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교육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독서 의욕 고취 및 독서 문화진흥을 위해 한달간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학생,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전시, 특강 등 14개의 독서의 달 행사를 실시한다. 내달 9일 찾아가는 북콘서트 '오백 년째 열다섯' 김혜정 작가와의 만남은 괴산 오성중에서 진행한다. 10일에는 '나의 작은 모루 친구' 는 사서가 들려주는 '친구의 전설'과 함께 모루인형만들기 체험으로 이야기를 더 가깝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주희 작가의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 원화를 도서관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너, 나, 우리의 관계'를 주제로 한 9월 북큐레이션은 책 속 한 구절과 함께 자료실에 전시되어 열람 및 대출이 가능하다. 내달 13~14일은 '달리는 책 놀이터'(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지원)는 이동형 디지털 도서관으로 디지털콘텐츠(AR,VR) 및 독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26일에는 '꿈의 책버스'는 책버스와 독서전문강사가 문광초로 찾아가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나만의 인생 책을 추천하는 '인생 세책 찾기', 올해 대출된 적 없는 책을 찾아보는 '
[충북일보] 충주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9월 7일 '무거운 엉덩이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오랜 시간 책을 읽는 능력을 겨루는 독서 행사로, 집중해서 책을 읽는 경험과 성취감을 선사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무거운 엉덩이'라는 표현은 학문에 매진하거나 일을 하는 데 있어 오랜 시간 집중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을 "엉덩이가 무겁다"라고 표현했던 것에서 비롯됐다. 제1회 대회는 30명의 학생들 중 16명의 학생이 마지막까지 남아 6시간의 독서를 마무리했으며, 2회차를 맞이하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참가자가 몰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회 참가 신청은 충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5세부터 19세 사이의 아이들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 독서를 마친 학생들에게는 시립도서관관장상과 부상이 수여된다. 행사 담당자는 "이 대회는 단순히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깊이 있는 독서를 통해 집중력과 끈기를 기르는 도전"이라며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독서 습관이라는 평생 남을 자산을 남겨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시민이 만들어가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제천의 가치를 드높일 수 있는 영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천 유일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폐관 등으로 영화제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이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이번 영화제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제천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가고 있다. 영화를 활용한 빛나는 아이디어로 가득 찬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살펴보면, 우선 문화의 거리와 의림대로 일원을 '영화의 거리'로 지정하고 낮과 밤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한다. 또 락앤휴 문화예술장터, 수제맥주 달빛야시장 축제, 명동 고기데이 등 먹고 즐길 수 있는 행사들과 버스킹, 코스튬 행사 등을 통해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공모로 진행 중인 '영화 속 나만의 스타 그리기 콘테스트'에서는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0점의 작품을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의 거리'에 전시해 대시민 투표를 실시한다. 유치원생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다. 콘테스트에 응모된 작품들은 제천시민회관 전시실에
[충북일보] 세종시가 주창해 온 한글문화 세계화, 산업화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 전략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4회 국정 현안 관계 장관 회의에서 세종학당 혁신 방안이 논의된 것은 한글문화 확산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응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한류 열풍과 대한민국 위상 제고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한국어 학습 열기 확산 속에 내실화를 통해 세종학당을 한국문화 확산의 해외 전진기지로 활용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문체부가 파악한 한국어 학습자 수는 전 세계 88개국에 설치된 세종학당 256곳을 통해 21만6천명이 현장 교육을 받고 있고, 수강 대기자는 1만5천698명에 이른다. 전 세계에서 세종학당 신규 설립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신규 요청은 2022년 37개국 73개소, 2023년 35개국 81개소에 이어 올해는 40개국 97개 기관까지 늘어 매년 20% 수준으로 늘었다. 이에 정부는 수강대기자의 획기적인 감소와 한국어 교육 수요에 대한 효율적 대응을 위해 세종학당 운영의 디지털 학습환경 구축 등의 혁신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추진 전략은 △디지털·AI
[충북일보] 옥천군이 인구정책 홍보와 인구 유입을 위해 가족을 주제로 한 생활 수기와 디카시를 공모 중이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해 애초 8월 초 마감할 예정이었다가 참여자 확대를 위해 오는 9월 5일까지 접수 기간을 연장했다. 군은 결혼정착금·전입 장려금·청년 월세·출산·육아 지원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펼친다. 군에 거주하거나 전입한 가족이 이러한 군의 지원을 받아 더 단단하게 성장해 간 여정을 담은 이야기를 '생활 수기'로 응모할 수 있다.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인 '디카시'를 통해서도 지역을 홍보하려는 발상이 눈에 띈다. 디카시는 지난 2004년부터 발원지인 경남 고성을 중심으로 확산해 지금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서도 많이 쓰는 문학의 한 장르로 자리 잡았다.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5행 이내의 짧은 문장을 붙여 완성한 디카시는 멀티미디어 시대에 SNS로 쌍방향 소통하는 요즘의 환경과 잘 맞는다. 이런 흐름에 발맞춘 군의 디카시 공모전은 어쩌면 한발 앞선 선제 행정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옥천의 명소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해 찍은 사진과 문장으로 옥천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어서다. 이번 공모전은 분야별 1인 1작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진행한 2024년 시민 영상미디어 4차 교육 '생성형 AI를 활용한 나만의 콘텐츠 만들기'를 지난 27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시민들에게 인공지능(AI) 기술의 현주소와 활용법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자 센터에서 처음 마련된 AI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25일부터 8월 27일까지 총 10회차에 걸쳐 진행했다. 수강생 14명은 △인공지능의 현재 그리고 미래 △텍스트·이미지·음악·영상 생성형 AI △디지털 콘텐츠 제작가 되기 등의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AI에 대한 역사와 윤리적 문제를 이해하고 활용법을 학습했다. 특히 'ChatGPT', '뤼튼(WRTN)', '수노(SUNO)'와 같은 여러 생성형 AI 도구를 직접 사용해 보며 나만의 그림책, 뮤직비디오(MV) 등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실습도 했다. 재단 김호성 상임이사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그 영향이 실생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미래의 디지털 사회를 대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jcbom.com)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9월 19일까지 독서문화활동가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옥천군민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독서문화활동가 양성과정은 시니어 그림책 북 큐레이션(자격증 과정), 독서 논술지도사(자격증 과정), 마을 기록자과정(이수증 과정) 3개 강좌로 꾸몄다. 강좌별 운영 일정은 △시니어 그림책 북 큐레이션 과정 9월 23~10월 22일(매주 월·화요일 오후 7~9시) △독서 논술지도사 과정 10월 28~11월 26일(매주 월·화요일 오후 7~9시) △마을 기록자과정 9월 26~12월 19일(매주 목요일 오후 7~9시)이다. 시니어 그림책 북 큐레이션 과정과 독서 논술지도사 과정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다년간 강의한 김미정 강사가, 마을 기록자과정은 충북도 문화재위원회 위원인 강민식 박사가 진행한다. 문의는 옥천군 도서관운영팀(043-730-3617)으로 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9월 한 달 동안 관람객을 위한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달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다만 8일, 17일 추석 연휴에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다. 매회 선착순 25명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접수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재료 소진 시 일찍 마감될 수 있다. 토요일에는 계피스틱으로 만든 가랜드에 꽃을 장식해서 향기 소품을 만드는 공예체험 '계피 가랜드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요일에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머리부터 세안 목욕까지 가능한 '올인원바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는 13회 기획전시 '평화를 꿈꾸는 동그라미-세계 기념주화&기념메달 컬렉션 전(展)'을 오는 11월 17일까지 운영한다. 전시는 반기문 8대 유엔사무총장 재임 기간 세계 여러 국가와 단체로부터 선물 받으신 기념주화와 메달 200여 점을 소개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문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최근 '제1회 덩실덩실 음악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무더위에 지친 주민을 위로하기 위해 문화동 행정복지센터와 충주문화관광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해 실시됐다. 또 노인 인구가 많은 관내 특성을 고려해 공연은 국악과 민요, 대중가요, 색소폰 연주 등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권은하 동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주민분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며 잠시나마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바라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계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재민 센터장은 "모두가 행복한 문화동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가 열린 음악회에서 문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사협은 복지위기 상황을 빠르게 알릴 수 있는 '복지위기 알림앱 서비스'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며 주민들이 주변의 이웃들을 쉽게 도울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 행정복지센터 복지팀 연락처 등을 전파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적극적인 제보도 독려했다. 장민호 위원장은 "
[충북일보] 충주남자단기청소년쉼터가 최근 중원책마루에서 'BOYS VOICE' 작은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쉼터의 청소년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참여한 합창단 프로그램의 결실로, 지난 2월부터 주 1~2회 꾸준한 연습의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무대에서는 '오빠생각', '과수원길', '고향의 봄',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향수를 자아내는 동요들이 울려 퍼졌다. 여기에 소프라노 임세라 성악가의 특별 무대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공연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연습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과 마음의 치유를 경험했다"며 "처음에는 제각각이던 목소리들이 하나의 화음을 이뤄갈 때 깊은 감동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휘를 맡은 권순주 선생은 "악보 읽기도 어려워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화음까지 맞추는 모습에 가슴이 벅차올랐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음악적 조화를 넘어 삶에서의 이해와 존중, 협력의 중요성을 깨달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을 위한 보호와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대표 공립극단'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의 창단 첫 무대에는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두 작품을 하나로 각색한 '한여름밤의 템페스트'가 오른다. 충북도립극단은 27일 전용공간인 극단 세미나실(청주시 상당구 교동로 3번길 81 2층)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도립극단은 개소식 전날인 26일 청년연수단원 선정을 완료하며 최종 구성을 마쳤다. 개소식에서 창단 시즌단원 10명과 청년연수단원 10명 총 20명의 단원은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장에게 단원증과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김낙형 예술감독은 이 자리에서 시즌 단원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그들이 앞으로 공연할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단원증 수여식에 이어 2024년 시즌 프로그램이 발표됐다. 프로그램 발표는 시즌단원들이 합창하는 뮤지컬 렌트의 'Seasons of Love(시즌즈 오브 러브)'에 맞춰 진행돼 개소식의 분위기를 돋웠다. 먼저, 10월 18~19일 양일간 청주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를 창단공연으로는 '한여름밤의 템페스트(원작 윌리엄 셰익스피어, 각색·연출 김낙형)'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말년작 '템페스트'와 그의 대표적인 환상극 '한여름밤의…
[충북일보] 증평군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비엔날레)와 지역문화의 동반 성장과 인접 도시 주민 간의 연대·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군은 27일 도안면 화성3리 온마을돌봄센터에서 이재영 군수,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이사 겸 비엔날레집행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증평군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예술활동 참여 지원 △지역 문화유산 활용 콘텐츠 개발 △지역 연계 관광 산업 활성화 △생활권 연계 로컬 문화산업 및 브랜드 구축 관련 확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배리어프리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공방교실이 운영됐다. 비엔날레가 화성3리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도자 핸드페이팅 수업을 진행해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군 관계자는 "군에 내재된 가치 있는 문화관광자원과 다양한 문화 수요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전문성, 인프라 등과 폭넓게 연계해 많은 협력사업이 추진되고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역대 최다 출품작 수를 기록한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뛰어난 작품성을 갖춘 쟁쟁한 작품들 가운데 JIMFF 최은영 프로그래머의 추천작을 공개했다. 영화 월간지 'KINO' 기자, 영화 주간지 'Film 2.0'의 스텝 평론가를 거쳐 다양한 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로서 활약을 펼쳐온 베테랑 최 프로그래머는 총 98편 상영작 중 개성 있는 표현과 시청각적 즐거움으로 무장한 총 6편의 상영작을 선정했다. ◇개막작 '아바 : 더 레전드' 감독 : 제임스 로건 | 영국 | 2024 | 94분 2021년 스웨덴 출신의 전설적인 밴드 아바가 1982년 해체된 지 40여 년 만에 재결합해 신곡들이 담긴 새 앨범을 발표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아바 : 더 레전드'는 아바의 충격적인 시작부터 음악적 변화, 갑작스러운 유명세가 낳은 갈등과 내밀한 개인적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아바라는 밴드의 흥망성쇠를 통과하며 그들의 음악의 지향성과 키치 논쟁을 불러일으킨 독특한 이미지메이킹, 언론의 성차별, 실패한 미국 투어에 이르기까지 밴드에 대한 사회적 시선들을 모두 다룬다. ◇국제장편경쟁 '사라진 목소리' 감독 : 마이클 매보트, 루카 로
[충북일보] 이환경 감독이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 국제장편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번 위촉은 20주년을 맞은 JIMFF와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이환경 감독의 만남인 만큼 둘 모두에게 의미 있는 해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심사위원장 이환경 감독은 지난 20년간 쌓아온 풍부한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출품작들을 심사할 예정이다. '각설탕'(2006)으로 제14회 춘사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환경 감독은 천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7번 방의 선물'(2012)로 대중적 성공을 거두며 그 입지를 다졌다. 이후에도 '이웃사촌'(2018)으로 대중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으며 꾸준히 자신의 연출 역량을 입증해 왔다. 이번 국제장편경쟁 부문에는 심사위원장 이 감독을 필두로 일본의 이와이 ㅤㅅㅠㄴ지 감독, 배우 정우,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변승민 대표, 덴마크의 영화 비평가이자 문학 및 음악 전문가 앤 린드 앤더슨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한국경쟁 부문에서는 덴마크의 영화음악가이자 가수인 안나 로젠킬데, 30년 경력의 영화 제작자 김형준, '해피뻐스데이'(2017)와 '세자매'(2020)를…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임민찬 작가 강연회'를 오는 31일 오후 2시 의병도서관 3층 대강의실에서 개최한다. 임민찬 작가는 현재 중앙대 의대 재학 중으로 일반고 출신으로 의대에 진학한 본인의 학습 경험을 담은 책 '공부는 멘탈 게임이다', '어머님, 의대생은 초등 6년을 이렇게 보냅니다', '의대 합격 고득점의 비밀'을 집필해 실질적인 자녀 학습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지역 내 초중등생 학부모 대상으로 과목별 자녀 학습 지도와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현실적인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열람팀(641-37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역 주민들의 꿈을 응원하고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뉴라이프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뉴라이프 아카데미는 지역 내 대학인 강동대와 극동대의 교수진이 주민을 대상으로 수업하는 평생학습 강좌로,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하거나 민간 자격증 등을 취득해 직업 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대학 협력사업이다. 올 하반기 뉴라이프 아카데미 개강은 내달 2일부터 프로그램별로 순차 진행된다. 강동대는 △제빵기능사(월~화) △커피바리스타 2급(화/수) △라이스베이커리(수) △떡제조기능사(목) △요리심리상담사(금) 등의 강좌를 개설해 야간반(19시~22시)을 운영하며,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다. 극동대는 △우리 집 양식당 셰프 도전(양식조리기능사, 월) △실속 생활 요리(한식조리기능사, 목) △특급호텔 요리를 가정에서(수) △미술로 알아보는 내 마음(미술심리상담사 2급과정, 수) 등의 강좌를 개설해 야간반(18시 30분~21시 30분)을 운영하며, 모집 기간은 내달 13일까지이다. 이번 과정은 제빵기능사, 바리스타, 요리 등 실생활에서 유용한 기술을 배우고, 미술 심리와 요리 심리 상담 등 자기 계발을 위한 프로그램까
[충북일보] 충주시 유일의 오페라단인 '씨엘오페라단'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9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민의 다양한 문화 향유를 목표로 추진되며, 상·하반기 두 차례 공모를 통해 총 42개 예술단체가 선정됐다. 씨엘오페라단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창작 오페라 '비-중원고구려비의 연가', '레스큐', '우리 아빠' 등 3편을 충주시와 도내 시·군에서 총 10회 공연할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2008년 창단된 충주 최초의 전문 오페라단인 씨엘오페라단이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 발굴과 예술인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씨엘오페라단은 창단 이래 매년 정기 오페라 공연과 찾아가는 콘서트 등을 통해 지역 내 클래식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이번 지원 사업 선정으로 충주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오는 9월 4일 오전 10시 '오늘의 작가상', '수림문학상' 등을 수상한 김혜나 작가 초청 특강을 연다. 김 작가는 청주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2010년 꿈없는 청춘의 자화상을 그린 소설 '제리'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특강은 '시인의 눈물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충북의 술과 문학, 술 맛 멋'을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김 작가는 여러 지역을 떠돌며 홀로 책 읽고 지역의 전통주를 홀짝이는 취미 덕분에 우리 술의 다양한 맛과 향 속에서 문학의 멋을 찾아가는 일을 즐기게 됐다고 한다. 강연에서는 그동안 새롭게 만난 다양한 우리 술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술 맛 멋'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특히 충북의 문학과 자연, 그리고 우리 술이 어우러진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 신청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청주시민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10회 '유네스코 직지상'에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이 선정됐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은 지난 6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유네스코 직지상 심사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수상기관에 선정됐다.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은 다양한 지역, 언어, 문화에 걸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관련된 문헌들을 포괄적으로 보존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주도적으로 문헌들을 수집해 지키고 보존함으로써 문헌에 대한 접근성 및 수용성을 강화하는 모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발행물을 통해 대중들의 인식을 높이려고 노력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유네스코 직지상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2004년에 제정됐으며 기록유산의 보존과 연구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된다. 시상식은 청주에서 격년제로 개최되며 상장과 상금 3만 달러가 주어진다. 10회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은 2024 직지문화축제 첫날인 오는 9월 4일 오후 5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는 유네스코 기록유산담당관, 구텐베르크 박물관장, 프랑스 국립도서관(BnF) 문헌실장 등이 외빈으로…
[충북일보]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2024 충주 문화유산 야행'이 2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조선시대 충주읍성의 상징인 관아공원에서 '읍성지야(읍성의 밤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야행은 야경, 야로 등 8야(夜)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돼 중원문화와 충주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특별한 밤의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충청감영을 배경으로 한 읍성 이야기와 일제강점기 조선식산은행 이야기를 다룬 문화유산 마당극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행사는 문화유산 스탬프 랠리, 인형극, 옛 택견판, 줄타기 공연, 인력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충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야행이 중원문화를 알리고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도 야행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의 대표적인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지역의 유·무형 문화유산과 문화콘텐츠를 결합해 역사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충주시는 이 사업의…
[충북일보] 제천시가 후원하고 (재)제천문화재단에서 주최한 제28회 제천박달가요제가 약 1만2천 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영예의 대상은 '한량가'를 열창한 송상중(45·대전)씨가 차지했고 금상은 신정인(15·정선)양, 은상은 윤서희(23·서울)씨, 동상은 서희철(31·원주)씨, 인기상은 권웅(30·서울)씨가 각각 수상했으며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가수 인증서를 줬다. 이날 본선 무대에 오른 10명은 기성 가수 못지않은 무대 매너와 빼어난 가창력으로 큰 갈채를 받았으며 축하공연으로는 손태진, 지원이, 서지오, 무룡, 정재욱, 조재권 등이 초대 가수로 출연해 관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가요제 현장에 함께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문자 시민 투표 결과 현직 소방관인 2번 참가자 서희철씨가 시민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울고 넘는 박달재'의 고장 제천을 알리기 위해 1997년부터 개최된 제천박달가요제는 그동안 가수 김희재, 금잔디, 지원이, 강소리, 한가빈, 윤서령, 김의영 등을 배출하며 트로트 신인가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와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제천박달가요제에 참여해 주신 많은 시민과 전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야간 페스타 '어반 나잇-세종'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도심 속 광장에서의 예술 여행'을 콘셉트로 오는 29~31일, 9월 5~ 7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세종예술의전당 야외 광장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어반 나잇 콘서트'와 세종시의 특색적인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야간 푸드마켓'으로 구성됐다. '어반 나잇 콘서트'에는 △서정적인 발라드의 황제 유리상자의 '박승화' △국내 최정상 재즈 연주자들로 구성된 밴드 '프렐류드' △높은 경쟁률을 뚫고 2024 세종거리예술가로 선정된 '로페스타'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나린' 등 뮤지션 14팀과 서커스, 마술, 버블쇼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야간 푸드마켓'에서는 특색있는 음식과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지역의 명물인 조치원 파닭을 이용한 '파닭 꼬치'와 조치원 특산물 복숭아를 활용한 수제 맥주 '세종피치에일' 등 세종시 특색을 살린 메뉴를 선보인다. 최대원 시문화관광재단 공연사업실장은 "먹거리 위주의 야시장과 달리 일상에서 시민들이 세종예술의전당 광장을 문화예술 향유…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한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을 마무리했다. 도서관은 사랑나눔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사업을 진행했으며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다양한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워줬으며 책 읽는 문화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진천군립도서관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사랑 나눔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저학년 10명을 대상으로 △책과 친해지는 토론교실 △책 읽어 주세요 '사서와 함께 영어책 읽기' △작가와의 만남 △수소안전뮤지엄,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 탐방 등 총 15회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평소 양질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의 접하기 어려웠던 어린이들에게 책의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지속적인 독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 세미나실에서 27일부터 내달 28일까지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2차 강연과 탐방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진행 중이다. 지역내 청소년과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2차 강연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씩 펼쳐진다. 강연은 두 가지 주제로 나눠 운영한다. '전쟁이 낳은 무기'라는 주제로 영화 '오펜하이머'와 '바람이 분다' 속에 나오는 과학적 원리와 이중성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케테 콜비츠의 삶과 작품 세계를 통해 슬픔을 구하는 예술에 관해 공부한다. 오는 28일 예정된 탐방 시간에는 노근리 평화기념관과 평화공원을 찾아 안타까운 역사적 현장을 느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참석자들이 전쟁 속 인문학을 느끼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폭이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 금왕교육도서관(관장 오현숙)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5g,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올해 독서의 달에는 동극 '도깨비를 골탕 먹인 농부', 특강 '친환경 도어벨 만들기', '어항향초 만들기' 등 13개 행사를 운영한다. 내달 28일에는 동극 '도깨비를 골탕 먹인 농부'는 음성군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영상매체를 활용한 관객 참여형 동극 공연이다. 이 공연은 어린이들이 직접 이야기 속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재미와 교육적인 요소를 동시에 담고 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인 특강 '친환경 도어벨 만들기'는 내달 7일, 특강 '어항향초 만들기'는 내달 28일에 운영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