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 소방관이 소방서 앞에서 발생한 사고에 신속히 대응해 인명피해를 줄여 칭송을 받고 있다.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47분께 진천소방서 앞에서 차대차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비번일 이지만 일이 있어 진천소방서를 잠시찾은 박지혜(여·34) 소방관은 '쾅'하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뛰쳐 나갔다. 당시 진천소방서에는 구급대와 구조대가 다른 곳에 출동을 나가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 가능한 인력이 없었으나 박 소방관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정확한 중증도 분류가 빛을 발했다. 이날 사고로 4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나 박 소방사는 중증이 예상되는 환자를 우선 경추와 척추고정 실시하고 신경학적 이상유무 확인 등을 실시했다. 이어 도착한 구급대원들에게 환자 상태를 인계한 후 빠른 환자 이송에 도움을 주었다. 박지혜 소방사는 지난 2020년 2월 구급대원으로 임용돼 응급구조사 1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브레인·트라우마·하트 세이버를 전부 보유하고 있는 엘리트 소방대원이다. 박 소방사는 "밖에서 '쾅'하는 소리를 듣는 순간 몸이 먼저 밖으로 내달렸다"며 "현재는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구급대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당시…
[충북일보] 진천군 광혜원면 적십자봉사회(회장 김경열)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운 겨울이 다가오기 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국가유공자이면서 90세가 넘는 노인 부부가구가 기초연금으로 생활하고 있는데다 어르신은 다리 수술 후 거동이 불편해 생활이 어렵고 노후화된 주택에서 오랫동안 청소를 제대로 하지 못해 주거상태가 불량해 집수리가 절실히 필요한 상태였다. 2일 봉사회원 30여 명은 집수리와 전선 수리와 도배·장판 교체 등 따뜻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광혜원 적십자봉사회는 지난 10월 광혜원면 소외계층 22개 가구에 겨울철 한파 대비용 이불을 전달하며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BBS연맹 제천지회가 지난 29일 제천경찰서 대회의실에서 BBS 지도위원, 모범 청소년 등 40여 명이 참석해 모범 청소년 5명에게 총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경호 제천경찰서장이 참석해 모범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지도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국BBS연맹은 청소년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전국적인 민간단체로 제천지회에는 35명의 지도위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모범 청소년들에 대한 장학금 전달, 지도위원과의 1대1 자매결연을 통한 멘토링, 청소년 문화 행사 추진 등 지역사회 청소년 육성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제천지회 유병진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모범 청소년들을 발굴·격려하고 제천경찰서와 협업해 청소년 비행 예방과 선도·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청암학교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제작한 그림책과 다양한 굿즈 상품들이 제천시립도서관에서 전시 중이다. 지난달 22일 시작해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그림책과 굿즈 상품 전시는 청암학교 창업동아리 'bless shop'의 창업동아리 프로그램 중 하나다. 창업동아리 학생들은 진로와 연결된 '꿈'을 주제로 그림책을 제작했으며 지난 4월부터 제품 구상, 판매 대상 분석, 제품 제작과 홍보로 제천시립도서관에 그림책과 5종의 굿즈 상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림책을 소재로 한 창업동아리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으며 미래의 삶을 설계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기획했다. 특히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창업동아리를 통해 계획하고 운영함으로써 실제적인 삶의 현장에서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박미란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는 진로 교육의 시작이며 스스로 무엇인가를 이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창업 교육의 큰 가치를 지닌다"라고 평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2023년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 정기회의를 갖고 군민들의 안전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은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위원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기관별 2023년 안전 관련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기관에서 추진하는 안전 관련 내용을 홍보했다. 올해 안전교육의 중점 추진 방향도 함께 공유해 민·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진천군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12조에 따라 구성된 법적 기구로 진천군 재난 및 안전관리에 관한 지역차원의 민·관 협력을 원활하게 끌어내고, 재난 발생 시 안전 자원과 물적자원의 동원, 인명구조와 피해 복구 활동에 참여하며 피해주민지원 등의 재난 대응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군청 앞 교동사거리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시범 운영한다. 군은 1일 교동사거리 X형 대각선 횡단보도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내년 2월29일까지 3개월간으로 대각선 횡단보도는 차량신호와 보행신호를 완전 분리해 보행자 편의와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시범 운영이 끝나면 시설을 보완해 본격적으로 대각선 횡단보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앞서 지난 10~11월 두 달간 종전 신호체계를 차량과 보행자가 각각 다른 신호를 받아 운행하거나 건너도록 하는 동시보행신호를 시범 운영했다. 대각선 횡단보도와 동시보행신호는 차량이 멈춘 시간 보행자가 35초 동안 맞은편을 대각선으로 질러 건너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맞은편으로 가려면 횡단보도 하나를 건넌 뒤 다음 보행신호 때까지 대기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걸음이 불편한 노약자의 보행 편의로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재)진천군장학회에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장학금 기탁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생거진천 멜론 연합회(대표 임상인)와 생거진천 딸기작목반(대표 김태열)은 1일 장학회를 방문해 각각 300만 원과 1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임상인 대표는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관심을 두고 함께 상생하며 지역을 위한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태우)는 오는 20일까지 매주 월, 수요일 총 6회기 동안 미술 놀이 치료 집단프로그램 '마음 온기 PLUS'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천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 중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 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 학생 스스로 내면의 자아를 탐색해 부정적 감정을 회복함으로써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추진됐다. 김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진천군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라며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진천여자중학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집단프로그램 운영 이외에도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평가, 저소득가구 치료비 지원, 부모 교육 관계기관 종사자 교육 등 각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043-536-8387)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장동1리 경로당에서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 출범식을 가졌다. 증평자원순환시민센터(센터장 신건영)는 2일 시범마을로 선정된 증평읍 장동1리를 시작으로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을 군 전체로 확대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은 '제로웨이스트가 되는 그날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소중한 자원을 보호하는 환경개선 프로그램이다. 마을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의 처리와 자원순환 과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환경교육을 통한 주민 역량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주민들은 재활용품을 분리해 지정장소로 가져오면 포인트나 현금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 증평자원순환시민센터는 마을 내 분리배출을 통한 자원순환마을 활성화 실천을 주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는 거점역할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재활용 분리배출 등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증평군 전체로 자원순환마을 활성화 실천 노력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신협(이사장 이문재)은 2일 연말을 맞아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를 펼쳤다. 신협은 연탄으로 난방하는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배달 봉사에 나섰다. 신협 어부바봉사단과 임직원 15명은 연탄 500장을 증평읍의 어려운 가정 2가구에 전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각종 지원을 했다. 이문재 이사장은 "조합 설립 60주년을 맞아 새롭게 확대한 어부바봉사단이 다양한 봉사를 실시해 평생어부바하는 신협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대원대학교 응급구조과가 지난달 27~30일 4일간 졸업예정인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업체 전문가 진로 특강을 했다. 이번 진로특강 인사로는 한국공항공사 양양공항 선임응급구조사 안민기, 특수전교육단 전문군무경력관 한승태, LG 디스플레이 응급구조사 김지혁, 충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119항공대 소방교 황경진 구급대원이 다양한 응급구조사의 직업군과 취업 정보를 알려줬다. 대원대학교 응급구조과 김진화 학과장은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이번 진로 특강을 통해 응급구조사로서 갖춰야 할 올바른 직무 이해 함양과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일 청사 3층 중회의실에서 세종시건축사회와 학교 공간개선과 건축분야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교진 교육감, 김승태 세종시건축사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세종지역 학교공간을 학생과 교직원 등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하는데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세종시건축사회는 엔지니어링 노임단가의 50% 할인 가격으로 학교대상 공간설계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학교의 소규모공사 설계에 대해서도 회원사를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건축분야 학생진로체험 활성화와 기술직 공무원 역량 강화에도 인적자원을 공유키로 했다. 김승태 회장은 "공존과 협력의 미래교육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학교 공간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교육 성장·발전을 위해 건축사들의 재능을 기꺼이 나누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공간은 배움의 공간을 넘어 아이들의 삶이 이뤄지는 곳"이라며 "학교공간에서 폭넓은 상호작용과 다양한 문화가 펼쳐지도록 세종시건축사회와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충북일보] ㈜희도가 지난 1일 제천시청을 방문해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희도는 2013년 10월, 제천시 금성면 활산리에 설립한 10년 된 기업으로 규사 합금철 원료를 직접 생산해 국내 제강사에 납품하는 업체다. 김용석 대표는 "적은 금액이지만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픽셀즈, ㈜하나투어와 지난 1일 청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협력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지난 7월 시가 공개한 청주 관광 앱 '청주여기'의 활성화와 청주 관광상품 개발, 판매·홍보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픽셀즈는 '청주여기'앱과 하나투어 관광상품 판매 플랫폼과의 연계 및 관리를 지원하며, ㈜하나투어는 청주 관광상품의 개발과 판매 및 홍보의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허복순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협약이 시의 관광산업 발전과 스마트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픽셀즈와 ㈜하나투어는 "시와의 협력을 통해 서로 win-win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 및 활성화 방안 수립에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공모해 추진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됐고, 약 1년 간의 개발을 거쳐 '청주여기' 앱을 출시했다. 관광객들은 이 앱을 통해 청주 여행 시작 전부터 마치는 순간까지 편리하고 새로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방학 기간 중 학생들에게 사회 경험과 학비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8일까지 2024년 동계 학생 근로활동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모집 공고일(11월 27일) 기준 본인 또는 부모(보호자)의 주민등록 주소지가 단양군인 대학 재학생과 대학 입학 예정자로 선발 인원은 총 39명이다. 모집 인원 중 국민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세대 자녀를 우선선발하고 잔여 인원은 오는 20일 전자 추첨을 통해 무작위로 선발한다. 추첨 시 선발 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신청자만 추첨 과정에 참관하도록 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은 2024년 1월 8일부터 2월 2일까지 지역 내 공공시설과 관광지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근무 시간은 1일 8시간 주 5일이며 임금은 1일 7만8천880원(시급 9천860원)이다. 근로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본인 또는 부모(보호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거나 담당자 이메일(94slki@korea.kr)로 전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청 누리집(www.danyang.go.kr)의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단양군 자치행정과(420-2506)로 문
[충북일보]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2일 조치원읍 원도심 중심가로를 방문해 경관조명 설치 현장을 점검했다. 조치원 원도심 중심가로에는 대학·로컬크리에이터·지역주민 협업 프로젝트로 형형색색의 조명을 설치하는 특화거리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세종시는 오는 13일 정식 점등에 앞서 이날 이응다리 일원에서 진행된 '2023 세종 빛 축제' 개막식과 연계해 조치원읍 원도심 중심가로에서도 빛거리 시범점등을 실시했다. 이부시장은 중심가로 원리구간과 상리구간의 조명시설 시범점등 상황을 점검한 뒤 인근 상생협력상가에서 상인회와 조치원발전위원회, 주민자치회 대표 등과 함께 중심가로 빛거리조성·로컬콘텐츠타운조성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승원 부시장은 "조치원 고유자원을 기반으로 로컬콘텐츠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더 밝은 원도심, 더 활력 넘치는 조치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13일 조치원 원도시 빛거리 정식 점등식 행사에서 미디어아트 전시와 복숭아 디저트공모선정작 시식회, 로컬디자인 개발 전시, 창업지원 성과보고회 등 청년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이 산불방지를 위해 최근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 시장상인회,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11월 매포읍 전통시장 마지막 장날 유동 인구가 많은 시장 주변과 상가 등을 돌며 불법 소각 금지와 인화·발화 물질 소지자 입산 금지에 대해 안내했다. 읍 관계자는 "춥고 건조한 겨울철엔 산림 화재의 위험이 증가한다"며 "직원과 주민들이 합심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덕산읍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윤진)가 주관한 1회 한천천 탐방 축제가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2일 덕산읍 구말문화센터 광장과 한천 탐방로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 5월 한천 제방길을 친수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한천 탐방로를 홍보하고 지역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덕산읍은 코로나19 초기 우한 교민 포용과 더불어 아프간 조력자를 품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면서 이에 보답하는 차원으로 정부에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교부세를 지원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천 탐방로 조성을 계획하고 군비를 추가 투입해 총사업비 19억 원으로 데크 로드 700m를 포함한 총 3.0km 구간에 대해 탐방로 설치를 완료했다. 혁신도시에 집중되고 있는 정주 여건 확대 이외에 원도심 주민들에게도 쾌적한 도시환경,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방한용품 착용 후, 덕산 구말문화센터 광장에서 음악에 맞춰 몸을 풀고 한천 탐방로를 따라 왕복 약 2.7km 구간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냈다. 박윤진 덕산읍 축제추진위원장은 "덕산읍 주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최원석(도담동·사진) 의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대상의 2024년도 예산심의에서 "세종시에 청년을 위한 사업이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젊은 도시 세종답게 기존의 축제나 행사만 관행처럼 반복하지 말고 지역청년들과 협업해 청년대상의 신규 사업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문화체육관광국이 내년에 계획하고 있는 사업은 기존 세종축제나 예술제, 한마음 체육대회를 답습하고 있는 수준"이라며 "정월대보름 행사나 강강술래 행사, 어르신 체육대회 등 신규 사업마저도 대상이 중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층을 위한 사업예산은 전혀 편성되지 않았다"며 "있더라도 청년 예술가, 운동선수 등 특정 청년들만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꼬집었다. 최 의원의 주장에 대해 류제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내년부터 세종시에 거주하는 청년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체육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답변했다. 최 의원은 또 "강원 춘천시와 경기 안산시는 지역 대학연합과 협력해 축제와 체육대회를 열고 있다"며 "세종시도 지역 대학생들이 학교 밖으로 나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청년들과 시민들이 함
[충북일보] 증평군의 인재 외부 유출 예방 사업이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평군에 따르면 형석고에 입학하는 지역 출신 중학생 비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2010년 형석고 입학생 139명 중 지역 중학생은 83.3%인 120명이었다. 2020년에는 입학생 110명 중 96.3%(106명)가 지역 중학생이었다. 올해는 134명 가운데 97.8%(131명)가 지역에서 입학했다. 올해는 입학생 수도 늘었다. 지난해 4학급 100명에서 올해는 5학급 134명으로 학생 입학정원이 30% 이상 증가했다. 형석고는 지난해 충북도교육청의 학급 증설 인가를 받아 입학정원을 초과해 다른 지역 고교에 진학하는 지역 학생을 더 많이 수용했다. 입학생 내신 평균 점수도 2010년 235.0점에서 2020년 260.0점으로, 올해는 269.9점으로 높아졌다. 중학생들의 지역 고교 진학은 인구 유출도 막을 수 있다. 증평군 인구가 올해 증가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증평군은 올해 201명에게 장학금 1억9천900만 원을 지급했다. 우수학생 배출 학교 4개교에는 4천2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도·농 교육 균형발전을 위한 맞춤형 학습으로 10개교
[충북일보] 증평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해경)과 금왕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선휘)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 육성지원에 협력키로 했다. 이들 기관은 1일 건강한 청소년 육성 지원 및 청소년시설 활성화를 통한 양기관 공동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은 각 시설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청소년 프로그램 연계와 청소년보호·복지 등 성장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지역 청소년들의 교류활동을 활성화 하고, 청소년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자원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정해경 관장은 "앞으로도 금왕청소년문화의집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가지고 양 기관과 소속된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청소년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지역에서도 5건의 빈대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김효숙(나성동·사진) 의원은 지난달 30일 기획조정국 대상 2024년도 세종시교육청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심의에서 빈대관련 방역과 예방교육 등 세종시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세종시에서 빈대의심 신고가 지난주 1건, 이번 주 4건 접수되는 등 시민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 대전과 청주, 천안 등 인접 지역에서 빈대 서식이 확인되면서 세종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와 학생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학교 내 방역과 위생 교육 등 예방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현재 교육청이 진행하고 있는 빈대 대응책에 대한 대 시민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부산시교육청은 학교빈대예방대책반을 구성해 기숙사, 돌봄교실, 숙직실, 통학차량 등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광주시교육청 역시 기숙사 운영 학교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사립고교를 포함한 8곳의 기숙사 운영학교가 있는 세종지역도 빈대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면서 학교현장의 업무경감을 위해 교육청이 직접 방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제천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나열하며 개선책을 요구했다. 특히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조성한 '식도락 영화카페'를 사례로 들며 적극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식도락 영화카페는 지난해 2월 4억4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중앙시장 2층에 조성됐다. 인근 3개 전통시장 상점에서 먹거리나 음료를 구매한 뒤 영화를 보면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30일 열린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홍석용 의원은 "제천시가 추진한 도시재생사업 중 시설물 구축을 제외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 있는가, 건축물만 세웠지 실제 도시재생이 됐는가, 도시재생은 협동조합 또는 사회적 기업 등 주민협의체 활동이 중요한데 자발적으로 주민이 주도한 곳은 없다고 본다. 걱정이 크다. 어마어마한 사업비를 투입했는데 잘된 곳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시장 2층에 조성한 영화카페는 왜 운영이 중단됐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도시재생과장은 "운영 중단은 아니고 운영자가 애초 사업계획에서 좀 더 활성화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었다"라면서도 "문을 열지 않아 미
[충북일보] 2023년 한해가 저물어가는 12월 세종시의 저녁 하늘이 새 희망의 불빛으로 물들었다. 세종시는 지난 2일 이응다리 남쪽광장과 금강수변 상가 일원에서 '2023 세종 빛 축제'를 개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1천446명의 시민과 최민호 시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홍성국 국회의원, 유재원 한국영상대총장이 참여했다.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 등 1천446명이 일제히 엘이디(LED) 조명을 밝히는 점등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점등퍼포먼스 참여자 1천446명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해인 1446년과 이응다리 길이 1천446m에 맞춰 사전신청을 통해 선발됐다. 점등식에 이어 '빛으로 여는 세종의 하늘'을 주제로 레이저쇼와 불새쇼,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4만 안시의 프로젝터 6대를 활용해 시청사 뒷면을 스크린삼아 연출된 미디어파사드는 한글탄생과 독창적인 우주관측 기술을 웅장한 음악과 함께 영상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코레일과 협약을 통해 마련된 관광테마 열차를 타고 세종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 등 7천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했다. 세종 빛 축제는 이날부터 오는 31
[충북일보] 농협단양군지부가 지난달 30일 의풍1리 자매결연마을을 찾아 영농폐기물 수거를 통한 현장 소각 방지로 산불·미세먼지 발생 예방과 아름답고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한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펼쳤다. 단양지역 내 농·축협 직원들로 구성된 단양군 농협발전상생협의회 위원 10여 명과 함께 한 캠페인에서는 ESG경영 실천의 하나로 농경지에 방치된 폐 농약 용기, 폐비닐, 기타 폐 영농자재를 수거하고 마을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단양군지부 박시원 지부장은 "추운 날씨에 영농폐기물 수거에 적극 참여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