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율량사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자연환경보전협의회원 10여 명이 율량천의 환경을 정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율량천 산책로의 쓰레기를 줍거나 꽃밭의 잡초를 뽑는 등 쾌적한 율량동 조성에 힘을 보탰다. 박종원 율량사천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율량천 환경 정비에 힘써준 자연환경보전협의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율량천이 가을에도 아름다운 명품 하천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곳곳에 가을꽃이 만발해 초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흥덕대교 인근에 조성된 무심천 꽃 정원에는 메리골드, 천일홍, 미니백일홍, 작약 등이 이번 주부터 만개했다. 옛 청주시청사 철거 유휴부지에는 보랏빛 버베나와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고 페뉴니아로 장식된 꽃달구지와 해바라기, 수수 등도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인근 무심천변에는 메밀꽃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유기농단지 내 풍차가 보이는 이벤트 정원 꽃밭에는 빨강, 하양, 분홍 등 다양한 색의 코스모스 꽃들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청주시 곳곳에 꽃 정원을 조성했다"며 "결실의 계절인 10월에 가을꽃 만발한 청주 꽃 정원을 찾아 오셔서 아름답고 기억에 남는 추억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 사직2동은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열린 '사직2동 한마음 축제'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5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난타와 댄스스포츠, 풍물, 에어로빅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발표하고, 직능단체별로 한 명씩 노래 실력을 뽐냈다. 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직지밴드의 공연과 민요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과 함께 경품 추첨, 다과 부스 등 부대 행사도 펼쳐졌다. 김형구 주민자치위원장은 "사직2동 한마음 축제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웃과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윤미용 사직2동장은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한마음이 돼 살기 좋은 사직2동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자율·공정·연대·희망의 가치를 실현할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세종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1기 위원 20명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자치분권·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67조에 따라 분권형 균형발전정책을 지원하고 지역 혁신주체 사이를 연결하는 민관협력기구다.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는 당연직인 기획조정실장 1명을 포함해 대학, 연구기관, 혁신기관 등에서 추천받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 위원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 임기는 오는 2025년 10월까지 2년이다. 지방시대위원들은 이날 첫 회의에서 △세종시 지방시대계획 △충청 초광역권 발전계획에 대한 심의·의결 △3차 세종시 균형발전기본계획을 보고받았다. 이어 회의에 안건으로 상정된 '세종시 지방시대계획'과 '충청초광역권 발전계획'에 대해 심의하며 본격적인 지방시대위원회 활동에 들어갔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앞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변경, 지역혁신융복합단지 신청·육성계획, 지역발전투자협약, 규제자유특구 계획 등 지역균형발전·지방분권 관련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세미나 등을 통해 세종시 역점사업인 사이버보안
[충북일보] 세종시는 5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1천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2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세종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기념행사에서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해 본보기가 된 모범노인, 노인복지기여자 등 41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세종시는 이날 1세대부터 3세대가 함께하는 가족사진 공모전 '행복한 우리가족'에서 우수작으로 뽑힌 8점에 대해 시상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6일부터 진천읍 백곡천 둔치에서 열린다. 송기섭 군수는 5일 축제가 열리는 현장을 찾아 관람객 안전 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송 군수는 이날 군 안전관리 자문단 20여 명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잠재적 위험 요인과 시설물 안전조치 등 축제장 미비 사항을 점검하고 즉시 보완토록 했다. 또한 민속예술경연대회, 평생학습 축제, 건강박람회, 향토 음식 경연대회, 축하공연 등으로 많은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무대 시설물을 대상으로 관계자들과 함께 결함 여부도 확인했다. 송 군수는 "지난해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모일 수 있는 축제장의 안전관리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종료 시까지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5일 여성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2023년 미래여성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미래여성학교는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5일 개강식을 시작해 총 2회 진행되며, 2회차는 오는 1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백승희 예명대학원 리더십전공 주임교수의 '나이들수록 멋지게 사는 여자' △장명선 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의 '변화하는 시대, 여성리더십'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차미선 회장은 "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한 미래여성학교와 같은 여성교육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미래여성학교 2주 교육 과정을 수료해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 여성 인재로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정성필)·JB FARM(대표이사 채진웅)·보은군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이형석)와 농산물 생산·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노지 스마트팜 보급과 농산물 유통을 통한 군 농업 발전을 도모하는 내용의 협약이다. 군은 노지 스마트팜 설치, 농산물 생산·유통·소비 활성화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기업 브랜드 향상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CJ프레시웨이는 군에서 생산한 농산물 판매·유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스마트 농업 확산과 협력사업 확대에 힘을 보탠다. JB FARM은 농가에 노지 스마트팜 기술을 보급하고, 군 농업인단체협의회는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에 온 힘을 쏟기로 했다. 군은 이번 협약이 지역 우수농산물 생산과 안정적인 판로망 구축, 미래 첨단 농업인 노지 스마트팜 시설 공급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판매망을 확대하고, 지역 환경에 맞는 노지 스마트팜 모델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농업인이 걱정 없이 농업에만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체조 경기 무산에 반발하고 있는 제천지역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김 지사는 5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충북도-제천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장, 김꽃임 김호경 충북도의원을 비롯해 도와 제천시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시의 역점 사업인 제천실내체육관 건립 사업과 제천비행장 부지 매입, 옛 청풍대교 활용을 위한 대한 도의 지원 방안 등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먼저 제천시가 추진 중인 실내종합체육관 건립 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오늘 간담회에서) 체육관 건립 사업비가 계속 늘어나는 부분과 운영 관리상의 부담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도가 200억 원 정도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문제는 원칙적으로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지원 약속은 시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는 것을 전제로 한 조건부 약속이어서 시의 입장에선 '확답'에 못 미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시는 화산동 일대 1만37㎡ 부지에 총 사업비 475억 원을 들여 4천석 규모의 종합실내체육관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그동안 세 차례 중
[충북일보] 충북 지역 종교계와 학계, 시민사회단체 원로 34명이 오송 참사와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사과와 각성을 주문하는 한편 김 지사의 주민소환 추진은 신중한 재고를 요청했다. 이들은 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합당한 조치,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갈등 봉합과 충북 발전을 위해 정치권과 도민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모든 잘못과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는 겸허한 마음으로 유가족과 도민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진심 어린 마음으로 사과하고 각성해야 한다"며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 수립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김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추진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들은 "주민소환은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이지만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찬반 주민 간의 극심한 갈등과 대립, 정쟁, 많은 혈세가 소요되는 등 부작용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민소환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진정으로 희생자와 유가족, 도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가를 냉철하게 살펴서 추진을 재고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
[충북일보] 조병철 음성부군수가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조 부군수는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7월1일 부임과 함께 부서별 보고회를 통해 신속하고도 빈틈없는 군정 파악과 현장 행정으로 차질없는 군정 운영을 위해 밤낮없이 달려왔다. 지난 8월에는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자 충북도 안전정책과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한 대책 마련과 피해복구로 군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주민들을 만나 민심을 듣고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충북도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조 부군수는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겨 2030 음성시 건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반도체 경기 침체, 세계 경기 둔화, 대(對) 중국 수출 부진 등으로 고전하는 수출 시장이 플러스 전환을 향한 변곡점에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5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청주산단 입주기업들의 1~8월 수출 금액은 44억4천727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1억2234만 달러에 비해 27.4% 감소했다. 8월 수출 금액은 4억9천350만 달러로 전달 5억1천985만 달러에 비해 5.1%, 지난해 8월 6억2천509만 달러에 비해 21.1% 줄었다. 청주산단의 올해 수출 목표는 총 81억5천600만 달러로, 8월 기준 달성률은 54.5%에 불과했다. 청주산단의 이 같은 부진은 충북 전체 경기로 이어진다. 청주세관이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 분석 결과 올해 1~8월 도내 누적 수출 금액은 189억6천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1억1천300만 달러보다 14.2% 감소했다. 청주산단의 수출 금액이 더 큰폭으로 하락한 이유는 반도체, 전기전자, 석유화학 등의 업종이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기 때문이다. 다만 8월 들어 수출 하락폭이 전달보다 완화돼 경기 회복 기미가 감지되고 있다. 7월 청주산단 수출 금액은
[충북일보] 제천 용두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유아들은 5일 영월 알파카랜드로 가을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알파카랜드에는 알파카와 기니피그, 토끼 등의 동물들과 교감하며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장이 준비돼 있다. 유아들은 동물들을 직접 만나고 관찰하며 생명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졌다. 또 유치원 내에서는 체험하기 어려웠던 된장 만들기 체험을 통해 우리 음식을 만들어 보는 값진 경험을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문의보건지소와 내수보건지소가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거듭난다. 시는 보건복지부의 '2024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선정에 따라 국·도비 5억2천만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역보건 의료기관 인프라 개선을 통해 보건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 취약지역의 보건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의보건지소는 2025년부터 치매예방사업과 방문건강관리사업을, 내수보건지소는 2024년 하반기부터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신체활동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병·의원에서도 진료가 가능한 일반진료 업무는 축소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문의면, 내수읍 주민에게 한층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미래유산을 널리 알리고자 그림·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초 선정한 미래유산 23건과 관련한 작품을 31일까지 접수받을 예정이다. 그림은 초등학생, 사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다른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은 제한된다. 그림은 우편(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문화재과), 사진은 이메일(hjchoh@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부문별 16명씩 총 32명을 선정해 390만원 규모의 시상금을 증정할 예정이다. 미래유산은 지정·등록 문화재와 향토 유적으로 등재되지 않은 유·무형 자산이다. 문화제조창 및 동부창고, 국립청주박물관, 충북대 역사관, 천주교 내덕동성당, 중앙동 헌책방, 학천탕, 옛 청주소방서 및 망루, 소전리 가옥, 덕성이용원, 대신정기화물자동차, 청주제일교회, 중앙공원, 서문대교, 육거리시장, 플라타너스 가로수길, 무심천 벚꽃길, 성안길, 수암골, 청주 삼겹살, 청주 해장국, 옛 청주역 일원, 내수동 고개(시계탑), 운보의집이 목록에 올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시 대표 홈페이지에 대한 이용 만족도를 조사하고 개선의견을 수렴해 홈페이지 서비스 품질개선에 활용하고자 온라인 설문조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6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해 설문조사 참여자 220여명에게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모바일 커피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추첨은 10월 25일 진행할 예정이다. 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 방문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는 홈페이지의 메인 '팝업창'이나 '시민참여→설문조사'를 통해 가능하다. 문항은 홈페이지 이용실태, 만족도, 개선의견 등 15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용만족도 조사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분석해 향후 홈페이지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신규 임용예정자 81명을 대상으로 새내기 공무원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청주S컨벤션 센터와 옥화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인정보 보호 교육, 청렴 교육, 기획·홍보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규 임용예정자들의 희망찬 앞날을 응원한다"며 "젊고 창의적인 마인드로 열정을 갖고 주요 시정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앞으로 공직 생활의 좋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초청해 융합신기술대학원 융합산업 고위과정 특강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충북,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를 제목으로 특강에 나선 김 지사는 "충북의 정체성과 브랜드 등 뿌리부터 찾아 5천만 국민 모두가 찾는 충북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둥근 달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공 모양의 건축물인 '스피어'(Sphere) 공연장이 개관했다"며 "스피어의 개관으로 라스베이거스의 도시 가치는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리의 에펠탑이 프랑스의 랜드마크이며, 미국 자유의 여신상이 뉴욕의 상징인 것처럼 충북의 랜드마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5천만 국민이 충북을 찾아 즐길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하늘에서 바라본 대청호의 모습은 용이 승천하는 모양을 하고 있으며, 이것을 충북의 상징인 '대청호의 용'으로 조성해야겠다는 구상을 했다"며 "대청호 청남대 앞의 '큰섬'을 영빈 시설로 개발한다면 충북의 브랜드로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큰섬'은 청남대 초가정에서 불과 430m 앞에 위치한 70만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스포츠의학전공 소위영 교수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박성은 박사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가 스포츠안전재단에서 최근 실시한 2023년 스포츠안전 논문 공모전에서 1위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스포츠안전재단에서 진행한 '2019 스포츠 안전 사고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운동선수들이 경험하는 부상 심각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에 대해 분석을 진행했다. 또 스포츠 참여와 관련된 위험 중에서도 스포츠 부상이라는 쉽게 간과될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 심도 있게 조사를 실시했다. 부상은 가벼운 근육 손상부터 심각한 골절에 이르기까지 다양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영구적인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부상이 단일 요인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스포츠 참여자의 신체 상태부터 그들이 참여하는 특정 스포츠 종류에 이르기까지 잠재적 원인은 다양할 수밖에 없다. 소위영 교수와 박성은 박사는 스포츠 부상에 기여하는 수많은 요인에 대한 포괄적인 개요를 제공하며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 전체적인 접근 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와 평생열린학교는 오는 11일까지 충주시청 로비에 문해학습자들의 시화 27점과 만들기 작품 70여 점을 전시한다. 문해학습자들은 올해 배움으로 만난 새로운 경험과 세상, 문해교육을 통해 변화된 일상과 세계를 주제로 시를 쓰고 시화를 만들었다. 이 중 2023 전국 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작 7점과 그 외 20점을 시청 로비에 전시했다. 충주열린학교는 2023년 전국 문해 시화전에서 충북에서 유일하게 글아름상을 두 편 수상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또 양 기관은 문해학습자를 대상으로 문해교육 뿐 아니라 캘리그라피, 문인화, 냅킨아트 등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그 성과를 한 자리에 모았다. 정진숙 교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작품이 한 공간을 환히 비추는 것이 저마다 색이 조화를 이루어 알록달록한 단풍처럼 조화롭다. 이 전시를 통해 충주시민들이 문해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사랑·나눔·섬김의 교훈을 평생교육을 통해 충북도민에게 실천하는 기관이다. 한글반, 초·중·고 성인 검정고시, 초·중등학력인정, 감자꽃중창단, 성인영어, 성인컴퓨터, 학교 밖 청소년…
[충북일보] 진천군은 6회 책 읽는 진천 사업의 하나로 진행한 '2023 진천의 책' 전국 글쓰기 공모전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5일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66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각 부문별(성인부, 청소년부, 초등부)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과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특별상 1편 등 총 19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공모전의 심사는 문학인과 문예 창작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진행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진천군수상과 부상이 수여됐다. 심사 결과 부문별 최우수상은 △성인부 구설영(전주) △청소년부 서영호(전주) △초등부 이서현(청도 남산초) 학생이, 특별부에는 신중재(광주) 씨가 특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남은 작가와의 만남, 내년도 책 읽는 진천 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조길형 시장 주재로 5일 현안점검회의를 갖고, 타 지역 우수사례 비교견학을 통한 기능별 시정 접목 방안과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 등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원도심 상권활성화 방안과 정원시설,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사업을 비롯한 10개 분야의 타 지역 우수사례를 토대로 충주시 실정에 맞는 사업방향 설정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정부의 고강도 긴축재정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충주시도 재정 충격을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시장은 절약하되 전략적인 예산편성으로 무조건적인 절약이 아닌 효율성 있는 예산편성을 강조했다. 시는 관행적으로 반복되었던 일과 하지 않아도 되는 일, 의례적이고 겉치레를 위한 일에 사용됐던 예산사용을 줄이고, 성과가 불투명한 사업의 과감한 정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사용을 줄일 방침이다. 다만 투자가 필요한 곳엔 과감히 투자해 지역사회의 안정적 운영에는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어느덧 연말에 접어들며 올해 사업도 마무리를 해야 할 시점"이라며 "간부 공무원이 업무추진 현황을 수시로 점검해 멈춰있거나 진행이 더딘 업무 또는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업무에 대해…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7일부터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을 운영한다. 시립도서관은 35인승 버스를 개조한 차량에 3천여 권의 장서(어린이 도서 2천74여 권 포함)를 구비하고, 도서관 이용이 불편한 아파트 단지 위주로 매주 2회(수, 금) 이동도서관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매년 기업체,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이동도서관 시범운영을 진행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소태면 주민자치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공공도서관이 없는 소태면으로 시범운영에 나선다. 이동도서관은 7일부터 2주에 한 번씩 토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소태면 생태고을센터 앞에서 운영된다. 곽원철 시립도서관장은 "2021년 면지역으로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시범운영을 진행했으나 코로나19로 이용률이 저조했었다"며 "희망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하고 이용률에 따라 문화서비스 제공이 취약한 농촌지역으로의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5일 충주 남산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합동으로 어린이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충주경찰서, 충주교육지원청, 남산초 교직원 및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교통안전 피켓 홍보를 실시하고, 아이들의 등굣길 보행을 지도했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수칙인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교통안전수칙 현수막 게시 및 피켓 홍보, 알림장 등 홍보물을 준비해 등굣길 학생들에게 배부하며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목성수 서장은 "앞으로도 충주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녹색어머니연합회 등 협력단체와 합동으로 어린이의 안전한 등굣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며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방호울타리 등 교통안전시설물도 보강해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은 이달 인문학 강좌부터 공연, 체험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재단이 마련한 '알고가는 미술관 나들이' 인문학 강좌는 7일 오후 2시와 14일 오후 3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산책홀에서 열린다. 또 21일 산책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견학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이달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수산면·청풍면을 배경으로 하는 지역 문화예술 탐방 및 체험 프로그램 '우리 마을에 예술가가 산다'가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수채화 그림 그리기', '희망솟대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21일과 28일 오후 2시에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산책홀에서 '오늘 삶-책,'제5장 방송작가 출신 김선영 작가 초청 토크콘서트'와 '그림책 콘서트- 김상근 작가와의 만남'이 각각 진행된다. 28일과 29일 모산비행장에서는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27회 박달가요제에 대한 감사 무대 성격의 '제천 앙코르 박달 페스티벌'과 함께 문화·마켓·체험 등이 결합된 복합문화플랫폼 '온세컬쳐마켓'이 열린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문화재단에서 준비한 다양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