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 청전동 체육회는 최근 '2023년 청전동 한마음 맨발걷기 대회'를 청전동 그네공원 인근 잔디광장에서 개최했다. 맨발걷기 행사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엄태영 국회의원과 김진환 제천시의회 의원이 참석했으며, 청전동 10여 개 기관 단체장을 비롯한 내·외빈 등 3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모여 끈끈한 화합의 장을 이뤘다. 체육대회는 식전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삼한의 초록길 맨발걷기, 경품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김학원 청전동 체육회장은 "이번 청전동 체육대회는 전국적으로 열풍인 맨발걷기 대회로 개최하는 만큼 오신 모든 분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청전동민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 국어교사 5명과 학생 35명이 최근 안동에서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우리 문학에 담겨 있는 민중들의 다양한 의식과 아름다움을 몸소 느끼기 위해 한국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안동 이육사 문학관, 하회마을에서 체험학습을 벌였다. 이육사 문학관은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시인이었던 이육사의 생애를 돌아보며 작품에 담겨 있는 민중들의 얼과 혼을 느낄 수 있다. 일제에 적극적인 저항의지와 독립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확인하며 근현대 문학에 대한 시야를 확장하고 문학적 감수성을 함양했다. 이후 안동 하회마을에서 고려시대부터 80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우리의 전통 민속극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했다. 민중들의 애환을 해학적으로 표현하며 양반 계층을 비판하고 풍자하는 고전문학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김민재(3년) 학생은 "이육사 시인의 생가를 보면서 지난 학기에 배운 청포도의 내용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었고, 하회별신굿탈놀이 마지막에 관객들이 마당에서 함께 춤을 추며 어우러지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원동욱 교장은 "몸소 경험하며 학습한다는 진정한 의미의
[충북일보]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장 송인헌 괴산군수는 30일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때 인구감소지역에 우선 배치를 촉구했다. 송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한 뒤 "2차 공공기관이 우선 배치되도록 인구감소지역과 지속적으로 연대하고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으로 153개 공공기관이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했지만, 인근지역은 신도시 '빨대효과'로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지역마저 쇠퇴하는 역효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회기반시설이 신도시보다 열악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은 더욱 더 가파른 인구 감소에 처했고 이 같은 인구 비대칭성은 각종 부작용으로 나타나 국가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가 헛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정부가 실천으로 보여줄 때"라며 "정부의 현명한 결정만이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는 인구감소지역에 실낱 같은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차 공공기관을 인구감소지역에 우선 이전해 주실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광역자치단체 산하 출자·출연기관도 해당…
[충북일보] 충주 남산유치원은 최근 예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유치원 방문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 입학에 앞서 유치원의 교육 활동 안내와 우수한 실내외 시설·교육환경을 예비 학부모에게 공개해 학부모의 합리적인 선택의 폭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사전 희망 조사를 통해 많은 신입 유아 가정이 신청했으며, 감염병 예방과 안전을 위해 1, 2차로 나눠 일정을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다닐 유치원 교실과 화장실, 놀이터가 어떤 모습일지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궁금한 점이 많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김순녀 원장은 "바쁜 와중에도 기꺼이 방문해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하며 아이들이 행복한 남산유치원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는 최근 지방세정 발전방향 연구 및 지방세 담당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2023년 지방세정 연구발표회'를 더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연구발표회에서는 합리적인 과세방안을 비롯해 납세자 편의 시책, 세수 확충 등 세무 담당 공무원들이 제출한 총 23건의 다양한 연구과제 중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우수과제로 선정된 8건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질문과 토론을 통해 세정발전 방안을 공동 모색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번 연구과제 발표 결과 '지목변경 취득세의 합리적 과세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지목변경 취득세의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한 세정과 전희진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수상자는 2024년 개최되는 충청북도 주관 지방세정 연찬회에 제천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김종문 세정과장은 "이번 연구발표회가 세정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하고 지방세 발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납세자가 만족하는 세무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명지병원이 최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46차 국제병원연맹(IHF) 세계총회에서 'IHF Awards 2023'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명지병원의 지역사회 치매관리 프로그램인 '백세총명학교'가 지난 10년간 치매 예방과 관리에 힘쓰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공공보건의료의 노력을 높은 평가를 받아 '사회공헌부문' 최우수상(Gold Award Winner)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국제병원연맹은 매년 전 세계 의료기관의 역량이나 전략, 성과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데, 올해는 43개국 500여 개 병원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명지병원의 IHF Awards 수상은 이번이 네 번째로, IHF Awards가 제정된 첫해인 지난 2015년 미국 시카고 IHF총회에서 백세총명학교가 사회적 책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명지병원은 지난 10년간 지역사회 연계한 통합적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의 역할 이행과 다양한 치매 예방 및 관리 성과를 이뤄왔다"며 "'민간병원의 공공적 역할 강화가 곧 필수의료 부족 문제의 해결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공공보건의료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제천 / 이
[충북일보] 진천과 증평소방서가 11월 한 달 동안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불조심 강조의 달'을 운영한다. '불조심 강조의 달'은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범국민적인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 및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운영된다. 중점 추진 사항으로는 △겨울철 화기취급 등 상존한 위험요인 사전 차단 등 화재예방 △어린이 불조심 표어·포스터 공모전 개최 △언론매체 활용 홍보 △대국민 화재예방 소방안전교육 실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실시 등이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예방을 위해선 국민의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다"며 "군민의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초평면 지역축제인 '1회 초평면민의 날' 행사를 내달 4일 초평호 다목적광장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초평면에서 2018년까지 추진했던 초평붕어축제 중단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면 단위 축제다. 초평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태영)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초평면민 한마음 걷기대회 △면민 운동회(신발양궁·투호·제기차기 등) △초평 쌀떡 만들기 행사 △지역사회 봉사활동 홍보 △디지털 배움터 체험장 △페이스페인팅·풍선아트·스포츠 테이핑 △지역 농특산물 판매 △어르신 미용 봉사 △시화전 전시 △먹거리장터 운영 △주민 노래자랑과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하공연은 초평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 27회 충북민속예술제에서 진천군 대표로 출전해 우수상을 받은 초평풍물단과 창작국악합주단 여음이 무대에 선다. 행사에는 재경초평면민회도 참석한다. 행사 뒤에도 한국SGI 진천연수원의 우주 시민 천문대 관람이 오후 7시50분부터 90분가량 무료로 진행된다. 행사 종합안내소에서 관측 희망자를 선착순 50명까지 접수한다. 이은천 초평면장은 "한반도 지형을 품은 우리 고장에서 첫 면민의 날 행사를 준비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
[충북일보] 제천 송학중학교가 2023학년도 6명의 신입생 입학에 이어 2024학년도 신입생 13명을 맞이하게 됐다. 30일 송학중에 따르면 지난 1971년 개교 이래로 6천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송학중은 최근 3년간 입학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있었다. 하지만 2023학년도에 6명이 입학하면서 5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갈 수 있었다. 2024 신입생 확보에 대한 많은 우려와는 달리 송학중은 전 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다양한 소인수 학급에 특화된 개별화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또 송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해 운영한 송학학교발전위원회와 함께 제천교육청의 지원 아래 제천시내 지역과 일방향 공동학구로 송학중학구를 변경했다. 이에 2024 중학교 의무 취학을 위한 중학교 배정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제천시 학교군에서 지원한 학생을 포함해 총 13명이 송학중을 지원해 1년 만에 전교생이 6명에서 19명으로 3배 이상 늘게 됐다. 2024∽2028 충청북도교육청 지정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에 선정된 송학중은 그동안 학생 한 명, 한 명이 꿈꾸고자 하는 진로에 눈높이를 맞춰 탄력적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했다. 아울러 충청북도
[충북일보] 충주시 지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0일 홀몸노인 20명을 대상으로 지사협의 특화사업인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홀로 생활하면서 고독감과 무기력하기 쉬운 홀몸노인들이 반려식물을 직접 만들고 돌보며,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화원을 운영하는 지사협 위원이 직접 식물의 특징과 관리 방법을 알려주며,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박경화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모두 웃으면서 즐겁게 참여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희도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경택 지현동장은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를 통해 어르신들이 마음의 위안을 얻고, 생활의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내달 10일까지 2023년도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는 경기불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는 업소 중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증평군이 지정한 업소로, 군에는 현재 12개소가 지정돼 있다. 신청대상은 증평군에 소재지를 두고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자영업자, 개인사업자로서 서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다. 다만 △지역의 평균 가격을 초과하거나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업소 △지방세를 3회 이상 및 100만원 이상 체납하고 있는 업소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업소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신청 업소에 대해 민관 공동평가단의 현지실사를 통한 평가 후 가격, 위생·청결, 공공성 등의 심사 기준을 고려해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선정된 착한가격업소에는 착한가격업소 표찰 부착, 홍보 지원, 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증평군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해 군청 경제기업과 방문 및 우편, 이메일 또는 팩스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렴한 가격과…
[충북일보]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취약계층 구급함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구급함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약국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 50가구(노인부부, 독거노인 등)에 지원됐다. 감기약, 소화제 등과 소독제, 멸균거즈 등 생활 속 경미한 안전사고 대응에 사용할 수 있는 상비약품 8종으로 구성됐다. 지사협 위원들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사용법 설명과 함께 구급함을 전달하고, 추워진 날씨에 불편함이 없는지 건강과 안부를 확인했다. 김계현 단양읍장은 "이번 취약계층 구급함 지원사업으로 가정 내 생활안전 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나아가 어르신이 스스로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 기자
[충북일보] 영진건설산업㈜이 30일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백미10㎏ 33포(1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권혁진 대표는""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데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영길 지사협 위원장은 "소외계층에게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후원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백미를 지원받으시는 분들이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된 후원물품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가정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단양 관광 홍보 및 관광명소 발굴을 위한 '2023 단양 관광 마케팅 공모전-자라나라 단양단양' 공모전 신청을 내달 17일까지 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단양을 키운다는 '새싹'을 키워드로 3가지 주제로 나눠 관광 단양의 브랜드를 키울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집해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공모는 11월 17일까지 진행되며 국적 불문 단양군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주제는 △키워주세요, 단양 △키워주세요, 단고을 농특산물 △찍어주세요, 단양의 낮과 밤이다. 단양의 낮과 밤은 사진, 나머지 주제는 영상 제작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새싹 '키워주세요, 단양'은 1분 내외의 숏폼 영상으로 단양을 최고의 관광지로 마케팅할 수 있는 참가자만의 재치있는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출품작 중 6명이 선정되며 최우수상 1명 200만 원, 우수상 2명 각 100만 원, 장려상 3명 각 50만 원이 상금으로 주어진다. 두 번째 새싹 '키워주세요, 단고을 농특산물'은 참가자가 단양군 대표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브랜드 마케터가 되어 5분 이내의 자유 형식 영상을 활용해 홍보하면 된다. 출품작 중 최우수상 1명 300만 원, 우수
[충북일보] 충주지역 화물자동차 주차 편의를 위한 공영차고지가 11월 개장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화물차 운전자의 휴게시설 등을 갖춰 화물차 운수업계 등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목행동 75 일원 5만6천875㎡에 조성된 충주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11월 2일 준공식을 열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공영차고지는 2015년 6월 실시설계 수립 후 2021년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같은 해 12월 착공했다. 사업비는 국비 17억 원, 도시 62억1천만 원, 시비 86억9천만 원 등 166억 원이 투입됐다. 공영차고지에는 중·대형 화물차 310여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함께 지상 1층 240.0㎡ 규모의 관리동으로 이뤄졌다. 관리동에는 화물차 운전자의 샤워와 휴식이 가능한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공영차고지는 시 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한다.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상 문제점 등을 개선한 뒤 내년 1월 정식(유료) 운영할 계획이다. 공영차고지가 운영되면 지역 화물차 주차난 해소는 물론 불법 밤샘주차에 따른 민원도 줄어들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차고지 활성화로 산업단지 내 기업체 물동량 수송이 원활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 생산된 잎담배를 오는 11월 3일까지 수매한다. 잎담배 수매는 충주엽연초생산협동조합 주관으로 충주시 달천동 소재 엽연초생산협동조합 수매장에서 진행된다. 수매계획량은 충주시 106농가(161.1ha)에서 생산한 286.6톤 중 126.6톤이다. 충주지역은 경작 면적 감소와 우박 피해로 지난해 115농가(195ha)에서 생산한 411.3톤에 비해 생산량이 약 30% 감소했다. 이창희 농업정책국장은 "기후변화 및 생산원가 상승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잎담배 생산에 힘써주신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잎담배 재배 농가의 생산비 절감, 소득증대를 위해 3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 바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에 동절기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도우려는 이웃돕기 성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적성면 소야리 마을회는 최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적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찾아 성금 50만8천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소야리 마을회에서 지난 22일 제22회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 시 떡메치기 체험을 제공하고 인절미 판매를 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소야리 마을회에서 진행한 체험은 떡메치는 풍경을 찾아보기 힘든 요즘 관광객과 지역주민에 함께 어우러진 정겨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적성면주민자치위원회 역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적성면지사협을 찾아 성금 28만7천700원을 전했다. 이번 기탁금은 적성면주민자치위에서 지난 21일 2023년 적성면민노래자랑 행사에서 모금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됐다. 두 단체에서 기탁한 성금은 적성면지사협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장애인다사랑센터는 최근 충주시사격연맹 후원으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사격연맹은 지역사회의 장애인시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자 매년 다사랑센터에 정기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사격연맹은 후원과 함께 회원들이 직접 자원봉사활동을 겸해 청주시종합사격장에서 장애인과 보호자들이 사격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미동산수목원을 산책하며 장애인들과 보호자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다사랑센터는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낮 시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가정에서 일시적으로 보호 기능을 유지할 수 없는 경우 장애인이 시설에 단기간 입소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는 단기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초보 귀농·귀촌인과 도시민들을 위해 매년 진행하는 단양군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군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 동안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1∼3년 차 신규 귀농·귀촌인 29명을 대상으로 '단양 느껴보기' 귀농·귀촌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단양군귀농·귀촌인협의회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군의 귀농·귀촌 정책안내와 선배 귀농·귀촌인의 정착 사례 소개,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 대장간 견학 체험, 사과 따기 영농체험, 주요 관광명소 견학 등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얼굴을 마주하고 나누었던 선배 귀농·귀촌인과 대화 시간은 농촌 생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소중한 인맥 형성의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도시민 유치와 귀농·귀촌인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귀농인의 집 운영, 단양에서 살아보기,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비닐하우스 신축, 소형농기계 구입 지원 등의 초기 정착을 위한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귀농·귀촌하기 좋은 마을 육성·지원사업 등 지역주민들과의 융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충북일보] 청주시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지역의 김장쓰레기 무상수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김장철 1일 평균 30t 정도의 김장쓰레기가 추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같은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8개의 수집운반 대행업체와 구역별 긴급 수거 기동반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장 채소류 잔재물 등 김장쓰레기를 배출할 때는 5~10cm의 크기로 잘게 자르고 말려서 부피를 줄이고 내용물이 보이는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구역별 지정날짜에 배출하면 된다. 이때 채소에 묻은 젓갈, 고추장 등은 물에 헹궈 염분과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단 흙이나 기타 이물질이 혼합된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으며 견과류 껍데기, 과실류 씨, 고추 씨, 양파·마늘 껍질, 조개, 굴, 게 등의 껍데기는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상수거는 주민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며 "김장 재료는 적정량을 구입하고, 가능한 다듬어 놓은 채소(또는 절임배추)를 사용하는 등 쓰레기 줄이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
[충북일보] 청주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동절기를 앞두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아지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 미세먼지 배출 저감·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 시는 이 기간 환경관리본부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저감조치 상황전파 △주민홍보 및 민감계층 보호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특별관리 △미세먼지 제거 및 저감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미세먼지 경보 및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6개 전광판과 13개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을 통해 상황을 표출해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대처를 할 예정이다. 또 5등급 차량 소유주에게 문자메시지로 운행제한과 과태료부과에 대한 사항을 알리고 어린이집·노인복지시설을 포함한 각종 시설과 일반시민들 대상으로 SNS 및 문자메시지를 통해 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할 계획이다. 비산먼지의 주범인 공사장이나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과 농촌지역·건설공사장 등 생활 주변 불법소각 현장을 집중 단속하고, 주요 도로에서 운행하는 경유차에 대해 매연 단속을 실시할 방침
[충북일보] 진천군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한 군민 건강 증진과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20회 진천군민 자전거 타기 대행진' 행사를 운수대통 생거진천 전통시장에서 열었다. 진천로타리클럽(회장 노상호)에서 주관하고 진천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진천군 생활체육 인구 확대를 도모함과 동시에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28일 열린 행사에는 자전거 교통안전 교육과 다양한 체험관도 운영했다. 자전거 이용자를 늘리기 위한 경품으로 자전거 100대, 통컵 3천 개를 배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전거 신규이용자 유입은 물론 많은 군민이 자전거를 생활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건강한 생거진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짝퉁 황톳길 논란'을 빚었던 청주시 수곡동의 산책로가 진짜 황톳길로 변모했다. 시는 서원구 수곡동 명품 황톳길에 마사토 포장과 건식 황토 포장을 이중으로 깔고 정식으로 산책로를 개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이곳의 총 길이는 360m로, 곳곳에 시민들이 즐길거리가 배치됐다. 황톳길 전체는 건식 황토로 조성됐지만 일부 구간에는 습식 황토길이 조성돼 맨발로 물컹거리는 황토를 직접 느낄 수 있다. 또 황토를 콩알처럼 동그랗게 뭉친 미니황토볼 구간도 조성해 발바닥 지압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발바닥에 묻은 황토를 털어내기 위한 세족시설도 조성됐고 시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데크 공간도 곳곳에 마련됐다. 시는 황톳길 관리에 만전을 기해 장마철 황토가 유실되더라도 지속적으로 황토를 보충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황토의 훼손이나 도난을 막기 위해 관리 요원을 1명 전담으로 상주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번 아이디어를 전국을 돌며 벤치마킹했다. 김해시의 분성산 황톳길을 비롯해 김포시 한강생태공원 황톳길, 서울 보라매공원 황톳길, 진해 드림로드 맨발 황톳길 등에서 자료를 수집했다. 이사업에 투입된 사업비는 4억5천만원이다. 시 관계자
[충북일보] 영동고등학교는 28일 인문 고전 독서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제동행 문학기행을 했다.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이해와 공감 능력을 함양하고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자 마련된 행사에는 인솔 교사 4인, 학생 78인이 참여했다. 교사와 학생들은 대구에 있는 민족주의 시인 이상화 고택을 탐방하고 근대문화 골목을 돌아보며 문화 체험을 했다. 소설가 김원일 등 여러 문인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격변의 근현대 문학을 몸소 느끼고, 3·1운동, 국채보상운동 등 역사적 사건과 관련한 근대문화의 현장을 둘러봤다. 활동에 참여한 2학년 한 학생은 "눈과 귀로 익혀 우리 역사와 문학을 선명히 기억할 수 있었으며, 우리 지역을 벗어나 많은 것을 경험하고 친구들과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영동고는 내실 있는 독서교육을 위해 교과 수업을 활용한 '한 학기 책 한 권 읽기', '서평 말하기 대회', '작가 초청강연', '학생주도 국어교과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문학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중앙정부의 간섭과 규제 등으로 도내 역점 사업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27일 경북도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취약계층의 의료비 목돈 지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충북이 역점 추진하는 의료비후불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대상질병 확대를 우해 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추진 중이지만 허가에 8~9개월이 걸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근로유학생 유치와 관련해 "외국인 유학생의 근로 기회가 농업은 되지만 공장은 안 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이유를 들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호소한 뒤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출산친화 사업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제2의 국무회의로 불리는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중앙행정기관장, 17개 시·도지사, 지방 4대 협의체 대효회장 등이 모여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앞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57차 총회에 참석한 17개 시·도지사들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촉구했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