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도내 사무실이 '남아돌고' 있다. 사무실 10개 중 3개는 빈방( 空室)이다. 전국서 가장 낮은 수준의 임대료 기록하고 있지만, 오히려 공실률은 전국서 가장 높은 상황이다. 23일 한국감정원의 '2019년 2분기(6월 30일 기준)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평균 오피스 공실률은 12.0%로 전분기보다 0.4%p 감소했다. 한국감정원은 오피스(일반건축물대장상 건물, 주용도 업무시설), 중대형 상가, 소규모 상가, 집합 상가 등의 임대동향 조사를 분기별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오피스는 전분기 대비 공급이 감소한데다 신규 임차 및 공유 오피스 활용 등으로 전분기보다 공실률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건축물대장 기준 전국 오피스 공급은 지난 1분기 46만4천233㎡에서 2분기 33만3천380㎡로 28.1% 감소했다. 전국 평균 오피스 공실률은 소폭 감소했지만, 충북은 오히려 증가했다. 충북의 2분기 오피스 공실률은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14.7%p) 높은 26.7%로 전분기보다 2.6%p 늘었다. 전분기대비 공실률이 상승한 지역은 충북과 △부산(0.7%p) △광주(1.7%p) △울산(3.8%p) △충남(1.0%p)
[충북일보=세종]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23일 "연간 1.50%인 '1종 국민주택채권' 발행 금리가 오늘 발행분부터 1.25%로 0.25%p 내렸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금리 인하는 국민주택채권 유통금리가 최근 들어 하락되고 있는 추세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간 유통금리는 작년말 1.98%에서 올해 5월말 1.69%, 6월말에는 1.57%로 떨어졌다. 1종 국민주택채권 발행 금리는 2012년 7월 31일 이전 발행분까지는 연간 3%였으나, 그 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조정 추세에 따라 1%대에서 상승과 하락이 반복돼 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제1종 국민주택채권 부동산을 구입하거나 부동산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기 위해 소유권 이전등기나 근저당권 설정 등기를 할 때 반드시 사야 하는 채권이다. 구입액은 부동산 시가 표준액 기준으로 주택은 1.4~5.0%, 토지는 0.8~4.2%다. 주류 판매업, 엽총 소지, 식품 영업 등의 허가를 받을 때에도 적용된다. 채권 소지자에게 정부가 복리로 이자를 계산,만기(5년) 이후 돈으로 바꿔 준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31일까지 영구임대아파트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 영구임대는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국가유공자,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한부모 가족 등의 구성원에게 시중시세 30% 수준으로 공급하는 아파트다. 공급은 용암2단지, 산남2-1단지, 산남2-2단지 3개 단지 600세대로 전용면적은 26㎡다. 입주 희망자 모집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받는다. 시는 소득·재산조회를 거쳐 오는 10월 15일까지 예비입주자를 확정한다. 확정된 예비입주자는 기존 입주가 집을 비우면 순위에 따라 계약을 할 수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지난 2018년부터 2년간 추진한 구산1지구(335필지, 21만5천274.1㎡)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충북도가 사업지구로 지정 고시한 구산1지구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진천지사가 측량수행자로 선정돼 현황측량, 경계조정, 경계표지 설치 등을 추진했으며 경계결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으로 토지 이용 현황에 맞춰 지적도 경계를 조정해 주민 간 토지경계분쟁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권도 보호하게 됐다. 현재 새로운 토지대장과 지적도를 작성해 공부정리를 완료한 상태이며 추후 면적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해 조정금을 정산한다. 군 관계자는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토지 경계 조정이라는 다소 민간한 사업을 원활하게 완료할 수 있었다"며 "지역주민들의 재산 보호와 불편 해소를 위해 2030년까지 지속적으로 재조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관내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주거복지 확충을 위해 추진한 '공공실버주택 준공식'이 16일 보은읍 이평리 현장에서 개최됐다. 공공실버주택은 대전, 충남·북도에서는 보은군이 최초로 선보이는 공공주택이다. 보은군은 지난 2016년에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공공실버주택사업이 선정돼 건설비 114억 원 지원받고 이와함께 5년간 복지관 운영비로 12억5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군은 확보된 사업비를 신속히 집행해 보은읍 이평리 현 부지를 확보하고 지난 2017년 9월 착공해 올 6월까지 22개월간의 공사 끝에 이번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다. 준공식은 정상혁 보은군수와 보은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계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기념사, 준공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공공실버주택은 총 사업비 146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하1층부터 지상1층까지는 주차장, 기계실, 공동식당과 주방, 건강관리실, 공동목욕탕, 프로그램실, 휴게실, 관리사무실 등이 갖춰져 있고 2층부터 9층까지는 주거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실버주택은 어르신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장기간 방치된 빈집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주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 말까지 진행한다. 군은 빈집의 위치 및 현황, 노후·불량상태 등을 조사한 뒤 '철거형' 또는 '활용 가능형'으로 구분해 정리할 계획이다. 이어 빈집 소유자와 협의를 거쳐 빈집 정비 및 활용계획 수립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데이터화하는 등 빈집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실태조사가 마무리되면 장기간 방치돼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빈집이 체계적으로 정비될 것"이라며 "정비한 빈집은 소유자와 귀농·귀촌자 간 매매나 임대를 유도해 귀농·귀촌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부동산 투기를 잡는 암행어사가 위촉됐다. 충북도는 15일 소회의실에서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 관리와 선진화를 위해 부동산거래동향 모니터요원(200명)을 위촉하고 그 중 시·군별 대표자 24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부동산거래 동향 모니터 요원은 부동산 투기예방을 위한 부동산 경기동향 설문과 부동산투기 및 무등록 부동산 중개행위 감시,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한 각종 활동과 부동산시장에서 일어나는 변화 등을 사전 파악해 매월 토지거래 등 투기예고지표와 함께 부동산경기실사지수(RBSI)를 근거로 종합 분석한 내용을 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표한다. 도는 모니터요원을 대상으로 토지거래정보 및 부동산경기 동향 등을 수시로 파악해 토지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거래동향 등을 정기적으로 도민에게 제공하는 한편, 모범 모니터요원(14명)에 대해서는 연말 도지사 표창을 실시할 예정이다.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전국에서 9번째로 많은 노후 주택을 보유한 충북 자치단체마다 주민 주거생활 향상을 위한 '신주택보급' 정책이 필요해 보인다. 인구 유출이 심각해 소멸 위기에 놓인 군 단위 자치단체는 인구보전 대책을 주택보급 정책으로 활용해 볼만도 하다. 충북 전체 주택 22만8천 동 중 30년 이상 노후 주택은 14만3천 동(62.7%)에 달했다. 경북과 전남, 경남, 서울, 경기, 부산, 전북, 충남 다음으로 노후 주택이 산적하다. 이 중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노후화가 그리 심각하지 않지만, 문제는 단독 주택이다. 영동군의 경우 전체 단독 주택 1만7천 동 중 30년 이상은 1만1천 동(66.5%)으로 도내에서 노후 주택 보유율이 가장 높다. 이어 보은군은 1만4천 동 중 30년이 넘은 오래된 집은 9천200동(63.1%), 옥천군은 전체 단독 주택 1만6천 동 중 1만400동(62.6%)이 지어진지 30년 이상 넘었다. 괴산군도 1만8천 동 중 1만800동(60%)이 30년을 훌쩍 넘었다. 주택 노후가 두드러진 이 4개 지역에 있는 단독 주택 10동 중 6동은 지어진 지 30년 이상이다. 산업단지 개발 등 도시화가 빠르게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지정한 전국 '투기과열지구' 31곳 가운데 아파트 당첨 가점(加點)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신도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지역에 비해 규제가 심한 데도 인기가 높아 경쟁이 심하다는 뜻이다. 부동산114(www.r114.com)는 "금융결제원이 제공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아파트 당첨 평균 가점을 분석한 결과 투기과열지구(50점)가 다른 지역(20점)의 2.5배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별 평균 가점은 △세종(55점) △경기 과천·광명·분당·하남(51점) △대구 수성구(51점) △서울 25개 구(48점)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서울의 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한 단지(분양가 9억 원 초과)가 많아 청약 진입장벽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민영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5㎡이하는 모두 가점제가 적용된다. 하지만 전용면적이 85㎡가 넘는 유형은 가점제와 추첨제가 절반씩 적용된다. 또 추첨제 물량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 25%는 무주택자와 1주택자(기존 소유주택 처분 조건)에게 당첨 기회가 돌아간다.…
[충북일보] 충북 음성군에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이 건립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이를 위해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및 업무지침 개정을 예고했다. 근로자들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의 후속조치로 볼 수 있다. 국토부는 이 사업과 관련해 이달 말과 오는 8월 두차례에 걸쳐 의견수렴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시행규칙 및 업무지침 개정안 방향은 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중소기업 근로자들만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하는 내용이다. 재직기간 5년 이상, 3인 이상 가구를 구성하고 있는 중기근로자를 위해 보다 넓은 평형의 장기근속형 입주계층을 신설하고 신입사원 주거지원을 위한 가점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음성군 맹동면 일원이다. 인근에 진천·음성 혁신도시와 맹동산단, 리노삼봉 일반산단 등이 인접해 있다. 국토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음성군,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신민수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4-2생활권은 신도시 22개 생활권 중에서도 주거 여건이 가장 나은 편에 속한다. 바로 북쪽에 금강,서쪽으로는 삼성천이 흐르고 신도시 유일의 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도 조성되고 있다. 국내·외 명문대학 캠퍼스가 조성되고 있고, 대전까지의 거리도 가깝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2개 민간기업(코오롱글로벌·동부건설)으로 구성된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이 곳에서 아파트 817가구와 상가 8실을 동시 분양한다. 올해 4-2생활권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총 4천73가구·7개 블록) 중에서는 마지막이다. ◇전국에서도 입지 조건 가장 우수한 편 오는 12일(금) 모델하우스 개관과 함께 분양이 시작되는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은 2개 블록으로 구성된다. L3블록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짜리 6개동에 전용면적 59~67㎡형 318가구다. M5블록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9층짜리 7개동에 전용면적 59~99㎡형 499가구다. 단지 입지 조건을 보면 우선 바로 북쪽에 중학교, 남쪽에는 초등학교가 들어선다. 서쪽에는 세종시의 명산인 괴화산과 안산이 있고, 금강 지천인 삼성천도 남북 방향으로 흐른다. 우리나라 전통 풍수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7월 아파트 분양시장이 관련 지수 상 기준치(100)에는 미달되지만, 전국에서 가장 호황을 보일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전국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이달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통계를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의 7월 HSSI 전망치는 △세종(95.4) △서울(93.6) △대구(93.5) △대전(83.3) △광주(80.0) 순으로 높았다. 세종은 지난 5월 전망치는 대전(95.8) 다음으로 높은 95.6이었다. 그러나 같은 달 실적치(108.6)에 이어 6월 전망치(104.1)와 실적치(109.0)가 모두 100을 넘으면서, 각각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6월과 비교한 7월 전망치는 수도권 3개 시·도(서울,경기,인천)와 부산 등 4곳을 제외한 13개 시·도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충남·북과 제주 등 3개 시·도는 이달 전망치가 각각 50미만으로 떨어졌다. 이에 대해 연구원은 "1년 중 아파트 분양 비수기인 여름 휴가철에는 전망치가 전반적으로 하락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5월보다 많은 6만여채에 이르는 데다, 전체 물량의 84
[충북일보] '개발구역 해제냐. 개발 강행이냐'를 놓고 주민 간 갈등이 폭발한 청주 우암 1구역 재개발을 놓고 이번에는 주민공람 과정에서 나타난 절차상 하자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시와 우암 1구역 재개발 조합 등에 따르면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6월 21일 '우암 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구역 해제(안)에 관한 의견제시의 건'과 관련해 총 5천146건 중 해제찬성 3천536건, 해제반대 1천616건으로 집계됐다고 제안설명을 했다. 하지만, 재개발조합과 해제 반대 측은 "해제 찬성 의견은 청주시조례 양식에 의한 제출에 아니라 2천800여 건의 일괄서명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제 찬성 3천536건 중 2천800건을 제외한 740건(추정)만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민공람 기간 중 조합원 중 해제 찬성은 226명에 그친 반면, 해제 반대 의견은 456명으로 찬성보다 반대가 많았다"면서 "우암 1구역 재개발 문제는 당연히 조합원들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도 했다. 조합 측은 이에 따라 조합원 투표로 재개발 해제 또는 계속 추진 등의 여부가 결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4일 청
[충북일보] 충북의 6월 경매시장도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충북에서 진행된 주거시설, 토지 경매 낙찰률은 각각 20%대로 전국 평균을 한참 밑돌았다. 4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2019년 6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에서 진행된 법원경매(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토지) 진행건수는 5월 대비 6.1% 감소한 1만463건이다. 이 가운데 3천412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2.61%, 낙찰가율은 73.02%, 평균응찰자 수는 3.57명을 기록했다. 5월 전 용도에 걸쳐 낙찰률 20%대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던 충북 경매시장은 6월 들어서도 주거시설과 토지의 낙찰률이 여전히 20%대에 머물렀다. 충북은 6월 전체 경매 717건 중 낙찰건수는 179건에 그쳐 24.97%의 낙찰률을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 중 경남(21.4%)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낙찰률이다. 낙찰가율은 72.92%로 전국 10위, 평균응찰자 수는 2.36명으로 17위다. 충북은 특히 주거시설 경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주거시설 낙찰률은 6개월 연속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거시설과 토지의 낙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에 975세대 아파트 건립를 위한 민간 택지개발이 추진된다. 시는 4일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강서2지구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에 따른 공람·공고'를 냈다. 이번 공고는 사업시행자가 지난해 5월 제출한 사업계획서 수용에 따른 것이다. 공람 기간은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로 주민 의견서는 서면으로 제출받는다. 사업시행자는 리산건설로 택지개발 대상지는 강서동 40-41 일원 5만7천127㎡이다. 택지개발은 토지수용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동주택 975세대 입주로 계획됐다. 주민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심의위회를 거쳐 실시계획인가,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등을 받으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갈 수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65세 이상 무주택자들을 위해 지은 신흥사랑주택(영구임대아파트·조치원읍 신흥리 11-1)의 추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체 80가구 가운데 두 차례 모집 결과 미달된 33가구(전용면적 26㎡형 28가구, 33㎡형 5가구)가 대상이다. 오는 18일까지 세종시청 6층 주택과(한누리대로 2130)에서 신청을 접수, 9월 1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세종시의 주택사업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세종의 7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100.0을 기록했다. 세종의 전망치가 기준치(100)에 도달한 것은 작년 9월(103.4)이후 10개월만에 처음이다. 세종 전망치는 지난 5월 87.5에서 6월에는 92.8로 높아졌다. 최근 2개월 간 실적치도 각각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5월 96.2에서 6월에는 108.0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전망치는 5월 74.1에서 6월 72.9로 떨어졌다가 7월에는 78.2로 다시 상승했다. 주택시장에서 세종과 경합 관계에 있는 대전의 경우 전망치는 5월 85.1에서 6·7월에는 각각 89.2를 기록했다. 또 실적치는 5월 88.8에서 6월에는 세종 다음으로 높은 103.4였다.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는 연구원이 매월 전국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올해 충북에 공급 예정인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모두 6천436가구.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수천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이 계속되자 시장 침체가 심화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작지 않다. 하지만 충북지역 주택시장 침체를 과잉공급 탓으로만 돌리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조사 결과 지난달 충북지역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는 95.6으로, 기준시점인 지난 2017년 11월(100) 이후 19개월 연속 보합 또는 내림세는 유지했다. 특히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의 경우 지난 2015년 10월(103.5)부터 지난달(90.1)까지 44개월 연속 보합·내림세를 보였다. 주택 가격이 떨어지는 동안에도 공급은 계속됐다. 최근 2년간(2017~2018년) 충북엔 1만8천152가구의 공동주택 분양 물량이 풀렸다. 얼핏 보면 공동주택 분양이 주택 가격 하락을 부추긴 것처럼 보인다. 일반적으로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공급이 많아지면 가격이 하락해서다. 실제로 주택 필요량보다 공급량이 많았던 것일까.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가구(외국인 미포함)와 주택 수는 각각 70만7천220가구, 78만2천91호였다. 이를 토
[충북일보] 충북지역 주택의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30년 이상된 노후 주택은 14만3천여동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5월 말 기준 전체 주택 22만8천57동 가운데 62.7%에 달하는 수치로, 10동 중 6동은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준공 후 30년이 된 다세대, 단독, 아파트, 연립 노후주택은 전국 266만6천723동에 이른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이 35만3천518동으로 노후주택 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 30만8천4동, 경남 29만6천235동, 서울 24만7천739동, 경기 23만688동, 부산 19만5천260동, 전북 19만33동, 충남 18만7천117동, 충북 14만3천617동, 대구 11만8천860동, 강원 10만386동, 인천 7만2천166동, 대전 6만3천176동, 제주 5만7천277동, 광주 5만2천752동, 울산 3만9천63동, 세종 1만832동 순으로 조사됐다. 충북의 노후주택 수는 2014년 13만6천315동, 2015년 13만7천979동, 2016년 13만9천225동, 2017년 14만
[충북일보=세종] 침체됐던 세종시 오피스텔 시장이 올 들어 살아나고 있다. 전국 9개 주요 시·도 중 6월까지 매매와 전월세 가격이 모두 오른 곳은 세종 뿐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가 세종시 주택시장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일부 주택 수요가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는 데다, 지난 2월 행정안전부가 세종시로 이전한 게 주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세종과 전국 시장 '역전' 한국감정원이 수도권 3개 시·도와 지방 6개 특별·광역시의 올해 2분기(4~6월) 오피스텔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분기(1~3월·3월 11일 조사) 대비 2분기(6월 10일 조사) 전국 평균 가격은 △매매 0.40% △ 전세 0.28% △월세는 0.31%가 각각 내렸다. 하지만 세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올 상반기(1~6월)에 3가지 모두 가격이 올랐다. 매매의 경우 전분기 대비 상승률이 1분기 0.06%에서 2분기에는 0.10%로 높아졌다. 반면 지난해 4분기(10~12월) 0.05% 올랐던 대전은 올 들어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1분기 0.22%, 2분기에는 0.46% 내렸다.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시장은 전국과 세종이 대조적이었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시가 서충주신도시 '코아루 더테라스'의 잘못된 입주자 공고를 승인해줬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다. 충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산건위)는 최근 '코아루 더테라스'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시는 더테라스의 각 세대 내 테라스를 공용부분으로 녹지면적에 포함시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지만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때 공용부분으로 판단할 만한 조항이 없었다. 특히 모집공고에 '준공 후 관리주체는 세대주에 있다'고 명시해 개인소유로 밖에 볼 수 없는데 시가 승인한 것은 부당하다고 시의회는 설명했다. 공동주택의 공용부분의 유지보수 및 안전관리 등을 규정한 공동주택관리법 제63조는 '공용부분은 관리 사무소장, 관리업무 인계전의 사업주체, 주택관리업자, 임대 사업자가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시의회는 테라스를 부대시설, 즉 공용면적으로 봤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라면 관리주체가 관리소장 등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입주자 모집공고 상으로는 테라스 부분이 공용면적이 아닌 세대주의 소유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감사를 주도한 유영기 의원은 "시는 앞뒤가 맞지 않는 입주자 모집공고를 승인해줌으로써…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총 사업비 420억 원을 들여 신월동 일원에 조성한 미니복합타운 내 토지를 본격 공급한다. 지난 3월 준공을 마친 제천 미니복합타운은 산업단지 활성화 및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6년여의 조성과정을 거쳐 제천시 신월동 일원에 규모 27㏊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제천세무서의 이전이 확정된 가운데 시는 미분양 된 단독주택용지 및 근린생활시설용지와 공동주택용지 매각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공급대상 용지는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조성된 대지 51필지 16㏊ 중 27필지 11㏊가 공급대상이다. 공급대상 중 단독주택 용지는 총 16필지 5천295㎡로 한국자산관리공사(온비드)를 이용한 전자경쟁 입찰로, 근린생활시설 용지 등 11필지 10만9천276㎡는 수의 계약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홈페이지(www.jecheon.go.kr), 제천행복주택 홈페이지(http://jecheon-happyhouse.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천시청 건축과(641-6272)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분양가상한제 확대가 침체의 골이 깊은 충북지역 부동산 경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서울 목동 SBS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한 고분양가 문제 해결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적용과 관련된 질문엔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분양가상한제를 민간택지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는 공공택지에 대해서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공공택지 내 공동주택은 각 지자체의 분양가심사위원회를 거쳐 분양가 상한선이 결정된다. 민간택지의 경우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 등을 HUG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 분양보증 심사를 통해 분양가를 통제하고 있다. 하지만 고분양가 관리지역의 분양가 상한 기준은 주변 시세의 110% 수준으로, 시세가 오르면 분양가도 높아질 뿐만 아니라 '준공 후 분양'을 통해 HUG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즉, 정부는 분양가상한제를 민간택지로 확대해 분양가를 더욱 강하게 통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셈이다. 그렇다면 분양가상한제 강화가 충북엔 어떤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는 30일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공시한 개별주택가격에 대해 최근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 5건(모두 단독주택) 중 80%인 4건이 '내려 달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재산세 등 각종 세금이 늘어나는 데 대해 부담을 느끼는 집 주인이 많다는 뜻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올해 1분기(1~3월) 전국 업체들의 세종시내 건설공사 계약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강화한 여파다. 반면 규제가 거의 없는 인근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은 60%에 달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건설 공사 계약액(현장 소재지 기준)은 작년 같은 기간(60조1천억 원)보다 5조5천억 원(9.2%) 적은 54조6천억 원이었다. 하지만 규제 강도와 대형사업 추진 지역 등에 따라 수도권과 지방,시·도 간 차이는 매우 컸다. 수도권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24조7천억 원)보다 2조8천억 원(11.4%) 늘어난 27조5천억 원인 반면 지방(비수도권)은 35조4천억 원에서 27조 원으로 8조4천억 원(23.7%) 줄었다. 또 대전은 1조 원에서 1조6천억 원으로 6천억 원(60.0%) 늘면서 증가율이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았다. 반면 세종은 1조 원에서 4천억 원으로 6천억 원(60.0%) 줄면서 감소율이 강원(70.7%) 다음으로 높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