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여름방학 동안 초등학생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여름독서교실은 음식과 동물을 주제로 △귀신 단단이의 동지 팥죽 △야옹이는 신났다 △돼지도 누릴 권리가 있어 △비굴이 아니라 굴비옵니다 등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한 8개 강좌를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8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시립도서관 본관에서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12명과 고학년(4~6학년) 12명을 모집해 운영한다. 참여 희망하는 학부모와 초교생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오는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고, 재료비 2천 원은 본인 부담이다. 4일간의 수업을 성실하게 수료한 학생 중 우수 학생 2명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이 주어진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도서관 이용 편의와 접근성 확대를 위해 '비대면 도서대출 정회원 가입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시립도서관 도서대출 회원가입을 위해서는 도서관에 방문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했으나, 이제는 도서관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정회원 가입을 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으로 정회원 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회원가입한 뒤 '청주시 거주지 확인'을 거친 뒤 진행하면 된다. 도서관 누리집에 이미 가입돼 있는 준회원은 개인정보 수정을 통해 '정회원 전환' 신청을 하면 된다. 온라인 정회원으로 가입한 회원은 모바일 회원증을 통해 도서대출을 비롯한 전자도서관, 스마트도서관 등 시내 권역별 도서관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실물 카드 회원증 발급을 원할 경우 가까운 도서관에 방문해 신분증을 제출하면 된다. 다만 주소지가 청주가 아닌 지역 내 직장인 또는 재학생인 경우는 이전처럼 재직증명서와 재학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고 도서관을 방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비대면 정회원 가입 서비스를 통해 기존 도서관 방문 절차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시민 친화적인 도서관 운영을 위해 최선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은 청소년 대상 '취미부자 원데이클래스'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원데이클래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특화도서관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대학생까지의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에 다양한 취미를 개발하고 건전할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전사지 유리컵 만들기 △스마트폰 감성 사진 촬영하기 △레진 바다 손거울 만들기 △가드닝 캔들 만들기 △글라스아트 무드등 만들기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원데이클래스에 수강을 신청하려면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찾으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 역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문화자원의 국내외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3개 기관이 뜻을 모았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2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에서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청주공예비엔날레와 문화제조창 등 청주 문화자원의 국내외 홍보 및 청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청주 미래유산에 선정된 문화제조창을 중심으로 다양한 청주 관광상품 개발과 브랜드화 △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태영 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장은 "한국관광공사가 집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주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코로나 엔데믹 속에 개최되는 청주공예비엔날레에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청주를 방문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우리 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비롯해 문화제조창처럼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내포한 청주의 자원을 중심으로 좋은 문화관광 콘텐츠를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한국관광공사의 글로벌 홍보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는 9월 13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리는 '젊은예인' 공연에 협연할 국악 전공 대학(원)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4년만에 열리게 된 '젊은예인'은 신예 국악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지는 공연이다. 협연자 모집분야는 △관악 △현악 △타악 △소리(판소리·가야금병창·정가·민요 등)이다. 선정규모는 5명(팀) 내외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응시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제출서류를 포함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청주시립국악단(청주시 서원구 흥덕로 69)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오는 27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오디션을 진행한다. 결과는 8월 2일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김원선 예술감독은 "미래의 국악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젊은 인재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시민 소통을 위한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 '제천문화통통'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 '제천문화통통'은 맞춤형 정보제공과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원스톱 온라인 플랫폼으로 공연과 전시, 축제, 행사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채널 운영 참여기관으로는 문화재단을 포함해 제천문화원, 제천시립도서관, 제천시 청소년센터 등 6곳으로 추후 연령별, 분야별 정보제공 확대를 위해 참여기관을 늘릴 예정이다. 참여기관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정보는 매주 화요일 '제천문화통통'을 통해 알림톡이 발송되며 채널 접속 시에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기존 문화예술 정보가 기관·시설별로 분산돼 관련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온라인 통합 플랫폼 채널 '제천문화통통'을 개설했다"며 "시민들과 예술인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채널 추가 방법은 카카오톡 어플 실행 후 돋보기 아이콘을 누른 뒤 '제천문화'를 검색하고 채널 추가를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개관한 작은 영화관 설성시네마가 누적 관람객 3만3천700명을 돌파했다. 설성시네마를 운영하는 리딩컴퍼니 유한회사가 집계한 관람객 수는 지난 14개월간 3만3천791명이다. 주말에 특히 관람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성시네마는 2016년부터 추진한 음성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으로 건립됐다. 옛 음성읍사무소를 리모델링한 설성문화회관은 지난해 5월20일 문을 열었다. 작은 영화관은 고품질의 영상과 음향 설비를 갖췄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설성시네마는 상영관 2개관(94석)과 매점, 매표소 등이 있다. 매일 10회 최신영화를 상영한다. 예매사이트 또는 현장 발권, 디트릭스(앱) 등으로 예매할 수 있다. 현재 상영작은 '미션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PART ONE', '범죄도시3', '엘리멘탈' 등이다. 리딩컴퍼니 유한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의 여가와 문화생활에 도움이 되는 최신 영화를 상영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안데르센 동화 콘서트를 연다. 군은 2023년 바람따라 별빛도서관의 첫 번째 행사로 오는 26일 저녁 7시에 '안데르센 동화 콘서트' 공연을 광혜원도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인어공주, 벌거벗은 임금님, 성냥팔이소녀, 미운 오리 아기까지 모두에게 익숙한 안데르센의 동화를 음악과 함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 관람은 오는 21일까지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 ) 프로그램 신청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군립도서관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꼼지와 왕 콧구멍' 독서 권장 인형극 공연(생거진천혁신도시도서관, 8월)과 △석고 방향제 만들기 체험(진천군립도서관, 10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가족 단위 공연이 문화생활과 함께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주고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을 대상으로 퇴근 후 시간에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계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충주예총)과 충주아사모(충주 아기를 사랑하는 엄마들의 모임)는 최근 충주예총 회의실에서 지역예술문화 활성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충주예총 최내현 회장, 충주아사모 정혜림 회장을 비롯한 두 단체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예총과 아사모는 지역예술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조와 문화콘텐츠 발굴, 정보공유를 통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예총 최내현 회장은 "지역단체와 예술인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상호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아사모 정혜림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가치 있고 다양한 활동을 예술가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며 "힘을 모아 소외계층 지원과 함께 더욱 의미 있는 활동들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예총에서 주최하는 2023 제51회 우륵문화제는 오는 9월 6~10일까지 5일간 탄금공원에서 개최된다. 충주아사모는 이번 우륵문화제의 협력단체로 참여해 지역문화 축제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도시'로의 첫 걸음을 뗀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는 도시가 가진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도시간 협력을 통해 경제적·사회적·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네트워크 사업이다. 공예를 비롯해 문학·민속예술·음악·디자인 등 7개의 창의 분야로 나눠 선정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각 도시간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국내 첫 공예전문 미술관인 청주시한국공예관을 비롯해 24년의 역사를 가진 청주시는 청주공예비엔날레 개최도시로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분야 가입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 일환으로 11일 청주시와 한국공예관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동부창고 36동 빛내림홀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도시'를 향한 첫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청주대학교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후원으로 내년 3월까지 총 세 차례 진행된다. 심포지엄은 공예도시 청주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동시대 공예의 가치와 역할에 대한 담론을 조성해 세계 공예 흐름의 중심이자 견인차로서 거듭나기 위한 장이다. 첫 심포지엄의 주제는 '공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19일까지 동부창고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기록실험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어린이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오는 22일부터 9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한 문화도시 청주의 미래 기록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초 선정된 청주시 미래유산 23건을 활용해, 청주의 문화원형을 학습하고 어린이의 시선으로 미래유산을 기록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기록에 관심 있는 청주 소재 초등학교 4~6학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오는 22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8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동부창고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청주시 미래유산에 관한 역사 심화교육 △미래유산 현장 탐방 및 기록실험 △모둠별 미래유산 미션 수행 △미래유산 기록실험물 제작 등 이론과 실습을 겸한 자기주도형 체험학습 등으로 진행된다. 60% 이상 출석한 참여자에게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화성성역의궤를 남긴 '수원화성 탐방'과 청주의 문화예술 대표행사 '청주공예비엔날레 견학'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어린이 기록실험가 과정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이 오는 15일 제천 관계의 발견! 동서남북 '산책하소'를 개최한다. 지역 생활문화 주체가 결집해 운영되는 '산책하소'는 최근 선정된 2023 기초단위 생활문화 확산 지원 '모두의 생활문화' 중 하나의 단위 사업으로 운영되는 행사를 말하며 6월 산책하소에 이어 공연과 마켓,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생활문화 중심의 본 행사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산책 광장에서 노 플라스틱(No plastic) 친환경 마켓이 열리며 오후 2시부터 리라 악기 연주와 시민 오케스트라 공연이 예정돼 있다. 산책살롱 전시는 생활문화 관련 작품들이 15일부터 22일까지 센터 내 3층과 4층 공간에서 이뤄진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지역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달에 이어 7월 열리는 산책하소에도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지역 내 어린이들의 방학 중 책과 도서관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올해 특강은 오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시립도서관 본관, 엄정꿈터도서관, 봉방작은도서관 등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과학, 미술, 수학, 예술의 창의 융합 △홈즈추리학교 △쿵짝짝! 쿵짝짝! 인도여행! △놀이로 통하는 친구들 모여라 등 13개의 다채롭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모집인원은 강좌별 5~12명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8월 3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와 초교생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며,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이번 특강을 통해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국내도서관 최초로 인공지능 동화책 제작 서비스인 '아이(AI) 창착소'를 시범 운영한다. 아이(AI) 창작소는 인공지능을 통해 어린이들이 작성한 시나리오에 적합한 그림을 입혀 동화책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채움씨앤아이사의 '케이닷아이그림(K·AI Grimm) 솔루션'이 활용된다. 세종시립도서관은 이 서비스를 시범운영한 뒤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시민들이 직접 자유롭게 동화책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아이(AI) 창착소'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향상시키고, 건전한 독서문화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정회원이면 누구나 아이(AI)창작소를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립도서관은 12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신기술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창의·주도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스마트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피아노 앞에 앉는다. 보관된 피아노 교본 중에 가볍게 칠 수 있는 '피아노 명곡집'을 꺼낸다. 대학 다니는 외손녀가 겉표지에 글씨를 배울 때, 본인 이름을 크게 써 놓은 흔적이 반갑게 보인다. 시나브로 고희를 넘어서니, 피아노를 치려면 악보가 잘 보이지 않는다. 옛 추억에 잠기며 명곡집을 펼친다. 바흐의 '두 개의 미뉴에트'에 이어, 두 번째 곡으로 '뻐꾹 왈츠(Cuckoo Waltz)'가 눈에 들어온다. 왈츠 속도에 맞추어 연주해 본다. 기분이 상쾌해지며, 병아리 교사 시절 합주로 지도하던 곡인 뻐꾹 왈츠에 꽂힌다. 학년 초에 합주반 어린이들을 만나면, 제일 먼저 작품으로 만든 곡이 '뻐꾹 왈츠'였다. 연습한 곡은 가정의 달 오월에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학예회를 달뜨게 하던 고운 곡이었으리라. 지휘를 하다 보면 뻐꾸기 소리가 숲속에서 메아리 되어 들리는 듯 감미로웠다. 초등 합주반이라 간단하게 멜로디언, 바이올린, 리코더와 타악기로 편성하였다. 특히 뻐꾸기 소리는 작은 관악기이지만 리코더의 음색이 어느 악기보다 어울림이 아름답게 다가왔던 추억으로 특별하다. 담임 반 학생들과 봄 소풍을 하러 갔을 때였다. 소풍지에 따라온 상인이 돗자리를 깔고 장난감
[충북일보] 친환경적인 삶에 대한 철학이 담긴 세계적인 'Tree Trunk Bench'의 디자이너 이자 '워터스쿨 프로젝트'의 기획자 유르겐 베이(58)가 청주를 찾는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1일 오후 5시 동부창고 38동서, 네덜란드 작가 '유르겐 베이' 초청 특강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조직위가 지난 4월 국립공주대학교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결실이다. 작가가 기획해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만·이스탄불 디자인 비엔날레·로테르담 국제 건축비엔날레·인도 드와르카 등에서 선보여온 '워터스쿨 프로젝트'의 지속가능 아이디어와 공공디자인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작가 '유르겐 베이'는 기존 사물들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디자인 그룹 드록 디자인의 주요 디자이너다. 현재 암스테르담 샌드버스 인스티튜트 대학원장으로 후학을 양성 중이다. 2002년 건축가 리아너 마킹크와 함께 디자인제품·도시·건축·조경을 아우르는 스튜디오 마킨&베이 스튜디오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대표작들은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미술관△프랑스 퐁피두 센터 △캐나다 몬트리올 미술관 등 유명 미술관에 소장돼 있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0일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2023 상반기 우수직원'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역 문화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고, 안전하고 활기찬 근무환경을 만들어가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심사는 각 부서에서 추천받은 후보자들에 대한 1차 전직원 온라인 투표와 2차 '우수직원선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4인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직지상'은 김정훈 경영기획실 안전관리팀 전임이 선정됐다. 김 전임은 재단 임직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해왔으며, 시설물 개선을 통해 첨단문화산업단지·문화제조창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암상' 선정자는 천혜림 경영기획실 경영지원팀 전임이다. 천 전임은 계약 등 업무절차를 정비해 사업 추진 시 혼선을 예방하고,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업무를 겸직하며 공예 교육·체험 콘텐츠의 기획·개발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 받았다. '상당상'은 김예지 문화산업본부 전임과 김유리 문화도시본부 사원이 각각 선정됐다. 김 전임은 팀원들과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김수현드라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10일 도내 곳곳에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 '아트 딜리버리, 뮤직 플레이리스트'의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연은 2023 지역특성화 매칭펀드 사업의 일환으로, 증평군 소재 기업 '벨포레리조트'의 후원금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기금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벨포레와 함께하는 문화공연 사업의 주요 공연장소는 지역 관광지·도민 밀집 지역·문화 소외지역·학교 등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가로 구성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추진된다. 1회차 공연은 지난달 10일 증평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5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진행됐다. 오는 2·3회차 7월 공연은 '충북도내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이다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청주 복대초등학교 강당에서,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청주 오창초등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도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증평군의 관광 자원인 벨포레 기업의 사회적 가치 구현과 기여를 반영하고자 추진됐다. 벨포레 관계자는 "도민들과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문화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충북 지역 리조트로써 자긍심이 생긴다"며 "나아가 향후 더욱 다
[충북일보] 청주기록원은 10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기록원 내 시민기록관에서 청주시 포플러장학회 관련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록의 가치를 공유하고 기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포플러나무 아래에서 희망을 노래하다'를 제목으로 포플러장학회 기록물과 관련된 전시물을 선보인다. 포플러장학회는 지난 1967년 옛 청원군이 오송읍 궁평리 미호강변에 포플러나무 1만4천 그루를 심고, 1978년부터 벌채한 매각대금을 장학기금으로 운용하기 위해 발족됐다. 지난 2013년까지 36년간 생활 형편이 어려운 지역 학생 1천840명에게 장학금 4억6천841만 원을 지급해왔다. 이번 특별전에서 선보이는 기록물은 포플러장학회 운영 과정 중 생산된 것으로 △포플러 조림지 토지대장 △포플러나무 관리대장 △장학금 연도별 정산 내역서 △예금관리대장 △장학생 추천서 △장학금 수여식 사진 △장학심의회 자료 △장학금 지급 증서 등 15점이다. 해당 기록물은 중요 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지난해 12월 산림청으로부터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그간 옥화자연휴양림 내 포플러장학금 기념관에 전시·보관돼 있다가 지난 5월 17일부터
[충북일보] 진천군이 국가무형문화재 주철장(鑄鐵匠) 공개행사를 갖는다. 군은 11일 오전 11시 주철장전수교육관 주조실에서 주철장 공개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활성화를 위해 보유자가 공개된 장소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보유 기능을 실연(實演)하는 행사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지원한다. 주철장은 금속을 녹여 기물을 만드는 장인 종목으로 국가무형문화재로서 유일하게 원광식 선생이 2001년 지정됐다. 이번 공개행사에서는 보유자 원광식과 전승자가 우리나라 대표적인 금속공예품인 범종의 전통 제작 방식인 밀랍주조법 전 과정을 시연한다. 밀랍으로 범종 모형을 만들고 주물사를 발라 거푸집을 만든 후, 열을 가해 밀랍을 녹인 공간에 쇳물을 부어 주조하는 밀랍주조법은 삼국시대부터 정교한 금속기물을 만드는 데 사용돼 왔다. 한국전쟁 후 맥이 끊긴 범종 밀랍주조 공법은 주철장 원광식 씨에 의해 복원돼 전승되고 있다. 유·무형유산의 우수성과 보전 가치를 알리기 위해 열리는 이번 공개행사는 관람객들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같은 날 '(문화재청 지원)2023 진천군…
[충북일보]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오는 29일부터 8월 19일까지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여름방학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강좌당 보호자를 포함한 3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한 가족당 최대 2개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로 신청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접수한다. 의림지 역사박물관 홈페이지 공지 사항으로 안내되는 인터넷 접수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 공예교실은 4회에서 8회로 강좌를 증설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7월 29일 가죽 지갑과 주머니를 만들어보는 가죽 공예 △8월 5일 레진으로 열쇠고리를 만드는 레진 공예 △8월 12일 색 아크릴로 초인종을 만드는 스테인드아크릴 공예 △8월 19일 선인장으로 장식하는 향초와 모스큐브 모빌을 만드는 향초&모스큐브 공예 등의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시 관계자는 "방학 체험 교실은 박물관 인기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강좌 증설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아 기존 4회에서 8회로 강좌를 늘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 이
[충북일보] 제천 봉양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여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자아성찰과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되는 심리검사 '엄빠도 마음이 궁금해!' △그림책 읽고 재활용품을 활용해 미술 활동을 하는'요모조모 쓸모 있는 재활용 미술 놀이' △쉽고 재미있는 어린이 요리를 만드는 '조물조물 야물야물 꼬마 요리사' △주제가 있는 레고 놀이로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Play! 레고로 만나는 세상' △디자인 플랫폼 활용법을 배우는 '미리캔버스&캔바 정복하기' 등 총 5강좌다. 박상천 시립도서관장은 "봉양 주민과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독서문화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해 나가는 문화예술 터전이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3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제천시 교육포털 누리집(https://www.jecheon.go.kr/edu/index.do)에서 1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천 봉양도서관 책놀이터(641-3774)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주최·주관하는 제천시 청년작가 발굴 기획 초대전 '청년, 그 푸르름'이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제천시민회관 1·2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청년작가 발굴 기획 초대전 공모 결과 6명의 청년 작가가 선정됐다. 이번 초대전은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지역문화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청년층의 전시 활동 무대를 마련해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초대전이다. 또한 제천의 시각예술 미래를 담당할 젊은 예술가들의 지속적이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독려하고 작가 간 교류를 통해 제천시 미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시 관계자는 "6인 6색의 개성 있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젊은 작가들의 생동감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청년 작가들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청년 작가전 개전식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제천시민회관 1전시실에서 열린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대소청소년센터는 올해 2차 찾아가는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퓨어숍 만들기'와 청소년특화프로그램 '특수분장 아티스트' 수강생을 모집한다. 퓨어숍 만들기 프로그램은 청소년기 피부관리 및 화학물질의 경각심을 높이고 보다 안전한 성분을 활용한 올바른 피부 관리법을 교육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4회에 걸쳐 운영한다. 모집은 21일까지다. '특수분장 아티스트' 프로그램은 메이크업(특수분장) 아티스트의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청소년에게 특수분장 아티스트에 대한 직업 탐구 및 체험 실습으로 직업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7일부터 8월 11일까지 6회에 걸쳐 추진된다. 상처 분장, 멍 분장, 환공포증 분장, 터진상처 분장 등 특수분장의 세계로 안내해 새로운 직업을 탐색할 수 있다.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센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로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12일 보은문화원에서 명리학자 고정숙 작가를 초청해 '2023년 결초보은 아카데미' 제2강을 연다. '결초보은 아카데미'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과 식견을 지닌 강사를 초빙해 군민의 인문학 소양과 견문을 넓히기 위해 분기별로 개최하는 강좌다. 고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운명은 내가 개척한다'라는 주재로 꾸준한 노력과 배움을 통해 운명을 개척한 자신의 여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고 작가는 46세의 뒤늦은 나이에 초·중·고 검정고시를 거쳐 한문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쉰 살 미용실 아줌마 한문 선생님이 되다' '명리학으로 풀어보는 내 삶의 내비게이션'등을 출간했다. KBS 아침마당과 CJB 모닝와이드 등에 다수의 방송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이름을 알려졌다. 군은 올해 하반기에 권일용 프로파일러와 엄영수 개그맨 등을 초청해 '2023년 결초보은 아카데미'를 연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