충북도내 △음식점 △카페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파티룸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직업훈련기관 △독서실·스터디카페는 밤 10시까지 매장에서 손님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유흥시설의 경우 설 연휴로 인한 귀성과 여행, 친목모임 등과 결합할 위험성을 고려해 집합금지를 유지하기로 했다.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유지되며, 이 외에 업종과 분야에는 기존과 같은 방역수칙이 적용된다. 이번 조치에 대해 음식점 업주들은 환영의 뜻을 표했다. 청주시 서원구 소재 해물요리 전문점 대표인 윤모씨는 "대개 직장인들이 퇴근 이후 오후 7시께 찾아온다. 기존에는 밤 9시까지만 가게에 있을 수 있어 손님과 업주 모두 부담이 컸다"며 "영업시간이 1시간 늘어나면 이 같은 애로가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로 밤 장사를 하는 업주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충북대…
[충북일보] 청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딸기'를 현대백화점 충청점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청원생명딸기 입점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청원생명딸기와 함께하는 베리베리 페스타' 행사를 연다. 행사에서는 당일 새벽에 수확한 신선한 청원생명딸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충청점은 이번 행사 이후에도 고품질 청원생명딸기는 지속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가덕면·남일면 등을 중심으로 100여개 농가 54㏊ 면적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는 청원생명딸기는 향기가 좋고 과육이 단단한데다 당도가 높아 전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시 관계자는 "백화점 입점으로 청원생명딸기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원생명 브랜드 소비자 인식 제고와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군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까지를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6개 분야, 23개 항목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세웠다. 코로나19 방역 등 재난사고 예방을 비롯해 주민생활 안정, 귀성객 교통편의 및 안전 수송, 설 성수품 물가 관리, 사회복지시설 위문, 공직기강 확립 등을 추진한다. 군은 코로나19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특별 운영해 자가격리자와 해외입국자를 관리하고 방역위반 의심 신고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는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하고,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등 보건기관 16개소, 의료기관 4개소, 약국 6개소가 연계한 응급진료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많은 인원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에도 나서 소방, 가스, 전기 등을 점검하고, 방역수칙 준수 안내 및 거리두기 관련 지침을 홍보한다. 군은 이달 10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군청과 읍·면 당직실에 '군민불편 종합신고센터(043-830-3222)'를 설치해 전기, 가스, 쓰레기, 상·하수도 민원에도 대처한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 가족·지인 모임이 코로나19의 재
[충북일보] '충북대 상권 특성상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을 하면 매출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저녁 장사만 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하루에 단 6시간만 영업시간을 보장해주시기 바랍니다.' 충북대학교 중문에서 장사를 하는 식당과 술집 업주들이 매장 앞에 내건 현수막에 적힌 문구의 일부다. 120개 외식업체가 속한 충북대상가번영회는 상인들의 호소문을 적은 현수막 21개를 제작해 4일부터 가게 앞에 내걸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음식점 영업시간을 밤 9시까지로 제한하면서 생존의 위협을 받자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4일부터 시행한 '다중이용시설 밤 9시 이후 영업제한'과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1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현수막을 달던 술집 업주 이모(33)씨는 "충북대 중문 상권의 주요 고객은 저녁 모임을 갖는 대학생들"이라며 "온라인 수업, 모임 자제 분위기 확산 등의 영향으로 학생 수가 줄어든 데다 영업시간마저 제한돼 사실상 가게 문을 닫은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이곳 상인들에 따르면, 밤 9시 이후 장사를 하지 못하게 되자 매출이 예년대비 많게는 90% 넘게 급감했다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작년 2월말 이후 처음으로 설 연휴(11~14일)를 맞는다. 이에 세종시와 네이버는 5일 오전 10시부터 14일까지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조치원(세종) 전통시장 언택트(Untact·비접촉) 장보기 행사를 연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든지 현장에 가지 않고도 온라인 채널(shoppinglive.naver.com/livebridge/64104)을 통해 행사에 참가, 시장에서 팔리는 각종 상품을 평소보다 10% 싸게 살 수 있다. 한편 평일 오전 8시~오후 8시에 '20분 이내'로 돼 있는 시장 주변 주요 도로의 주·정차 가능 시간이 이 기간에는 '2시간 이내'로 크게 완화된다. 하지만 △소방시설 주변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등 정부가 지정한 '5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은 예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210204-네이버 조치원전통시장 언택트 장 - 자료 출처=네이버 210204- 설맞이 전통시장 주정차단속 유 - / 최준호 기자 "세종전통시장 설 장보기는 스마트폰만으로 OK!" 5~14일엔
[충북일보] 세종시내 농민들이 최근 다정동 가온마을7단지 아파트 상가에서 안테나숍(antenna shop)인 '다정상회'를 개장했다. 이 가게에서는 정부로부터 농촌융복합(6차) 산업 인증을 받은 세종다움협동조합 소속 41개 농가가 생산한 287가지 농산물과 가공품을 구입할 수 있다. 안테나숍은 소비자의 선호도 등을 파악해 상품개발이나 판매 촉진 방안 등을 연구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운영하는 점포를 일컫는다. ☏044-300-252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보은지역 2대 전통시장 중 하나인 보은종합시장이 결초보은시장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새롭게 태어난다. 보은종합시장 상인회는 지난달 정기총회를 열어 시장명칭을 결초보은(結草報恩) 시장으로 변경키로 결정하고 보은군에 명칭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군은 상인회의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해 시장 명칭변경을 승인했다. 새 간판은 보은군 고유 브랜드인 '결초보은'의 이미지를 살렸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전광판 등을 통해 시장명칭 변경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며 "전통시장 시설을 현대화하고 시장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깨끗하고 활력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제천로컬푸드협동조합이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설 명절맞이 특별 할인행사를 갖는다. 조합은 사과와 한과, 잡곡 등 선물세트를 최대10~32% 할인과 함께 2만 원 이상 구매 시 시내지역은 무료배송을 실시한다. 단, 생산량이 많지 않은 신선농산물 등 일부품목의 할인은 제외된다. 김현주 조합장은 "평소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상품들로 선물세트를 꾸렸다"며 "지역농민을 살리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 제천로컬푸드 상품의 많은 이용과 주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로컬푸드는 오프라인 직매장에 직접 방문해 구매하거나 전화(646-4505) 또는 온라인(www.jclocal.co.kr)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