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7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받은 증평 장뜰두레놀이보존회가 증평인삼골축제장에서 신명하는 한마당 놀이를 펼쳤다. 장뜰두레놀이는 지난 13일 증평 보강천체육공원에서 열린 '2023 증평인삼골축제'에서 장뜰두레농요 시연을 했다. 보존회는 이날 시연에서 모심기소리의 구성진 가락을 선보여 관람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뒤풀이로 관람객들과 신명나는 놀이마당을 펼쳐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관람객들은 보존회원들과 함께 어깨춤을 추며 흥을 돋웠다. 장뜰두레놀이보존회는 지난 12일 옥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7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개인부문에서도 선소리꾼 지명현씨가 대상을 받아 장뜰두레놀이보존회는 겹경사를 맞았다. 장뜰두레놀이는 논농사를 삶의 근간으로 삼고 대를 이어 살았던 증평읍 사곡리 질벌마을의 농사짓는 모습과 영천에서 행해지던 정주제를 다양한 고증으로 발굴·재현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장뜰두레놀이는 지난 2003년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받아 2004년 4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내년에 열리는 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는 20년 만에 다시 출전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가경천 일대를 '음악이 흐르는 낭만의 거리'로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흥덕구 가경천 발산교~가경1교 350m 구간의 녹지와 경관자연을 활용해 낭만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7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버스킹 무대와 데크길·산책로·야간경관조명 등이 설치된다. 또 이곳에는 녹지대 폭을 2m 넓혀 수국 등도 식재된다. 벤치, 파고라 등 휴게공간에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설치해 음악 감상을 돕는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의견을 수용해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언제든지 즐겨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낭만의 거리 조성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의 대표 축제인 인삼골축제가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14일 인삼골축제가 펼쳐진 보강천변 행사장에는 곳곳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다. 군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외국인 파워블로거와 SNS 영향력자,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초청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투어 기간 중 대한민국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증평 인삼골 축제 및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벨포레를 방문했다. 인삼골축제에는 국내외 외국인 대상 k-컬처 관광이벤트로 △증평 인삼 갓 탤런트 △외국인 예능 올림픽 △외국인 예능 장기자랑 등 행사를 마련해 지역주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방문 기간 중 다양한 체험 활동 등을 개인 블로그와 SNS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증평 인삼골 축제와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재영 군수는 "앞으로도 파급력과 영향력이 큰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홍보로 인삼골 축제가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명품 축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인삼골축제의 백미인 홍삼포크삼겹살축제가 5년 만에 돌아와 관광객과 증평군민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 했다. '2023 증평인삼골축제' 사흘째인 14일 보강천체육공원에서는 구수한 삼겹살 냄새와 연기가 축제장을 뒤덮었다. '17회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에 수천명의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증평군·증평문화원이 주최하고 대한한돈협회 증평지부(증평한돈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204m 대형 구이틀에 홍삼포크삼겹살 1천㎏이 올려졌다. 4천 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는 지난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2020년 코로나19 발생으로 지난 4년간 열리지 못했다. 5년 만에 열린 행사에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몰렸다.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는 증평군 출범 직후인 2003년 10월 '증평군 삼겹살 요리 경연대회'로 처음 시작됐다. 이후 2004년 '증평 삼겹살 축제'로 이름을 바꿨고, 2009년 '7회 사미랑 홍삼포크 삼겹살축제'에서 2m 길이의 구이틀 104개를 사각형으로 붙여 204m(안쪽 길이) 길이로 한국기록원에서 '가장 긴 삼겹살 바비큐 대한민국 최고기록' 공식 인증서를 발급했다. 이 사미랑 홍삼포크는 친환
[충북일보] 진천종박물관이 오는 21일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가을 음악회 '식파(息波)'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가을 여행 시즌을 맞이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마련됐으며, 예술연주단체 팀 키아프 앙상블이 감미로운 클래식과 친숙한 영화음악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종 박물관은 공연이 열리는 21일 전일 무료 개방되며, 공연행사 또한 별도의 예약이나 비용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종 박물관은 사회공헌활동의 목적으로 이달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서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종박물관(043-539-3847)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군 개청 20주년 기념전시회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학술 워크숍을 가졌다.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증평 아카이빙 프로젝트'의 성과가 발표된 14일 워크숍에서는 명지대, 서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의 기록학 대학원생을 비롯해 기록업무 담당자, 기록활동가 등 전국 각지에서 120여 명이 참석했다. 관련 행사로 군 개청일인 지난 8월 30일부터 진행된 '증평기록관, 증평읍의 원도심 거리와 옛 성모유치원의 전시'를 관람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전시 투어 프로그램에서는 상설전시장 증평기록관의 군 개청 운동 관련 기록과 증평기록가들이 마을, 단체를 직접 아카이빙하고 제작한 기록집 60권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증평읍 원도심 거리 22곳과 옛 성모유치원의 기획전시는 △증평수녀의원 △옛 증평역 △증평엽연초협동조합 등 지금은 사라진 역사적 장소와 △술도가 △도정공장 △극장 △기름집 △금방앗간과 같이 주민들의 기억 속에 살아있는 공간을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재영 군수는 "1960년대의 주민운동으로 시작해 2003년 군 개청까지 이룩한 증평은 스스로 지방자치를 하고 있는 곳"이라며 "이제 주민이 주도하는 증평 아
[충북일보] 청주예총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청주중앙공원 망선루에서 '21회 망선루전통문예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충북도유형문화재다 110호인 망선루의 복원을 기념하고 문화재 보존·관리의 중요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해마다 시행되고 있다. 행사 당일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어가행렬이 오후 1시 50분 성안길 CGV서문을 시작으로 KDB산업은행과 우리은행 구간을 거쳐 중앙공원 망선루 앞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망선루가 고려시대 건축물인 만큼 '22회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의 입상자들이 당시 의복을 입고 시상식에 참여한다. 장원 급제자가 공민왕 배역에게 서각을 헌납한 뒤 어사하관모를 하사 받는 등 이색적인 볼거리가 펼쳐진다. 이 밖에 축하 공연으로 청주무용협회의 '화관무'와 청주국악협회의 '남도민요' 등이 꾸려진다. 문길곤 예총 회장은 "망선루 복원을 기념하는 '망선루전통문예행사'를 통해 청주의 문화재를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망선루서예공모의 입상작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청주문화관 1전시실에 전시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헝가리 아트마켓부다페스트에서 충북작가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헝가리한국문화원과 아트마켓이 협력·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충북-헝가리 프로젝트: AMB 네트워크 리서치' 공모를 통해 선정한 5명의 예술가들이 2개 부스에 참여할 예정이다. 각 부스는 김윤아, 이승미, 최재영, 박수잔 작가가 '세계화와 교류, 문화'에 대한 질문을 주제로, 한희준 작가가 '인간과 환경'을 주제로 연다. 김갑수 재단 대표이사는 "아트마켓부다페스는 40개국 이상의 미술 관계자가 참여해 해마다 3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중부유럽 최대규모의 국제미술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충북지역의 예술가들이 다양한 국제무대에 진출·교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완연한 가을을 맞아 충북도내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중부권 최대 상업 갤러리인 청주 네오아트센터에서는 오는 11월 5일까지 오용길·최상철·류장복 작가의 '삼인삼색전'과 김대훈 작가의 '노 리즌' 등의 초대전을 연다. 오용길 작가는 현재 한국화 부문 실경 산수의 대가라 불리며 '오용길 류'라는 별칭이 생길 만큼 강한 인상과 영향력을 확인시켜주고 있는 작가다. 최상철 작가는 붓이 아닌 돌을 굴리는 독특한 방식의 작업으로 유명하다. 둥근돌을 물감에 적신 뒤 캔버스 위에 굴리기를 반복하는 식이다. 류장복 작가는 인상주의의 관점을 바탕으로 눈앞의 이미지를 감각하고 기억을 더듬어 중첩시키는 회화를 추구한다. '삼인삼색'이라는 전시 제목처럼 개인의 철학으로 완성된 각기 다른 예술 세계를 지역민에게 선보인다. '노 리즌'에 참여하는 김대훈 작가는 전통 도자기법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개성 있는 작품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장에서는 삶과 인생의 깊이를 흙으로 표현했다. '삼인삼색전'은 네오아트센터 3·4관, '노 리즌'은 1·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청주예총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초정약수공원
[충북일보] 증평군의 대표 축제인 '2023 증평인삼골축제'가 12일부터 15일까지 보강천체육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장뜰두레농요보존회의 열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이번 축제는 '스무살 젊음 즐겨라 증평'을 주제로 진행된다. 증평의 특산품 인삼과 홍삼포크를 활용한 △인맥파티 △홍삼포크삼겹살 대잔치 △전국인삼골가요제 △증평군민 장기자랑대회 △국제청소년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체험행사 등이 선보인다. 올해 군 출범 20주년을 맞아 2030 젊은 축제 이미지를 부각하고자 드레스 코드(행사 참석 복장)로 청바지에 흰 티셔츠를 입는다. 청바지를 착용한 인삼 캐릭터도 사용한다. 축제 킬러 컨텐츠인 인맥(인삼+맥주)파티에서 청바지와 흰 티를 착용하면 맥주·인삼튀김 등 할인 혜택도 받는다. 청바지 줄넘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2019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과 2020년 코로나19 이후 중단했던 홍삼포크삼겹살 대잔치도 이번에 부활한다. 14일 행사의 백미인 대형 구이틀에서 주민들이 삼겹살을 구워 먹는 진풍경이 5년 만에 재현된다. 인삼골축제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에 선정됐다.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로켓 추진 원리에 대해 알아보고 발사 실습까지 해볼 수 있는 '별누리 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청주랜드 어린이회관 3관에서 운영된다. '물로켓'을 주제로 로켓 추진 원리와 역사를 알아보는 시청각 학습에 이어 물로켓을 직접 만들어보고 만든 물로켓을 발사까지 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30명, 고학년(4~6학년) 20명, 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음성의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을 위한 42회 설성문화제가 12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설성문화제는 '음성, 문화와 예술을 잇다'라는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4일간 음성읍 설성공원에서 펼쳐진다. △상상대로 음성 전국 가수왕 선발대회 △어린이뮤지컬 조륵이야기 △서경덕 교수 초청 북 토크콘서트 △실버가요제 △줄광대놀음 △사물놀이 △전통혼례 △세계문화공연 △청소년어울마당 △글로벌페스티벌 △염계달 명창기념 음성판소리잔치 △이상래시조창 공연 △음성민속예술한마당놀이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2일 오전 음성문화원 동아리 공연과 실버태권도, 숟가락난타 등 지역주민들의 공연과 출향인 고향의 밤, 개막식 불꽃놀이로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 초청가수 정수라 씨의 공연 후 105팀의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팀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1회 상상대로 음성 전국가수왕선발대회'가 열렸다. 대상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과 가수인증서가 수여됐다. 금상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가수인증서, 은상에는 상금 50만 원과 가수인증서, 동상에는 상금 30만 원, 인기상에는 상금 20만 원이 주어졌다. 코로나 여파로 중단됐다가 4년…
[충북일보] 세종시는 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온빛마을배움터에서 '하하호호 탄소중립실천 축제'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온빛마을배움터는 지난 2021년부터 구성돼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인 마을교육공동체다. 온빛초와 온빛유치원 학생회·학부모회·아버지회, 범지기마을 3·9단지, 가락마을20단지 입주자회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교육마을축제는 온 가족이 온빛초를 출발해 시립도서관과 제천을 거쳐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까지 함께 걸으며 7가지 탄소중립 퀴즈를 해결하는 마을산책으로 진행된다. 학생·교사·마을주민들은 미션 해결을 통해 먹거리 장터를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획득하고, 댄스, 밴드, 악기 연주 등 버스킹 공연에도 참여한다. 학생회와 학부모회, 아버지회, 입주자회가 마련한 양말목 키링, 병뚜껑 컵받침, 분리배출 체험놀이, 커피박 방향제, 지구 지킴이 등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10개 부스 활동도 펼쳐진다. 이홍준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축제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 기획하고 주체로 참여한다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면서 "온빛마을배움터를 시작으로 마을배움터가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복교육지원센터는 시청, 교육청, 마
[충북일보] 세종시가 577돌 한글날을 기념해 개최한 '1회 세종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에서 대평초 홍서연 학생이 초대 어린이 한글대왕에 올랐다.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는 지역 초등학생의 한글사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면서 어린이의 한글학습 흥미를 돋우고 바른 우리말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 예선전은 지난달 23일 시청 여민실에서 161명이 응시한 가운데 한글 맞춤법 등 객관식 어법과 어휘 문제로 진행됐다.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본선에 진출한 11명의 어린이는 지난 7일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12개의 주관식 문제로 실력을 겨뤘다. 본선은 예선과 달리 학부모를 포함한 가족·친지가 관객으로 참석한 가운데 실시간 주관식 문제풀이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세종 대평초에 재학 중인 홍서연 학생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나성초 정운찬 학생과 도담초 허가은 학생이 차지해 세종시장상을 받았다. 우수상(한글학회장상)은 소담초 박서연 학생과 가득초 한유이 학생이 받았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 초정약수와 함께 세종대왕의 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된 약수로 세종 '전의초수'가 주목받고 있다. 전의초수는 세종시 전의면 관정리 태우고개에서 용출되는 천연광천 샘물로 '세종실록'에 '세종 때 나라에서 초수(椒水)를 조사하고 왕에게 바쳤다'는 기록으로 처음 나타난다. 세종은 두 달 동안 청주에 행궁을 짓고 머물며 초정약수로 눈병을 치료했으나 큰 차도를 보지 못하자 전의초수에 관심을 기울였다. 청주초수의 대안으로 전의초수를 채택한 것이다. 전의에도 행궁을 짓고 요양하려 했지만 흉년으로 고초를 겪던 백성들을 생각해 전의초수를 궁궐로 가져오는 방안을 궁리했다. 전의는 궁궐에서 250리(100㎞)나 떨어져 있어 일상적인 노정(路程)으로 4~5일이 걸렸다. 이때 마련된 방법이 바로 '세종실록' 전의초수 상송사목(全義椒水 上送事目)이다. 이 기록은 전의초수가 '왕의 물'로 불리게 되는 결정적 근거가 됐다. 전의초수 상송사목에는 조선시대의 전의초수 초특급 수송 작전을 방불케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시간을 지체하면 전의초수 효험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잘 밀봉하고 먼 거리를 단숨에 달려 효과가 온전히 유지될 수 있도록 조처했다. 해질녘에…
[충북일보] 세종시 장군면 주민자치회가 12일 김종서 장군 묘소에서 장군면 특성화 프로그램 '전통제향 교육' 현장실습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장군면 주민자치회는 평생학습센터가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운영했던 이 프로그램을 이어받아 올해 장군면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추진했다. 실습에 참여한 수강생 20여 명은 지난 5일 제향에서 '독축과 창홀'을 익힌 뒤 이날 제향에서 '거동'을 실습하며 전통제향의 시행 과정을 체험했다. 수강생들은 앞으로 '김종서장군문화제'와 '고유제' 등 지역 축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정은주 장군면장은 "이번 특성화 프로그램은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전통제향을 올바로 이해하고 지역 문화제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현존 최고(最古) 관개 저수지인 의림지가 지닌 농경사적 가치와 문화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진행되는 '제2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가 13일 성대한 막을 올린다. 오는 15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농경문화를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과 공연·전시·경연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방문객을 맞는다. 올해는 지역 청소년 무용단의 주제공연과 의림지를 주제로 유화 LED 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시민 대상 노래 경연 프로그램인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 제천편으로 개막한다. 이번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에는 △농경문화체험(의림지 농경문화 런닝맨, '천년미소를 찾아라' 보물찾기, 천년미소 쌀떡 나누기, 전통 농기구 체험) △ 농경문화 경연(가족·연인 척사대회. 농경문화 골든벨) △미식 도시 제천 먹거리(농경장터, 볏짚카페), △제천 특산품 판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는 보이는 라디오, 히든싱어 콘서트, 의림지 달빛 나이트 주막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관람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삼한시대부터 현존한 의림지가 현대 시민의 휴식처로 새로이 거듭나는 계기
[충북일보]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축제이자 보은군의 대표 축제인 '2023 보은대추축제'가 13일 '대추 한입, 감동 두 입'이라는 주재로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는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오는 22일까지 장장 10일간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대추 한입, 감동 두입'이란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개막일(13일) 뱃들공원에서 개막식과 축하공연, 향토 가수 공연, 버스킹, 어린이뮤지컬, 버블 마술쇼 등을 연다. 보청천에서 수상자전거와 삼륜 자전거를 타볼 수 있는 수상 레저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축제와 연계해 전국 국악 경연대회, 속리산 단풍가요제, 전국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 등이 열린다. 축제 기간 생대추는 1㎏당 △24㎜ 1만 원 △26㎜ 1만5천 원 △28㎜ 2만 원 △30㎜ 2만5천 원을 받는다. 전통시장 20% 페이백 행사도 한다. 축제장에서 5만 원어치 이상 대추 등 농산물을 구매한 관광객이 대상이다. 구매 영수증을 가지고 보은 전통시장이나 결초보은 시장(보은읍 삼산리)을 방문하면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바꿔쓸 수 있다. 군은 최근 다른 지역 축제에서 논란을 빚은 바가지요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먹거리장터 참
[충북일보] '2023 영동 세계민속축제'가 오는 15일까지 '제54회 영동 난계국악축제'와 함께 열린다. 이번 축제에 5개 국가(불가리아·이탈리아·필리핀·키르기즈스탄·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공연단원 109명이 참여해 각국의 아름다운 전통 공연과 문화를 선보인다. 이들은 축제 기간 매일 1시간씩 자국의 전통문화를 공연으로 표현한다. 12일 열리는 '왕가의 행진' 퍼포먼스에도 참여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제54회 영동 난계국악축제'는 축제 기간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면서 각국의 전통문화와 전통 악기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2023 영동 세계민속축제'는 다양한 국가의 민속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문화와 예술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민들은 보다 많은 문화예술을 누리기 위해 도립극단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문화재단은 도립극단을 설립하기에 앞서 지난달 여론조사 전문기관 서던포스트를 통해 만 18세 이상 1천540명을 대상으로 공연예술 수요조사를 했다. 이 조사는 주제별로 △전반적인 충북의 이미지 △공연예술에 대한 인식 △공연예술 향유 실태 △공연예술 관람 수요 △충북도립극단 설립·운영 인식 △극단 공연예술 관람 수요로 나눠 진행됐다. 설문 결과 도립극단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9.4%, 극단 설립 시 문화예술 향유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85.1%로 확인된다. 충북의 이미지 부문에서 타지 대비 거주 만족도는 72.4%가 '살기 좋음'을 선택했다. 공연에술 향유 실태에서 선호하는 공연 종류는 '연극'이 63.4%로 가장 많았고, '뮤지컬'이 44.4%, '클래식(국악 포함) 연주'가 14.1%, '오페라'가 5.6%로 뒤따랐다. 연령별 선호 공연 종류도 만 18~29세를 제외하고는 모두 '연극(전통극 포함)'이 가장 많았다. 18~19세는 58.9%가 '뮤지컬'을 택했다. 공연예술 중요성 인식 비율은 '중요'
[충북일보] 청주 오창호수도서관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가족, 친구, 이웃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가족 독서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주제별로 △따로 또 같이 가족힐링 프로그램 △가족·세대 공감 문화 공연 △색다른 재미! 별별 독서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따로 또 같이 가족힐링 프로그램'은 오는 28일 신체 발달은 물론 친밀감 형성에 좋은 '아빠와 함께하는 명랑 운동회'와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대상으로 '맘스 힐링! 싱잉볼 사운드 명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4인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하모니! 음악 통합 활동'과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실버락! 실버세대를 위한 음악 통합 활동'도 운영된다. '가족·세대 공감 문화 공연'은 오는 28일 색다른 판타지 세계를 선사하는 '마리오네트 목각인형극'과 신나는 음악과 춤이 함께하는 '비보잉 공연'이 마련된다. 오는 29일에는 김충근 그림책 작가의 '풀피리 미니 북콘서트'도 운영돼 풀피리 연주를 감상하고 직접 연주해보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도서관 로비에는 다양한 체험부스도 꾸려진다. '둥글둥글 탱탱볼'과 '알록달록 만화경', '아크릴 키링', '보석비즈…
음성군은 11일 금왕읍 금빛평생학습관에서 '반기문 아카데미'를 열었다. 머니트레이너 김경필 강사가 초청돼 '경제위기를 돌파하는 생존재테크'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강사는 첫 번째 소주제로 자본주의 시장경제 원리로 불확실성이 확대된 근본적인 이유와 자산 가격의 형성 원리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전략적인 투자 방법과 경기변동과 흐름을 관찰하고 시기에 따라 적절한 재테크를 할 것을 설명했다. 두 번째 소주제로 직장인 재테크의 기본인 저축과 투자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모인 100여명의 청중들은 돈 모으기기본, 저축과 목표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강사의 목소리에 집중했다. 김 강사는 마지막 순서로 노후를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한 설명으로 강연을 마무리하고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종촌동이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제천뜰 근린공원 일대에서 '가재마을 가족놀이터'를 연다. 종촌동과 종촌동주민자치회, 종촌종합사회복지관은 2023년 마을계획사업의 하나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종촌동에 따르면 이날 제천뜰 근린공원 공연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버블쇼, 뮤지컬 갈라쇼 등이 펼쳐진다. 오후 7시부터는 야외 스크린영화(인사이드아웃·2015)도 상영된다. 잔디밭에서는 공기대포, 워터볼 만들기, 전통놀이, 캐리커쳐 등 24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먹거리존에는 음료, 팝콘, 붕어빵, 꼬마김밥 등 다양한 간식거리가 준비된다. 가족단위 어린이 판매자가 운영하는 기부형 플리마켓 '늘봄마켓'도 종촌종합복지센터 후문 쪽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천뜰 공원 일대에 인디언 텐트와 해먹을 설치해 가족들이 함께 머물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 표순필 종촌동장은 "종촌동 행정복센터, 종촌동주민자치회, 종촌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해 주민화합의 장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축제의 주제가 가족놀이터인 만큼 어른들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촌동…
[충북일보] '1회 괴산 청년 페스타'가 오는 14일 괴산유기농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괴산청년연합회 '사잇점'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지역 청년들에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청년이 주도하는 온전한 청년축제를 만들기 위해 축제기획단을 별도로 꾸려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축제를 기획했다. △디제잉 페스티벌 △청년 참여 프로그램(청춘 라디오, 청춘 퀴즈 쇼쇼쇼) △군수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문화공연 등이 펼쳐친다. 청년단체 홍보부스와 지역단체 및 대학 홍보 부스, 지역특산품 먹기리 등 15개의 다양한 부스가 행사에 참여한다. 또 군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청년들이 괴산에서 하고 싶은 것과 괴산군에 바라는 청년 정책을 직접 들어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군 관계자는 "청년 페스타가 흩어져 있는 청년들을 하나로 모으는 청년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청년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11일 장군면 도계리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주민거점시설 '늘품센터'를 정식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늘품센터는 장군면 주민들의 문화·복지 거점시설로 연면적 845㎡,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국비포함 60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내부시설로 1층에 커뮤니티카페, 목공방, 떡공방, 다용도실이 자리 잡았고, 2층에 다목적실, 회의실, 동아리실이 들어섰다. 세종시는 지난 2017년 농촌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국가공모사업에 장군면이 선정되자 지난 2021년부터 지난 7월까지 공사를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지역 주민의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장군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차에 걸친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마을 강사 20여 명을 양성하고 지역브랜드 '승승장군'을 개발했다. 지역주민들도 승승장군사회적협동조합(조합장 한경희)을 설립하고 장군면 중심지인 도계리 상가 60여 곳 간판을 정비하는데 앞장섰다. 승승장군사회적협동조합은 늘품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세종시와 위·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