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충북실험극단(가칭) 설립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문화재단은 지난 5월 18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세 차례 걸쳐 '충북실험극단 설립 필요성·운영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도내 연극계와 공연예술계에 전달하고 의견을 나누는 식으로 진행된다. 실험극단 준비위원회 위원인 김옥희 극단 새벽 대표와 정창석 충북연극협회장 등도 공청회에 참석해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9일 오전 10시 개장과 동시에 비엔날레 현장 관람객이 누적 7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7만 번째 방문의 주인공은 최재구(35·서울)씨다. 최씨는 경기 파주와 전라 광주에 거주하는 지인들과 함께 비엔날레 전시장을 찾았다. 조직위는 이들에게 비엔날레 굿즈를 증정하고 비엔날레 순항을 기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3일 오후 1~5시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36동 청주생활문화센터에서 '공개집합 소축제 4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개집합은 개인이 집단을 이뤄 공유문화를 만드는 프로젝트로, 지난 6월부터 셋째 주 토요일마다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는 시민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리폼한 빈티지 의상을 직접 모델이 돼 선보이는 '슬로우 리폼 패션쇼'가 열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중고 식기류·장난감·헌책을 현금 없이 교환하는 '공유창고', 친환경 가방·옷·도서 등을 판매하는 '업사이클링·시민셀러 마켓', 신청곡과 사연을 담은 음악 토크쇼 '우플리 라디오'도 마련된다. 현장에서 4개 이상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도장을 받은 선착순 60명에게는 다회용 타포린백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부창고 누리집(dbchangko.org)과 인스타그램(@dbchangko)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재야행이 22일부터 23일까지 중앙탑 사적공원과 충주고구려비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문화재야행(夜行)은 문화재청 3년 연속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충주시에서 주최하고 충주중원문화재단에서 주관한다. 지역문화재 활용을 통해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더하고 지역주민이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는 야간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야경, 야로, 야사 등 중앙탑 사적공원을 중심거점으로 7야 프로그램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가득하게 펼쳐진다. 탑평리 칠층석탑(중앙탑), 충주고구려비, 무형문화재 등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 문화재관람과 공연, 체험, 장터 등이 곳곳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날 프로그램은 충주박물관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문화재를 알아보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가을밤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은은한 조명과 소원등 달기, 달달마을, 야간 조형물은 포토존으로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책길을 따라 펼쳐지는 전통 연희 퍼레이드, 충주시립택견단의 옛 택견판 재현은 관람객의 흥을 더하고, 곳곳의 전통복식의 이야기꾼의 만담은 귀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문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023 어린이 기록실험가'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수료식을 끝으로 종료된 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첫 법정 문화도시인 청주의 기록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한 8주간의 교육 과정이다. 이 과정에 참여한 29명의 어린이는 올해 초 선정된 청주시 미래유산 23건을 살펴보고 기록했다. 이들이 참여한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으로는 △기록문화에 대한 역사 교육 △미래유산 탐구·기록 △수원 화성 탐방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 등이 있다. 이들의 기록실험 결과물은 비엔날레 홍보부스를 통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엿새 동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우리들의 지도,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전시되기도 했다. 해당 결과물은 더 많은 시민이 볼 수 있도록 책자로 제작해 오는 10월 배포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1일 문을 여는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에도 설치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 청주 누리집(www.cjculture42.org)과 유튜브 채널(youtube.com/@user-qi9pp8yn8j) 또는 전화(043-219-103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금빛도서관이 한글날 577돌을 맞아 한글 관련 전시·강연을 진행한다. 우선 도서관 1층 로비에 '아름다운 우리 옛 한글'을 주제로 전시장을 꾸려 오는 10월 8일까지 누구나 관람토록 한다. 같은 달 7일에는 최시선 옥산중학교장이 강사로 나서 '훈민정음과 한글: 왜 우리는 한글을 사랑해야 하는가' 특강을 펼칠 계획이다. 수강생은 성인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달 19일 오후 2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찾거나 전화(043-201-4158)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한글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도서관이 '클레이로 만나는 우리 떡'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4일 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추석을 맞아 우리나라 전통음식과 떡에 관련한 그림책을 함께 읽은 뒤 클레이를 이용해 만들기를 이어가는 식으로 진행된다. 지역 내 초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15명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와 재료비는 모두 무료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74)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 어린이들이 추석 전통음식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김유신 장군이 제천에 돌아왔다. (사)내제문화연구회는 삼국시대 김유신 장군이 공략해 함락한 백제 7성에 표지석을 설치하고 그 중 대표 격인 성열성(제천시 청풍면) 현지에서 오는 21일 오전 11시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한다. 삼국사기 백제본기에 따르면 '왕4년추구월신라장군 유신 영병래침취칠성(王4年秋九月新羅將軍 庾信 領兵來侵取七城)'이라 해 김유신이 백제 7성을 공격해 취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 신라본기에는 '가을 9월 선덕여왕이 명해 김유신을 상장군으로 삼아 군사를 거느리고 백제 가혜성, 성열성, 동대성 등 7성을 치게 해 크게 이겼다. 그로 인해 가혜진을 열었다'고 기록돼 있다. 이 기록에 대해 내제문화연구회 연구진들은 각종 사료와 현장 답사, 고증 등을 거쳤다. 그 과정에서 2013년 충북향토사연구회 주관의 학술대회에서 발표했으며 2014년에는 내제문화 제23집에 '제천지역 관방유적의 고찰과 활용방안'이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바 있다. 그 이후에도 이에 관한 추가 연구와 검증을 거치며 그 위치가 오늘날 제천시 청풍·수산면 일대임을 확인하고 이번에 우선 4개 성의 위치에 표지석을…
[충북일보] '2023 보은 회인 문화재 야행'이 지난 15~17일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 일원에서 '피반령 도깨비와 떠나는 인산인해 회인 야행'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군은 회인인산객사 등 많은 유적을 보유한 회인면을 알리기 위해 단순 연예인 초청행사에서 벗어나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를 펼쳤다. 이틀간 오락가락하는 비 때문에 행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 찾아와 행사는 성황리 끝났다. 행사를 주관한 군의 기획 의도와 탄탄한 준비가 빛났다. 군은 먼저 지난 15일 개막식에서 관행적인 경·축사와 의전행사를 없애는 대신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LED 드론 댄스를 통해 야간 행사의 묘미를 살렸다. 행사 기간 달을 품은 콘서트, 전기수가 들려주는 회인 설화, 도깨비연극. 무형문화재 줄타기, 조선 마술사, 창작 전설 그림자극, 회인 문화 사진전, 전래놀이 체험, 전통무용 등 눈에 띄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중앙로에서 펼친 회인 현감 행렬이 눈에 띄었다. 보덕중학교 취타대의 환영받으면서 최재형 군수가 현감역을 맡아 부임하는 장면을 연출하고, 회인면의 이장과 부녀회 등 많은 주민이 관료 등의 역을 맡아 12
[충북일보] 음성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블로그 공모전 소문내기!' 인스타그램 댓글달기 이벤트를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댓글 이벤트는 블로그 공모전에 참여를 추천하는 친구를 '@'로 소환해 공모전을 소문내주면 된다. 참여 방법은 음성군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진행을 알리는 게시글에 댓글을 작성한 뒤 네이버 폼을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응모방법을 모두 충족한 응모자 중 랜덤 추첨으로 60명을 선정해 온라인 문화상품권 1만 원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다음 달 10일 이후, 군 공식 SNS에 공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27회 제천박달가요제가 지난 16일 제천비행장에서 호우에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박달가요제는 191명이 예선을 참가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1차 및 2차 예심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10명의 무대와 나상도, 김용임, 유지나, 추혁진, 최대성, 이찬성의 축하 무대로 그 열기를 더했다. 이날 대상은 붓(원곡 강진)을 열창한 정재욱(33·경북 영천)씨가 차지했으며 금상은 막걸리 한 잔(원곡 영탁)을 부른 장현욱(36·경기 남양주)씨, 은상 최하늘(35·경기 오산)씨, 동상 채수현(24·경남 진주)씨, 인기상 송희(30·충북 진천)씨가 각각 수상하며 상금과 함께 가수 인증서를 받았다. 특히 이번 가요제는 시민들의 참여를 더하고 함께 만드는 가요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투표제를 도입해 관람객 중 228명이 참여해 72명의 득표를 받은 금상의 장현욱씨가 시민특별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또 모든 투표점수가 심사점수의 5%로 반영되며 시민들을 위한, 시민들에 의한 박달가요제로 한 걸음 더 도약했다. 제천시와 (재)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비가 많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박달가요제에 참여를 해주신 많은 시민과 트로트를 사랑하고 제천을 찾아주신…
[충북일보] 충북일보는 지난 15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2023년 세 번째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강의는 최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보도 채널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직원 역량 강화를 통한 건강한 신문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지윤 뉴즈(NEWZ) 이사는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김 이사는 최근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추세를 파악한 뒤 스마트폰 제작도구를 활용해 짧은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그는 "젊은 세대는 점심을 먹을 식당을 찾을 때만 해도 틱톡, 인스타그램 등을 사용하며 시각적으로 훨신 풍부한 형태를 선호한다"며 "텍스트로 정보를 검색하던 시대에서 이미지나 온라인 관계까지 가미된 총체적인 콘텐츠의 형태로 정보를 찾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이토록 멀티미디어를 애호하게 된 배경에는 너무나도 많은 정보의 양을 꼽을 수 있다"며 "정보 과부하 속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포맷을 취하다보니 '숏폼'을 소비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이사는 숏폼의 장점으로 △짧은 분량 △
[충북일보] 청주시는 '17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에서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역을 맡아 어가행렬에 참여할 이들을 모집한다. 시는 이달 22일까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선발대회'를 진행해 선발자들에게 소정의 상금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선발된 이들은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의 시작인 '광화문 어가행렬'과 '초정행궁 어가행렬' 등에 각각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역으로 직접 참여하는 기회도 부여받는다. 신청 접수는 2인 1조로 남녀 동반 응모도 가능하며, 접수와 선발 등 자세한 사항은 청주예총 홈페이지(http://www.cjart21.org/)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17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조정에서 초정으로'를 주제로 10월 20일 ~ 22일 3일간 초정행궁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전행사로 10월 2일 광화문에서 어가행렬을 시작해 21일 초정행궁으로 들어오는 퍼포먼스 등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누구나 우리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며,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초 선정한 미래유산을 시민에게 본격적으로 알린다. 시는 미래유산 23건을 시민과 공유하고, 문화 자원으로 홍보하고자 건물마다 현판을 부착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달 중 청주 미래유산 그림·사진전도 열어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파할 계획이다. 청주 미래유산에는 지정·등록 문화재와 향토 유적으로 등재되지 않은 유·무형 자산 중에서 근·현대 청주를 배경으로 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는 사건, 인물, 이야기 23건이 선정됐다. 문화제조창과 동부창고, 국립청주박물관, 충북대 역사관, 천주교 내덕동성당, 중앙동 헌책방, 학천탕, 옛 청주소방서 및 망루, 소전리 가옥, 덕성이용원, 대신정기화물자동차, 청주제일교회, 중앙공원, 서문대교, 육거리시장, 플라타너스 가로수길, 무심천 벚꽃길, 성안길, 수암골, 청주 삼겹살, 청주 해장국, 옛 청주역 일원, 내수동 고개(시계탑), 운보의집 등이 그것이다. 유형별로는 건축물 11건, 공공용시설 2건, 생활문화 7건, 기념물 2건, 이야기 및 배경 1건씩 목록에 올랐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추천받은 139건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의와 소유자 동의를 거쳐 미래유산 목록을 확정했다"며 "미래유산의 가치를
[충북일보]청주고인쇄박물관이 진행한 한가위 행사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박물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16일 박물관 일원에서 전통문화교실, 체험ZONE, 플레이ZONE 등 세 가지 주제로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도 지정 무형문화재와 연계한 프로그램인 '전통문화교실'은 한가위 차례주 만들기, 강정 만들기 체험, 화살 제작과 활쏘기 등 이색 체험을 할 수 있어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반응이 좋았다. 여기에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제작 시연, 부채 만들기, 나만의 자개 그립톡 만들기,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특히 연 만들기, 청사초롱 만들기, 한복키링 만들기, 전통 민속놀이, 한가위 음식 시식 등도 호평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가위 맞이 행사에 찾아주신 많은 방문객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에게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잊혀 가는 우리 전통 명절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청주시립예술단은 '시민 위로 희망 & 치유 콘서트'를 선보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예술단은 지난 15일 오송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오송 지역가수 박미애의 열정적인 무대를 시작으로 청주시립국악단 수석단원인 신민정의 가야금 연주와 청주시립무용단 수석단원인 박현진·박정한의 설장고 등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가 수해를 입은 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한 공연으로, 청주시립예술단은 특히 피해가 심했던 오송 지역을 찾아가 1천200여명의 관객에게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속으로 다가가 수준 높고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음 주에는 옥산근린공원에서 공연이 펼쳐지는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보은 출신 오장환(1918~1951) 시인을 기리는 '28회 오장환 문학제'가 우중에도 불구하고 문학의 계절인 가을을 수놓았다. 보은문화원과 오장환문학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5~16일 오 시인의 고향인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 '오장환문학관'에서 '28회 오장환 문학제'를 개최했다. 이 문학제는 오 시인의 삶과 문학을 기리고, 그의 시 정신을 널리 알려 한국 시단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오장환 문학상', '오장환 신인문학상',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14회 오장환 문학상'에 손택수 시인(당선작 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 '10회 오장환 신인문학상'에 박은영(당선작 셀로판지의 사색) 시인, '4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에 김지민(당선작 붓질) 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문학제는 문학상 시상식을 비롯해 오장환 문학기행, 오장환 시인 추모 혼맞이, 저명 작가와 만남(김해자·문동만·송진권 시인), 오장환 동시 콘서트, 초청 문학강연(이진희 시인) 등 다양하게 펼쳤다. 특히 '오장환 동시 콘서트'는 보은 동광초등학교 합창단 등 5개 합창단 단원 300여 명이 출연해 동시 콘서트와 기념음악
[충북일보] 별새꽃돌과학관이 추석을 맞아 보름달을 비롯한 가을 천체 관측 프로그램, 디지털 플라네타리움 등 체험, 화석 전시관 관람 등을 주제로 한 '2023 추석 우리의 보름달' 참가자를 사전 모집한다. 이 행사는 추석 전날인 오는 28일과 당일인 29일 2회에 걸쳐 오후 7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별새꽃돌과학관 천문대에서 열린다. 해발 400m에 위치하고 주변 자연경관이 수려한 별새꽃돌과학관은 참가자들의 안전과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회당 100명씩, 총 200명을 사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별새꽃돌과학관 공식홈페이지(www.ntam.org)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전화(653-6534)로도 신청받는다. 별새꽃돌과학관 최준태 관장은 "2023 추석 우리의 보름달 행사에 많은 분이 참여해 가을밤 아름다운 천체 관측을 통해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추석을 풍요롭게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은 매월 하루를 '문화19데이'로 지정해 희망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병영문화예술 체험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17일 공군 19전비에 따르면 7월부터 시작해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병영 문화예술체험 교육은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유화, 도자기 공예 등을 소개하고 장병들이 직접 참여, 작품을 만드는 시간으로 이뤄진다. 체험교육을 통해 병영문화예술 생활화모임(동아리)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9월 문화의 날인 15일에는 동아리실에서 희망 장병과 군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로리스트를 초청, 원예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교육과 함께 석고에 생화를 디자인하고 원하는 향을 선택해 자신만의 석고방향제를 만들었다. 병영문화예술 체험교육을 주관한 노영준 중위는 "문화19데이는 장병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해 문화예술에 대한 흥미를 높일 뿐만 아니라 동료들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며 "장병들이 심리적 안정과 감성을 깨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체험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전비는 10월 문화의 달에는 부대 내 작은 전시회를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군립도서관 운영 조례와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보다 이용하기 편리한 도서관 만들기에 나섰다. 군은 최명호 의원 등이 대표 발의한 '증평군립도서관 운영 조례'가 지난 5월 개정됨에 따라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해 9월 15일 공포했다. 이번에 개정 공포된 시행규칙은 기존에 2권까지만 가능했던 도서 대출 권수를 3권까지 확대하고, 디지털 자료실의 평일 이용 시간 또한 기존 오후 6시에서 밤 10시까지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증평군과 같은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청주시 북이면, 진천군 초평면, 괴산군 청안면·사리면, 음성군 원남면 주민에게도 회원 가입을 개방하는 내용을 함께 담았다. 이재영 군수는 "지역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증평군립도서관이 앞으로도 보다 편리한 군민 중심의 도서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개관 9년째를 맞는 증평군립도서관은 △청와대 영문홈페이지 소개 △국가균형발전우수사례 선정 △지방재정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은 물론 군민 1인당 54회에 해당하는 200만 명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충주시 문화회관이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프로그램인 '춤으로 만나는 품바, 얼씨구'를 충주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문예회관을 활용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의 문화 향수권을 신장시키고자 추진된다. '춤으로 만나는 품바, 얼씨구'는 한국 전통 문화와 선조들의 흥과 한을 각설이라는 실존 인물을 통해 표현한 공연이다. 특히 다양한 오브제를 사용해 의, 식, 주에 대한 장면을 유쾌하고, 재치있게 표현해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적 메시지를 담아 연출했다. 시는 우리 전통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공연으로 이날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25일, 26일 오후 7시 30분 총 2일 2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예매는 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며, 무료 공연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시대적 삶의 어려움과 고달픔을 총체적 예술행위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관객들 모두 깊이 공감하며 즐길 수 있을 것"
[충북일보] 충주시는 16일 충주시청 3층 탄금홀에서 영유아 가족을 대상으로 한 'EQ놀이박람회'를 개최했다. 충주의 새싹 EQ능력 함양프로그램으로 진행된 EQ놀이박람회는 영유아와 가족이 함께하는 참여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놀이박람회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비롯한 지역 내 영유아 1천여 명이 참여해 영어놀이, 인성놀이, 블록/코딩놀이, 음률놀이, 과학놀이, 미술놀이 등 9개 놀이 영역별 부스를 체험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한미경 충주어린이집연합회장은 "기존 인형극으로 진행됐던 충주의 새싹 EQ 능력 함양프로그램을 놀이박람회라는 새로운 형태의 시도를 했다"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게 보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다양한 놀이 체험으로 우리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 행사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탄금공원에서 '충주씨 브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는 각종 행사 및 SNS에서 활약하고 있는 충주시 공식 캐릭터이자 농산물 통합브랜드인 '충주씨'를 주제로 충주 홍보와 지역농산물 판매를 위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80명의 농가가 참여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의 농산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임시 운영되며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는 충주시 로컬푸드 직매장(충주씨샵)이 정식 개장에 들어간다. 아울러 충주씨 캐릭터 그리기 대회, 시민건강 걷기 대회, 시민참여 OX 퀴즈 등 다양한 연계행사를 진행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대형 에어바운스 키즈존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시는 충주씨샵 온라인 쇼핑몰과 탄금공원 내 로컬푸드 직매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도 마련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의 즐거움이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수 농정과장은 "올해 충주씨 브랜드 페스티벌에서 충주의 품질 좋고 신선한 농산물을 만나고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추억을 만드는 자
[충북일보] 음성향교는 지난 16일 추계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중요문화재 85호로 성현의 얼을 되새기고 유도정신을 높이기 위해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올리는 제사 의식이다. 춘계와 추계로 나눠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거행한다. 이날 추계석전대제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분헌례(分獻禮), 음복례(飮福禮), 망료례(望燎禮) 순으로 진행됐다. 음성향교는 조선 명종 15년(1560년)에 음성현 석인동(석인리)에 창건됐다. 이후 1592년 임진왜란 때 병화로 소실돼 인조 25년(1647년) 음성읍 중앙로 223 현재의 위치로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난 1981년 12월26일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대성전, 명륜당, 동·서재로 구성돼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군 개청 20주년을 기념하는 '증평, 집' 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공동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15~16알 전국 문화기관에 종사하는 행정인력 15명을 대상으로 증평기록관과 좌구산 휴양촌에서 진행됐다. 교육은 '주민운동을 통한 증평군 개청의 의미와 가치'를 살펴보고, '주민기록으로 증평의 역사만들기'를 하고 있는 증평기록관의 아카이빙 프로젝트 성과가 공유됐으며, 증평기록가 양성 프로그램 체험, 증평 원도심 거리와 옛 성모유치원의 전시 관람 등으로 구성됐다. 증평군의 '증평, 집' 전시는 내달 말까지 증평 원도심 투어, 증평기록 수집전, 기록전문가 대상 워크숍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