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시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제11투표소는 부모님 손을 잡고 온 미래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짐. 투표용지를 받는 엄마 모습을 본 한 아이가 "나도 투표할래"를 외치며 투표 용지를 요청함. 이에 투표를 기다리던 시민들과 선거관리원들의 웃음꽃이 핌. 당당히 투표권을 요구하는 아이에게 선거관리원은 "그래 꼭 투표하자. 대신 주민등록증 나오는 어른이 되면 그때 하자"며 설득. 이에 수긍한 아이는 엄마와 함께 기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투표 용지를 투표함에 넣으며 만족스럽게 투표장을 떠나감. ○…투표도 하고 나들이도 가고 청주 명암저수지는 투표를 마친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문전성시. 따뜻한 날씨와 간만의 휴일 덕분에 저수지에서 오리배를 타는 시민들도 다수. / 총선특별취재팀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올해를 청렴 발돋움의 해로 삼고 공직자의 청렴 인식 제고를 위한 청렴 슬로건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슬로건은 '나날이 청렴해지는 청렴어람 증평'으로 청출어람(靑出於藍)을 인용해 어제보다 더 나은 청렴인식을 갖고 100년 미래를 위해 나아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슬로건 공모전을 실시했다. '증평의 청탁은 반품! 증평의 청렴은 배송완료!', '충청북도 증평군 청백리, 청렴도시 증평!', '청렴도시 증평군! 신뢰가 가는군!' 등 46건의 기발하고 참신한 슬로건이 접수됐다. 군은 직원 설문조사, 자율적 내부통제위원회 심사를 거쳐 복지지원과에서 공모한 '나날이 청렴해지는 청렴어람 증평'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청렴슬로건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캠페인, 홍보물품 제작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직자가 나아가야 할 청렴, 발전, 미래를 잘 제시했다"며 "군민이 믿을 수 있는 청렴한 증평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청렴슬로건은 2018년 '청렴한 증평, 청렴한 당신이 아름답습니다'이후 6년만에 변경됐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대청호 연안 '육지 속 섬'으로 불리는 옥천군 옥천읍 오대리 마을주민 7명도 10일 철선을 타고 투표소까지 나와 소중한 주권을 행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5톤짜리 철선을 타고 폭 600여m의 대청호를 건넌 뒤 택시를 이용해 3㎞ 남짓 떨어진 옥천 제2 투표소(죽향초)에 도착해 무사히 투표를 마쳤다. 1980년 대청댐 건설로 높은 산과 호수 사이에 고립된 이 마을은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린다. 현재 이 마을에 사는 주민은 14가구 18명이다. 전원이 유권자이나, 대부분 지난 5~6일 시간을 내 사전 투표했다. 주민은 선거 때마다 80% 이상의 높은 투표율을 보여 왔다. 이세원 이장은 "나라 살림을 책임질 국회의원을 뽑기 위해 서둘러 집을 나섰다"며 "22대 총선에서 당선한 국회의원들은 대청호 오지마을 기반 시설 확충과 복지 향상에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청사 1층부터 3층까지 층마다 텀블러 자동세척기를 설치해 시범운영을 한다. 이 세척기는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 45초 만에 컵과 빨대, 뚜껑 등 텀블러 전 구성품을 세척부터 헹굼·살균까지 가능하다. 군은 앞서 지난해 9월부터 청사 내에서 종이컵 대신 '그린 영동'을 각인한 이중 스테인리스 컵 2천 개를 도입해 '다회용 컵 사용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다. 다회용 컵은 청사 내 14개 부서에서 사무실 방문 손님을 대접할 때나 회의와 행사 때 사용하고 있다. 사용 뒤 전문 업체를 통해 수거·세척·살균소독을 거쳐 다시 사용함으로써 자원 순환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정영철 군수는 "공공기관에서 솔선수범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 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하겠다"며 "앞으로도 군은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세종시가 불법소각행위 집중단속에 나섰다. 세종시는 지난 8일 김하균 행정부시장 주재로 '산불 특별대책 회의'를 열어 산불 주요원인인 불법소각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산불방지 대응반의 밀착단속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4월 한 달을 산불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한 세종시는 이날 회의에서 불법소각 행위 기동단속, 입산통제구역 단속 강화, 산불예방 캠페인 등 산불발생 원천차단을 위한 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오는 30일까지 '2023년 귀속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신고대상은 2023년 12월 결산법인 3천400여 곳이다. 해당 법인은 신고·납부 기한까지 법인 본점이나 주사무소 소재지 사업장 관할 자치단체에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올해부터 법인지방소득세도 납부할 세액이 1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1개월(중소기업 2개월) 이내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건설·제조·수출 중소기업으로 법인세의 납부기한 직권연장을 받은 법인은 법인지방소득세도 별도신청 없이 7월 말까지 납부 기한 3개월 직권 연장되는 세정지원이 적용된다. 다만 이 경우 납부 기한만 연장되는 것이므로 신고는 4월 30일까지 해야 한다. 신고·납부 기한을 지키지 않으면 무신고 가산세와 납부지연 가산세를 부과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들을 보호하고자 시청 홈페이지에서 업무별 담당자들의 이름을 비공개 처리했다. 10일 노조에 따르면 조직도 및 직원 연락처 화면에서 이름과 담당업무를 공개했으나 직원들의 이름은 삭제하고 직위와 업무내용만 공개한다. 노조는 지난달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숨진 김포시 공무원의 사례를 토대로 담당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이름 비공개를 결정했다. 홈페이지 내 이름 비공개 조치는 충북 도내 지자체 중 최초 사례다. 박정식 위원장은 "김포시 공무원 사망 이후 노조와 직원들의 요청을 반영해 홈페이지에서 이름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며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조합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방세 자동계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군청 홈페이지에 지방세 자동계산 항목을 신설해 군민들이 스스로 취득세 및 재산세, 자동차세 등 지방세 예상 금액을 쉽게 계산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지방세 자동계산 서비스'는 음성군청 홈페이지 > 종합민원 > 지방세 > 지방세 자동계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본인이 원하는 세목을 선택한 후 취득가액 등 과세정보를 입력하면 예상 세액이 자동으로 계산된다. 지방세를 조회·납부하는 시스템인 위택스와 연결해 본인에게 부과된 세금의 조회·납부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납세 편의 시책을 발굴해 군민들에게 편리한 세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서동경 음성군 부군수가 지난 9일 환경부를 방문해 지역의 현안사업에 국비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서 부군수는 이날 대풍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개선사업과 용계저수지 상류 비점오염저감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한 뒤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군에 따르면 대풍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은 기계·전기설비의 내구연한 초과 등으로 시설의 노후화 정도가 심각하다. 상황이 이런데도 2028년부터는 금강수계 수질총량강화 지역이어서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T-P항목에 대해 강화된 수질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에 군은 미호강 수질 개선을 위해 내년도 대풍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개선사업 총사업비 42억 원)의 정부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지난해 8월에는 한강권역 중점관리오염지류인 응천 최상류 용계저수지에 유입되는 비점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이 밖에 한강수계 수질개선 효과와 자연형 인공습지 조성으로 온실가스 흡수원을 확대해 저탄소 친수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서 부군수는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 투표일인 10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초등학교 강당에 설치된 율량·사천 제1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함에 소중한 한 표를 넣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 투표일인 10일 청주시 청원구 청원도서관에 설치된 율량·사천 제4투표소 밖에서 투표를 마친 한 유권자가 인증 샷을 찍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 투표일인 10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초등학교 강당에 설치된 율량·사천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줄지어 투표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 투표일인 10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초등학교 강당에 설치된 율량·사천 제1투표소에서 미래의 유권자인 아이들과 함께 투표장을 찾은 한 가족이 투표함에 소중한 한 표를 넣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2대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연희(58) 청주 흥덕 후보가 경쟁 상대인 국민의힘 김동원(59)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맞고발했다. 이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내 "김 후보가 허위사실 유포, 판결문 왜곡·조작 등 부정 선거 행위를 해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실수로 보기에는 판결문을 확대한 것처럼 공문서의 외관을 갖춰 왜곡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할 정도로 사안이 몹시 엄중하다고 판단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가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전과와 관련한 소명을 두고 허위사실 공표라고 주장하며 선관위와 경찰에 고발하자 맞대응한 것이다. 이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던 2012년 19대 총선 당내 경선 과정에서 불법 선거인단을 모집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공보물에 '당시 후보였던 국회의원은 무죄를 선고 받았고, 본인은 보좌관으로서 신의를 지켜 모든 책임을 진 사건'이라고 소명했다. TV토론회에서도 같은 입장을 재차 밝혔다. 하지만 김 후보는 "판결문의 최종 주문에는 당시 후보였던 A의원이 무죄
[충북일보] 21대 총선 주자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논란에 연루된 인물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A(71)씨가 이날 오전 0시20분께 충주시 대소원면 첨단교 인근에 숨져 있는 것을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했다. 그는 유서를 써 놓고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4·10 총선 충주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를 둘러싼 돈 봉투 수수 의혹에 연루된 인물이다. 제6회 지방선거 때 새정치민주연합 충주시의원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던 그는 2020년 총선 때 김경욱 후보에게 정치자금 1천만 원을 건넸다고 주장하는 전기업자 B씨와 김 후보를 만나는 자리에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지난 2일 "4년 전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며 경찰에 자수하기도 했으나 김 후보는 "사실무근"이라며 B씨를 무고와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김 후보는 22대 총선에 재출마해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와 맞대결하고 있다. 총선특별취재팀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청년연대가 세종을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세종청년연대는 지난 7일 오후 조치원 강준현 후보 선거캠프에서 "청년이 살기 좋은 세종을 위해 22대 총선 민주당 강준현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응원한다"며 "대한민국은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청년들이 더 이상 버티기도 힘든 나라가 돼버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행정수도 완성은 물론 세종시가 보다 활기찬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며 "강 후보가 수도권초집중, 저출생, 지방소멸 등 국가적 과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강준현 후보는 "청년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청년들을 홀대해왔던 무능한 정부를 심판하고 청년들에게 기회가 넘치고 살기 좋은 세종시를 만들 것"이라며 "청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정책을 개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택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충북을 뜨겁게 달궜던 공식 선거운동이 9일 막을 내리면 유권자 선택에 따라 선거구별로 승자가 가려진다. 선거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4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충북 전체 유권자는 137만2천679명이다. 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선거일)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해야 한다.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되고 생년월일이 명시된 신분증이 꼭 필요하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 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포털사이트서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로 찾을 수 있다. 선거일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기표소 안에서 기표를 마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투표지를 훼손하는 행위 등은 금지된다. 개표는 각 선거구에서 진행된다. 당선자 윤곽은 수검표 절차가 추가돼 지난 총선보다 평균 2~3시간 더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총선부터 투표지 분류기에서 나눠진 후보자별 투표지를 사람이 직접 수작업으로 확인한 후 계수기로 넘겨야 한다. 비례대표 선거 개표도 수작업으로…
[충북일보] 22대 총선 투표일을 이틀 앞두고 세종갑·을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들은 지역구 인사에 총력을 기울였다. 세종갑 류제화 후보는 8일 오전 정부청사체육관 앞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세종필승선대위 공동위원장인 이기순 전 여가부 차관이 지원연사로 나섰다. 류제화 후보는 "정권심판, 탄핵을 외치는 여의도문법에 등살이 터질 때 누구도 공무원 여러분의 입장을 대변해 주지 못했다"며 "세종에서 일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입장을 대변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세종을 이준배 후보는 선거캠프 문을 닫고 거리로 나서 시민들과 1대 1 교감했다. 이준배 후보는 선거운동원과 함께 공유자전거 '어울링'을 타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에코유세'를 실시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새로운미래 세종시갑 김종민 후보는 지난 7일 나릿재마을 3단지 작은도서관에서 나성동 입주자대표연합회와 지역현안을 놓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서 "나성동은 세종시의 문제를 압축해서 잘 보여주는 곳"이라며 "나성동의 문제를 해결하면 세종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김 후보와 입주자대표연합회는 간담회에서 △대전-세종 간 광역철도 추진을 통한 나성역 신설 △백화점 부지에 실내 테마파크형 복합쇼핑몰 고려 △상가활성화 방안 △나성고등학교 신설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종민 후보는 "8년 동안 국회의원을 하며 불가능에 가까운 굵직한 것들을 해낸 경험이 있다"며 "입주자대표연합회와 계속 협의해 나성동의 현안들을 풀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증 교부식을 11일 개표소인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당선증 교부식에는 당선인 2명과 가족·선거사무관계자, 정당·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실정(失政)인 부동산 정책을 거론하며 "국민이 원하는 곳에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빠른 속도로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도시 주택 공급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과거 징벌적 과세, 공시가격의 인위적 인상으로 인한 부담 급증 등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주택 보유자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을 비롯한 전 국민이 고통을 경험했다"며 "특히 주거비 부담의 폭발적 증가는 청년들을 절망의 지경으로 내몰아 청년들이 결혼을 미루고 신혼부부들이 출산을 포기하는 등 끝 모를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의 보유세 부담은 2018년 5조 원에서 2022년 10조 원으로 두 배나 증가,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지난 정부 5년 간 63%나 인상돼 늘어난 보유세는 결국 전월세로 전가돼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전세 가격이 17.6%나 급등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윤석열)정부 출범 직후부터 주택 공급, 세제, 금융의 3대 부문에 대해 부동산 정책 정상화를 추진한 것은 이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었다"며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해 강남 3구와 용산을 제외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벤처와 스타트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확실하게 풀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벤처와 스타트업계 청년 대표와 임직원을 초청한 오찬 간담회에서다. 대통령실은 이번 간담회는 CES 2024 혁신상 수상 등 세계에서 인정받고 글로벌 진출에 앞장서고 있는 청년 스타트업을 격려하고, 지난해 8월 마련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청년들의 목소리가 국정 운영의 기준이라고 늘 이야기했다"며 "스타트업 청년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는 기업가 정신이 우리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은 세계 362개 기업 중 150개 기업이 우리 기업이라면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우리 벤처와 스타트업이 잘 돼야 글로벌 시장도 개척하고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 수 있다"며 "스타트업이 직면한 전문가 법률지원, 대기업 멘토링 등에 실질적인 도움과 벤처와 스타트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확실하게 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충북일보]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선거구는 21대 총선에 이어 거대 양당 후보의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북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본선 무대에 오른 임호선(59) 후보와 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경대수(66) 후보가 맞붙는다. 이들의 대결이 관심을 끄는 것은 4년 만에 전·현직 자리를 바꿔 두 번째 '검경 대전'을 펼친다는 점이다. 임 후보는 경찰청 교통국장과 기획조정관, 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다. 경 후보는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총선에선 임 후보가 5만4천126표(50.68%)를 받아 5만1천81표(47.83%)를 얻은 경 후보를 누르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당시 선거는 3천45표(2.85%p)로 승패가 갈렸던 만큼 초박빙 승부로 진행됐다. 22대 총선에도 팽팽한 양상이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중부3군은 역대 국회의원 선거를 보면 진보와 보수 어느 한 쪽으로 쏠리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중부 지역이 하나의 선거구로 분리돼 처음 치러진 16대 총선부터 21대까지 진보와 보수 정당이 사이좋게 3번씩 승리했다. 그런 만큼 이번 총선은 승부를 섣
[충북일보]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산하 노조 3곳이 8일 녹색정의당 송상호(52) 청주 상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공공운수노조 충북본부와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사무금융노조 충북본부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국회에서 뛸 지역의 유일한 후보인 송상호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노동자와 국민의 삶이 파탄나고 있는데 책임지는 정치인은 찾아볼 수 없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며 "저임금·장시간 노동을 없애고 임금 삭감 없는 주4일 노동제 도입, 전 국민 돌봄사회와 시민생태사회로의 전환, 특수고용, 간접고용, 플랫폼 등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고 확대되는 사회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 "정의로운 산업 전환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노동자들의 삶이 보장되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이런 사회를 함께 만들어갈 정치가 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노란봉투법 재개정으로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정치, 노동자와 국민의 삶이 보장되는 정의로운 산업 전환과 불평등을 해소하는 정치, 기후위기 시대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정치를 위한 대장정에 송 후보와 함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