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11월 10일까지 지역 내 소 사육농가 635호, 염소 사육농가 285호 등 총 3만6천286마리에 대한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단, 예방접종 후 4주가 경과하지 않은 가축, 도축 출하 예정일 2주 이내인 가축, 임신 말기(7개월 이상) 개체는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접종 유예 개체가 존재하는 농가의 경우 유예 사유가 해소되는 즉시 농가에서 개체별 접종관리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자가 접종농가, 항체검사 실적이 없거나 항체 양성률 저조농가 등을 우선으로 백신 접종 4주 후부터 백신항체 형성 확인을 위한 관찰을 진행한다. 또 항체 양성률(소: 80%, 염소: 60%)이 저조한 농가에 대해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와 재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염소 사육의 경우 농가가 사육지 읍면동으로 사육 내용을 신고하지 않으면 사육 여부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염소 농가 중 일제접종에 대한 연락을 받지 못한 경우 농가 소재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사육현황을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5월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일제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
[충북일보] 희미한 역사를 뚫고 우륵이 충주 시민들 앞으로 성큼 걸어온다. 감성밴드 파인트리는 2023 충주중원문화재단 창작물 지원사업에 선정돼 우륵이 충주로 투항하기 전 이틀의 이야기를 각색한 창작극 '탄금으로 퍼지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충주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충주에서 우륵의 이야기는 매년 심심찮게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지만 감성밴드 파인트리가 각색한 '탄금으로 퍼지다'는 기존 작품들과 달리 예술가로서 우륵의 인간적 갈등에 힘을 줬다는 부분이 눈에 띈다. 조국 가야의 패망을 앞두고 가야금의 소리를 세상에 남기기 위해 과감하게 투항의 길을 선택한 우륵이 겪는 갈등을 공연에 녹여냈다. 또 지금까지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국악을 연주했던 감성밴드 파인트리는 우륵을 충주 사람들 앞에 내세우기 위해 자신의 것을 버렸다. 연주회 성격의 공연을 고집하지 않고 삼국시대 당시의 문화예술을 재현하기 위해 정가, 북청사자놀음을 포함시킨 것이다. 그렇다고 장기인 음악을 팽개치지 않았다. 오히려 삼국시대 음악 재현을 위해 대표적 궁중연회 음악인 '천년만세'는 물론 우륵이 지은 가야금 곡 '하현도드리'를…
[충북일보] 산림품종관리센터는 가을철 산림종자 채취시기를 맞아 산림종자처리동 '산씨움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산씨움터'는 2021년 12월 신축된 국내 유일의 산림종자 전문 처리시설로, '산에서 나온 씨앗의 움을 틔우는 곳'을 뜻한다. 구과의 건조, 탈종, 종자의 정선 등 수확한 종자를 처리하고 저장하는데 필요한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는 시설이다. 센터는 '산씨움터'를 활용해 지난해 처음으로 종자를 생산했다. 소나무, 낙엽송, 세로티나벚나무 등의 구과 및 장과 20톤을 탈종, 정선하고 우리나라 주요 조림수종 등 41개 수종 9.5톤의 종자를 저장했다. 센터는 '산씨움터' 시범 운영을 하며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구과 처리량과 종자 수득률을 큰 폭으로 높이는 것이 올해 운영 목표다. 이를 위해 센터는 올해 초부터 만반의 준비를 했다. 탈종 장비의 기능을 개선하고, 종자생산 전담 인력을 추가적으로 배치했다. 현재까지 낙엽송 등 총 23톤의 구과 및 장과가 입고돼 탈종, 정선이 진행 중이다. 채종원으로부터 종자 채취가 약 30% 정도 진행된 시기임을 고려했을 때, 작년 대비 처리량이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충북일보] 충주시는 품격있는 정원도시 조성과 도심 경관 정비를 위해 시내 주요 회전교차로에 정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회전교차로 정원 조성은 시민들의 통행량이 많은 반기문 교차로(부민약국 회전교차로), 제1로터리, 제2로터리 회전교차로 등 총 3개소다. 시는 정원 조성공사를 통해 회전교차로를 나무와 조경석, 각종 초화류로 구성된 아름다운 정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반기문 교차로와 제2로터리 회전교차로에는 옛 공설운동장에 있던 대형 소나무를 이식해 도시경관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또 용산교 회전교차로와 국원고 후문 회전교차로 등에는 시민정원사들이 그동안 교육받은 내용을 토대로 직접 설계와 식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조길형 시장은 "정원과 공원이 아름다운 충주시의 비전을 가지고, 시민이 즐겁고 행복한 정원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다양한 녹지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원도시에 더 가까이 가기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시내 진입 외곽교차로, 도시공원, 읍면동 대표지역, 유휴지에도 정원을 조성할 계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25일 오후 2시 세계무술박물관 강당에서 '고구려 장수왕'을 주제로 시민강좌를 운영한다. 강의는 동북아역사재단 소속 김현숙 박사를 초청해 고구려 최전성기를 구가한 장수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김 박사는 경북대에서 고구려 정치사회사를 전공하고, 북경대 초빙연구원을 역임했다. 서울교대, 연세대 등 다수의 대학에 출강하는 최고 전문가다. 김 박사는 '고구려 영역지배방식 연구', '고구려의 왕과 왕자들', '고구려 후기 정세변화와 지배체제' 등 다수의 연구 저서와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권봉주 박물관장은 "고구려의 도시 충주에서 장수왕 시기의 역사를 재조명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품격과 박물관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수준 높은 시민강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무하마드 마스로피 지방자치국장을 단장으로 한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 대표단이 17일 충북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막식을 참관하고, 충북 기업과 협업 모색을 위한 전시부스 운영, B2B 미팅 등을 진행했다. 이어 오송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김영환 충북지사를 예방하고 나나 수자나 중부자바주 주지사 대행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대표단은 "지난 7월 김 지사의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의 교류 협력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중부자바주는 충북의 주요 해외 협력 파트너"라며 "충북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근로유학생 사업을 포함한 딸기 스마트팜 사업에 각별한 지원과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도는 김 지사의 인도네시아 방문 후속 사업의 일환으로 딸기 스마트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인도네시아를 찾아 충북형 스마트팜의 진출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대표단은 이번 방문 기간에 충북테크노파크도 찾아 양 지역의 과학기술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선진 직업훈련 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해 청주기계공고, 폴리텍 대학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도는 충북 현안
[충북일보] 청주시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신규 자매·우호도시를 더 늘리기로 했다. 시는 최근 인도네시아 파당시와 우즈베키스탄 코칸드시, 베트남 옌퐁현 등과의 신규 자매·우호도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시는 중국 우한시와 일본 돗토리시, 미국 벨링햄시와 자매도시를 맺고 있으며 중국 우시시, 후저우시, 일본 기쿠치시, 고후시,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시, 몽골 자브항도, 폴란드 브로츠와프시와 우호도시로 교류하고 있는데 추가적으로 자매·우호도시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인도네시아 파당시는 자카르타 메인 섬 바로 옆에 있는 90만 인구의 도시로, 인도네시아가 정부 차원에서 규제완화 정책을 많이 노력하고 있어 청주지역 기업들과의 산업 연계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즈베키스탄 코칸드시는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공예도시로, 우즈베키스탄 정부에서 주관하는 공예전통축제를 열고 있어 시가 추진해 온 공예비엔날레와 협업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수도 인근에 위치한 옌퐁현은 베트남 내에서도 기업중심도시로, 삼성전자 등 국내 30개 기업이 입주해있어 청주지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등 각종 사업 연계 등이…
[충북일보] 충북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3년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모에는 전국 169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실무 검토, 서면과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충북 괴산군과 단양군을 비롯해 전국 27곳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괴산은 칠성면 골목박물관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침체된 옛 시장 거리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조형물, 벽화 등을 조성한다. 근대 문화를 추억하고 경험할 수 있는 뉴트로 골목박물관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괴산 산막이 옛길을 찾는 관광객을 이곳으로 유입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단양은 구경시장 편의시설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 구경시장의 낡고 오래된 시설을 개선하고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서 증가한 국내 관광객을 구경시장으로 유인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지역이 갖고 있는 고유 특성을 지속 발굴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김득신배움학교가 아름다운 실버세대를 위한 '행복 인문학' 특강을 열었다. 17일 실시한 교육은 문해교육 학습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정신적 삶을 풍부하게 하고 제2의 인생에 대한 행복, 건강 등 지식정보를 통해 변화하는 사회에 접근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 나선 김현기 여가문화소장은 건강 레크레이션(호흡, 웃음, 정서, 인지운동), 행복 인문학(긍정생각, 선한 영향력, 건강하고 재미있는 삶 등)의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접근해 학습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2회 진행으로 다음 회차는 오는 24일 독서왕김득신문학관 문예배움 1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앞으로 기초 기본교육 외에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문해교육 학습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청권 시·도의회가 '특별지방자치단체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충북·충남·대전·세종 4개 시·도의회는 17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 회의실에서 2회 충청권 시·도의회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청권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한 의원 정수와 배분 방식, 임기 등 주요 쟁점을 도출했다. 향후 집행기관의 협의 상황과 함께 논의를 거쳐 규약을 합의할 예정이다. 초광역의회는 내년 하반기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과 동시에 사무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는 지자체 간 협력과 공조를 넘어 법인격의 연합체다. 앞으로 충청권 상생 발전을 이끌고 지방시대의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범을 위해서는 4개 시·도 지자체 간 협의를 통한 규약 합의와 4개 시·도의회 의결, 행정안전부 승인을 거쳐야 한다. 충청권 시·도의회 협의체 김호경 회장(충북도의원)은 "초광역 협력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국가균형발전 저해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충청권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며 "특자체와 초광역의회가 성공적으로 출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농업고등학교는 17일 교내 발명교실에서 '제3회 디지털 활용 프로젝트 수업 축제'를 열었다. 특성화고 미래역량강화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수업축제는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수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학과별로 11개 팀이 참여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산림조성의 이해', 'SNS를 활용한 펫아로마테라피' 등 각종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주제를 선정,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발표했다.. 1등한 팀은 '충북도 직업교육축제 프로젝트 수업 발표대회'에 학교 대표로 출전한다. 출전팀 중 6팀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지급했다. 고종현 청주농업고등학교장은 "디지털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생계를 위해 손수레를 끌며 폐지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과 장애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LED 발광 조끼와 방한장갑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로 거주하는 재활용품 수집인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수 조사한 60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및 활동보조인 등 약 50여명이다. 시는 안전용품을 사전 신청한 수집인에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전용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는 올해는 사각지대에 있는 재활용품 수집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새벽이나 야간에 직원이 재활용품 수집인들을 직접 찾아가 안전용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용품 지원을 통해 교통사고에 노출돼 있는 어르신, 장애인 수집인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용품 외에도 혹서기, 혹한기 관련 안전용품 등도 지원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재활용품 수집인들의 노고를 덜어 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7일 세종모금회 회의실에서 반려동물이 기부하는 세종시 '착한펫' 단체 가입식 겸 홍보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착한펫은 반려동물 이름으로 매월 2만 원 이상 정기기부에 참여해 반려동물과 취약계층을 돕는 나눔 캠페인이다. 세종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세종시 착한펫 1호 기부자는 유장현 씨의 반려묘 '모모'다. 유씨는 지인의 부탁으로 '모모'를 임시 보호하던 중 오드아이(양쪽 눈 색이 다른) 희귀종이면서도 애교가 많아 입양했다고 한다. 착한펫 2호로 기부자 명단에 오른 안효정 씨의 반려견 안똥똥은 안씨 지인이 입양했다가 파양한 10살 고령견이다. 안씨는 아프지 말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똥이 이름으로 기부했다. 송성면 씨의 반려견 벤지는 착한펫 3호로 가입했다. 벤지는 대학가 인근 편의점에 버려진 유기견이다. 이경아 세종모금회 사무처장은 "착한펫에 가입하면 반려동물 회원증이 교부되고, 기부금에 대해 보호자 명의로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며 "성금은 반려동물과 취약계층 반려동물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착한펫 나눔캠페인에는 세종 3호 등 전국 68호가 가입
[충북일보] 한국 천태종의 중흥을 이끈 대충대종사의 열반 30주기를 추모하는 대법회가 17일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봉행 됐다. 이날 법회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총무원장 덕수 스님과 김문근 단양군수, 강미숙 단양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열반 다례법회는 도용 종정예하의 헌향·헌다·헌화에 이어 종단 대덕 스님들의 헌향·헌화, 참석 내빈의 헌향·헌화로 이어졌다. 이날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추모사에서 "대충대종사님은 살아계시는 관세음보살이셨다"며 "그 자비로움은 말로써는 다 표현할 수 없다"고 지극한 존경을 표했다. 그는 "매일매일 삼보당을 가득 채우는 고통받는 중생들을 한결같이 모두 살피어 소원을 이루게 해주시고 제도해 주셨다"며 "온갖 것을 다 가르쳐 주시며 이끌어 주셨지만 우리는 너무나 무지했다"고 반추했다. 이어 "대충대종사님은 짧은 역사와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시기에 늘 고생만 하시다 가셨다"며 "그 은혜에 지금이라도 보답하는 길은 열심히 정진해 불도를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총무부장 시용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융창기원 △헌향·헌다·헌화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충북일보] 청주시는 미국 애리조나주 한인회가 오송 호우피해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성금 1천달러(한화 135만원)를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성일 한인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성금은 애리조나주 한인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모금했다"고 말했다. 전달된 성금은 오송 호우피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발족한 애리조나주 한인회는 3만여명의 한인들이 활동하고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7일'청주시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이 지방보조사업에 대해 적정성과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내년도 본예산 지방보조금 부서 요구 건 중 신규 보조사업, 사업비 30% 이상 증액사업 등 16건이 검토됐다. 시는 검토 결과를 '시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에 전달해 내년도 본예산 지방보조금 예산편성(안) 심의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참여를 통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5월 예산낭비 방지를 위한 일환으로 '시 예산절감 및 예산 낭비 사례 공개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43개 읍면동에 예산낭비 신고센터를 설치했다. 시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원으로는 24명이 활동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3분기 청렴 유공 표창 대상자로 지원청 손민주 주무관을, 친절 유공 표창 대상자로 매포중학교 지자연 교무실무사와 영춘중학교 조병일 교무실무사를 각각 선정했다. 단양교육지원청은 부패 취약 분야 제도를 개선하고 청렴 시책을 추진해 청렴도 제고에 이바지했거나 민원 서비스 적극 실천으로 고객만족도 향상에 이바지한 친절 교직원을 매 분기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손 주무관은 학교폭력과 생활교육 업무추진 시 업체 선정과 강사 계약에 있어 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하며 청렴한 조직 문화 형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 지 교무실무사는 친절하면서도 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하며 홈페이지 관리, 교육통계 업무 처리 등으로 민원·행정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이바지했다. 여기에 조 교무실무사는 친절한 태도와 교무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수요자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공감·동행 교육 실천에 앞장서 왔다. 김진수 교육장은 "늘 열정적인 태도로 청렴한 행정, 친절한 민원 서비스를 실천해 온 우리 교육지원청 직원들을 응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단양교육의 자리매김을 위해 청렴, 친절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박한범 옥천군 의장이 17일 대한민국 시·군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제254차 시·도 대표 회의에서 '대한민국 지방 의정 봉사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지방 의정 봉사상'은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지방 의정 발전과 주민화합 등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 의원에게 주는 상이다. 박 의장은 의장 취임 뒤 개원 1년 동안 10여 건의 주민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그는 '옥천군 경로당 설치 및 지원 조례' 등 11건의 조례안을 발의해 필요한 정책들을 적시에 시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집행부와 주기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군의 현안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의원과 직원의 전문지식 습득을 위해 주기적인 연수 기회를 마련하는 등 일 잘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힘썼다. 박 의장은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을 받아 송구스럽다"라며 "앞으로 옥천군의회가 민의를 잘 대변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공헌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더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용품 물류시설이 세종시 소정면 스마트그린 산업단지에 들어선다. 세종시는 17일 시청 4층 한글책문화센터에서 생활용품 유통기업 ㈜아성 다이소와 3천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승원 경제부시장,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 김기호 대표이사, 장인환 물류본부 부사장이 참석했다. ㈜아성다이소는 전국에 1천500여 곳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균일가 중심의 대한민국 대표 생활용품 유통기업이다. 지난해 연매출 3조 원을 달성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성다이소는 3천500억 원을 투입해 소정면 스마트그린산단 6만6천590㎡ 부지에 연면적 15만4천710㎡ 규모의 세종허브센터를 건립한다. 경기남부·충청권 매장에 생활용품을 공급하게 될 세종허브센터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물류시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아성다이소는 내년 6월 착공해 2026년까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세종허브센터가 들어설 경우 직접 고용에 따른 700여 명의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부 회장은 "세종허브센터에 대규모 첨단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고 경기남부와…
[충북일보] 세종시가 에너지 취약·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건설본부,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을 잡았다. 세종시는 17일 시청 접견실에서 최민호 시장과 한국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건설본부장,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소외계층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에너지이용 개선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종시를 비롯한 4개 기관은 8천만 원을 투입해 에너지 취약·소외 계층의 냉난방 시설과 에너지효율 개선 등 에너지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사업으로 취약계층의 연탄·등유 보일러를 가스(LPG)보일러로 전환하고, 낡고 오래된 보일러 이음부위 유해가스 누출 방지를 위한 시설 점검이 진행된다. 기존 전등도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전등으로 교체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LINC 3.0사업단 가족기업인 엑스레이 전문기업 ㈜포스콤이 최근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에 R&D 및 신제품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포스콤 30여 년 역사에 또 하나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로써 포스콤은 기존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포스콤타워 사옥과 파주공장, 인도네시아 JV 공장에 이어 새로운 연구생산기지를 오송에 갖추게 됐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정부기관, 대학, 연구소 등이 연계돼 연구개발, 임상시험, 인허가, 제조, 판매에 이르기까지 원스탑 지원체계가 집적된 첨단의료복합단지다. 포스콤 오송캠퍼스 준공식에는 한국원자력협력재단 신준호 사무총장과 LG전자 최규남 상무가 축사를 하고,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신행 센터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송윤호 박사, 경희대 정원규 교수 등이 참석했다. 또 한국교통대, 충북대 등 포스콤이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신제품 개발 및 산학협력과 관련된 각처에서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포스콤 박종래 대표이사는 "포스콤은 엑스레이 핵심기술 보유기업으로, 현재 국내와 해외에서 글로벌 기업의 개발의뢰 중"이라며 "앞으로도 첨단의료기기개발과 보급을 통해 인
[충북일보] 진천군 정보화 마을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면서 선진지 견학을 위한 방문단이 이어지고 있다. 정보화 마을은 농촌, 어촌 그리고 산촌과 같이 정보화에 소외된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이용 환경 조성과 전자상거래와 정보 콘텐츠를 구축, 지역주민의 정보 생활화를 유도하고 실질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진천군은 △꽃이 피는 마을(이월면 삼용리) △명심 체험 마을(백곡면 명암리) 등 2곳을 운영 중이며 올해 전국 238개 정보화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된 운영평가에서 선도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이는 전국 정보화 마을 중 상위 10%에 들어가는 것으로 진천 정보화 마을은 전국 17개 마을만 선정하는 올해 우수 정보화 마을에 뽑히기도 했다. 17일 진천군을 방문한 광양시에서는 지역 정보화 마을 관계자 8명과 해당 공무원 4명 등 총 12명이 진천을 찾았다. 이들은 진천군의 정보화 마을 운영 사례를 함께 공유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약속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진행해 왔던 사업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광양시와 적극적으로 사업 내용을 공유하며 상생 발전해 갈
[충북일보] 천태종이 추운 겨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단양군 내 취약계층에 자비의 연탄을 지원했다. 천태종은 17일 오전 9시40분 구인사 총무원 2층 접견실에서 '자비의 연탄 나눔 전달식'을 열고 김문근 단양군수에게 연탄 5만 장(3천85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과 사회부장 진철 스님, 김문근 단양군수와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진철 스님은 "취약계층은 아직도 연탄을 주로 사용하는데 적은 양의 연탄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내년부터는 연탄과 등유를 함께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군수는 "매년 단양군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유소년야구단(감독 장재혁)이 최근 경북 안동시에서 열린 '2회 안동하회탈배 전국어린이야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세종유소년야구단은 이번 대회 결승에 올라 두 차례 승부치기 끝에 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을 11대 7로 누르고 창단 7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안동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7~12일 안동 용상체육공원 야구장 등 7개 구장에서 72개 팀 선수와 학부모 등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7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울진에서 개최된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적 있는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은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U-13) 청룡에서 우승했다. 세종시유소년야구단 김도경(소담초6)은 타자로 12타수 5안타 3타점 타율 0.417을 기록하며 팀 우승을 이끌어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같은 팀 소속 최시우(도담초6)도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농협괴산군지부는 17일 충북농협, 군자농협과 함께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했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농림축산부와 농협중앙회가 복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을 찾아 의료지원과 장수사진 촬영, 검안·돋보기를 제공하는 농업인 실익지원사업이다. 상지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의료진 20여 명을 태운 농업인 행복버스는 이날 칠성초 체육관에서 지역 농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침 시술과 약을 처방해 드렸다. 행사장을 방문한 안경사들은 노인들에게 장수사진을 찍어 드리고 검안 및 돋보기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진행했다. 김창기 지부장은 "무더위에 고생하신 어르신들의 건강이 회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