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1일 경찰서 탄금마루에서 개인형이동장치(PM)로 인한 안전 문제와 민원 발생을 해소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공유 PM을 운영하고 있는 공유업체 대표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PM의 안전한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연락망 운영, PM 전용 주차구역 설치, 이용 활성화 방안, PM 이용자들의 도로교통법 미준수의 문제, 이동장치의 무단방치 등의 문제에 관해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찾고 업체 등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서는 PM 운행 시 필요한 안전모 비치, PM 무단방치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반납 권장구역 할인 혜택 제공 등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업체 대표진들은 학생들과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이용 교육 등을 제안했다. 목성수 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단거리 이동수단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개인형 이동장치가 안전적인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축제 전문인력 11명을 배출했다. 군은 1일 군청 상황실에서 7기 군민축제 아카데미 수료식을 했다. 축제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축제 이론과 실무 교육을 12회 진행했다. 음성품바축제 종합 분석, 설성문화제 콘텐츠 기획 등 축제전문가 강의와 퍼실리테이션을 통해 축제 실무와 현장 교육을 강화했다. 이번 축제 아카데미 수강생들은 음성품바축제와 설성문화제 축제현장에 직접 참가해 홍보 및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지난달에는 강경젓갈축제 벤치마킹도 다녀왔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8기 축제 아카데미를 운영해 군민이 지역축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스템 구축으로 음성군 축제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동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일 동량면 저소득층 10명에게 온열매트 10개를 지원했다. 지사협 위원들은 저소득가구를 직접 방문해 온열 매트를 전달하고, 한파에 대비한 행동 요령과 건강 수칙 등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봉수 위원장은 "이번 온열매트 지원사업을 통해 한파 대비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위험 예방을 위해 지사협이 온 힘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호 동량면장은 "올겨울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지사협 위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동량면이 저소득층을 위해 다양한 복지를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고용선도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청주시에 본사(주영업장·주공장)를 두고, 1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중소기업(제조업·제조업관련 서비스업·지식서비스업)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고용보험가입 기준 고용 증가인원이 5명 이상이거나 상시 고용증가율 5% 이상이어야 한다. 금융기관과 거래를 할 수 없는 기업이나 국세·지방세 체납기업, 2021~2022년 고용선도기업 선정기업, 임금체불·환경오염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은 제외된다. 고용선도기업으로 선정되면 인증패 수여, 경영안정자금 이자(최대 3%) 보전,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등의 혜택을 준다. 희망 기업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10일까지 시 일자리정책과(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1일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린 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석,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하나로 세종시 건설 사례를 소개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일본 전국지사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회의는 양국 광역자치단체장이 모여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를 증진하고 공동협력 방안을 찾는 자리로 6년 만에 재개됐다. 올해 회의에는 양국 광역시장·도지사 16명이 참가했다. 회의는 '저출산·고령화, 지방창생·균형발전, 한일 지자체 간 협력'이라는 주제로 1~2일 이틀간 열린다. 최민호 시장은 회의 첫날 국가균형발전 정책으로 세종시 사례를 소개하며 수도권집중 해소라는 공통과제를 안고 있는 일본에서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대한민국 정부는 수도권 과밀로 발생하는 부작용을 극복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행정기능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했다"며 세종시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출범 11년을 넘기면서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건립이 확정되는 등 세종시는 대한민국 국정운영의 중추도시이자 대한민국 제2의 행정수도로 도약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의 비전은 수도권-비수도권이 고르게 발전하고…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여성친화 정책을 앞장서 추진한 공로로 1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58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을 받았다. 세종시가 여성정책으로 우수자치단체장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의 삶을 질적으로 높이고 여성의 권익과 지위 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자치단체장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 2022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재 지정된 후 여성역량 강화와 돌봄이 가능하고 안전한 도시조성 등 여성친화 정책을 추진했다. 여성친화 정책의 대표적 사례로 지난 6월 문을 연 '직장맘지원센터'가 꼽힌다. 최 시장은 직장맘지원센터를 통해 직장여성의 노동권 보장과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일하는 엄마들이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행정과 재정적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저출산 정책 연구과제 발굴, 문화·인식 개선 등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한 공동해법을 찾아 나섰다. 공공보육 이용률도 눈여겨볼 만하다. 올해 10월 기준 세종시 공공보육 이용률은 57.6%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올…
[충북일보]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는 기아에서 생산된 자동차를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소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사업소 주차장에서 무상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사항은 내부 부속품과 배선 불량, 타이어 공기압 등의 안전 상태다. 경정비 사안은 현장에서 처리하고, 시간과 비용이 드는 경우에는 별도 서비스를 안내할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민제보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3일간 시민제보를 접수받아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제보 대상은 행정 전반의 위법·부당한 사항, 예산낭비사례, 제도개선 사항 등이다. 제보된 자료의 소관 상임위원회는 자료를 검토해 처리결과를 제보자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제보 자료 중 국가사무와 시·도의 사무에 대해 국회가 직접 감사하기로 한 사무, 개인 사생활 침해, 계속 중인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의 소추에 관여할 목적인 사항, 다른 기관에서 감사하였거나 감사 중인 사항, 익명으로 제보하는 사항은 제보대상에서 제외된다. 제보는 시의회 홈페이지(https://council.cheongju.go.kr)의 제보서를 작성해 이메일(cjkms1@korea.kr), FAX(257-5812), 우편(28542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69번길 39, 청주시의회)을 통해 접수하면된다. 시의회 홈페이지 행정사무감사 제보 게시판을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다. 김병국 의장은 "불합리한 사항이 시정될 수 있도록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시민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
[충북일보] 청주시는 12월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을 앞두고 시민 여론을 추가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대중교통과에서 노선 개편과 관련한 의견을 받는다. 온라인 의견 제출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을 위한 조치다. 시는 방문·우편으로 제출된 의견을 부서검토 후 개편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11월과 12월 두 달간 현수막, 홍보물 등을 통한 집중 안내도 한다. > 시 관계자는 "시민 의견을 최대한 수용해 노선 개편을 할 것"이라며 "노선 개편 후에도 시민 불편이 발생하면 타당성 검토를 거쳐 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안에는 △지선·간선체계 도입 △신규개발지역 노선 신설 및 확대 △읍면지역 수요응답형 청주콜버스 도입 등이 포함됐다. 시민이 제시한 오송·오창읍↔시내 방향 노선 신설, 동남지구↔시외버스터미널↔오송 노선 신설, 직지대로 운행 노선 신설, 세종↔석곡사거리↔터미널 노선 신설 등도 개편안에 반영됐다. 현재의 청주시 시내버스는 지난 2006년 개편된 노선을 17년째 유지 중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1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신 부시장은 이날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국장과 이응범 재난관리정책과장을 만나 △가경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리모델링사업 △장전근린공원 물놀이장 조성사업 △오송 호계지구 배수장 신설 등의 사업의 예산지원을 요구했다. 신 부시장은 "국세수입 감소 및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유지 속에서 이전재원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이전수입 감소에 대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문광면과 청주시 미원면을 잇는 국도 19호선 도로 선형이 개선된다. 1일 괴산군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청주 미원~괴산 문광 도로건설공사를 추진한다. 945억 원을 들여 문광(문광초 삼거리)~미원(구방삼거리) 간 14.4㎞를 폭 11.5m(왕복 2차로)로 신설·확장한다. 현재 진행하는 실시설계가 내년 말 끝나면 2025년 상반기 착공해 6년 뒤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구간에는 터널이 없고 기존 5개 교량을 도로 건설에 맞춰 정비할 계획이다. 군은 이 도로가 건설되면 남북부 연결노선 개량으로 지역의 접근성 개선과 생활권 통합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낙후한 괴산의 고속교통망 접근성 개선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시행자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8일 문광면과 미원면 주민을 대상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과 주민설명회를 연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일부터 3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한다. 엑스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된 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 6개 중앙부처, 17개 시·도와 시·도교육청 등이 참여한다. 도는 엑스포 기간에 충북 정책전시관을 운영한다. '충북, 지방시대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9개 우수 정책을 소개한다. △출산 정책 △투자유치 등 충북 3대 주요 성과 △의료비후불제 △중부내륙발전특별법 △충북형 도시농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디지털 영상자서전 △못난이 농산물 △근로유학생 1만명 프로젝트 등이다. 전시관 내부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영상과 실물 전시 등으로 꾸몄다. 이곳을 찾는 관람객에게 25년 만에 새롭게 교체된 충북의 새로운 심벌마크(CI)를 홍보하고 추첨을 통해 충북 마크 상품을 제공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전시관은 충북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앞으로 충북이 펼쳐나갈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충북이 문화·경제·복지·환경 등 각 분야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2023 괴산김장축제'에서 지역 맞춤형 김치 표준레시피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군은 마을김장추진위원회 13개 농가, 충북대학교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김치 표준레시피를 개발했다. 충청도 김치는 양념과 부재료의 맛이 강한 김치가 아닌 숙성될수록 주재료가 시원하고 은은한 맛이 감돌고 배추의 질감이 살아있는 게 특징이다. 이번 연구는 김장체험 농가들의 김장 레시피 균일화로 괴산 배추의 고급화와 김치 명품화에 앞장서고 지속적인 체험농가 육성 및 기술보급을 목표로 진행했다. 표준레시피는 이러한 충청도 본연의 김치 맛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군은 표준레시피를 김장축제 일부 행사장과 읍·면 체험농가에서 시연할 예정이다. 이어 현장 체험객들의 반응을 보고 최종 레시피를 확정할 계획이다. 군은 표준레시피의 보급과 함께 지역의 주요 특산물인 옥수수를 첨가한 김치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류지홍 소장은 "표준레시피 개발·보급으로 농업인 농외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괴산김장축제는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교육지원청은 올 하반기 으뜸 친절·청렴인에 신현옥, 권수린 주무관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학교지원센터에서 일하는 신 주무관은 평소 적극적이고 책임있는 자세로 친절하게 민원인을 응대해 동료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권 주무관은 음성교육도서관에서 근무하며 항상 밝은 미소로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음성교육지원청은 반기마다 직원 투표로 으뜸 친절·청렴인을 뽑는다. 이남덕 교육장은 "올 한해도 음성교육의 신뢰도와 고객만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농협단양군지부와 단양지역 농축협 직원들로 구성된 단양군 농협발전상생협의회 임직원 20여명은 최근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단양군 대강면 사과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탰다. 이번 일손돕기는 수확을 앞두고 우박으로 인한 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농협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사과수확과 선별작업을 실시했다. 박시원 지부장은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업인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빠른 복구를 위해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판로확보와 팔아주기 운동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1일 시청 3층 탄금홀에서 11월 월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월례조회는 신규 임용 공무원에 대한 임용장 수여, 충주김생체 개발 완료보고, 개인정보 보호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 10월 한 달 경로행사, 체육대회 등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모여 소통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에너지를 축적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이 모든 것을 뒤에서 지원한 직원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주에 들려온 좋은 소식도 잊지 않았다. 조 시장은 "지난달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지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선정, 국민행복 민원실 재인증 등을 비롯해 충주시 가든 페스티벌, 앙성 비내섬 축제, 평생학습 박람회와 같은 굵직한 행사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이런 성과들을 바탕으로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채워 넣어야 할지 돌아보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시에서 진행하는 사업과 구축한 시설물에 시민들이 직관적으로 알아들을 수 있는 이름이 부여돼야 한다"며 "영어를 남발하거나 난해한 용어를 사용해 소통을 막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조 시장은 동절기 대비 기능별 점검과 럼피스킨병…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는 이 학교를 다니는 이금순(72) 씨가 대통령기 제43회 국민독서경진 충북예선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씨의 편지글은 지난달 6일 국민독서경진 충주시예선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씨는 어린 시절 동생들을 돌보느라 학교에 다닐 수 없었다. 염소탕집을 하면서 글을 몰라 카드 계산을 해달라는 손님이 있으면 주방에 숨었고, 세금 신고를 잘못해 가슴을 끓인 적도 있었다. 그렇게 살아가며 아들에게 강한 엄마, 무뚝뚝한 엄마였던 것이 마음에 맺혔다. 글을 몰라도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낸 엄마의 사랑과 미안함을 담은 편지글이 충북예선대회에서 장려로 선정됐다. 정진숙 교장은 "글을 몰라도 열심히 자신의 몫을 다하며 살아오신 이금순 어르신과 열린학교의 연이 닿아 참 다행이고 마음이 짠하다"며 "어릴 때 못다 한 공부를 열린학교에서 넘치도록 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사랑·나눔·섬김의 교훈을 평생교육을 통해 충북도민에게 실천하는 기관이다. 한글반, 초·중·고 성인 검정고시, 초·중등학력인정, 감자꽃중창단, 성인영어, 성인컴퓨터,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프
[충북일보] 세종시가 1~3일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진행되는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정원 속 미래도시 세종'을 전국에 알린다. 이 엑스포는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등 6개 중앙부처, 17개 시도, 시도교육청 공동주최로 열리는 국내 최대 지방정책 박람회다. 세종시 전시관은 △정원 속의 공동체·연결 △정원 속의 힐링·치유 △정원 속의 미래·성장으로 구성된다. 가족과 함께 정원 속의 삶을 누리면서 미래 도시로 나아가는 도시의 미래상을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정원 속의 공동체·연결'에서 청년·마을공동체 사례, 주민의 주도적 참여와 협력으로 4년 연속 균형발전 우수사례에 선정된 점을 부각시켜 지역발전과 연대를 강화하는 시의 위상과 의미 확산에 나선다. '정원 속의 힐링·치유'에서는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공중·지상·물빛 등 3대 특화정원 등 미래를 열어갈 풍요와 품격이 넘치는 문화·관광·생태 도시 세종의 모습을 알리게 된다. '정원 속의 미래·성장'을 통해 탄소중립과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면서 사이버 보안 등 세종형 특화산업 중심의 3특 정책 추진으로 안전하고 똑똑한 지능형 자족도시…
[충북일보] 올 한 해 세종시 2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활동과 마을계획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4회 세종시 주민자치박람회'가 오는 4일 보람동 이응다리 남측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는 읍면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지역주민과 지역예술인이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펼치는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시민들은 유아발레, 줌바댄스, 하모니카 연주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 공연을 관람하며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주민자치를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박람회가 열리는 이응다리 남측광장에 다도체험, 연등만들기, 네일아트, 서예쓰기 등 온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의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이홍준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주민자치회 1년 성과를 나누며 주민자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준비됐다"며 "풍성한 주민자치 전시·체험 프로그램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당일 비가 내릴 경우 세종시청 본관 1층과 서편광장으로 장소가 옮겨진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한빛유치원은 1일 유치원 앞 수변공원 일대에서 '자연 더하기 공간 곱하기 놀이'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자연에 공간을 '채우다(균형)', '만들다(형태)', '입히다(색채)', '즐기다(놀이)', '잇다(관계)'와 같이 공간요소 관련 5개 주제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블록으로 공간을 채우는 '상상 공간', 목공놀이를 통해 우리 집 모양의 휴지통을 만드는 '쿵쿵 공간', 집을 꾸미고 색을 입히는 '쓱쓱 공간', 자연 속에서 밧줄놀이를 즐기는 '슈웅 공간', 가족과 공간 보드게임을 하며 관계를 맺는 '냠냠 공간'에서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성숙 원장은 "가족과 함께 놀이를 통해 공간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유치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특별한 전통 혼례를 선보인다. 군에 따르면 오는 4일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푸른 잔디와 아름다운 한옥을 배경으로 전통혼례식 '청실, 홍실 수를 놓다'를 치른다. 이 행사는 올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전통 한옥 브랜드화 공모사업에 뽑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혼례 대상자는 군 가족센터로부터 추천받은 다문화 가족이다. 혼례 의식은 처용무(식전 행사), 혼례 의식(본행사), 태평무(식후 행사) 순으로 펼친다. '처용무'를 통해 액운을 쫓아 풍요를 기원하고 '태평무'를 통해 태평성대를 기원한다. 군은 이날 혼례복을 입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떡메치기 체험을 통해 인절미를 만들고, 시식을 통해 전통음식과 바른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행사도 연다. 정지승 군 문화관광과장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이어지고 자연과 함께하는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며 "다양한 전통문화체험과 공연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는 최근 제천소방서 봉양119안전센터와 함께 화재 대피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로 인한 재난 발생을 사전 예방·대피하고, 화재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복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담임교사와 함께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 방법, 완강기 사용법 등에 대한 안전교육과 동영상 시청 등 소방훈련 전 사전교육에 참여했다. 또 자위소방대의 가상 화재 진압 훈련과 소방차가 가상 화재 지점으로 물을 쏴 진압하는 훈련을 참관하며 실제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을 몸소 익히는 등 안전의식을 함양했다. 전재규 봉양119안전센터는 "봉양119안전센터의 위치도 알아두고, 실제 화재 발생 시 대피 방법과 소화기 사용 방법을 잘 숙지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훈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합동소방훈련을 통해 실제 불이 났을 때 대피하는 방법을 잘 알게 됐다"며 "순식간에 소중한 목숨과 재산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무서운 불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가 불조심을 습관화해야겠다"고 전했다. 봉양초는 앞으로도 학생과 교직원의 실전 대응 역량…
[충북일보]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파리바게뜨 첨단코아루점을 방문해 '후원우수업체 현판'을 전달했다. 첨단코아루점은 2020년부터 복지관에 6천만 원 상당의 빵을 후원해왔으며, 푸드뱅크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되고 있다. 이현아 점장은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게 맛있는 빵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실천, 나눔들이 모인다면 지역 사회에 따뜻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광훈 복지관장은 "나눔 문화와 이웃에 대한 관심이 살아있어 지역 곳곳에 작은 변화들이 생기는 것 같다"며 "나눔에 동참하고자 꾸준히 복지관을 찾아주는 후원자,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우수후원 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후원과 감사를 표하고자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화재 예방과 시민 생활안전을 위해 '제76회 불조심 강조의 달' 집중 홍보를 실시 중이다. 매년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로 각종 불조심 예방과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 안전한 겨울나기 환경 조성을 목표로 예방대책이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공공청사 및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 현수막, 배너 게시 △SNS 홍보 콘텐츠 활용 통한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 △대형 전광판에 주택용 소방시설 캠페인 영상 홍보 △시민과 함께하는 소방안전문화 캠페인 △화재취약계층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개최 등이다. 이상민 서장은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다양한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해 시민들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홍광초등학교 학생자치회는 1일 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을 이용해 '온(溫)기를 ON 해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홍광초 학생들의 민주 시민 역량을 기르고, 바람직한 공동체 의식과 연대감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캠페인에서 학생들은 작년 이태원 참사를 떠올리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한 학생은 "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마음으로 주변을 살피고, 그 마음을 전하는 것이 의미있는 일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