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최근 지역에 확산하고 있는 외래 검역해충인 '토마토뿔나방' 긴급방제 사업을 추진한다. 토마토뿔나방은 지난 3월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외래해충으로, 연간 8~12세대가 발생하고 암컷 한 마리가 평균 260개의 알을 낳는다. 어린 유충은 잎, 줄기, 꽃에 구멍을 뚫거나 넓은 터널을 만들어 생산량을 떨어뜨리고, 다 자란 유충은 열매에 검은 반점을 만들어 상품성을 크게 저해시킨다. 지난 5월 군내 5곳에서 페로몬 트랩을 이용해 해충 분포를 조사한 결과, 평균 4.2마리였던 토마토뿔나방 개체수가 지난달에는 156.2마리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수박 후작으로 재배 중인 토마토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토마토뿔나방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협의회를 열어 공동방제 농약을 선정하고 이달 19일부터 농가에 방제 약제를 공급한다. 토마토뿔나방 방제 약제 수령은 농경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할 수 있다. 방문할 때에는 농업경영체등록 증빙과 농경지에서 발견된 토마토뿔나방 사진 또는 피해 사진을 지참해야 한다. 방제 약제는 농경지 10a(300평)당 1병을 기준으로 농가당 1회 신청할 수 있다.…
[충북일보] 19일 충북지역은 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지속되는 곳이 있겠다.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농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을 자제하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6도 등 22~2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청주 35도 등 33~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저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광복절 이륜차 폭주행위 집중 단속을 벌여 124건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단속 유형별로는 안전모미착용 53건, 신호위반 17건, 무면허운전 12건, 음주운전 11건, 기타 법규위반 29건 등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부터 광복절까지 도내 폭주 예상지점에 교통경찰, 교통범죄수사팀 등 경력 102명과 순찰차 42대를 투입해 단속을 벌였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국경일이나 국가적인 기념일 등에 발생되는 젊은 층의 폭주행위는 범죄"라며 "폭주행위는 다른 운전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도로 위 평온을 저해하는 위법 행위인 만큼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문암생태공원 내 버베나 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문암생태공원 내 버베나 부지는 모두 6천㎡에 달하고 지난달부터 꽃을 틔워 이번주부터 만개하기 시작했다. 시는 기존 2천700㎡였던 튤립정원보다 두 배 이상 면적을 확대해 버베나 등 가을꽃을 식재해 관리해왔다. 버베나는 보랏빛을 띠는 작은 꽃들이 무리지어 피는 꽃으로 6월부터 9월까지 피는 다년초 식물이다. 우리말로는 줄기의 생김새가 말의 채찍을 닮았다고 해서'버들 마편초'라고 한다. 꽃말은 '가족의 화합, 단합', '당신의 소원이 이루어지길'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추석연휴에 방문해도 절정을 즐길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면서 "공원을 찾는 모든 분이 소원을 나누고 행복한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시는 상당구 북문로3가에 위치한 시청사 철거 유휴부지 5천341㎡에도 백일홍, 메리골드, 버베나 등을 식재했다. 흥덕구 운천동 일원의 무심천 '꽃의 정원'에는 8월말부터 메리골드, 백일홍, 천일홍, 베고니아, 아스타, 국화 등 9종을 식재할 계획이다. 시는 가을에 긴 수변을 따라 흐르는 무심천 아래 형형색색 꽃들이 시민을 맞을
[충북일보]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대청호 상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내 유입하천 13개 일원에서 부유물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하천 쓰레기 수거 사업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달 초 환경정비원을 모집해 총 6명을 선발했고, 안전교육을 실시한 뒤 쓰레기 수거 작업에 들어갔다. 사업비는 5억9천만원으로, 오는 11월까지 대청호에 유입된 쓰레기 45t을 수거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대청호에는 지난 7월 장마 및 집중호우로 인해 유입부에 부유물과 쓰레기가 유입된 상태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는 유입된 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하고, 향후 쓰레기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에 선제적으로 정비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응모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수거한 쓰레기는 35t 규모였지만 올해 장마기간 등을 고려해 목표를 높여 잡고 진행 중"이라며 "대청호로 유입될 수 있는 쓰레기를 수거함으로써 수질오염원을 미리 차단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은 청주시 문의·가덕·현도·남이면 일원의 약 94㎢에 달한다. 시는 현재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쓰레기 투기 행위 등 불법행위를 지도 및…
[충북일보] 음성군농업기술센터가 식물방역법 하위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사과·배 농가에 병해충 예방교육 이수와 예방수칙 준수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이번 법령 개정으로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 명확화와 손실보상금 감액기준이 다양해지는 등 과수재배 농가의 역할이 강화됐다. 개정 법령에 따르면 식물 재배자는 연간 1시간 이상의 방제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농작업 전후에는 소독, 예방약제 적기 살포, 이력 관리된 묘목 구입, 주기적 예찰 실시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손실보상금 감액기준이 명확화되면서 △과수화상병 미신고 60% △조사 거부·방해·기피 40% △의무교육 미이수 20% △예방수칙 미준수 10% 등의 감액 기준이 적용된다. 10년 이내 과수화상병이 다시 발생할 때에는 횟수에 따라 최대 80%까지 손실보상금이 감액된다. 다만 병해충 예방교육과 예방수칙 준수에 관한 사항은 6개월 간 계도기간을 거친 후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음성군은 2019년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견된 후 올해 15건 8.3㏊에서 발생하면서 사과·배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환경오염 예방과 주민편의 제공을 위해 소형 폐가전제품 전용수거함 10개를 설치 운영한다. 군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대형 폐가전제품의 경우 1개만 배출하더라도 무상 방문 수거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가습기, 전기밥솥, 청소기 등 소형 폐가전은 5개 이상일 때만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를 제공했다. 때문에 5개 미만의 소형 폐가전을 배출하는 가정에서는 대형폐기물 수수료를 부담해 배출하거나 또는 가정에 그대로 방치하고 심지어 무단 투기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군은 소형 폐가전제품 무상수거함 10개를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맹동면 혁신도시 출장소에 설치했다. 수거함을 통해 배출할 수 있는 소형 가전제품은 가습기, 전기밥솥, 청소기, 전기비데, 전기주전자, 제빵기, 커피메이커, 헤어드라이어, 믹서기, 선풍기. 전기다리미, 모니터, 노트북, 내비게이션, 휴대폰, 오디오 본체 및 스피커 등이다.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는 콜센터(1599-0903)로 예약 신청하거나 인터넷 또는 모바일(www.15990903.or.kr)을 이용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유례없는 폭염에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세종은 지난달 24일 이후 4주째 유례없는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5∼9월 폭염대책기간 관련 부서와 전담조직(TF)을 구성해 특보 발효 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폭염저감시설(그늘막) 613개와 실내 무더위 쉼터 503곳을 자율방재단과 점검했고, 24개 읍면동에서는 예찰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실내 무더위 쉼터에는 식염포도당, 의료용냉각팩, 순간냉각팩, 폭염키트 등 응급구호물품을 비치해 시민들이 필요한 경우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지원사 등의 전담 인력은 맞춤노인돌봄대상자,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1천467명의 안부 등 전반적인 건강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또 도로 복사열,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주요 도로 5개 노선(70㎞)에 살수차를 운영 중이다. 시는 폭염주의보·경보 발령 시 재난 문자 발송, 전광판·마을 방송 등을 통해 신속하게 폭염 정보를 전달하고 폭염 대응 행동 요령이 담긴 홍보물 배부 등 시민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철저하고 즉각적인 폭염 대응과 빈틈없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최근 이상고온 등 장기간 지속되는 열대야 현상으로 벌집 제거 신고 접수가 증가하면서 '벌 쏘임'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실험 결과에 따르면 말벌은 검은색 > 갈색 > 빨간색 > 초록색 > 노란색 순서로 강한 공격성을 나타내며 특히, 머리 부위를 집중 공격한다. 한 예로 벌집을 건드린 후 자세를 낮추면 검은 머리 부분을 지속해서 공격하지만 빠르게 20m 정도를 달아나면 대부분 벌이 벌집으로 복귀하는 성향을 보인다. 이에 소방서는 △자극적인 향수·화장품 자제 △야외 활동 시 밝은색 계열의 옷 착용 △벌침 손톱으로 제거 금지 등을 권고했다. 윤영원 소방위는 "말벌의 독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다"며 "벌 독에 의한 사망 시간은 벌 쏘임 후 79%가 1시간 이내 사망하기에 최대한 신속히 119 신고 후 병원 치료를 받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산업단지 주변 하천으로 폐수 무단배출, 산업폐기물 적치 등의 불법행위로 인한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고 기업체의 환경 의식 고취를 위해 최근 충북도 합동으로 특별 점검을 시행했다. 지난 7월 중순 A업체 사업장 내 산업폐기물 적치로 인해 쌓여있던 잔재물의 오·폐수가 봉양읍 미당천으로 흘러든 사고가 발생해 하천이 오염되고 민원이 발생했다. 이에 제천시는 미당천 주변의 산업단지 인근 폐수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충북도 합동 특별 점검을 하고 인근 하천, 우수관 등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폐수배출시설 인허가의 적정성,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사업장 내 우수관 및 노후관거 등에서 폐수 유출 여부 등으로 사업장 전반에 관한 집중점검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사업장 약 100개소를 대상으로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자율점검을 실시토록 했으며 환경오염 사고 발생 시 즉시 신고토록 홍보 조치했다. 충북도와 제천시 관계자는 "고의적 위반업소는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처분 등 엄중히 조치해 기업체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지반의 '땅꺼짐' 사전 예방을 위해 행복도시 예정지역의 지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땅꺼짐(지반침하)은 장마 기간 국지성 호우로 지반을 지탱하는 토사가 많은 빗물 등으로 유실되는 경우 땅속에 빈 공간이 생기는데, 이러한 공간이 지상의 무게를 버티지 못해 무너지는 현상이다. 행복청은 땅꺼짐 예방 등을 위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행복청·공공기관·LH가 발주한 25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우기 대비 점검을 시행했다. 현장 주변 도로·보행로의 노면 요철, 포트홀, 침하 여부 등을 점검한 결과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행복청은 장마 기간 후에도 기존 지하안전점검 시설인 도로 하부 하수관로 외 공원 내 보행로 하부 하수관로 등을 점검 대상으로 추가하고, 관계 전문가를 참여시켜 점검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조사 결과 위험지역으로 판단되면 신속한 초동 조치를 위해 지표투과레이더(GPR-Ground Penetrating Radar : 전자기펄스를 이용한 지하구조물 등 측량) 탐사를 활용한 공동(空洞)조사도 시행할 방침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강화된 점검 체계에 따라 지하시설물의 잠
[충북일보] 최근 장마와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농작물 탄저병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불볕더위로 인한 농작물 병해충 여부를 관찰한 결과 탄저병과 햇볕에 말라가는 일소(日燒) 피해가 확산하는 추세다. 햇빛에 오래 노출된 사과에 동전 크기의 까만 점이 생기고 있다. 강렬한 직사광선에 데어 표면이 누렇게 변한 뒤 검게 썩는 일소 피해도 심화하는 상태다. 이에 군 농기센터는 과수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관찰과 방제 활동 강화에 나섰다. 탄저병은 지난해 버려진 병든 잔재물이 1차 전염원이다. 병원균의 99%는 비가 올 때 빗물에 의해 전파되며, 병원체가 전파돼 12시간 동안 식물체에 젖어 있으면 감염된다. 군내 사과 재배면적은 684.43㏊이다. 1천15 농가가 사과를 재배해 2022년 기준 1만 757톤을 생산했다. 군 농기센터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과수원을 파란 그물로 덮어씌우는 등 햇빛 차단에 신경 쓸 것과 일소 피해를 본 사과는 상품성이 떨어져 바로 폐기 처분할 것을 권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상 기온 등 여러 상황으로 사과 재배 농민들이 힘겨운 여름나기를 하는 상황"이라며 "피해…
[충북일보] 16일 충북지역은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북중·북부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2~2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4도 등 32~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7일에는 충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최저기온은 22~26도고, 낮 최고기온은 32~34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15일부터 23일까지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단을 모집한다. 감시단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건설공사장, 불법소각 등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에 대한 감시와 계도 활동과 자동차 배출가스·공회전 단속 등을 지원한다. 모집 인원은 행정지원 1명을 포함해 총 11명이다. 세종시 거주 만 18세 이상 운전면허를 소지한 시민은 신청 가능하다. 서류심사·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감시단은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 업무를 맡는다. 근무는 주 5일,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이며, 보수 기준은 2024년 생활임금(시급)인 1만1천416원을 적용한다. 신청은 시청 환경정책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관련 내용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공고·고시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시 환경정책과(044-300-4232)로 문의하면 된다. 황진서 환경정책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기간 미세먼지 감시단 운영을 통해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해 미세먼지에 따른 시민의 건강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남청주농협(이길웅 조합장)은 지난 7월 15일 1차 방제에 이어 14일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2차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2차 항공방제는 새벽 4시 30분부터 21대의 드론과 영농회장, 항공방제 조종사와 부조종사, 남청주농협 임직원 등 총 80명이 투입돼 222농가 155㏊(47만평)에 걸쳐 진행됐다. 남청주농협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방제 신청을 받았으며 방제 비용 50%를 지원해 농가의 인건비를 줄여주는 동시에 고품질 쌀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길웅 조합장은 "수도작 항공방제는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해결과 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농업인과 소통을 강화하고 영농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14일 충북지역은 곳곳에 소나기 소식이 들리겠다. 충북 북부는 전날 밤부터 이어진 소나기가 이른 새벽까지 이어지겠고, 오후부터 밤 사이 중북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일일 예상 강수량은 5~40㎜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2~2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청주 35도 등 33~35도다. 광복절인 15일은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31~35도다. 미세먼지농도는 양일 모두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충북에서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20분께 제천시 봉양읍의 한 주택 뒤뜰에서 50대 남성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12일 오전 9시30분께 사망했다. A씨는 40도 이상의 열사병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34명이다. 지난해 151명(사망 3명)에 육박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54명으로 가장 많다. 제천 13명, 옥천 12명, 음성 10명, 영동과 진천 각 9명, 보은 8명, 증평 6명, 괴산과 단양 각 5명, 충주 3명이다. 질환별로는 열사병 30명, 열탈진 85명, 열경련 10명, 열실신 9명이다. 성별은 남자 106명, 여자 28명이며 70대가 35명으로 가장 많았다. 충북에는 지난달 20일 청주와 옥천, 영동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을 시작으로 24일째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보은을 제외한 도내 10개 시·군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는 13일 생극면 금정저수지에서 '2024년 수질오염사고 통합방제훈련'을 펼쳤다. 이날 훈련은 저수지 상류부 도로에서 유조차가 전복돼 기름 유출과 고수온 영향으로 생성된 녹조 대량 발생에 따른 가상상황을 만들어 각 상황별 보고, 오일휀스 설치, 흡착포 살포, 친환경 녹조제거제 살포, 후속조치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 북부권 통합방제단(음성, 충주제천단양, 괴산증평, 진천지사)을 비롯한 유관기관이 훈련에 참석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주민이 이평리~교사리 방면 접속도로 확장과 인도 개설을 요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전체 사업비 61억2천300여만 원을 들여 보은읍 이평리 국도 25호선 이평교 재가설공사를 하고 있다. 교량 재가설 1개(길이 122m, 폭 12m), 교량철거 1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민은 이 공사에 따른 이평리~교사리 방면 차량 정체 해결과 사고 예방을 위해 접속도로 확장과 인도 개설을 건의하고 있다. 이 구간 인근에 있는 보은여중·여고와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군 관계자는 "이 구간 통행인과 차량이 불편을 겪는 것에 공감한다"라며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접속도로 확장과 인도 개설을 건의해 보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재활용품은 버려지는 쓰레기가 아닌 돈이 되는 소중한 자원입니다." 세종시가 '자원순환 이응가게'를 시범 운영한다. 고품질 재활용품을 '여민전'으로 보상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고품질 재활용의 실천을 독려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세종시는 오는 2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5시 도담동 싱싱장터 주차장에서 자원순환 이응가게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글 자음 '이응'을 모티브로 하는 자원순환 이응가게는 자원의 순환과 무한함을 상징하며 폐기물이 단순히 버려지는 것이 아닌 가치 있는 자원으로 재생되는 시작점을 의미한다. 자원순환 이응가게로 깨끗한 고품질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품목별로 무게를 측정한 후 1㎏당 100∼600원을 세종시티앱 포인트로 지급한다. 포인트는 사업비 소진 시까지 받을 수 있고 세종시티앱에서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단 보상금은 세종시티앱 가입과 재활용품을 깨끗하게 씻어 종류별로 분리해 받을 수 있다. 보상 품목은 플라스틱류(투명페트·유색페트·PET·PE·PP·PS·OTHER), 종이팩, 멸균팩, 캔류, 폐전지다. 시는 이응가게 시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광복절을 맞아 이륜차 폭주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도내 폭주 예상지점에 교통경찰, 교통범죄수사팀 등 경력을 대거 투입해 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단속 중 공동위험행위나 난폭 운전 등 폭주행위 발생 시 현장 채증 후 사후 수사를 거쳐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현행법상 폭주 행위는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끼치거나 교통상의 위험을 발생시키는 행위로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충북청 관계자는 "다른 운전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도로 위 평온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선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충북청은 3·1절부터 제헌절(7월 1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이륜차 폭주 행위를 집중 단속해 123건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13일 충북지역은 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농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을 자제하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6도 등 22~2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청주 36도 등 33~3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내수면 생태계 회복을 위해 충주호(동량면 하천리)에 토종붕어 치어 40만 마리를 방류했다. 붕어는 잡식성 어류로 내수면 생태계에 중요한 지표 생물로, 낚시자원 뿐만 아니라 어족자원으로도 인기가 높다. 특히 당뇨, 부종, 허약체질, 자양강장, 빈혈 등 다양한 건강 문제에 효능이 있는 이로운 물고기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붕어 치어방류를 통하여 충주호 생태계 균형유지에 크게 기여하고, 강태공들에게 인기가 높은 낚시자원 증식을 통해 다양한 지역의 낚시인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5월부터 7월까지 뱀장어 1만 마리, 쏘가리 1만 7천 마리, 대륙송사리 2만 2천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시는 9월부터 10월까지 버들붕어 2천 마리, 대농갱이 6만 6천 마리, 다슬기 140만 6천패를 방류하며 올해 총사업비 1억 4천만 원을 투자한 방류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삼복(三伏)더위 중 마지막 더위인 말복(末伏)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지만 폭염의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11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충북 지역은 오는 14일 말복 이후로 습도는 약간 줄겠지만, 기온은 여전히 높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전망이다.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원인은 '이중 고기압' 탓이다. 통상 장마가 물러가면 한반도 상공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푹푹 찌는 여름이 시작된다. 그런데 올해는 북태평양고기압에 건조하고 뜨거운 티베트고기압까지 덮쳐 습기와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열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 기간 도내 최저온도는 25~26도, 최고온도는 32~34도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며 두통이나 어지럼증, 의식 저하,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인다. 충북도의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총 120명(남 96명·여 2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환자 유형별로는 열탈진 75명, 열사병 27명, 열실신·열경련 9명이다. 연령별로는 전 연
[충북일보] 12일 충북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북부지방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20㎜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2~2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5도 등 33~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