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요즘 배달료 오르는 걸 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고 있는 것 같아요." 새해 들어 높아지는 배달 대행료에 대해 소비자들과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음식 배달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늘어난 수요에 비해 기존의 대행서비스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한 때 '배달 대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1월 온라인 쇼핑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가 97.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2019년과 비교해 2020년 12월에는 전년동월비 112.8% 성장한 바 있으며, 감소세 없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청주지역의 현재 기본 배달료는 부가세 포함 4천400원이다. 기본 배달료를 기준으로 자영업자와 손님이 나눠 부담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거리에 따른 할증료나 시간대에 따른 비용이 추가되고 있다. 타 지역의 경우 우천·한파·폭염시, 특수기간(명절, 크리스마스 등) 등에 따라 다양한 이유로 할증이 부과되는 경우도 있다. 시민들은 '배달료가 택배비, 택시비보다 더 비싼게 말이 되느냐'는 입장이다. 자취를 하고 있는 김모(29)씨는…
[충북일보] 단양군 어상천면 심곡리 경로당표 메주가 수년째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심곡리 마을 경로당에는 정겨운 옛 고향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구수한 메주 익는 냄새가 가득하다. 심곡리 노인회가 추진하는 농한기 메주 만들기 사업은 겨우내 노인들에게 일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이웃 간 우애를 돈독히 다지는 마중물로서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매년 12월 중순부터 가마솥에 콩을 삶고 메주를 만들어 경로당 인근 건조장에서 말리는 작업에는 지역 노인들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마을 행사로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콩 80가마를 삶아 만든 메주가 한 장에 2만원씩 날개 돋친 듯 불티나게 팔려 순식간에 완판 됐으며 이후에도 구매하려는 문의가 계속돼 심곡리 경로당에는 행복한 비명소리가 가득했다. 심곡리 노인회는 내년에는 콩 20가마를 늘려 100가마로 메주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박용택 어상천면장은 "심곡리 경로당표 메주는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먹어본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최고의 장맛을 자랑한다"며 "더욱이 메주 만들기 사업을 통해 판매된 수익금은 경로당 연료비와 노인회
[충북일보] 충북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부정식품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집중 점검에 들어간다. 점검은 오는 18일까지 축산물 작업장과 가공식품(햄·소제지)·포장육(소, 돼지고기, 닭고기)을 주로 제조·판매하는 업소 등 3천988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축산물위생관리법 및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준수 여부 △무등록·무신고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냉동고기를 냉장육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축산물의 위생적 제조여부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이다. 또한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는 축산물가공품(햄, 소제지등 선물 세트)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병행하여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등의 식중독균 및 성분규격 적합 여부에 대한 집중 검사를 실시한다. 성수식품(떡, 한과 등) 제조·가공업 30곳, 제사음식 등 조리·판매 식품접객업 40곳, 건강기능식품판매업 11곳에 대한 점검도 14일까지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점검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하며 고의적인 불법행위 영업자에 대해서는 형사고발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7일 지역의 신선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한 향수옥천사과영농조합법인 로컬푸드판매장 개장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했다. 옥천군 청성면 능월리 577 부지에 위치한 직매장은 지역농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도비·군비·자부담 등 총 1억5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에 지상 1층, 면적 110㎡ 규모로 준공됐다. 내부시설은 판매전시장, 저온저장고 등을 갖추었다. 옥천사과영농조합법인 로컬푸드판매장은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농촌지도사업의 일환으로 농산물 직거래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보은 방면 도로변에 위치한 로컬푸드판매장 건물은 동일 부지의 농산물 선별·저장시설과 연계돼 사과 등 신선한 농산물을 찾아오는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게 된다. 이재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로컬푸드판매장은 사과를 비롯한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소비자가 직접 맛보고 체험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도입하여 앞으로 지역농업 활성화와 농가 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재활용자원 교환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시는 올해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종이팩, 폐건전지, 아이스팩 등을 가져가면 구형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고 있다. 종이팩 1㎏는 구형 종량제 봉투 20ℓ 1장, 폐건전지 10개는 구형 종량제 봉투 10ℓ 1장, 아이스팩 2㎏은 구형 종량제 봉투 5ℓ 1장, 15㎏은 50ℓ 1장으로 교환 가능하다. 폐건전지는 차량, 군용 배터리를 제외한 모든 건전지(보조배터리 포함)가 대상이다. 1일 최대 5장까지 받을 수 있다. 아이스팩은 오염·훼손되지 않은 젤타입 제품만 가능하다. 교환사업은 교환물품 소진 시까지 추진한다. 시는 올해부터 분홍색 구형 종량제 봉투 대신 가격이 인상된 노란색 신형 종량제봉투를 판매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자원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와 읍·면·동 교환사업 등을 통해 종이팩 77t, 폐건전지 53t을 수거했다. 수거한 아이스팩 27t은 재사용을 원하는 수요처에 공급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하수도 사용료를 지난해보다 25% 인상한다. 올해는 지난 2019년 개정된 청주시 하수도 사용조례에 따라 2020년부터 3년간 연 25%씩 인상하는 마지막 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하수도 사용료를 처리 비용의 58.3%만 징수, 영업손실이 275억 원에 이른다.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 마지막 해인 올해는 동 지역의 월평균 가정용 사용료가 15t 기준으로 1만3천650원에서 1만7천100원으로 3천450원 오른다. 읍·면 지역은 7천650원에서 9천525원으로 1천875원 오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년에 걸친 하수도 사용료 인상에 따라 자체 수입만으로 하수도 처리시설 신설·증설 및 유지보수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하수도 적자를 메우기 위해 쓰이던 일반회계 재원이 시민 복지와 경제활성화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삼겹살'의 표준 레시피를 정립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청주삼겹살의 차별성과 역사성을 담아낸 스토리보드와 로고를 제작·보급한다. 이번에 제작한 스토리보드에는 '달인간장'과 '파절이' 조합에 대한 소개가 담겼다. 시는 1960~70년대 청주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된 '달인간장'과 '파절이'의 조합을 청주삼겹살의 표준 레시피로 정립했다. 달인간장은 삼겹살의 잡내를 없애고 감칠맛을 더한다. 갖은 양념으로 무친 파절이는 삼겹살의 풍미를 살리는 최적의 조합이다. 이 스토리보드는 우선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 보급된다. 해당 업소는 청주삼겹살을 메뉴화하고 특화된 달인간장 소스와 파절이를 제공해 업소마다 색다른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청주삼겹살 활성화 연구용역을 통해 해당 레시피가 청주에서 처음 시작됐음을 입증하는 등 정통성과 역사성을 확인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청주삼겹살은 1960년대 말 '만수집', '딸네집'의 일명 '시오야끼'(연탄불에 석쇠를 올려놓고 고기에 소금을 뿌려 구워 먹는 것)가 효시라는 지역 원로들의 증언이 있다. '시오'는 소금, '야끼'는 구이를…
[충북일보] 충북도와 롯데백화점이 오는 9일까지 에비뉴엘 잠실점 온앤더뷰티 매장에서 'K-뷰티 오송화장품'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온앤더뷰티는 롯데백화점이 기획해 운영하는 뷰티 큐레이션 매장이다. 이번 행사는 충북 화장품 공동브랜드 '샤비(C#AVI )'와 주식회사 비비르, 탑월드 주식회사, ㈜파이온텍, ㈜케이피티 총 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매장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판매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모든 제품을 최대 33%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모든 구매고객에게는 행사기간 샤비 미니어처 세트도 증정된다. 행사를 주관한 (재)충북테크노파크는 "이번 행사는 상대적으로 오프라인 판매채널이 미흡한 중소기업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K-뷰티 클러스터 거점인 오송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충북 화장품의 국내시장 점유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발행하는 지역화폐 '음성행복페이'가 누적발행액 1천억 원을 달성했다. 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음성행복페이'를 발행한 지 1년 10개월 만이다. 지난해 2월 출시한 음성행복페이의 누적 발행액은 일반발행 1천5억 원, 정책발행 177억 원 등 총 1천182억 원이다. 군은 지난해 충북혁신도시 지역화폐 통합 운영, 음성군민 행복응원 지원금 등으로 전년도 380억 원의 2배가 넘는 802억 원(일반발행 725억 원, 정책발행 77억 원)을 발행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음성행복페이는 지역상품권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군은 올해도 1인당 월 70만 원, 연 840만 원 한도 내에서 10%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가맹점 및 업종별 매출액 등을 수시 분석해 카드수수료 지원 등 소상공인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음성행복페이는 음성군 인구의 절반이 넘는 55%가 사용하고 있고 가맹점은 3천910곳이다. 군은 올해 '음성행복페이' 모바일 앱에 QR코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용자들은 '음성행복페이' 실물 카드를 소지할 필요없이 언제 어디서나 핸드폰만 있으면 결제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음성행복페이 활성화를
[충북일보] 본보는 지난 6개월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지역내 전통시장 14개 가게의 상인들을 만났다. 시장을 구성하는 주축인 상인들을 만나 그들의 애환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시장만이 갖는 사람간 정겨움을 소개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감동과 위로도 전했다. 2022년 새해를 맞아 소상공인들의 바람과 신년 인사를 들어보았다. 모두의 가장 큰 바람은 '코로나19 종식'과 '건강'을 기원하는 것이었다. 이들의 소원을 전하며 '시장사람들의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호진이네: 장선주씨 "제일 평범하면서도 중요한 건 가족들 건강이다. 셋째가 군대에 간 지 2달이 됐다. 건강하게 아무일 없이 나올 수 있길 바란다. 코로나19 이후 예전엔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것들이 다 감사한 일이 된 것같다. 호진이네 김치 통신판매를 도전하기 시작했다. 이제 시작한만큼 많은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첫발을 잘 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충북방앗간: 김순현씨 "2년 넘게 다들 어려운 상황이다. 한 번에 모든 것이 바뀌기는 어렵더라도 조금씩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평범한 소원이지만 별일 없이 무난하게 살아갈 수
[충북일보] "지금도 증평에 가면/ 닷새장이 서는 날마다/ 진천 나들이서 청안 나들이까지/ 충주 나들이서 청주 나들이까지/ 가난한 보따리를 땅바닥에 펼쳐놓고/ 말끝마다 -유 자를 다는/ 내 고향 사람들의/ 인정깊은 얼굴을 다시 보리라." 증평출신인 조상기(1938~2000) 전 동덕여대 대학원장은 '지금도 曾坪(증평)에 가면'이란 시에서 증평 오일장을 이렇게 표현했다. 검은 호랑이 해인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날인 1일 증평 5일장은 새해 첫날 분위기는 코로나19가 물러나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상인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5일에 한 번씩 서는 오일장(五日場). 증평 5일장은 1일과 6일이면 증평읍 신동리·중동리·교동리 일대에서 열린다. 이곳에는 매월 여섯 차례 오일장이 열린다. 물건을 팔거나 사러 온 장꾼들은 새해 첫날의 설렘으로 증평장터에서 만난다. 새해 첫날인 증평장날은 영하10도 이하로 내려 간 추운 날씨 때문인지, 새해 첫날이어서 그런지 오전 9시가 넘어서야 좌판이 펼쳐졌다. 상인들은 추운날씨에 작은 난로 또는 엉덩이 난로를 깔고 앉아 물건을 진열하면서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좌판에 놓인 뜨끈뜨끈한 손두부에서는 김이 피어올르고 순
[충북일보] 충주시는 소상공인과 시민의 상생 경제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충주사랑상품권을 2022년에도 지속 발행한다. 시가 발행하는 충주사랑상품권의 규모는 1천억 원(카드 900억 원, 지류 100억 원)으로 개인 구매 시 월 50만 원, 연 600만 원 한도로 10% 할인 받을 수 있다. 단, 지류형 상품권은 구매 경쟁 과열 최소화, 부정 유통 사전 예방 및 지류 발행비용 절감을 위해 스마트폰과 카드 사용이 취약한 만 70세 이상의 고령자만 구매할 수 있도록 연령이 제한된다. 또 시는 법인 구매 시 2% 할인 혜택(월 5천만 원 한도)을 유지해 지역 내 착한 소비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카드형 상품권은 1월 1일부터 전용 앱을 통해 즉시 충전이 가능하며, 지류형 상품권은 1월 3일부터 판매대행점 81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사랑상품권 발행이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주고 가계경제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며 "새해에도 충주사랑상품권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골목상권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발행 3년 차를 맞은 충주사랑상품권은 2019년 40억 원, 2020년 860억 원,…
[충북일보] 국악과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첫 번째 축제인 '영동곶감축제'가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추진되며 새해 첫 스타트를 끊는다. 영동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코로나19 전국적 대유행에 따라 영동곶감축제를 2021년도와 마찬가지로 판매 중심의 온라인 축제로 개최한다. 겨울철 지역대표축제인 영동곶감축제는 영동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올해도 정부의 11월 1일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방역지침에 의거 영동레인보우힐링관광지에서 오프라인 축제를 준비했으나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영동곶감축제 관련 기관 단체 연석회의를 개최해 판매중심의 온라인축제만 개최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온라인 영동곶감축제는 설날연휴 등 곶감 판매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행사기간을 연장하여 진행한다. 2022년 1월 5일부터 1월 25일까지 총21일 간 영동곶감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상에서 소비자들이 쉽게 곶감을 구매할 수 있도록 축제홈페이지(http://www.ydfesta.com), 콜센터(1644-5111), 네이버스마트 스토어, 네이버라이브커머스, 우체국 쇼핑몰, 지역방송홈쇼핑, 현대백화점 특
[충북일보] 괴산군 지역화폐인 '괴산사랑상품권' 판매액이 올해 23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군에 따르면 괴산사랑상품권 판매액은 2017년 10억 원, 2018년 10억 원, 2019년 22억 원, 지난해 154억 원이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49.4%(76억 원) 늘었다. 2년 전인 2019년보다는 10배 이상 증가했다. 괴산사랑상품권 발행액이 이처럼 많이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한 지역상권 회복을 위해 할인 혜택을 준 것이 주효했다. 군은 국비 9억8천400만 원 등 15억9천134만 원을 들여 개인구매 때 10%, 법인구매 때 6%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기존 지류형과 함께 카드형을 발행한 것도 발행액 증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4월 괴산사랑상품권 판매 활성화와 소비촉진 협약 이후 가맹점 확대와 소비촉진 행사 등으로 상승효과를 거뒀다. 지난 8~9월 지급한 국민상생 재난지원금과 이달의 희망괴산 지원금도 한몫했다. 군은 내년에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디자인 변경, 추가권종(3만 원권) 발행, 지류보다 카드·모바일상품권 할인혜택 확대 등으로…
[충북일보] 음성군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행안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최고상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지난 7월 충북도 자체평가인 1차 정량·정성 서면평가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신속 판매, 가맹점 등록률, 홍보실적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우수 시·군으로 추천됐다. 이어 전국 19개 우수 지자체에 포함돼 지난달 '전국 최초 지역화폐 통합 운영' 우수사례 발표와 합산 평가한 결과 기초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최고 점수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도로를 경계로 진천군과 행정구역이 나뉜 충북혁신도시 주민과 소상공인들의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불편 개선에 나섰다. 행안부, 충북도, 진천군과 네 차례 간담회와 실무협의회를 열고 이 지역에서의 지역화폐 통합을 추진했다. 이런 노력으로 음성행복페이는 올해 1월부터 행정구역 구분 없이 충북혁신도시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다. 군은 상품권 유통지역 확대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한 것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평가는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와 같은 비상경제 상황에서 지역
[충북일보] 증평군은 내달 4일부터 2022년 증평사랑으뜸상품권 10% 할인 판매를 시행한다.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 골목상권을 위해 발행하는 지역화폐로 음식점·미용실·세탁소·문구점 등 지역 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월 50만 원(지류·카드 포함) 한도 내에서 상품권 판매 대행점과 모바일 앱 '지역상품권 Chak(착)'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재 가맹점 수는 지난해 연말보다 400개소 증가한 1천278개소 이며, 올해 판매금액은 28억 7천800만 원이다. 군은 지난 11월 말 올해 예산이 소진돼 할인 판매를 중단한바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어 주는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주길 당부하며 특별할인 판매를 통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청권을 지역구로 하는 여야 국회의원 21명이 27일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시장격리곡 수매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쌀값 하락이 심상치 않다"고 전제한 뒤 "지난 10월 5일 20㎏ 정곡 기준 5만6천803원이었던 쌀값은 12월 5일 5만2천586원으로 두 달 사이 7.4%나 하락했다"며 "이는 지난해 12월 5일과 비교하면 1천741원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쌀값이 하락한 이유는 올해 쌀 생산량이 388만t으로 지난해보다 10.7%가 초과 생산됐기 때문이다"이라며 "지난해 생산된 구곡(舊穀)과 올해 생산된 햅쌀이 누적돼 쌀값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쌀값 하락을 방지하고자 지난해 '양곡관리법'에 시장격리곡 제도를 마련했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공공비축곡 수매(1차 수매)만 했을 뿐 시장격리곡 수매(2차 수매)를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충청권 여야 의원들은 "현재 농가부채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지난 2020년 기준 가구당 3천758만 원으로 해마다 가파르게 늘고 있다"며 "농가부채를 해소하고,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쌀값 안정이 이
[충북일보] 음성군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기고 있다. 27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완료한 생극면 신양리 소규모 재생사업을 비롯해 음성읍, 삼성면, 감곡면 등 6곳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2018년 10월 음성읍 역말(134억 원)을 시작으로 2019년 음성읍 시장통(274억 원)과 생극면 신양리 소규모 재생사업(4억 원), 지난해 음성읍 읍내리 도시재생 인정사업(125억 원)와 삼성면 덕정리 도시재생 예비사업(1억3천만 원)에 이어 올해 9월에는 감곡면 왕장리 도시재생 뉴딜사업(70억4천400만 원)이 선정됐다. 정부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예비사업으로 선정된 삼성면 덕정리를 대상지로 내년 상반기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신청한다. 내년부터는 예비사업을 선행해야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군은 삼성면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상인 역량 강화 교육과 삼성전통시장 창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삼성시장 아케이드 경관조명 설치와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지난달에는 1차 모래내 포차거리 운영으로 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해 내년 3월에는 2차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
[충북일보] 코로나19 장기화로 상대적으로 위축되었던 영동와인 오프라인 매장이 할인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활기찬 연말을 맞고 있다. 영동와인연구회가 운영하는 영동와인상설판매장은 지난 24일까지 2주간 자체 할인과 경품추첨 이벤트를 마련했다. '코로나시대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와인과함께 집콕이 정답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판매하는 전 품목의 할인과 방문인증 이벤트, 1+1행사 및 경품추첨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소비자의 발길을 붙잡았다. 천혜 자연이 빚은 고품질 포도를 원료로 만든 영동의 명품 와인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이번 이벤트에서 총320병의 와인을 판매하여 6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판매장의 매출은 12월기준 2019년 대비 4배이상 크게 상승한 기록으로 한파와 코로나19로 인한 연말 침체기 속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의 겨울철 판매향상으로 영동와인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벤트는 지난 24일부로 종료되며, 많은 이들에게 소소한 재미와 추억을 줬다. 1등 스마트워치 당첨자는 대전에 거주하는 김모 씨이며, 2등 무선이어폰, 3등 각종 고급와인세트 등 다양한 곳에서 각각 경
[충북일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북 대형유통업계는 조용한 연말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도 발생하면서다. 지난해 연말은 코로나19 3차 대확산과 춥지않은 겨울 날씨로 대형유통업체들의 매출 감소가 이어졌다. 다행히 올해는 전반적으로 매출이 회복되는 경향이 유지됐지만 여전히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도사리고 있어 고객들의 발걸음을 잡기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내 대형유통업체들은 적극적인 모객 활동 보다는 일상적인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집중하는 모양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크리스마스 조형물과 장식을 통해 연말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백화점 매장 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은 3층 아동관인 쁘띠플래닛과 6층 식당가 부근이다. 3층 아동관 바깥 놀이시설에는 어린이 썰매장이 조성돼 각 운영시간에 맞춰 사용이 가능하다. 7층 갤러리 H에서는 거울을 활용한 포토존인 '상상의 공간 ART & PLAY'가 마련돼 있다. 백화점 내 행사장에서는 '여성 캐주얼'특집전과 '연말 선물 제안전'이 진행 중이다. 각 브랜드에서도 연말 브랜드 세일이 진행되고 있다.…
[충북일보]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이 이어짐에 따라 연말을 준비하는 이들의 부담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기상여건의 악화로 인한 공급 감소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가정 내 수요 증가로 농축산물의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가을배추는 무름병 확산과 갑작스러운 한파를 겪으며 공급량 감소로 인한 가격 급등이 이어진 바 있다. 22일 기준 충북유통 하나로마트에 따르면 배추 1통 가격은 2천980원이다. 지난달 김장철 수요 증가로 인해 4천200원까지 올랐던 것에 비하면 소폭 하락했으나, 1년 전 같은 시기(1천780원)보다 67.4% 높은 가격이다. 양상추도 1개에 2천580원으로 지난해 1천580원보다 63.3% 올랐다. 무 가격은 1개에 1천480원이다. 전달보다 500원 감소했고, 지난해보다 430원 상승했다. 가을배추와 무의 가격은 한동안 높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1년 가을배추·무, 콩, 사과, 배,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을배추 생산량은 114만7천462톤으로 전년보다 14.4% 감소했다. 전년도 배추 정식기 대비 가격이 하락하면서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감소했고, 배추포기가 형성되는
[충북일보] 내수농협을 거점으로 육성한 국내품종 고품질쌀 브랜드 '초정약수참드림쌀골드'가 출시됐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22일 내수농협RPC에서 '초정약수참드림쌀골드'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기술센터, 내수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외래품종을 대체해 지역에 적합한 국내육성 품종을 확대하기 위해 참드림 재배단지에 2년간 국비 4억 원을 지원했다. 1년차 2020년에는 내수농협·RPC 연계를 통해 참드림 품종 재배를 580㏊ 확대하고, 초정약수참드림쌀 브랜드화를 추진했다. 2년차인 올해는 질소 과다시비 자제, 볏짚환원 실시 등 미질 향상을 위한 품질관리로 프리미엄급쌀인 '초정약수참드림쌀골드'를 출시하게 됐다. '초정약수 참드림쌀골드'는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등 수도권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주시 벼 외래품종 재배를 줄이고 더불어 최고 품질의 쌀 생산 확대를 위해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노란우산' 공제 가입 장려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8월 16일 이후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를 받은 사업자 가운데 올해 7월 1일 이후 노란우산 신규가입자다. 방역조치를 위반했거나 유흥업·무도장·도박장·비의료 안마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가입일로부터 6개월간 월 4만 원씩 최대 24만 원이다. 장려금은 부금 납부 시에 추가 적립되며, 이번에 추가되는 신규가입 지원금은 예산(4억142만9천 원)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노란우산은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안정된 생활을 하고, 사업재기를 위한 퇴직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적 공제제도다. 가입 시 연간 최대 500만 원 소득공제, 납부금 내 대출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노란우산 가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시중은행 지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가입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노란우산 홈페이지(www.9988.or.kr) 내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노란우산 콜센터(1666-998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주농협이 탄금한우타운 하나로마트를 전면 리뉴얼하고 최근 영업을 재개했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 노후한 농축산물판매장에서 벗어나 농협만의 차별화된 특성을 반영하고 유통시스템을 선진화 하는 농협중앙회(하나로유통)의 표준메뉴얼(하나로마트 맞춤형 운영모델)에 따라 설계됐다. 운영모델별 특화코너 반영, 로컬푸드 중심의 생활밀착형 직매장을 구성해 하나로마트의 유통환경 변화 대응과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2013년 12월 개장한 탄금한우타운은 1층 농축산물 판매장과 2층 셀프 한우식당, 3층 한우 전문식당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1층 1층 농축산물판매장 시설이 많이 노후화돼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있었다. 또 이용 고객의 이용편익을 향상시키고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 및 마트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사업을 추진했다. 최한교 조합장은 "조합원·고객의 이용편익 증대와 지역농산물 홍보·판매 확대, 마트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앞으로 품목 등을 확대해 로컬푸드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공공배달앱 '배달모아'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보다 특별한 할인혜택으로 고객을 찾아간다. 시는 크리스마스 기간인 24일부터 26일까지 배달모아를 통한 주문 시 선착순 1천225명에게 7천 원을 즉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배달모아 이용객들에게 좀 더 따뜻한 연말을 안겨줄 전망이다. 배달모아는 가입료, 수수료, 광고료가 전혀 없는 친소상공인 공공배달플랫폼으로, 지난 3월 31일 첫 출시 이후 가입자 수 1만3천800여명, 총 주문금액 16억 원을 넘기며 지역 내 안정적 정착을 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배달모아의 가장 큰 장점은 제천화폐 간편 사용에 따른 10%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라며 "소상공인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이점이 많은 플랫폼인 만큼 배달모아 사용을 통해 제천 지역 상권을 살리는 착한 소비를 실천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배달모아는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고, 가맹점 문의는 배달모아 고객센터(643-0771)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