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3일 오후 8시29분께 진천군 이월면 신월리에서 지인 2명과 함께 보행하던 중 15t 탑차에 치인 A(여·66)씨가 수로에 빠져 사망한채 발견됐다. 진천소방서와 경찰이 출동해 수색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워지면서 같은 날 오후 11시30분께 일단 종료했으나 4일 날이 밝자 재수색에 나서 실종자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탑차 운전자 B(28)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와 함께 지나던 2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3일 오후 7시54분께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봉죽교에서 1t 화물차를 운전하던 A(62)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진천소방서는 인력 12명과 장비 4대를 동원해 하천을 따라 A씨를 찾고 있다. A씨의 실종으로 도내 실종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일 도내에서는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낚시터 1명, 음성군 감곡면 오향리 1명, 단양군 어상천면 삼곡리 일가족 3명,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 1명,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소방관 1명, 충주시 소태면 야동리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괴산군 청천면 거봉교 달천에서 카누를 타다 실종된 50대는 수해가 아닌 수난사고로 분류됐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일 오후 3시께 괴산군 청천면 덕평리 거봉교 인근 달천에서 카누를 타던 A(58)씨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일행인 50대 여성 2명과 카누를 타다 급류에 카누가 뒤집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여성들은 떠내려가던 중 다리 난간을 잡고 있다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119 구조대는 A씨를 찾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청 여자조정팀에 성추행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최근 경주시청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으로 체육계가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의혹이어서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 및 사후대책이 요구된다. 충주시 성희롱·성폭력고충심의위원회는 최근 자체 조사를 벌여 여자조정팀 감독 A씨가 일부 여성 선수에게 밤늦게 수차례 전화하고 숙소 등지에서 신체를 더듬는 성추행을 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 후 실업팀 실태 조사를 하다가 이런 의혹이 불거져 조사에 들어갔던 것이다. 조정팀 선수들에 따르면 A씨는 주말이나 늦은 밤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보고 싶다'고 하고, 받을 때까지 전화를 했다. 또 이동하는 차 안에서 손을 만지거나 신체 일부를 수시로 더듬었고, 전지훈련 가서는 자기 숙소에 불러 침대에 같이 눕게 하거나 신체를 만지기도 했다. 비슷한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선수는 모두 3명으로 알려졌다. 시는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파면 조처를 내리는 한편 형사고발도 할 예정이다. A감독은 제기된 모든 의혹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소속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충북일보] 2일 오전 6시18분께 제천시 금성면 월림리의 한 캠핑장에서 A(42·인천시)씨가 산사태로 밀려든 토사에 깔려 숨졌다. A씨는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가족을 대피시킨 뒤 짐을 챙기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산사태로 인해 토사가 밀려든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외에도 이날 오전 제천시 대량동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접한 축사가 붕괴되며 한우가 매몰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3개월여 만에 강도행각을 벌인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조형우)는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0)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타인의 집에 들어가 재물을 강취하고 강간하거나 강제추행한 범죄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특수강도강간 등의 죄로 10년형을 마친 지 불과 3개월여 만에 범행을 저질러 그에 상응하는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돈을 빼앗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때려 다치게 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지만, 피해 금액이 많지 않고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5월 6일 오전 5시50분께 청주시 청원구 B(여·61)씨가 운영하는 다방에 침입해 금고에 있던 5천500원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금품을 빼앗는 과정에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범행 직후 달아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2010년 특수강도강간죄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지난 1월 22일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충북일보] 가짜 양주를 팔고, 만취한 손님들에게 바가지요금을 씌운 유흥주점 업주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이동호 부장판사는 준사기·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60)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부장판사는 "정상적인 의사 결정이 불가능해진 취객을 상대로 술값 명목의 과도한 금원을 편취하고 성매매를 알선해 건전한 성문화를 해친 점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다만, 대부분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피해금액 상당을 공탁한 점, 다시는 유흥주점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청주시 흥덕구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하며 만취 손님에게 바가지요금을 씌우거나 카드 결제 시 실제 나온 술값보다 많은 금액을 결제하는 등 18차례에 걸쳐 4천900여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다른 손님이 먹다 남은 양주와 저가 양주를 섞은 일명 '삥술'을 판매하거나 빈 양주병을 테이블에 올려놓는 수법으로 술값을 부풀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같은해 9월부터 10월까지 여성 접객원을 불러 성
[충북일보] 2일 오전 11시55분께 단양군 어상천면 심곡리 임현천에서 3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단양군 등에 따르며 이날 밭 배수로의 물길을 내던 A(72)씨가 급류에 휩쓸리자 이를 본 딸과 사위가 A씨를 구하려다 함께 실종됐다. 소방당국과 군 등은 인력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나 불어난 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일 오전 내린 집중호우로 음성지역에서 1명이 물에 빠져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이날 오전 11시께 음성군 감곡면 사곡2리 복사골 낚시터 인근에서 50∼60대로 보이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8시께 물이 불어난 마을 하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전 8시 30분께 감곡면 오향6리 마을 안 하천에 A(62)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음성소방서는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검찰 수사관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형걸)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청주지검 소속 수사관 A(45)씨에게 원심과 같은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신고 사실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해 경찰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본 원심의 판단을 수긍할 수 있다"며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2018년 7월 24일 새벽 청주시 청원구 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가슴을 밀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술에 취한 A씨는 자신의 집 안방이 잠겨 있고, 옷이 흩어져 있는 것을 발견해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가정폭력 사건을 의심한 경찰이 집안 확인을 요청하자 "신고하지 않았다"며 난동을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진천소방서는 30일 2시30분께 초평면 용정리에서 낚시를 하다 잠시 잠이 들어 고립된 남성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날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낚시객 남성 3명은 순식간에 불어난 물로 인해 차량으로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고, 섬과 같이 형성된 장소의 사면이 급류에 고립돼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소방서는 인근의 증평소방서까지 지원을 요청해 구조 보트를 이용해 구조를 실시한 지 1시간 만에 안전 구조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내린 폭우로 침수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30일 자정부터 오전 8시30분까지 도내 주요지점 일 강수량은 △청남대(청주) 135.0㎜ △보은 130.1㎜ △괴산 104.0㎜ △노은(충주) 102.5㎜ △위성센터(진천) 95.0㎜ △덕산(제천) 90.5㎜ △증평 87.0㎜ △가곡(영동) 53.0㎜ △단양 32.0㎜ 등이다. 이날 새벽 4시14분께 증평군 증평읍 사곡리의 한 지하차도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차량이 침수돼 운전자가 구조대원들에게 구조됐다. 같은날 오전 8시께에는 청주시 무심천 수영교 앞에서 사람이 급류에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A(39)씨를 10여분 만에 구조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A씨가 무심천을 건너려다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다. 무심천은 전날부터 내린 비로 통제된 상태였다. 이밖에 주택가에서는 침수 피해와 나무가 쓰러지고, 하천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이 이날 오전 9시까지 장비 163대와 인원 333명을 투입해 모두 97건의 안전조치를 마쳤다. 유형별로는 △주택 침수 등 52건 △토사·낙석 4건 △도로 장애 22건 △기타 19건 등이다.…
[충북일보] 살아 있는 유기견을 냉동고에 넣어 죽게 한 수의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고 판사는 "동물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게 한 범행은 죄질이 나빠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열사병에 걸린 유기견의 체온을 내리기 위해 치료 목적으로 냉동고에 넣었다고 주장했으나 고 판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8년 8월 2일 오후 5시께 유기견 1마리를 냉동고에 넣고 방치해 죽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방치된 유기견은 이튿날 오전 9시께 출근한 센터 직원에게 발견됐다. 동물보호단체는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서 장거리 승객을 독점하기 위해 사조직을 결성, 다른 기사들을 폭행한 택시기사 6명이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김룡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4개월,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 징역 10개월을 각각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C(39)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D(61)씨 등 3명에게는 벌금 300만~400만 원이 각각 선고됐다. 김 부장판사는 "피해자들이 강한 처벌을 탄원하고, 범행 경위와 내용·기간 등을 볼 때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범행 과정에서 발생한 승차 거부나 바가지요금 등의 폐해로 청주공항 이용객들에게 도시 이미지가 실추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 피고인들은 상해·폭행 등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범행 가담 정도와 합의 여부, 범행 전후 정황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A씨 등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청주공항에서 특정 콜택시 사조직을 결성한 뒤 명함·스티커·무전기 등을 통해 장거리 승객만 골라 독점 영업하면서 다른 택시기사의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충북일보] 노후 가전제품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충북소방본부가 여름 휴가철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24일 오후 8시50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아파트 내부 50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천9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5일에도 청주시 청원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3명이 대피하고 34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해당 화재 원인을 조사한 결과, 김치냉장고와 관련된 화재였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9) 김치냉장고 관련 화재는 모두 25건. 이 화재로 인해 3명이 다치고 1억2천4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이들 중 72%는 전기적 요인으로, 대부분 장기간 사용 시 발생하는 문제점과 관련됐다. 구체적으로는 부품이나 전기배선 노후로 절연성능이 떨어지는 절연열화 단락(합선)과 트래킹, 미확인 단란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김치냉장고를 설치·사용하기 전 습기와 먼지 발생이 많은 곳을 피하고, 제품과 벽면 사이 간격을 10㎝ 이상을 띄워야 한다"며 "전원선과 전원…
[충북일보] 수배자 신분을 숨기기 위해 경찰 조사에서 친형 행세를 한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이동호 부장판사는 사문서 위조·위조 사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부장판사는 "신분을 속여 합의서 등 서류를 작성해 수사기관의 업무 처리에 혼선을 주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3일 폭행 혐의로 청주흥덕경찰서에서 조사받으며 합의서와 피의자 신문조서에 친형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벌금을 내지 않아 수배 상태였던 것을 숨기기 위해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 무심천 제2운천교 인근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9시30분께 청주 제2운천교 인근에서 A(77)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24일 밤 10시께 A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를 접수, 이날 오전 7시께 이 일대를 수색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술에 취한 여성 승객의 신체 일부를 만진 60대 택시기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5시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택시에 탄 여성 B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군 복무 당시 위조한 운전 경력증명서를 이용해 대형 자동차운전면허를 발급받은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김룡 부장판사는 공문서위조·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공문서를 위조하고, 이를 이용해 자동차운전면허증까지 발급받은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이 대학생인 점과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충주의 한 공군부대에서 운전병으로 근무하며 자신의 운행 기록을 조작한 운전경력확인서를 이용해 대형면허를 발급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복무기간 중소형 차량만 운행했지만, 대형버스를 1만9천여㎞ 운전했다며 운행 실적을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전역 직후인 같은해 5월 10일 청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 위조한 운전 경력증명서를 제출한 뒤 1종 대형 자동차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다. 그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성의없이 대답한다는 이유로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블랙박스 등을 파손한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조형우)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흥덕구에서 탑승한 택시 안에서 기사 B씨(63)가 성의없이 대답한다는 이유로 그를 얼굴 등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택시 내부의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 등을 발로 차 80만 원 상당의 재물을 손괴한 혐의다. 재판부는 "운전자 폭행 행위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져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고 피해 회복을 위한 조치가 없었던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A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모텔에서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8분께 상당구 문의면의 모텔에서 A(31)씨와 B(49)씨가 숨진 것을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거주지가 서로 다른 이들은 온라인을 통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된 곳에서는 질소 가스통이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괴산에서 80대 남성이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경찰 등이 합동수색을 벌이고 있다. 19일 괴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리면에 사는 A(80)씨가 지난 15일 오후 5시께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며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서, 군부대, 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50여 명은 A씨 거주지 인근 보광산과 주변 일대를 나흘째 수색하고 있다. 소방 드론과 수색견 2마리까지 투입해 수색하고 있으나 숲이 우거져 있어 A씨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시내버스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0여명이 다쳤다. 15일 오전 9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교차로에서 A(45)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B(60)씨의 1t 화물차와 충돌한 뒤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 등 운전자와 버스 승객 9명, 화물차 동승자 등 1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45분께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교차로에서는 C(61)씨가 몰던 시내버스와 D(여·24)씨의 모닝 승용차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D씨와 버스 승객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말다툼 중 홧김에 지인을 살해한 중국 국적 불법체류자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지영난)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7)씨에게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우발적 범행이라도 피해자가 생명을 잃는 중대한 결과가 초래됐다"라며 "유족들이 여전히 큰 충격에 빠져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무겁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8일 자정께 청주시 청원구의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같은 국적 지인 B(당시 43세)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의 술주정을 말리다 폭행당하자 집 앞 노상에서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에서 그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친분이 있는 피해자를 흉기로 살해한 범행 경위와 방법을 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며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도움을 준 노인들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한 뒤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조형우)는 강도상해·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여·38)씨와 B(여·43)씨에게 각각 징역 9년과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고령이고 의식을 회복한 뒤에도 병원 치료를 받는 등 건강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한 점을 고려하면 죄질이 매우 나쁘다"라며 "A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출소 후 재차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1월 21일 증평군의 한 재래시장에서 상인 C(여·77)씨에게 버섯 등을 구입하며 물건을 차에 옮겨달라고 부탁했다. 이들은 C씨에게 '고맙다'며 졸피뎀이 들어 있는 음료를 건넸다. A씨 등은 음료를 마신 뒤 정신을 잃은 C씨에게서 금반지와 현금 등 금품을 빼앗고, 위염 등 상해를 입혔다. 일당은 전국을 다니며 6차례에 걸쳐 범행 대상을 물색하기도 했다. A씨는 2012년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징역 7년을 선고받고 2018년 만기 출소했다. 이들은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