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10일 오전 10시 시청 8층 기업의 전당에서 1천만 당뇨인과 사업자가 참여하는 당뇨건강생활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발기인 2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정관을 작성하고 발전방안에 대한 회의를 가지며 자립기반 조성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보건소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의료취약계층인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만성질환자 등을 폭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여름철 폭염대비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6월초부터 읍·면·동 별 폭염대비 건강지킴이 28명을 지정, 폭염대비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에 안부전화는 물론 직접방문을 통해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평소 노인들이 자주 가는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상태측정 및 상담, 폭염 관련 질환에 대한 정보제공 및 응급대처법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가장 무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외출을 삼가고 충분한 휴식 및 수분섭취 등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및 폭염예방 9대 건강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보건소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자칫하면 건강을 잃을 수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 주기적인 방문 및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제천/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지역 청소년 2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자원봉사학교는 청소년 시기에 나눔 실천을 체험함으로써 자원봉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 참여의 계기를 심어주고자 마련했다. 이틀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자원봉사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장애이해 교육, 장애 체험활동을 통한 장애편견 바로잡기, 실제 장애인을 돕는 자원봉사활동 시간으로 채워진다. 특히, 자원봉사학교 1일차에는 휠체어 체험, 점자 체험 등을 통해 장애인의 불편함을 직접 느끼도록 하고 이에 대한 소감을 주고받는 시간을 마련한다. 2일차에는 그룹별로 정해진 봉사활동 장소에서 장애인 생활 및 작업 보조 활동, 주변 환경미화 활동 등 실질적인 봉사도 하게 된다. 또, 그룹별 자원봉사활동 사진 만들기, 참여소감 작성해 신문 만들기, 소감문 발표 등을 통해 자원봉사자로서의 책임감과 역할의 중요성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는 자리가 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자원봉사학교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참된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서울시 서초구 남서울교회의 170여명의 교인들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보은군 속리산면 북암리를 비롯해 보은읍, 수한면, 회인면, 산외면 등에서 농촌일손돕기 및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농사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밀려있던 농사일을 도왔다. 농촌일손돕기를 비롯해 속리산면 북암1리 마을입구 및 경로당 주변 벽화그리기, 도배봉사 등의 마을 환경 개선과 삼계탕 나눔, 어린이 영어캠프, 공연 등 더위에 지친 마을 주민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 10일 북암리 마을을 찾은 최성기 목사 외 19명은 "폭염 속에서의 일은 고되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어르신들에게 봉사와 웃음을 선사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9일 청주시 흥덕구 강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저소득가구 노모(77)씨 집을 방문해 도배·장판, 연탄보일러 설치 등 집수리 봉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이하 충북적십자사)가 오는 12일까지 5일간 '희망풍차' 결연가구, 노인·아동 등 노약자 2천명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구호활동을 전개한다. 충북적십자사는 폭염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서 온열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청주 800명, 충주·제천시 각 200명, 군 지역별 100명씩 총 2천명의 노약자들에게 시원한 쿨스카프와 수박, 삼계탕을 전달하고 한다. 충북적십자사는 지난달에도 희망풍차 결연가구 107곳에 선풍기 56대, 여름이불 51채를 전달하기도 했다. 강은주 구호복지팀장은 "입추가 지났지만 가마솥 더위가 식을 줄 몰라 폭염 대응 구호활동에 나서게 됐다. 노약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증평] 적십자봉사회 증평지구협의회(회장 엄대섭)는 8일 장애인 복지관에서 재가장애인 및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120명에게 삼계탕과 수박을 제공했다.
[충북일보=청주] 주민등록등본을 떼거나 전입신고를 할 때나 방문하는 것으로 인식된 주민센터의 기능과 이미지가 확 달라졌다.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전국의 모든 동주민센터가 전문 복지 인력이 어려운 이웃을 먼저 찾아가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복지허브'로 거듭난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복지허브'는 전문 복지 인력이 주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동네 병원, 보건소, 복지 및 일반기관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갖추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펼치는 것을 말한다. 주민센터가 '복지허브'가 되면 대상자는 정부 지원 외에도 질병치료·간병, 후원금, 생필품, 집수리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우선적으로 탑·대성동, 수곡2동, 봉명1동, 내덕2동 주민센터를 복지 허브화 중심 읍·면·동으로 정하고 이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내년에는 중심 읍·면·동이 용암1동, 남일면, 모충동, 성화개신죽림동, 오송읍, 복대1동, 오창읍으로 확대된다. 올해 4개 지역 주민센터에 설치된 '맞춤형 복지팀'은 복지 대상자를 먼저 찾아가 발굴하고 상담해 개인의 욕구에 따른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팀이 직접 대상자를 찾아가
[충북일보=보은] 어려움에 처한 사례관리대상자를 위한 사랑의 보금자리 준공식이 지난 5일 보은읍 길상리에서 개최됐다. 이 날 신축 준공식에는 이경태 보은부군수, 이경노 보은연송적십자봉사회장, 김순자 보은군자원봉사센터장, 연송적십자봉사회원 등 40명이 참석해 준공식을 축하했다. 보은군연송적십자봉사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신축 주택은 보은군 등 7개 단체(보은연송적십자봉사회, 충북사랑의공동모금회, LH공사, 보은군자원봉사센터, 보은농협, 충북적십자지사,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가 2천90여만원 들여 조립식 24㎡ 규모로 지어졌다. 신축 주택에 입주하게 된 한경열(77·보은읍 길상리) 씨는 "노후화 된 집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여러 단체의 도움으로 새 보금자리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함박웃음으로 감사를 표했다. 이번 준공식은 길상2리 마을 이장이 노후화 되고 붕괴 위험이 있는 사례관리대상자 한 씨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보은연송적십자봉사회에 집수리 봉사대상자로 추천하며 시작됐다. 봉사회에서는 한 씨를 대상자로 선정하여 여러 기관단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군은 사례회의를 개최해 한 씨를 위기가정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하고 주거개선비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 사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5일 저소득 홀몸노인 10명에게 나눠줄 선풍기를 우암동주민센터에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4일 민간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사 민원실 내에 '사랑나눔박스'를 설치했다. '사랑나눔박스'란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쓰임새 없이 방치된 제품을 모아 차상위계층 등의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주기 위해 만들어 진 것으로, 모아진 제품은 충주시 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된다. 충북북부보훈지청 직원을 비롯,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도 '사랑나눔박스'에 물품을 기탁할 수 있으며 품목과 수량에는 제한이 없다. 박태일 지청장은 "'십시일반'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청 직원들과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가 장애인단체·사회적기업 등이 생산하는 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도는 지난달 27일 생산자단체와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3일 도청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 장애인시설에서 생산되는 돈가스를 제공했다. 이번에 제공된 돈가스는 (재)천주교보혈선교수녀회 하늘재보호작업장에서 중증장애인 30명이 생산한 제품이다. HACCP인증을 받아 위생적이고 바삭한 식감이 좋아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도는 앞으로도 장애인단체·사회적기업 등 소규모 사업장에서 생산된 식제품을 구내식당 식재료로 적극 사용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고용창출, 자립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품 판로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2016년도 문화누리카드 사용 홍보에 적극 나섰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6세 이상)을 대상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연간 1인당 5만원이 지원된다. 이 카드는 공연·전시·영화, 여행(숙박·교통·놀이공원 등), 4대 스포츠 관람 등에 12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올해 보은군 발급 가능매수는 1천634매다. 카드 발급기간은 11월말까지로 각 읍면사무소 총무계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하지 않은 분들은 꼭 신청해야 하고, 작지만 문화누리카드 사용을 통해 영화, 스포츠 관람 등 문화적 향유를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이하 충북적십자사)가 충북적십자사 강당에서 도내 초등·중등 교원 80명을 대상으로 '2016 RCY 2급지도자 과정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성장을 위한 이번 연수는 2차로 나뉘어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5일까지 5일씩 진행된다. 연수는 △청소년지도와 지도교사의 역할 △응급처치법 실습 △청소년들의 미래 직업 선택 △글로벌 인도주의 리더쉽 △빵 나눔터 제빵봉사 실습 등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한 참가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학교 현장에 돌아가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최창호(60·사진) 청주시자원봉사센터장이 1일 취임했다. 최 센터장은 이날 센터 교육장에서 지역사회복지기관장,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최 센터장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변화를 선도하고 이웃사랑 실천의 모범을 보여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꿈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자원 봉사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센터장은 청주대학교 사회복지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했으며 청주시에서 사회복지과장, 주민지원과장, 복지환경국장, 흥덕구청장, 서원구청장 등을 지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저소득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장기 저리자금 대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장애인 자립자금 대여자격은 소득인정액 기준중위소득 50%초과 100%이하 (2인가구 기준 월소득 138~276만원)가구의 성년 등록 장애인이다. 생업자금 및 생업 및 출·퇴근을 위한 자동차 구입, 취업에 필요한 기술훈련비, 장애인 보조기구 구입비, 자기계발 훈련비 등의 목적으로 대여 받을 수 있다. 단, 생활가계자금, 주택전세자금, 학자금 등의 용도로는 대여가 제한되며 기존에 대여를 받고 융자금을 완납하지 않은 경우 및 한부모가족 지원법 등에 따라 유사한 창업자금을 대여 받은 경우에도 대여가 제한된다. 융자조건은 무보증대출이 가구당 1천200만원 이하, 보증대출은 가구당 2천만원 이하, 담보대출은 담보범위 내 5천만원 이하 한도로 고정금리 최대 연 3%가 적용되며, 상환은 대출일로부터 5년 거치 후 5년간 상환하면 된다. 신청은 예산범위 내 연중 신청 가능하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매년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신청이 저조한 실정이라며, 하지만 단 한 분의 저소득 장애인이라도 꼭 필요한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와의 소통을 통해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28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시설연합회, 사회복지협의회 둥 사회복지 시설과 단체 종사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군민의 행복을 위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땀 흘리고 있는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의 군정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발전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구 늘리기 운동, 영동레인보우 영화관 건립 등 군정 주요 현안 사업은 물론, 읍면 복지허브화 사업 추진, 경로당 가사도우미 지원사업 등 군민의 복지를 담당하는 핵심적인 사업들에 대한 설명과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사랑의 전령사'로서 영동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함께하는 복지도시로 거듭나는중심축이 되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군정참여를 다짐했다. 박세복 군수는 "따뜻한 마음과 아름다운 생각으로 일하고 계신 사회복지사들은 영동에 있어 굉장히 소중한 분들이다"며 "앞으로도 군정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토목분야 설계·감리업체인 ㈜지명이 지역아동센터에 나눠줄 복숭아 20상자를 율량사천동주민센터에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맞춤형 복지급여 제도' 시행 1년을 맞아 적극적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선 결과 1천551명을 신규 발굴, 혜택을 제공했다. 시는 지난 2000년 10월1일부터 실시해온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지난해 7월 1일부터 '맞춤형 복지급여체계'로 개편 시행했다. 맞춤형 복지급여제도는 최저생계비 대신 중위소득과 연동해 급여별로 선정기준을 다르게 적용함으로써 가구별 개별욕구에 맞는 급여지원이 가능해져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해 왔다. 맞춤형 급여로 개편 후 올 6월말 기준 1천551명을 새로 발굴해 약 24%가 증가한 5천516가구 8천87명이 가구별, 개인별 욕구에 맞는 맞춤형 급여를 지원받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맞춤형 급여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대상자 발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기초생활보장 맞춤형 급여는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연중 수시로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관련 궁금한 사항은 충주시 복지정책과(850-5941),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129), 주거급여 콜센터(1600-0777)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에 사는 백형기(60)씨가 환갑잔치에 사용할 돈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이하 충북적십자사)에 기부했다. 27일 백씨는 충북적십자사를 방문해 성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백씨는 33년간 교직 생활을 하다 지난해 퇴임했다. 그는 교직생활을 하면서 1985년도에 RCY(청소년적십자) 지도교사를 시작하면서 적십자와 인연을 맺어 청소년들의 인성교육 함양에 기여해 왔다. 백씨의 아내 이인숙(청주시 청원보건소)씨도 1996년 보건강사 적십자봉사회에 입회해 20여 년간 지역사회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씨는 가족회의를 거쳐 기부를 결심했다. 그는 "요즘같이 어려운 때 환갑잔치는 사치라는 생각을 했다. 환갑잔치에 쓸 돈 좀 더 뜻깊은 곳에 사용하고 싶어 오랜 세월 인연을 맺고 있는 적십자에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충북적십자사는 백씨의 뜻에 따라 기부금을 청소년 위기가정 긴급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최현복 충북적십자사 사무처장은 "백씨의 나눔으로 시작하는 환갑이 우리 지역에 새로운 형태의 기부문화로 발전되길 희망해 본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2대 청주시자원봉사센터장에 서원구청장인 최창호(60·사진)씨가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8월1일부터 2년이다. 최씨는 청주대학교 사회복지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청주시에서 사회복지과장, 주민지원과장, 복지환경국장, 흥덕구청장, 서원구청장 등을 지냈다. 그는 공직생활 당시 6년간의 사회복지 관련 부서 근무 경험이 있으며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도 소유하고 있다. 최씨는 "자원봉사가 봉사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자아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도와 함께하는 공동체 가치를 증진시키겠다"며 "주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제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추진된 제천 '백운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5년간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26일 지역주민과 초청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해 준공식을 가졌다. 백운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2011년도에 사업계획을 수립 2012년도 사업에 공모·선정돼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70억, 도비 9억, 시비 21억)의 사업비를 투입, 백운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복지회관을 신축했다. 또 체력단련실과 화장실 신축 그리고 테마산책로, 다목적광장, 도로정비, 회전교차로설치, 원서천 수변정비 상징광장 조형물 등을 만들었다. 이번에 추진한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상향식 추진방식으로 주민들 스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의 계획단계부터 주민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주민과 지자체, 전문가 등이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하나하나 실행에 옮기기 위해 노력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 왔다. 이날 준공식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은 "사업의 준공으로 백운면민의 복지증진과 체력향상은 물론 앞으로도 주민들의 화합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종합정비사업의 의의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기초생활보장 맞춤형급여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제도 시행 전인 지난해 6월 기초생활수급자가 2천14명(1천612가구)에서 올해 6월에는 2천403명(1천866가구)으로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간 신규 발굴자도 389명으로 인근 영동군 305명, 보은군 311명에 비해 많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맞춤형급여는 수급자 선정기준을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로 다층화해 소득이 증가해도 필요한 급여는 지원받을 수 있어 혜택의 폭이 넓어졌다. 수급자 선정의 절대적 기준인 최저생계비도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상대적 기준인 중위소득으로 개선해 급여의 보장수준을 현실화 했다. 특히 그동안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부양의무자 기준도 대폭 완화해 부양의무자가 수급자를 부양하고도 중위소득 수준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교육급여도 예외적으로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했다. 군 관계자는 "더 많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기위해 적극적으로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맞춤형급여 제도 시행 1주년을 맞이해 오는 8월 5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
[충북일보]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는 26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에서 '사랑애(愛) 집수리 3호점' 준공식을 가졌다. '사랑애 집수리 지원 희망전달' 사업은 지역사회에 대한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와 청주시운영위원회, 청주시 흥덕구청이 공동 추진하고 있다. 청주지역 전문건설 회원사가 재능기부로 동참했다. 흥덕구청에 의해 '사랑愛 집수리 3호점' 대상자로 선정된 차삼례 씨 가정은 아들, 손녀 등 4명이 함께 살고 있었지만 몇 해 전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고 두 손녀를 키우기 위해 학교 청소 일을 하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다. 차씨 집은 어른이 출입하기 힘들 정도로 출입문이 좁았고 전체적으로 낡고 오래돼 개·보수공사가 절실히 필요한 상태였다. 공사기간은 두 달여 정도에 걸쳐 진행됐다. 보일러수리, 화장실 개·보수, 지붕누수 등 생활에 불편한 주거환경을 수리하여 새로운 보금자리로 완성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선우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장, 박노문 흥덕구청장, 김종삼 청주시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협회 임원과 청주지역 회원사, 이웃주민들이 참석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선우 코스카 충북도회장은 "2014년도
[충북일보=청주] 기초수급자 가구 아동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디딤씨앗통장 후원에 하이트진로㈜가 동참한다. 청주시와 하이트진로㈜는 26일 오후 접견실에서 기초수급자 아동 지원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후원 협약식을 했다. 협약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하이트진로㈜ 박종선 충청강원권역 본부장, 이학근 청주지점장, 이성남 홍보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기초수급자 아동의 자립 초기비용 마련을 위한 디딤씨앗 통장 사업대상자 중 저축이 어려운 기초수급자 아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하이트진로㈜가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연간 1천만~1천200만원의 후원금을 적립하면 청주시가 추가로 매칭 지원금 1천만~1천200만원을 지원해 아동 1명당 연간 총72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금은 아동이 성인이 된 후 학자금, 창업자금, 취업비용, 주거마련 등 자립초기비용으로 쓰이게 된다. 박종선 하이트진로㈜ 충청강원권역본부장은 "저소득 아동들의 경제적 자립과 빈곤의 대물림을 예방하는 훌륭한 취지의 디딤씨앗통장을 후원하게 됐다"며 "두 배의 희망과 두 배의 나눔이 되어 아동들의 자립을 도와 그들의 희망과 꿈을 실현하는 초석이 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