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꽃임 충북도의원이 "내년도 예산편성에 도민의 민생문제해결이 최우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도의회 412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올해 유래없는 정부의 세수 결손과 내년도 지방교부세 감소에 따라 충북도 및 도내 시군 모두 재정여건이 어려워져 내년도 예산편성 및 재정 운영 방향은 긴축재정으로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도민들을 돕고 사회적 안전망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 도의 책무"라며 "우리 도는 경제적 위기에 처한 도민의 생계와 관련된 민생현안 전반을 신속히 파악해 이를 지원하고 더욱 강화된 공동체 안전망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취약계층 지원 △자영업자·소상공인 공공요금지원 △농어업인 공익수당 증액 △영세·중소기업 금융지원확대 △도민의 생활 및 생계에 영향을 주는 사업 등 특단의 대책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박지헌 충북도의원이 지방보조금 관리 담당 전담 부서 신설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12일 412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보조금을 받는 기관과 단체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도는 올해 202개 민간단체에 342억원, 충북도교육청은 20억원의 보조금을 각각 지급했다. 도의 지방보조금 지급 규모는 2020년 674억원, 2021년 751억원, 2022년 965억원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3년 동안 총 2390억원, 연평균 797억원을 민간 보조금으로 쓴 셈이다. 박 의원은 "도, 교육청, 11개 시·군 지급하는 민간단체 보조금을 모두 더하면 그 규모는 더 커진다"고 강조한 뒤 "그러나 윤석열 정부 들어 전국 비영리민간단체가 부정사용한 314억원이 적발되는 등 보조금은 눈먼 돈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보조금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강력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보조사업자 선정 평가자 전문성 확보, 계약 기간 제한, 보조사업자 재평가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로켓 추진 원리에 대해 알아보고 발사 실습까지 해볼 수 있는 '별누리 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청주랜드 어린이회관 3관에서 운영된다. '물로켓'을 주제로 로켓 추진 원리와 역사를 알아보는 시청각 학습에 이어 물로켓을 직접 만들어보고 만든 물로켓을 발사까지 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30명, 고학년(4~6학년) 20명, 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41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12일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 일정을 확정했다. 회기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도의회는 △충청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 △충청북도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모두 28건의 의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황영호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9월 교권보호 4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공포됨에 따라 무너진 공교육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이상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기관에서는 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꼼꼼히 살펴 교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과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황 의장은 이번 회기에 처리할 예정인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과 관련해 동료 의원들에게 "인사청문회의 근거가 마련되는 만큼 유능한 인재가 임용돼 충북도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인사청문회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충주지역 사업장에서 가장 많이 배출되는 발암물질은 디클로로메탄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기준 172.1t이 대기로 배출돼 전국 디클로로메탄 발생량 가운데 3.18%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충주시의회 김자운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화학물질안전원이 공개한 '2020년 화학물질 배출·이동량 정보'에 충북도는 한해 1천755.5톤의 발암물질을 대기로 배출했다. 이 수치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1위의 기록이다. 충주시는 도내에서 3번째로 높았으며, 177.7t의 발암물질이 대기로 배출됐다. 충주시에서 가장 많이 배출되는 발암물질은 '디클로로메탄'으로 2020년 기준 172.1t이 대기로 배출됐다. 충주시에서 디클로로메탄을 배출하는 사업장은 총 7개 사업장으로, 가장 많이 배출한 사업장은 WCP㈜로 2020년 120.768㎏을 배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충주시의회 임시회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자료를 발표하고 유해화학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촉구했다. 그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모든 배출시설에 대해 디클로로메탄을 50ppm이하로 배출할 것을 규정해 놓고 특정 대기유해물질을 연간…
[충북일보] 충주시 목행용탄동 남녀새마을협의회는 12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행복1%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회원들은 지역 내 경로당을 방문해 고구마(10㎏) 13상자를 전달하고 이불 25채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했다. 윤관노 회장은 "추운 계절이 오고 있는데 모두가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목행용탄동 남녀새마을협은 '행복1%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매년 2회 이상 꾸준한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달하고자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현혈운동은 소아의료 인프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충북·세종지부 30여 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차재구 충북·세종지부 본부장은 "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혈액을 수급 받지 못해 고통받는 환자와 혈액확보가 어려운 관계기관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온빛마을배움터에서 '하하호호 탄소중립실천 축제'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온빛마을배움터는 지난 2021년부터 구성돼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인 마을교육공동체다. 온빛초와 온빛유치원 학생회·학부모회·아버지회, 범지기마을 3·9단지, 가락마을20단지 입주자회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교육마을축제는 온 가족이 온빛초를 출발해 시립도서관과 제천을 거쳐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까지 함께 걸으며 7가지 탄소중립 퀴즈를 해결하는 마을산책으로 진행된다. 학생·교사·마을주민들은 미션 해결을 통해 먹거리 장터를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획득하고, 댄스, 밴드, 악기 연주 등 버스킹 공연에도 참여한다. 학생회와 학부모회, 아버지회, 입주자회가 마련한 양말목 키링, 병뚜껑 컵받침, 분리배출 체험놀이, 커피박 방향제, 지구 지킴이 등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10개 부스 활동도 펼쳐진다. 이홍준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축제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 기획하고 주체로 참여한다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면서 "온빛마을배움터를 시작으로 마을배움터가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복교육지원센터는 시청, 교육청, 마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송수연 의원이 지난 6일과 10일 동명초등학교와 장락초등학교 앞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요람에서 고딩까지'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의 설문은 패널에 스티커를 붙이고 학부모들의 설문은 설문지에 응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질문은 △자녀의 수 △정책이 실행되었을 때 금액의 적정한 수준과 이유 △해당 정책을 실행하는 타 지자체 전출 의향 등 결혼과 출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지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날 거리 설문에는 학생,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요람에서 고딩까지' 정책에 대한 주요 내용과 진행 상황에 관한 내용도 함께 전달됐다. 송 의원은 제천 시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책에 관한 설문조사를 지속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 '요람에서 고딩까지' 정책은 제천시에 거주하는 0∼18세 자녀 명의로 부모와 제천시가 다달이 일정액을 낸 뒤 해당 청소년이 19세가 되는 해에 목돈을 받도록 하자는 내용이다. 앞서 송수연 의원은 올 3월 5분 자유발언으로 '요람에서 고딩까지' 정책을 제안했고 4월, 7월에 각각 학부모, 교육,
[충북일보] 세종시는 11~12일 이틀간 충북 보은에서 자율방재단세종시연합회 소속 자율방재단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자율방재단원들은 이번 워크숍에서 자율방재단의 임무·역할, 재난행동요령, 응급처치 이론·실습·화재안전 등 위급상황에서 실질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교육을 받았다. 또한 자율방재단 활동 우수사례 발표와 발전방안 토론 등 자율방재단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577돌 한글날을 기념해 개최한 '1회 세종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에서 대평초 홍서연 학생이 초대 어린이 한글대왕에 올랐다.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는 지역 초등학생의 한글사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면서 어린이의 한글학습 흥미를 돋우고 바른 우리말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 예선전은 지난달 23일 시청 여민실에서 161명이 응시한 가운데 한글 맞춤법 등 객관식 어법과 어휘 문제로 진행됐다.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본선에 진출한 11명의 어린이는 지난 7일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12개의 주관식 문제로 실력을 겨뤘다. 본선은 예선과 달리 학부모를 포함한 가족·친지가 관객으로 참석한 가운데 실시간 주관식 문제풀이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세종 대평초에 재학 중인 홍서연 학생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나성초 정운찬 학생과 도담초 허가은 학생이 차지해 세종시장상을 받았다. 우수상(한글학회장상)은 소담초 박서연 학생과 가득초 한유이 학생이 받았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바이오 창업 아카데미 하반기 교육을 10월 중 진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바이오 벤치마킹 스쿨은 19일과 26일, 메드텍 스쿨은 20일과 27일에 오송 청주SB플라자에서 각각 개최할 방침이다. 바이오 벤치마킹 스쿨은 바이오 분야 연구자 출신 창업자들이 창업 준비 단계부터 향후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교육이다. 인허가와 투자 등 바이오산업 전반의 생태계 정보와 현황을 배울 수 있다. 메드텍 스쿨은 의료기기 분야 창업 교육과정으로, 특정한 제품군을 선택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과정의 주제는 '체외진단기기와 융복합 의료제품'이다. 인허가, 생산, 보험제도, 해외 진출 분야의 전문가 특강을 제공한다. 교육 신청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7일까지 해야 한다. 모집 인원은 각 과정 선착순 40명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오송을 바이오 산업 분야 창업요람으로 육성 중인 도는 매년 2회 바이오 창업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바이오 벤치마킹 스쿨은 1천230여명이, 메드텍 스쿨은 1천330여명이 수강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세종시 전역에서 동원 준비와 지역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충무훈련'을 실시한다고 예고했다. 충무훈련은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자원동원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통제아래 3년 주기로 실시하는 지역 단위 비상대비훈련이다. 훈련 주요내용은 비상대비계획·현장점검, 상황조치연습, 기술인력·차량·건설기계 등 주요자원 동원훈련, 테러대비훈련, 동원물자 생산훈련 등이다. 특히 이번 훈련기간 기술인력·차량·건설기계 동원 대상자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응소하는 동원훈련과 다중이용시설 테러대비훈련이 조치원역에서 진행된다. 이익수 시 안전정책과장은 "조치원역 훈련 때 육군헬기가 동원될 예정"이라며 훈련 소음에 놀라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지역 어린이집 등에 근무하는 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격려하며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종시는 '11회 세종시 보육인 한마음대회'가 지난 11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세종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열렸다고 12일 밝혔다. '영유아, 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세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한마음대회에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김하균 세종시행정부시장 등 내빈을 비롯해 보육교직원 9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보육교사와 원장, 육아종합지원센터 직원 등 65명은 그동안 보육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한마음대회는 보육교직원들의 화합과 치유를 위한 복면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보육교직원들의 근무환경이 보다 편안하고 행복할 때 아이들 또한 행복할 수 있다"며 "세종의 미래인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보육교직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처우개선비, 장기근속수당, 맞춤형 복지포인트, 교사근무환경개선비 등 8종을 지급하고 있다. 지역 어린이집에도 보조교사와 도우미, 보육교사 연가·교육 보장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한재학 전 청주시의원이 지난 10일 아무런 공식입장 표명없이 돌연 의원직을 사퇴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한 전 의원의 사퇴 이유를 밝히라고 압박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12일 성명을 통해 "청주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호기롭게 표를 구걸하던 젊은 정치인이 불과 1년여 만에 사직서를 제출해 청주시민들의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라며 "하루아침에 국민과의 약속을 내팽개친 한 전 의원과 민주당은 사직사유를 상세히 밝히고 청주시민들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상황이 이러함에도 당사자는 물론이고 민주당까지 사직서 제출 사유에 대해 함구하고 있으니 공당의 자격까지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한 전 의원으로 인해 치러질 보궐선거와 그에 따른 비용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민주당은 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충북도당도 곧바로 성명을 발표해 사과하며 한 전 의원을 질타했다. 민주당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시민께서 뽑아준 선출직 공직자가 시민 여러분께 납득할 만한 이유와 설명 없이 사퇴한 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라며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무책임하고 무례한 행태에 대해 청주시민 여러분께 정중히 사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12일 시의회와 청원군의회 역대 시의장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10여명의 시의회·군의회 전직 의장들이 참석해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김병국 청주시의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의 의정활동과 성과, 향후 의정 방향 등을 설명했다. 김 의장은 "지금의 청주시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의 밑바탕에는 역대 의장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역대 의장님들이 보여주신 지혜와 헌신을 이어받아 시민 행복 실현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택시 감차 사업을 조기 마무리하며 추가 감차 분에 대한 개인택시 증차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택시 감차 사업 효과가 반감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다. 12일 제천시에 따르면 4차 택시총량제 계획으로 추진한 택시 감차 사업이 애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마무리됐다. 2020년부터 내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택시 감차사업을 벌였는데 신청이 몰리며 목표인 67대(법인 택시 37대, 개인택시 30대)를 최근 모두 채웠다. 지자체는 택시총량제에 따라 5년마다 운행기록계 등을 통해 지역 내 택시 적정 대수를 설정한다. 2019년 제천시가 제4차 택시 총량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적정기준은 597대로 조사됐다. 이는 당시 택시 총수 664대보다 67대 적은 수치다. 법인 택시 업체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이 심해진 데다 기사를 구하기 어려워 택시 가동률이 60%대에 머무는 등 영업난을 겪으며 보유한 택시 수 줄이기에 적극 동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시는 2020년부터 지난 4년간 순차적으로 택시 감차에 나서 최근 감차 목표를 모두 채웠다. 시는 감차 사업을 통해 택시 규모를 줄여 과잉 공급을
[충북일보] 진천군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진천군민을 대상으로 생활안전과 재단안전, 응급처치 등 '2023년 진천군 주민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주민 안전 교육은 군에서 매년 1회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에는 지역주민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생활안전 문제에 대한 상황별 인식을 공부했으며 안전에 대한 잠재적 사고와 문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안전 교육자료(PPT, 동영상)를 시청했다. 교육 내용은 △생활안전을 위한 생활 속 위험 요인 대응법 확인 △재난 상황에서의 판단과 행동 요령 △응급처치를 위한 상처드레싱과 출혈 처지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 초정약수와 함께 세종대왕의 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된 약수로 세종 '전의초수'가 주목받고 있다. 전의초수는 세종시 전의면 관정리 태우고개에서 용출되는 천연광천 샘물로 '세종실록'에 '세종 때 나라에서 초수(椒水)를 조사하고 왕에게 바쳤다'는 기록으로 처음 나타난다. 세종은 두 달 동안 청주에 행궁을 짓고 머물며 초정약수로 눈병을 치료했으나 큰 차도를 보지 못하자 전의초수에 관심을 기울였다. 청주초수의 대안으로 전의초수를 채택한 것이다. 전의에도 행궁을 짓고 요양하려 했지만 흉년으로 고초를 겪던 백성들을 생각해 전의초수를 궁궐로 가져오는 방안을 궁리했다. 전의는 궁궐에서 250리(100㎞)나 떨어져 있어 일상적인 노정(路程)으로 4~5일이 걸렸다. 이때 마련된 방법이 바로 '세종실록' 전의초수 상송사목(全義椒水 上送事目)이다. 이 기록은 전의초수가 '왕의 물'로 불리게 되는 결정적 근거가 됐다. 전의초수 상송사목에는 조선시대의 전의초수 초특급 수송 작전을 방불케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시간을 지체하면 전의초수 효험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잘 밀봉하고 먼 거리를 단숨에 달려 효과가 온전히 유지될 수 있도록 조처했다. 해질녘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해 11월부터 제천시 환경정화를 위한 '쓰담쓰담 제천' 쓰담 달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폭염으로 인해 일시 중단했으나 제31대 강성권 교육장의 취임과 함께 봉사활동을 재개해 12일 10회차를 운영했다. 쓰담 달리기(외래어 플로깅과 줍깅을 순우리말로 고쳐 쓴 말) 운동은 맑고 깨끗한 자연 친화 도시를 만들기 위한 환경정화 봉사활동으로 제천교육지원청 직원들은 매월 점심시간 이후 삼한의 초록길, 하소천 등을 찾아 걸으며 길가에 버려진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며 청소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 이어 이달까지 두 차례 쓰담 달리기에 동참한 강성권 교육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교육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쓰담 달리기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며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장군면 주민자치회가 12일 김종서 장군 묘소에서 장군면 특성화 프로그램 '전통제향 교육' 현장실습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장군면 주민자치회는 평생학습센터가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운영했던 이 프로그램을 이어받아 올해 장군면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추진했다. 실습에 참여한 수강생 20여 명은 지난 5일 제향에서 '독축과 창홀'을 익힌 뒤 이날 제향에서 '거동'을 실습하며 전통제향의 시행 과정을 체험했다. 수강생들은 앞으로 '김종서장군문화제'와 '고유제' 등 지역 축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정은주 장군면장은 "이번 특성화 프로그램은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전통제향을 올바로 이해하고 지역 문화제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회의원 연구단체인 '괴산군 자전거도로 연구회'는 12일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자전거 도로 개선과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안미선, 김낙영, 최경섭 의원을 포함한 8명의 의원과 관계공무원, 중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과 자전거도로 인프라 구축, 노후시설 정비, 관광프로그램 및 신규 자전거도로 연계 등 주요 연구 내용의 반영에 대해 논의했다. 안미선 대표 의원은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라이더들의 안전성과 볼거리, 먹거리를 관광상품과 함께 연계하는 등 다양한 연구 결과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전화로만 예약이 가능하던 '오감만족 새싹 체험장'에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구축했다. 군에 따르면 2021년 11월 개관한 오감만족 새싹 체험장의 지난해 이용객은 2만2천416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이용자 가운데 50% 이상이 다른 지역 주민으로 음성뿐만 아나리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도 인기다. 인근에 위치한 원남테마공원 캠핑장과 품바재생예술체험촌과도 연계 이용할 수 있다. 오감만족 새싹 체험장은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 1천280.66㎡ 면적에 지상 2층 규모로 미세먼지, 비 등 외부 환경의 제약 없이 영유아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이다. 1층은 종합놀이터와 플레이짐, 방방존이, 2층은 유아종합놀이존과 역할놀이존, 유아볼풀존, 유아휴게실 등이 들어섰다. 이용 대상은 보호자를 동반한 7세 이하의 미취학 아동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사전 온라인으로 예약(https://www.eumseong.go.kr/ogmj)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2시간, 이용료는 4천 원이다. 24개월 미만의 아동과 보호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음성군민에게는 50%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충북일보] 진천군의회(의장 장동현)가 12일 본회의장에서 31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0일까지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건설사업장 현지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13일부터 19일까지 진천군에서 추진한 각종 건설사업장 중 주요 12개소의 사업장을 현지조사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건설사업장 현지조사 특별위원회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진천군에서 추진한 각종 건설사업에 대한 현지조사를 통해 건설공사에 대한 부실시공 등 제반 문제점을 도출·시정 개선토록 하고, 향후 시행되는 공사가 견실한 시공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건설사업장 현지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이재명 의원이, 간사에는 임정열 의원이 선임됐다. 본회의에 앞서 김성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제안했다. 이어 임정열 의원을 시작으로 의원발의 조례·규칙안에 대한 군의원의 제안 설명도 이어졌다. 이번 임시회에 의원발의로 제출·상정된 조례안은 총 5건으로 △진천군 유아 및 학생복지 지원 조례안(임정열 의원) △진천군 향교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재명 의원) △진천군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정민교)은 학교학부모연합회, 군내 학부모회, 주민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날 충남 아산시 송악면 송남초등학교와 송악마을교육공동체에서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운영하는 마을 공간 해유 등을 견학했다. 이 지역은 인구가 감소하는 전형적인 농촌임에도 10여 년간 학부모 중심의 교육 공동체를 형성해 학령기 인구와 학부모 세대를 유입함으로써 지역을 활성화한 곳이다. 이와 반대로 군은 충북 도내에서 인구 감소세가 매우 뚜렷한 인구소멸 지역으로 영유아와 아동 청소년의 인구 비율이 매우 감소하고 있다. 이번 견학에 손상화 영동학교학부모연합회장, 안동진 군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군내 마을 교육 활동가 등 지역 리더 30여 명이 참여했다. 노한나 영동교육지원청 장학사는 "군내 면 단위 학교는 이미 한 학년 한 학급을 유지하는 일조차 어려운 형편"이라며 "이번 견학은 비슷한 여건의 학교와 지역을 배우는 자리가 됐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