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YWCA는 3일 공유마켓 '라다크' 2호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공유마켓 개소식에는 신영희 청주YWCA 회장과 이혜정 상임이사, 라다크 김윤모 대표 등이 참석해 현판 제막을 했다. 아나바다 운동의 새 버전인 '라다크'는 가정에서 쓰지 않는 옷이나 소형 전자제품 등을 다른 물건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곳이다. 1호점은 가덕면에 있으며, 물품을 기부하면 공유화폐를 받을 수 있고 이 공유화폐로 마켓의 물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신 회장은 "라다크가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을 증진함은 물론 청주시민들 스스로가 물건을 재사용하며 공유와 나눔을 확산시킬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의 통로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꽃선물 생활화 행사(Flowers for you)'를 추진한다. 일상생활에 꽃을 더하자는 주제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입학식, 졸업식 등 각종 행사들이 취소되고 화훼 해외수출량 감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특별한 날에만 꽃을 선물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일상에서도 꽃 선물을 가까이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할 수 있는 삶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판매 화훼 품종은 장미, 튤립, 라넌큘러스, 버터플라이 라넌큘러스, 프리지어 총 5가지다. 꽃은 구매자들이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색깔별로 소량으로 구성했으며 청사 내 군 공직자들과 군내 공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8일까지 신청을 받아 3월 초 공급할 예정이다. 강상훈 축산유통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꽃 구매 운동이 널리 퍼져 울상을 짓고 있는 지역 화훼 농가주들의 시름을 덜어주길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 여러분들도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일상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일상 속 꽃 소비 확산 운동에 함께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곡물 원·부자재와 물류 비용 인상, 국제 정세 등으로 인해 곡물 가격과 휘발유 가격이 연일 가파른 상승세다. 청주시내 지난 2월 장바구니 평균 물가는 전달 대비 6.0% 상승했고, 휘발유 가격은 6주 연속 올랐다. 1일 사단법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가 조사한 '2월 물가조사 결과보고'에 따르면 지난 2월 청주시 물가는 전달과 1년 전 보다 각각 6.0%·9.6%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일 청주시내 재래시장과 유통업체 4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눈에 띄는 품목은 전달 대비 5.9% 상승한 '곡물류'다. 쌀(청원생명쌀 10㎏기준)은 평균 4만503원으로 전달보다 5.9%, 1년 전보다 1.4% 상승했다. 찰현미(국산 800g)는 4천715원, 밀가루(1㎏)는 1천742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2.0%·14.7% 인상됐다. 신라면 1봉의 가격은 평균 3천755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5% 상승했다. 곡물은 지난 2020년 8월 이후 국제곡물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최근 과자, 라면 등 식료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거기에 최근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분쟁으로 인한 추가 가격 상승과 수급불
[충북일보] 소득 하위 20% 가구는 매달 30만 원의 적자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득 상위 20%는 매달 384만 원의 흑자를 내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부익부빈익부 현상이 심화될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통계청은 24일 '2021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2021년 연간 지출 포함)'를 내 놨다. 이 자료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64만2천 원으로 전년동분기보다 6.4% 증가했다. 가계지출은 340만6천 원으로 5.5% 증가했다. 앞서 2020년 4분기 중 소득은 516만1천 원으로 전년동분기보다 1.8% 증가하고, 지출은 389만2천 원으로 0.1%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각각 큰 증가폭을 보인 셈이다. 단, 통계청은 지난 2021년 1분기부터 1인 가구와 농림어가를 포함해 통계를 작성하고 있어 앞서 이들 표본이 집계되지 않은 2020년 4분기 자료와의 직접 비교는 무의미하다. 지난해 4분기 국내 각 가구의 소득이 증가한 것은 반길 일이지만 소득 하위 20%, 즉 1분위의 상황은 긍정적인 해석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1분위의 소득은 105만8천 원이다. 전년 동분기보다 8.3% 많아진 액수지만 100만 원 언저리에 머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가 '생활방역 안심식당' 165곳을 신규 모집한다. 안심식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공용 음식을 여러 사람이 개인 수저로 떠먹는 행위 등 감염병 예방에 취약한 식사문화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증하는 제도다. 지정 조건은 방역수칙 준수를 기본으로 하며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식사문화 개선을 준수하는 음식점이다. 영업주가 지정 신청서와 서약서를 작성해 각 구청 환경위생과나 시청 위생정책과(043-201-1988)로 제출하면 현지 확인을 거쳐 안심식당으로 지정해 지정스티커를 부착한다.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엔 지정이 취소된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업소에 대해 향후 식사문화 개선과 관련 13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안심식당에 대한 정보는 T-맵이나 네이버를 통해 위치와 기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청주시는 안심식당을 통해 '수저통 없는 식탁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코로나19 초기 때부터 시작해 현재 약 800여 곳의 안심식당이 지정·운영 중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는 지난 18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 대표 농산물인 딸기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144만 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에 판매한 딸기는 설향과 새로운 품종인 비타베리로, 농장에서 당일 새벽에 수확해 당일 공급된 신선한 딸기다. 제철과일인 딸기는 지역 대표 농산물로 남일면, 가덕면, 문의면 560동의 하우스에서 75개 농가가 50㏊ 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농협하나로마트, 청주청과 도매시장 등이다. 상당구 관계자는 "다양한 품종 도입과 마케팅을 강화해 딸기를 관광상품화할 계획"이라며 "농가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는 농특산물 판매 쇼핑몰인 '청원생명쇼핑몰'의 위탁운영과 판매활성화 용역을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판매 활성화 마케팅 추진 △홈페이지 유지·보수 △입점업체 교육 △신규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 △청원생명축제·쇼핑몰 연계 추진 등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간이다. 입찰에 참여할 업체는 제안서와 입찰 참가 서류를 오는 3월 10일 청주시청 농식품유통과에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계약방식은 협상에 의한 계약이며,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통해 업체를 선정해 3월 말부터 청원생명쇼핑몰 위탁운영에 착수한다. 청원생명쇼핑몰은 청원생명브랜드 품목을 비롯한 청주시의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각 생산자가 상품을 직배송해 신선하고 맛 좋은 농특산물을 받아 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 중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19일부터 대통령 선거 이후인 3월 13일까지 식당·카페에 적용된 영업제한 시간이 밤 10시까지 1시간 연장된다. 사적모임은 기존과 같이 '최대 6명'으로 제한된다. 충북도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의 정점이 오지 않아 엄중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정부가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현행 방역수칙을 일부 완화·조정하기로 결정했다"며 "도에서도 이 같은 정부 방침을 반영해 2022년 2월 19일부터 조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의 운영시간을 밤 10시까지 1시간 연장했다. 접촉자 추적관리를 위한 안심콜, 수기명부 등 출입자 명부 작성 의무화는 잠정 중단하고 방역패스 시설에서 접종여부 확인을 위한 QR서비스는 유지한다. 사적 모임, 행사·집회, 접종증명·음성확인제 등 나머지 조치는 현행을 유지한다. 그 밖에 충북 자체 강화수칙 중 SSM, 상점·마트 등 출입자 명부 작성(500㎡ 이상 의무, 300㎡ 이상 500㎡ 미만 권고)관련 사항은 정부 방침에 맞춰 잠정 중단한다. 한편 전국 일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 10만9천831명(국내 발생 10만9천715명, 해외유입 1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 이후 명품, 고가의 물품 등을 구매하는 'FLEX(플렉스)'소비 문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오픈런' '샤테크' 등의 단어들이 유행하는 것도 이같은 소비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플렉스'는 1990년대 미국 힙합 문화에서 래퍼들이 부나 귀중품을 과시할 때 사용되던 단어가 국내 힙합에도 전파되면서 '과시하다', '지르다'라는 뜻으로 통용된다. 과거 소비문화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는 정반대의 소비트렌드다. 또 코로나19 이전까지 유행했던 '욜로(인생은 한 번 뿐)'가 자기 만족을 위한 소비형태였다면, 플렉스는 소비를 통한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 2020년 이후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확산되고,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플렉스'소비문화가 결합되면서 명품시장의 확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인 샤넬은 지난해에만 4차례 가격을 인상했고 연달아 명품 가방·시계·향수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졌다. 루이비통은 지난 16일 전세계적으로 제품가격을 인상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하룻밤 사이 최대 26%의 인상률을 보인 제품도 있다. 이같은…
[충북일보] 새해부터 장바구니 물가, 휘발유 가격, 외식·가공식품 등 전방위적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내 소비자물가는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3%대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8(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6% 상승했다. 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서비스를 비롯한 전기·수도·가스가 모두 상승했다. 농축산물 가격 인상의 중심이 된 품목인 축산물은 가정내 수요의 증가에 공급 물량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 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연말부터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외식·가공식품의 가격상승도 물가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요 원자재 비용·해상 물류비 상승이 지난해 하반기 들어 본격 반영되면서 오름세가 확대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부터 우유, 탄산음료, 주스 가격 인상이 시작되면서, 햄버거, 치킨, 음료, 커피 브랜드와 프랜차이즈들의 가격이 줄지어 인상됐다. 새해에 들어서도 식품업계 가격 인상은 이어졌다. 지난 두 달 간 고추장·된장·쌈장, 편의점 죽, 아이스크림, 베이커리, 피자까지 대표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예고·시행됐다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가 오는 17일까지 현대백화점 충청점 식품관에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딸기 판촉행사를 벌인다. 청원생명딸기는 색상이 선명하고 과육이 단단하며 당도가 높아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상당구 가덕면과 남일면 등을 중심으로 90여개 농가가 친환경 농법으로 54㏊ 면적에서 딸기를 재배 중이다.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당일 새벽 수확한 딸기를 백화점으로 직송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4개구 보건소 직원에게 청원생명딸기 500g 120팩을 전달하며 시민을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원생명 브랜드 소비자 인식 제고와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본격적인 식목철을 앞두고 전국 최대 묘목산지인 옥천군 이원면의 묘목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2월부터 식목철인 4월 초까지 한해 유통량의 70%가 거래되는 이곳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묘목 도매상인과 소비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옥천군의 150여 묘목농가의 재배면적은 183ha 규모이며, 생산량은 1천500만주에 달하며 전국묘목 유통량의 70%가 차지하기 때문에 이곳의 거래가격이 전국묘목 시세에 영향을 준다. 최근 이원면의 묘목농가에서는 서로 다른 두 나무의 일부를 잘라 하나로 연결하여 최적의 기후조건으로 강한 우량묘목을 생산하는 재배기술인'접붙이기'가 한창이다. 접붙이기 작업을 통해 7~10㎝ 정도로 대목과 접수는 1년 후인 내년 나무심기 시기를 맞춰 150~200㎝ 까지 성장한 후 시중에 유통된다. 김영식 옥천묘목영농조합법인 대표는 "2020년 겨울 동해로 생산량이 급감한 감나무와 최근 수요가 많아진 사과나무, 배나무 등 유실수가 평년보다 10~20%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묘목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묘목농가와 종묘 농가의 소득 증대를 목표로 1999년부터 이원묘목축제를 개최해 매년 식목철인 3월에 전국에
[충북일보] 보은군 마로면 적암리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주방향 속리산휴게소에 설치된 '보은군 로컬푸드 행복장터'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보은군은 지난 2019년부터 속리산휴게소에 '보은군 로컬푸드 행복장터'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이곳에서 보은대추를 비롯한 120종의 농·특산물이 판매돼 2020년 3억1천만 원, 2021년 4억3천500만 원 등 1억 원 이상 매출액이 증가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02곳 행복장터 중 10위권 안에 들 정도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농·특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의 소득향상에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주요판매 농·특산물은 지역 30여 농가(업체)가 생산한 대추, 곶감, 사과 등 제철 농산물과 대추즙, 대추칩, 대추과자, 장류 등 120여 개 상품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한국도로공사의 협조를 받아 보은대추축제 기간 동안 '보은 생대추 특별 판매행사'를 이곳에서 개최해 1억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전국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겠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
[충북일보] 입춘을 지나며 봄기운이 찾아오면서 도내 대형유통업체들은 '봄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새로운 테마와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각 업체들은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와 15일 정월대보름, 3월 신학기 준비도 놓치지 않도록 다각적인 행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11일부터 유럽 여행을 테마로 점내 연출과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간 멈춰진 해외여행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시키고자 하는 의미가 담겼다. 유럽 테마를 콘텐츠로 백화점 정문 앞에는 에펠탑과 비행기, 열기구 등을 활용한 포토존이 연출된다. 의류, 식기, 편집숍 등 유럽 출신 각 브랜드들은 구매 금액대 별 행사를 진행한다. 백화점에서는 관련 상품 30·60·100만 원 이상 구매시와 구매 영수증 응모를 통한 유럽 브랜드 상품 사은 행사도 진행된다. 신학기를 맞아 U플렉스관에서는 책가방과 배낭 등의 상품전이 진행 중이며, 14일 발렌타인데이를 겨냥한 베이커리, 꽃, 와인 브랜드의 행사도 마련될 계획이다. 또한 청주시 지역 브랜드 딸기인 '청원생명딸기'의 지역 홍보…
[충북일보] 보은군이 카드형 지역상품권 서비스를 도입한다. 보은군은 10일 한국조폐공사와 '카드형 결초보은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은군민은 4월부터 기존 종이형 지역상품권에 이어 블록체인기술 기반의 보안성이 뛰어난 카드형 지역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카드형 결초보은상품권'을 희망하는 주민은 농협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한국조폐공사 스마트폰 앱(App) '지역상품권 chak'이나 농협에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정상혁 군수는 "군민과 소상공인이 좀 더 다양하고 편리하게 카드형 결초보은상품권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며 "종이형 상품권보다 카드형 상품권을 선호하는 젊은 층 고객들의 참여도가 높아 가맹점 매출이 향상되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육성·지원하는 세종시약용작물연구회(회장 이준희)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보름나물, 오곡밥 판매행사를 14∼15일 도담동 로컬푸드매장에서 개최한다. 세종시 약용작물연구회는 시를 대표하는 산채나물류 생산 특화 농업인단체로, 지난 3년간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한 농업인대학 및 새해농업인실용교육(약용작물반)에 참가해 지속적인 교육을 받아왔다. 또, 로컬푸드매장 및 공공급식센터 공급을 통해 약용산채나물 및 건나물의 안정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도담동 로컬푸드 미니키친 사업에 참여해 나물류 소비촉진 및 농가소득 향상에도 힘써왔다. 이번 정월대보름 맞이 판매행사에서는 향이 좋아 임금 수라상에 자주 오른 '어수리'를 비롯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나물류와 오곡밥 등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인 점을 고려해 별도의 시식행사 없이 판매행사만 개최된다. 연구회는 앞으로 공모를 통해 어수리를 중심으로 한 지역 특화나물 브랜드를 지정·육성하는 한편, 오는 5월 어수리 수확시기에 맞춰 홍보판매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이준희 연구회장은 "이번 대보름나물 오곡밥 판매행사에서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나물류와 어수리를 소비자에게…
[충북일보]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방안인 방역패스와 영업시간 제한 등을 두고 '무용론'이 흘러나오고 있다.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은 '피로감'을 넘어 '분노'에 이르고 있는 모양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지난달 말 부터 확진자 수는 급격히 증가해 전국 5만 명을 눈앞에 두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사적 모임은 최대 6명, 식당·카페 운영시간은 저녁 9시까지로 제한을 유지하기로 했다. 방역패스도 기존대로 11종 시설에 대한 적용을 유지한다. 방역패스 시설 적용 유지와 운영시간 제한을 두고 '굳이 의미가 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에서는 정부 코로나19 방역패스를 반대하는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9일 백신패스 반대를 위한 충북연합과 국민소송연합에 따르면 전날 청주 지방법원에 충북도지사를 상대로 '방역패스 처분 취소 청구' 소송신청서를 제출했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PCR검사 방식 체제와 확진자·접촉자 관리기준이 완화된 것도 영업시간 완화에 힘을 더했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 특성과 무증상·경증 환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추가적인 재택치료 관리 여력 확보를 위
[충북일보] 속보=청주시 원도심 경관지구 고도제한에 반발해 온 주민들이 집단행동을 본격화한다. 중앙동상인연합회·소나무길상점가회 등으로 구성된 '고도제한철폐추진위원회'는 10일 오전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층수제한 철폐 등을 요구한 뒤 육거리종합시장까지 거리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청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1월 13일 원도심 경관지구 고도제한 계획을 골자로 한 '2030 청주도시관리계획 재정비(1차)안'을 재심의하기로 결정했다. 원도심 내 중앙동 주민 등이 경관지구 지정에 따른 건축물 층수제한이 재산권 침해라며 강력 반발하자 다른 대안을 찾기로 하면서다. 시는 원도심 경관지구 관리 방안을 담은 재정비안을 조만간 도시계획위원회에 올릴 예정이다. 재정비안은 지난해 12월 시의회를 통과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토대로 마련됐다. 개정안에는 '역사적 경관 유지·관리를 위해 원도심 경관지구를 지정할 수 있고, 경관지구는 도시관리계획으로 정하는 높이를 초과하는 건축물을 지을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무분별한 고층빌딩의 건립을 막아 원도심의 조망권과 스카이라인을 지키고, 주변의 역사 유적을 관리하기 위해서도 체계적인 도시계획이 필요하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일대에서 재배되는 겨울에 먹는 딸기 '설향'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과즙이 많고 상큼한 맛이 특징인 '설향'의 당도는 13브릭스 정도다. 청주뿐 아니라 인근 대전에서도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많은 소비자들이 찾아오면서 딸기 물량이 없어서 못 팔 정도라는 게 농가의 전언이다. 남계리에 위치한 호미농장 대표 최호춘·김미녀씨는 "15년 전부터 지어온 딸기 농사가 올해는 이상기후로 생육이 늦어져 걱정했는데, 다행히 작년 수준으로 작황이 좋아 고소득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문의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딸기가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마을경제의 근간인 지역 농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생명딸기는 문의·가덕·남일면 일대에서 재배 중이다. 설향(1kg)의 직거래 시세는 2만~3만 원 선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제천형 공공배달앱 '배달모아'의 누적 매출액이 2월 7일 기준 20억 원을 돌파했다. 매출액 20억 원 돌파는 지난해 3월 31일 첫 출시 이후 11개월 만이다. 배달모아는 주문건수 8만2천여 건에 매출액 20억 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서비스 개시 이후 일일 최고 매출액인 2천620만원을 기록하며 민간 배달앱들이 선점한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소상공인은 중개수수료, 가입비, 광고료가 전혀 없는 배달모아를 통해 수수료 부담을 덜고 소비자는 지역화폐 '모아'와 연계해 사용 할 수 있어 최대 1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제천시는 매달 꾸준하고 색다른 이벤트로 소비자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민간배달앱과의 경쟁에서도 고정 소비자층을 확보했다. 이달에도 다양한 할인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주문자에게 선착순으로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정월대보름 부럼 깨기 이벤트'와 특정시간 선착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2월 22일 2시 2배 타임세일', 매주 선착순 할인을 제공하는 '입춘 맞이 특별할인'' 등의 혜택으로 소비자를 찾아간다. 시 관계자는 "시스템 편의성 개선과 카테고리 확대 등을 통해 시민들이…
[충북일보]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청주페이'가 확 달라진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실물카드를 가지고 다니는 불편함을 덜 수 있는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청주페이 앱을 통해 기부를 할 수 있는 서비스와 청소종합앱을 개발해 기존 앱과 연동하는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한다. 가맹점주에게는 별도 비용 부담없이 앱을 통한 가맹점 홍보 기회를 부여하는 대신 청주페이 결제 시민에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토록 해 상생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9년 12월 첫 발행을 시작한 지역사랑상품권인 청주페이는 2년여 만에 누적 발행액 7천891억 원, 카드 등록수는 만 14세 이상 인구의 45%에 해당하는 34만여 개에 달한다. 2021년 사용분석 결과를 보면 주 사용 연령대는 30~50대가 76%로 가장 많았다. 사용처는 △일반 한식(15.3%) △슈퍼마켓(10.2%) △정육점(3.9%) 순으로 많았으며, 서양음식, 의원, 보습학원, 약국 등이 뒤를 이었다. 시는 청주페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유관 부서·기관과 협업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청주페이 앱에서 기부처를 확인한 뒤 충전액·잔액 등을 기부하거나 그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역 내 소비를 견인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는 단양사랑상품권에 대한 구매 할인율 10%를 예산(10억 원) 소진 시까지 지속 적용한다. 단양지역에 등록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한 단양사랑상품권은 만 19세 이상 개인이라면 누구나 구입 가능하며 월 최대 70만 원(종이형+카드형 합산)까지 구입할 수 있다. 단, 법인과 단체도 구입은 가능하나 할인 대상에서 제외되며 지류형 상품권만 구입할 수 있다. 상품권은 유형별로 카드형과 지류형이 있으며 상품권 구입(충전)이 비교적 편리한 카드형 상품권은 지역 내 농협이나 우체국에 신분증, 본인 명의의 핸드폰을 지참해 직접 방문해 발급받거나 방문 없이 '지역사랑상품권 chak'앱을 통해서도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다. 지류형 상품권은 신분증 지참 후 지역 농협과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등을 방문해 구매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단양사랑상품권 유형별 판매 비율은 지류형 71% 카드형 29%로 지류형 상품권 발행에 따른 제반 비용을 최소화해 보다 많은 재원이 상품권 할인보전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들의 카드형 상품권 발급·이용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충북일보] 2022년 새해에도 도내 소비자물가는 여전히 상승세를 보였다 6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월 대전·세종·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월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8(2020=100)로 전달보다 0.5%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6% 상승하면서 상승폭은 전월(4.1%)에 비해 0.5%p 축소됐다. 품목 성질별로 살펴보면 상품과 서비스는 각각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6%·2.6%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농산물이 4.2%, 축산물이 8.6%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4.6% 상승했다. 축산물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정내 소비가 급증하고, 공급에 차질을 겪으면서 돼지고기, 수입·국산 쇠고기, 달걀 등을 중심으로 물가가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달 대비 보합세를 보였으나, 석유류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7%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기료와 상수도료가 전년 대비 각각 5.0%, 4.3% 오르면서 전체 3.2% 상승했다. 서비스는 개인서비스 3.3%, 공공서비스 1.7%, 집세 1.1% 각각 오르면서 전체 2.6% 상승했다. 지출 목적별로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교통 7.4%↑ △음
[충북일보] 옥천군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추진한 향수OK카드 인센티브 확대가 설 명절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1월 한 달간 1인당 월100만원 한도로 기존 인센티브인 10% 와 함께 소비촉진지원금 5%를 추가 지급했다. 군에 따르면 이 기간 중 68억원이 발행돼 65억2천만 원이 사용됐으며 인센티브는 9억 원을 지급해 5억8천만 원이 사용돼 총71억 원이 유통됐다. 향수OK카드를 이용한 1월 중 지역 내 소비액은 일평균 2억3천만원으로 지난해 일평균 사용액 1억원 대비 2배 이상 급증했으며, 이를 통해 설 명절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업종별 사용액 비율은 슈퍼마켓(22.45%), 일반음식점(12.16.%), 주유소(11.76%), 정육점(7.56%)순으로 나타나 소상공인 매출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이와함께 1월 말 기준 가입자 수는 2만4천44명으로 전 군민의 절반 가까이 이용하는 등 향수OK카드가 지역에 정착하여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충북일보] 제천시 내토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지원사업은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상인 중심의 프로젝트로 해당 사업을 통해 내토시장에는 2년간 약 8억여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지역 내 대표적 전통시장인 내토전통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지원 사업을 통해 고객중심의 시장인프라 개선, 특화 먹거리 개발, 생활문화 플랫폼 구축, 전국단위 축제유치 등을 통해 도시재생과 관광미식 특화도시에 어울리는 시장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앞서 내토시장은 2015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골목형)에 선정돼 장보기 무료배송, 포장재디자인개발 등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이후 사후관리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S등급을 받아 사업종료 후 유지관리 능력에서도 합격점을 받은 바 있다. 내토시장은 60여개 점포주들이 운영하는 제천시의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시장으로 내토·동문 주차타워 건립 등 각종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김정문 상인회장은 "내토시장은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으로써 제천시와 적극 협력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문화관광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