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이 황규철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인 창업농사관학교 건립을 창업농지원센터로 명칭을 바꿔 확대 추진한다. 군은 특별조정교부금 40억 원 등 전체 사업비 88억 원을 들여 이원면의 옛 대성초 일대 2만5천954㎡ 터에 창업농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폐교한 이 학교의 소유기관인 옥천교육지원청도 군의 매각요청에 수용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해 동이면 청마분교(폐교) 일대 7천33㎡ 터에 2024년까지 준공 목표로 창업농사관학교를 건립하려고 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과 옥천군의회에서 용지 협소와 접근성 취약 등의 이유로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 사업 추진을 보류했다. 그러면서 애초 내년 10월 준공 목표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군은 올해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 폐교를 구매한 뒤 후반기에 착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창업농업지원센터에는 애초 창업농사관학교 조성 예산으로 단독형 6채와 공동주택 2동 10채를 짓는다. 또 지방소멸 대응 기금으로 귀농인의 집 1동 6채를 추가로 건립한다. 스마트농업실습장과 커뮤니티 공공이용시설 등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이 센터는 기존 계획인 창업농사
[충북일보] 속보=세종시가 양자산업을 미래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양자 전문인력 양성, R&D·산업연계 클러스터·기반조성,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 등 주요전략과 정책 방안을 내놓았다. 지난 14일 세계지식포럼 세종세션에서 세종시와 카이스트, 미국 큐에라컴퓨팅이 체결한 '양자산업 기반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양자기술은 컴퓨터·통신·센서 등에 적용되는 차세대 혁신기술로 10년 뒤 전 세계 산업 생태계를 바꿔놓을 '게임 체인저'로 평가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를 퀀텀시티 육성 원년으로 삼아 '양자시대를 선도하는 세계 속의 퀀텀시티 세종'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2035년까지 기반조성, 시장선점, 기술상용화 단계를 거쳐 퀀텀시티 세종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를 위해 4-2생활권에 신축되는 지식산업센터와 연구개발 부지를 활용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 일본 사이타마현 리켄 이화학연구소를 방문해 한·미·일 간 양자분야 공조방안과 국제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초에는 KAIST와 함께 MIT 교수진 등 세계적인 석학을 초빙해 대학
[충북일보] 사회적경제 '모두의 이응' 행사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오는 23일 세종컨벤션센터 앞 도로에서 열린다.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시사회적경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한가위'라는 부제로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송편빚기 체험, 오이김치 담기 체험, 대형 윷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마을기업들이 만든 여러 제품과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또한 세종지역 대학교 동아리 음악공연과 마을기업 지뮤직인터내셔널협동조합의 수준 높은 클래식 기타 공연도 펼쳐진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18일 청렴 서포터즈, 청렴동호회 등과 함께 '하반기 청렴 줍깅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온 청렴 줍깅 행사는 삼한의 초록길 그네공원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며 지역민과 소통하고 청렴 문화를 홍보하고 있다. 강성권 교육장은 "아이들이 뛰어노는 그네 공원의 환경을 정화하면서 동시에 지역사회에 청렴 의지를 알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깨끗해진 주변만큼 더욱 청렴한 제천교육지원청이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 정기분 재산세로 4만5천870건, 37억8천2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재산세 부과액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 9천600만 원(2.5%) 감소했다.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7.11%, 개별주택가격는 3.44% 하락해 납세자의 세부담이 줄었다. 과세기준일 6월 1일 현재, 부동산 소유자에게 토지분 재산세와 본세액이 20만 원을 초과하는 주택분 재산세의 50%를 부과했다. 지난 집중호우 당시 건축물 침수와 농경지가 유실(매몰 포함)된 납세자에 대해선 지방세를 감면했다. 납부기간은 다음 달 4일까지다. 군 관계자는 "납부기한을 경과하면 3%의 가산금에 체납세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중가산금이 발생하는 만큼 기한 내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6~17일 전북 진안 하가막 마을과 마이산 일원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행복한 동행 가족 캠프'를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 후원을 받아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산림복지기업 ㈜오감통통숲앤아이와 연계해 진행됐다. 캠프에는 교육복지선도학교와 교육복지안전망의 초·중학생 11가족 22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전북 진안 하가막 마을에서 농촌마을 탐방하고, 미니 사과를 따거나 율무로 인절미를 만드는 등 농촌체험에 흠뻑 빠졌다. 또한 문화해설사와 함께 마이사를 탐방하고 '씽잉볼'을 체험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직능단체가 추석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성내충인동행정복지센터는 18일 전통시장 환경정비를 위한 추석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대청소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외지에서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청결한 지역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청소에는 성내충인동 직능단체, 시장상인회, 공무원 등 6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전통시장 내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앙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추석 명절을 맞아 12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상품권은 외로운 명절을 따듯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층 2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프린스 당구장 대표이자 용산동지사협 위원인 안광호 대표는 한가위를 맞아 조손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도 활동 중인 안 위원은 상품권 70만 원과 120만 원 상당의 백미 10포(10㎏), 라면 10상자를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용산동행정복지센터에 전했다. 용산동행정복지센터는 기탁받은 물품을 안 위원이 후원하고 있거나 후원했던 아동청소년 7가구와 홀몸노인 등에게 전
[충북일보] 음성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블로그 공모전 소문내기!' 인스타그램 댓글달기 이벤트를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댓글 이벤트는 블로그 공모전에 참여를 추천하는 친구를 '@'로 소환해 공모전을 소문내주면 된다. 참여 방법은 음성군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진행을 알리는 게시글에 댓글을 작성한 뒤 네이버 폼을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응모방법을 모두 충족한 응모자 중 랜덤 추첨으로 60명을 선정해 온라인 문화상품권 1만 원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다음 달 10일 이후, 군 공식 SNS에 공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오는 20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을 시작한다.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만 9세 미만 어린이 가운데 처음 예방접종을 하는 2회 접종 대상자 무료 접종은 20일부터다. 이후 순차적으로 무료 접종을 진행한다. 만 13세 이하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 무료 접종은 다음 달 5일부터 실시한다. 지역내 어린이 인플루엔자 위탁의료기관 3곳(괴산성모병원, 괴산서부병원, 장안의원)과 임신부 인플루엔자 위탁의료기관 2곳(괴산성모병원, 장안의원) 및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노인들은 연령별 접종 시작일이 다르다. 고령층인 만 75세 이상 노인은 다음 달 11일부터, 만 70~74세는 다음 달 16일부터, 만 65~69세는 다음 달 19일부터 지역 위탁의료기관 10곳(복음의원, 괴산성모병원, 괴산서부병원, 이내과의원, 장안의원, 조내과의원, 중앙외과의원, 괴산정형외과의원, 연의원, 아이쿱의원)에서 접종한다. 보건소와 보건지소는 만 65세 이상 및 건강취약계층(만 50~64세의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전연령층의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19일부터 무료 접종을 한다. 유료 접종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최근 고금리와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내 기업인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추석을 앞두고 인력난과 명절 보너스 지급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돕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기업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 군수는 기업인들을 만나 산업 현장의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기업 운영의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할 방법을 찾겠다는 생각이다. 낡고 오래된 산업단지 시설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최 군수는 지난 15일 보은 동부 일반산업단지에 단일기업으로 입주한 우진플라임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서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달엔 군 기업인협의회와 보은·삼승·장안농공단지 입주기업협의회 임원진을 만났고, 지난 5일 보은산단 입주기업협의회 임원진을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 기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발굴하겠다는 게 최 군수의 생각이다. 최 군수의 의지에 따라 군은 그동안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기업 정주 여건 개선사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박람회 참가, 홍보물 제작 지원사업 등 다양한…
[충북일보] 세종시는 18일 정부컨벤션센터에서 '응급의료 워크숍'을 열어 지역 맞춤형 응급의료체계 구축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응급의료지원센터, 세종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관계자와 시청 응급의료 담당 공무원 등 지역 응급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서 △응급의료 주요정책 방향 △세종시 응급의료 주요사업 운영현황 △지역응급의료 현황분석 등을 공유하고, '응급환자의 최종 치료까지 책임지는 응급의료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임숙종 보건정책과장은 "세종시민의 생명과 건강보호를 위해 지역 맞춤형 응급의료 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응급환자 발생 때 골든타임 확보와 적정치료를 위한 정책수립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지역자활센터가 18일 신규 사업단인 '더담아유' 사업단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신승철 충주시 복지민원국장과 숭덕사회복지법인 관계자, 자활근로 참여자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더담아유사업단 제품은 충주경찰서 옆 자활센터 건물에서 직접 참기름, 들기름을 직접 제조, 포장, 판매하고 있으며, 탄금공원 내 로컬푸드직매장 등 다양한 유통경로를 확보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 원가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충북 도내 청주시, 제천시, 단양군과 함께 재료구입, 포장재 제작, 판로 확보 등을 공동 추진한다. 올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국내산과 수입산으로 구분하고, 용량도 차별화해 가정용, 선물용, 영업용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특히 2024년 HACCP 인증 후 휴대성과 편리성을 높인 5㎖ 용량의 스틱형 제품도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김승호 센터장은 "이곳이 단순한 일터가 아니라 더 나은 일상을 꿈꿀 수 있는 구심점이자 이웃과 지역주민을 만나는 소통의 창구가 됐으면 한다"며 "참여자들의 진정한 자활을 위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신승철 복지민원국장은 "충주지역자활센터가 어려운 여건에도 다양한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는 20일 오후 7시에 이판사판 콘서트 시즌 5, 6회차 공연 'Fantasy of Electone'을 창작소 뮤지트 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엘렉톤(Electone)이라는 악기를 테마로 하는 연주회다. 엘렉톤은 보기엔 피아노와 비슷하지만,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어 솔로 연주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밴드 사운드와 같은 다채로운 소리를 낼 수 있는 악기다. 기획 공연 'Fantasy of Electone'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음악을 엘렉토니스트의 연주로 재해석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블루윈드 앙상블의 듀얼 악기 협연 무대와 엘렉톤 연주자 4명(장미경, 김홍신, 심은지, 한지연)이 선보이는 합주 무대까지 준비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출연진은 "엘렉톤의 풍부한 사운드는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것만큼 좋은 관람이 없다. 만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기회를 통해 무대에서 엘렉톤을 더욱 친숙하게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악창작소 관계자는 "관객들에게 생소한 악기인 엘렉톤을 깊이 있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연명
[충북일보] 제천시가 법무부가 추진 중인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4월에 입국한 결혼이민자 초청 외국인 계절 근로자 52명이 모두 출국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농촌인구감소와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농촌일손 부족에 대한 문제는 지자체의 당면 과제가 되고 있다. 제천시 또한 농촌인구감소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유치다. 시는 이런 노력으로 지난 2월 필리핀 베이시와 외국인 계절 근로자도입 MOU 체결과 농촌인력 근로자 수용을 위한 기숙사 건립 등을 추진 중이다. 시가 올해 8월 말 기준 공급한 일손은 2만3천809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약 58%(8천797명)가 증가한 수치다. 이번에 출국한 베트남,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지난 4월 18일 입국해 5개월간 일손이 부족한 지역 내 농가에서 제천시 대표 농·특산물인 사과, 오이, 약초 등의 농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결혼이민자 초청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은 농가 인력난 해소뿐 아니라 지역 이주여성과 모국의 가족과 만남 기회를 제공해 이주여성의 향수를 달래주고 본국으로 돌아가서는 자연스레 한국을
[충북일보] 음성군은 농업 관련 지원사업에서 소외된 고령 영세농업인에게 농작업 대행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음성군 고령 영세농 농작업 대행비용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 달 5일까지 각계 의견을 듣는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정 조례안은 농기계 조작이 어려운 고령 영세농업인에게 기계화 영농 편의를 제공해 경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기준을 충족하고 가구당 0.5㏊ 이하 토지를 소유한 70세 이상 농업인이다. 지원비는 논·밭 구분 없이 농작업 면적 1㎡에 100원이다. 연 1회 지원을 원칙으로 한다. 지원 경작 면적은 1천㎡ 이상 3천㎡ 이하다. 농작업 대행서비스는 지역농협과 민간단체 등이 맡는다. 군은 이 조례안이 공포되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27회 제천박달가요제가 지난 16일 제천비행장에서 호우에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박달가요제는 191명이 예선을 참가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1차 및 2차 예심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10명의 무대와 나상도, 김용임, 유지나, 추혁진, 최대성, 이찬성의 축하 무대로 그 열기를 더했다. 이날 대상은 붓(원곡 강진)을 열창한 정재욱(33·경북 영천)씨가 차지했으며 금상은 막걸리 한 잔(원곡 영탁)을 부른 장현욱(36·경기 남양주)씨, 은상 최하늘(35·경기 오산)씨, 동상 채수현(24·경남 진주)씨, 인기상 송희(30·충북 진천)씨가 각각 수상하며 상금과 함께 가수 인증서를 받았다. 특히 이번 가요제는 시민들의 참여를 더하고 함께 만드는 가요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투표제를 도입해 관람객 중 228명이 참여해 72명의 득표를 받은 금상의 장현욱씨가 시민특별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또 모든 투표점수가 심사점수의 5%로 반영되며 시민들을 위한, 시민들에 의한 박달가요제로 한 걸음 더 도약했다. 제천시와 (재)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비가 많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박달가요제에 참여를 해주신 많은 시민과 트로트를 사랑하고 제천을 찾아주신…
[충북일보] 증평군청 인삼씨름단 소속 천하장사 김진 선수가 '위더스 제약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김진은 지난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상대팀 오정무(문경시청)를 상대로 최종 스코어 3-2로 물리치며 개인 통산 9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8강에서는 서남근(수원특례시청)을 상대로 안다리를 성공시키며 준결승전에 올랐으며, 준결승전에서 김찬영(광주시청)을 상대로 두판을 내리 들배지기로 제압하고 장사 결정전에 올랐다. 장사 결정전 마지막 상대인 오정무(문경시청)는 4강에서 김민재(영암군)를 물리치고 올라왔으며, 결정전 첫판과 두 번째 판을 모두 되치기와 들배지기로 김진을 제압했다. 세 번째 판에서 김진은 밀어치기를 사용해 오정무를 눕히고 네 번째 판 안다리로 응수하며 동점을 만들어 팽팽한 긴장감을 안겨줬다. 장사 결정전 마지막 판 김진은 잡채기로 오정무를 쓰러트리며 최종 스코어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황소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연승철 증평군청 인삼씨름단 감독은 "증평군민들에게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승리의 소식을 안겨주게 돼
[충북일보] 진천군이 중학생을 대상으로 소규모 맞춤형 AI 융합 심화 교육을 운영한다. 군은 KAIST(융합 교육연구센터), 진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오는 12월 23일까지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소규모 맞춤형 AI 융합 심화 교육을 혁신도시 두드림센터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영재학급은 진천군 교육 특화사업인 2023년 K-스마트교육 2.0+(플러스) 사업의 하나로 그동안 초·중등 교육 현장에서 활발하게 운영해 왔다. 이번 교육은 교육과정에서 잠재력을 발견한 학생들에게 K-스마트교육이 연결고리가 돼 디지털 미래인재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KAIST, 진천교육지원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AI 융합 심화 커리큘럼(32차시)으로 진행된다. 학생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KAIST(융합 교육연구센터)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심화 교육과정을 KAIST 박사가 학생들을 직접 지도한다. 창의적 문제 해결력, 컴퓨팅 사고력, 자율적인 탐구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중점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격주 토요일 8주 차 수업으로 구성해 중학교 1~2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학생들은 인공지능(AI) 영재학급을…
[충북일보]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내에서 지난 17일 열린 '제1회 청풍명월 전국사생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제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제천지부(지부장 박태준)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현장 사생대회로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전국에서 찾은 300여 명의 참가자로 고요하던 청풍문화재단지가 아름다운 청풍의 비경을 담는 사람들로 붐볐다. 청풍명월의 본향 제천에서 청풍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많은 참가자는 문화재단지의 아름다움과 청풍호의 비경에 감탄하며 도화지에 마음껏 자신의 재능을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청풍명월의 도시 제천에서 추진한 첫 전국 사생대회였음에도 전국 각지 미술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의 관심 덕분에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참가자분을 비롯해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의림지와 제림 등에서 진행된 '2023 제천문화재 야행'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한층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내년에도 다시 찾아온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전국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문화유산 야행 사업' 공모를 신청받아 엄정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이 중 49개 자치단체의 문화재 야행 사업을 2024년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문화유산 야행 사업의 목적은 지역 내 문화재와 주요 문화시설을 연계해 다양한 역사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역사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재를 활용한 야간 개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야간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올해 '달빛 품은 의림지를 거닐다'라는 부제로 진행한 '2023 제천문화재 야행'은 의림지를 청사초롱과 달빛 조명으로 아름답게 연출해 장관의 야경을 연출했다. 조선시대 후기를 재현한 장터거리, '한복 입고 달빛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의 한복체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의림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어린이 의림지 그림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전의 다른 행사와는 차별화된 행사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창규 제천시
[충북일보] 단양군 자율방범연합대가 지난 17일 상진초등학교 강당에서 11개 방범대 자율방범대원과 가족 등 300여 명 참석해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규 단양경찰서장, 김문근 단양군수, 엄태영 국회의원, 오영탁 도의원, 김혜숙 군의회 부의장, 각 기관·사회단체장, 지구대·파출소장 등이 참석해 단양지역의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헌신하는 자율방범연합대(대장 유제만) 대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날 박희규 경찰서장은 평소 자율방범대 활동에 성실하고 모범적이며 특히 최근 발생하는 이상동기범죄에 대한 선제적 예방을 위해 특별 치안 활동 기간 중 합동 순찰에 노력해 준 임순옥 단성자율방범대원 등 11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박 서장은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자율방범대가 명실상부한 경찰의 치안 파트너로서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며 "앞으로 자율방범대와 긴밀한 협업 관계를 유지하며 지자체와 협의해 자율방범대 근무 여건 개선과 사기진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가 지난 16일 경남 창원에서 막을 내린 2023 제13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참가자 전원이 우수한 입상 실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 식음료서비스실무(조주) 부문에 출전한 고한준(3) 학생은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으며 이수영(2) 학생은 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학생들은 교내 칵테일 자율 동아리인 '음료 한 잔'을 조직해 주간과 야간은 물론 방과 후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훈련하며 부단히 기능을 연마한 결과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배은숙 지도교사는 "이번 전국대회 상위 입상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호텔리어로서의 꿈을 실현함은 물론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는 교명과 운영 체제를 변경하고 학과를 개편한 지 10년째를 맞았으며 학년별로 관광비즈니스과 2개 학급, 호텔외식조리과 1개 학급에 180여 명의 학생이 'Learn & Run, 나의 꿈(DREAM)이 미래가 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농산물 유통 전담법인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권주태)과 북단양농협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소재한 탁사발두부공방(대표 장우석) 미국 1호점에 단양 백태 4t을 초도물량으로 수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연간 100여t을 수출할 예정이다. 단양농산물 중 백태가 수출 길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명품농산물인 단양 잡곡은 이번 수출로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된다. 북단양농협 안재학 조합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다양한 품목의 단양 잡곡을 명품화와 상품화해 단양농산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교동 행정복지센터에 추석맞이 이웃 돕기 기탁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5일 교동 통장협의회(회장 류풍열)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재홍),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유현수), 새마을남녀지도자회(회장 장승일·정근옥),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명희), 체육회(회장 박정훈)는 이번 추석을 맞아 백미와 라면, 생필품 선물 세트 등 약 36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교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교동 직능단체들은 매년 명절마다 물품을 기탁 해왔으며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각종 물품을 수시 지원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김정구 동장은 "교동 직능단체에서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도움의 손길을 통해 조금 더 따뜻하고 희망차게 생활할 수 있는 이웃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탁 물품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복지 사각지대 이웃 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명지병원 기존 본관에서 운영하던 건강검진센터와 내시경센터를 신관 지하 1층으로 확장 이전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건강검진센터에서는 기존 세배 정도 더 넓어진(633㎡) 쾌적한 시설을 기반으로 일반검진부터 성별, 나이, 건강 상태 등에 따른 생애주기 검진과 종합검진, 특수검진까지 받을 수 있다. 검진고객의 편의성 제공에 초점을 두고 대기시간 단축과 동선을 최적화하는 등 내원하는 모든 환자이 편안한 환경 속에서 병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초음파, X-ray, 유방촬영(맘모그래피), 골밀도 등의 최신 장비를 보유해 정밀한 검사와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일회성 건강검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건강관리 및 질병 발병 여부를 측정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질병의 발병 우려를 측정하고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용호 병원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건강검진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개선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찾아오는 환자분들께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