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소방서는 최근 노유자 시설 2개소에 주방화재 전문용 K급 소화기를 전달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노유자시설 화재는 113건으로, 이번 조치는 다수의 장애인과 거동 불편 노인 등이 거주하는 노유자 시설의 안전을 위해서다. 식용유 화재는 한번 착화되면 일반 소화기로는 진압이 어려워 지난 2017년 6월 적응성이 있는 K급 소화기 사용이 도입됐다. 윤영원 소방위는 "식용유 화재 시 물을 부으면 화재면의 확대로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에 K급 소화기 사용으로 만일의 화재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방서는 최근 단양군 양백폭포 인근에서 3분기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주택화재 발생에 따라 인근 야산으로의 연소확대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 내용은 △주택화재 발생에 따라 인근 야산으로의 연소 확산에 따른 진압체계 숙달 △메시지 부여에 의한 신속한 상황 판단 및 현장대응조치 △긴급구조대응계획 지휘 통제 절차에 의거한 현장지휘소 설치·운영 등이다. 오정훈 재난대응과장은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재난에 대한 초기 대응역량을 강화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2리 마을회는 최근 마을 어르신들의 장수와 건강을 기원하는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마을의 80세 이상 어르신 6분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며 시작된 이번 행사는 마을 주민 40명이 모여 케이크 커팅식과 중식을 함께하며 온정 넘치는 따뜻한 마을 분위기를 자랑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고자 마을주민들의 재능기부와 적은 금액이나마 정성껏 모인 찬조가 더해져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또 중식 메뉴로 장수를 상징하는 국수를 준비해 의미를 더했으며 재능기부로 이뤄진 색소폰 공연 등은 어르신들에게 밝은 웃음을 선사했다. 최남선 이장은 "어르신들의 노고로 지금의 살기 좋은 사지원2리 마을 분위기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춘면 사지원2리는 귀농·귀촌 주민이 많음에도 갈등 없이 다양한 주민공동체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24년도 단양군 마음이음사업 대상 마을로도 선정돼 활기찬 마을 분위기를 선도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24일 시청 여민실에서 '제49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를 열었다. 기념행사에는 최민호 시장과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민방위대장, 읍면동·직장 민방위대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1975년 9월 22일 민방위대 창설일을 기념해 민방위업무 유공자를 포상하고 민방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민방위대는 창설 이래 '내 마을, 내 직장'을 지키며 지역사회의 안전과 국가안보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국가적인 재난 현장에도 투입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식후에는 핵·화생 공격 등 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민방위대장 역량강화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은 이상기후 등 영향으로 늘어난 각종 재난 상황과 급변하는 국제안보 환경 속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 테러와 같은 물리적 도발, 국민 분열을 노린 심리적 도발 등의 안보 위협에서 민방위대의 역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주민의 안전을 위한 활동의 중심에 서 있는 민방위대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각종 비상사태 발생 시 언제나 준비된 자세로 국민을 지
[충북일보] 제천의 태양광 및 전기 전문시공업체인 ㈜건주가 최근 제천시청을 방문해 취약계층 3가구에 1천700만원 상당의 태양광 발전설비(3kw) 설치 및 5년 유지보수를 지원한다. 24일 제천시에 따르면 ㈜건주는 1986년 설립 이후 태양광 주택 보급,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태양광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비롯해 송·변전, 배전, 철도전차선 등을 시공하는 중견기업이다. 안병만 대표는 "기업인으로서 지역사회에서 받은 도움을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하고자 기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안 대표는 제천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2019년부터 3kw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지원하며 기부단체를 통해 지속적인 공헌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미숙)가 24일 벨포레리조트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및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읍·면 협의체 위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복지사업과 읍·면 협의체 위원의 역할'을 주제로 역량강화 교육과 지역문화 탐방 및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원들은 지역공동체 안전망 구축과 민간영역 협력체계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역할과 마을복지계획 추진을 위한 사례를 공유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도담관리역은 9월 철도교통안전의 달을 맞아 성신양회 철도건널목에서 최근 철도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도담관리역 직원과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직원들이 참여해 철도 이용객과 차량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철도 안전수칙을 홍보했다. 참가자들은 철도 건널목 정지신호 준수, 전차선 감전 주의, 승강장 안전 이용 등 다양한 철도 안전수칙을 알리며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했다. 정승호 역장은 "철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는 24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모범운전자와 함께 어린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민·경 어린이 보호구역 합동점검단을 구성했다. 이날 점검단 구성에는 모범운전자 35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수신호 방법 및 합동 점검 관련 내용을 교육했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의 사고 예방을 위한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점검단은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 점검 및 안전확보 활동을 실시하고, 운전자들의 시인성을 높이는 노란색 방호울타리, 횡단보도가 필요한 장소를 추가 선정해 지자체에 설치를 건의할 예정이다. 김태경 경찰서장은 "합동점검단의 적극적인 활동이 제천시 어린이 교통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범운전자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한 제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등 4개 교육청이 방송통신위원회와 손을 잡고 허위 합성물(딥페이크) 등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피해를 당한 아동·청소년을 신속히 구제하기로 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4일 방송위에서 류희림 위원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신속한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피해구제를 위해 상호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경호 강원교육감, 강은희 대구교육감, 김광수 제주교육감도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아동·청소년의 안전한 이용을 도모하고 사회 전반의 미디어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여러 가지 공동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올바른 미디어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홍보활동 전개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 24시간 신속 삭제 협력망 구축 △아동·청소년 유해 콘텐츠 및 사이트 자동 차단 프로그램 보급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은 아동·청소년의 미디어 이용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희림 위원장은 "교육청과의 협력이 미디어 이용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교육청은 학생들이 불법적이거나 유해한 콘텐츠를 스스로 거부하고 미디어 환경에
[충북일보] 보은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인식 개선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치매 안심마을 3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한 마을은 수한면 후평리, 내북면 창리, 산외면 구티리다. 이로써 군의 치매 안심마을은 5개 면의 7개 마을로 늘어났다. 치매 안심마을은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사전 인식도 조사, 치매 예방 교육, 인지기능 개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왔다. 지난 추석엔 주민과 '함께하는 송편 만들기 행사'도 했다. 군 보건소는 앞으로 숲 체험과 목공예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인식도 등을 지속해서 조사해 치매 치료와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각 마을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이 가까이에서 치매 친화적인 사회 문화를 경험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23일 충북도교육청을 찾아 충북에서 생산된 쌀 20t(20㎏, 1천 포)을 기탁했다. 이날 오전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에는 윤건영 충북교육감,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 임세빈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총 5천만 원 상당으로 도내 취약계층 학생 약 1천 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황종연 본부장은 "부모님의 마음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하고 싶고 진정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충북농협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고자 충북 교육복지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충북농협은 지난 2월에도 2억6천만 원 상당 책가방 1천700세트를 도교육청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원한 바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 충일교회가 최근 연수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휴지 40세트(50만 원 상당)를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전달된 후원물품은 휴지, 물티슈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상현 목사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교인들과 함께 기탁물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활동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수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히 선행을 실천하고 계신 충일교회에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물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가 최근 2024년 긴급구조지원기관 능력평가를 통해 한국전기안전공사 충주음성지사, 한국도로공사 충주지사, 한국전력공사 충주지사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재난 현장에서 긴급 구조 조직의 역량을 향상시켜 국민의 생명, 신체적 안녕 및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기관들은 재난대응부서 직원 수 대비 응급구조대원의 교육 이수율, 종합적인 응급구조훈련 참여, 안전 확보를 위한 물품 보유 및 관리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들 기관은 충주소방서와 함께 종합적인 긴급구조훈련, 다수의 사상자 발생 대응훈련, 불시출동 훈련 등에 적극 참여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엄재웅 소방서장은 "재난현장이 복잡·다변화되면서 긴급구조지원기관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라며 "각 기관과의 능동적인 대처를 통해 재난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칠금금릉동 향기누리봉사단은 최근 밑반찬을 만들어 홀몸노인 가구에 전달했다. 봉사단 회원들은 홀몸노인 25세대를 방문해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고, 불편사항 등을 세심하게 살폈다. 백미자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홀로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밑반찬 배달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구미 동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간을 내서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자원봉사를 해주신 회원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웅진북클럽 충주사업국 이지영 지역국장이 24일 충주시청소년문화의집 숨&뜰에 고전 우리문학과 고전 세계문학 총 100여 권의 도서를 기부했다. 이지영 국장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제공하고 있는 숨&뜰의 활동에 지역주민으로서 관심을 가지게 돼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조금이나마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향후 도서를 활용한 재능 기부 프로그램이 생긴다면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고미숙 센터장은 "숨&뜰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기부해 주신 것과 더불어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관심을 기울여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충주시청소년문화의집 숨&뜰은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청소년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새마을회는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 주관 '2023년도 교육입교 우수 시도·시군구 평가'에서 우수 지회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시도와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는 3개 시도와 19개 시군구가 우수상, 장려상, 격려상을 수상했다. 시도 부문에서는 충청북도가 우수 지부로 선정됐고 시군구 부문에서는 충북 단양군, 전남 구례군, 충남 당진시가 선정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시도와 시군구에는 각각 시상금 200만원이 전달된다. 오창수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수원에 많은 지도자들을 입교해 다양한 교육을 이수하게 함으로써 단양군 새마을운동을 선도할 지도자의 역량을 강화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실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지도자에 대한 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에서는 핵심지도자 과정, 청년새마을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청년세대를 위한 새마을운동 이해와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창의적인 지도자 양성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23일 청주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방문해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도박·딥페이크' 범죄 특별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청소년 도박 관련 처벌 및 사례, 예방·대처방안 △디지털 성범죄(딥페이크 등)의 위험성 및 대처방법 △SPO 신고 방법 등이다. 특별예방교육은 학교폭력과 이슈가 되는 범죄 발생 시 집중 관리기간을 지정하는 예방 활동이다. 사건 발생 시 학교전담경찰관(SPO)가 개입·대처하고 해당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위해 지속 추진될 예정이다. 김성식 서장은 "청소년 도박과 딥페이크 등 범죄 예방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옥천시니어클럽(공경배 관장)은 23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옥천체육센터에서 옥천시니어클럽 참여자 1천650여 명과 (사)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유동빈 지회장) 일자리 참여자 450명을 초청해 참여자 문화 활동인 '청춘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청춘콘서트'는 참여자들에게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친목과 화합 도모를 위해 열렸다. 여는 마당(라인댄스, 시니어모델 Runway 등)을 시작으로 가수 김양, 영기, 양태금 등의 축하 무대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꾸몄다. 용춘브라더스의 박용관 씨가 진행을 맡아 공연의 흥을 북돋웠다. 공 관장은 "노인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심신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연을 펼쳤다"라며 "옥천시니어클럽이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자궁출혈 증상이 있는 임신 15주차 임신부가 병원을 전전하다 신고 접수 2시간 만에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5시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임신 15주차 산모인데 복통이 심하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는 임신부가 하혈과 함께 복통을 심하게 호소하는 등 위급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을 찾기 시작했다. 우선 구급대는산모를 흥덕구의 한 산부인과로 이송했으나, 응급 수술이 필요하단 이유로 상급병원 이송을 권유했다. 구급대는 청주권 주요 병원 6곳의 수용 가능 여부를 알아봤지만,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다며 이송을 모두 거절했다. 소방당국은 충북 권역까지 넓혀 환자를 이송할 병원을 수소문 했다. 이후 진천의 한 병원에서 산모를 수용할 수 있단 답변을 받았고 119 신고 접수 2시간 만인 오전 7시 10분께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당시 산모는 자궁출혈이 심해 생명까지 잃을 수 있는 매우 긴급한 상황이었다"며 "안타깝게도 태아는 사망했다"고 말했다. 현재 산모는 수술을 받은 뒤 안정을 되찾았다. /…
[충북일보] 청주농협(조합장 이화준)은 23일 여성 회원으로 구성된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부녀회, 이미용봉사단, 문화교실임원단과 도시소비자 농업 현장 체험과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주농협이 육성하는 여성 조직 회원 80여 명은 청주 오근장에 소재한 예자연을 방문해 천연샴푸 만들기 체험과 환경 보호 관련 교육을 받았다. 이어 농업 현장을 방문해 표고버섯 재배법을 배우고 농산물을 구매하며 농업·농촌을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참가자들은 체험이 끝난 후 모두 함께 대대적인 쌀 소비 촉진 운동에 참여했다. 이화준 조합장은 "쌀 소비 촉진 운동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는 여성 조직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농업 현장 체험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되새기고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농협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홍보하며 농협중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침밥 먹기 운동을 지지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3일 홀몸어르신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은 원예치료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이 직접 나만의 미니 정원을 만들어보는 기획으로 이뤄졌다. 또 지사협은 이번 프로그램이 끝난 후 가정에서도 원예치료가 연계될 수 있도록 꽃식초 만들기 DIY키트를 함께 제공했다. 신용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우울감과 고립감이 사회관계 단절로 이어져 고독사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어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독거가구의 우울감을 완화하고 고독사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손민우 흥덕구청장이 23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설하우스 수해 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날 손 구청장은 오송읍과 옥산면 일원의 농가를 찾아 "수확을 앞둔 상황에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향후 농작물의 생육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재해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지난 20일과 21일 200mm 이상의 비가 쏟아져 시설하우스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긴급구조지원기관 종합 평가에서 우수기관이자 1위를 달성했다. 긴급구조지원기관 평가는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해마다 진행하는 것으로 재난 대응 활동, 물적 자원, 인적 자원 능력에 점수를 부여해 평가한다. 장현봉 충북적십자사 회장은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재난 발생 시 유기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해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가 소방청에서 실시한 2024년도 봄철 화재예방대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봄철 화재예방대책 평가는 소방청이 매년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봄철 화재예방대책 실적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평가를 통해 충북소방본부는 피해저감과 화재안전 관리, 직접 발굴한 특수시책 60개를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1위 쾌거를 이뤘다. 정남구 충북소방본부장은 "이번 1위 달성은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예방대책을 강구한 끝에 실현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3일 공군사관학교, 공군17전투비행단과 비행안전구역 내 일정 높이 미만의 건축물 인허가 신청에 대해서는 건축 협의를 생략하는 내용의 업무 위탁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이날 오후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이범석 청주시장, 공승배 공군사관학교장, 신용주 공군제17전투비행단 감찰안전실장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합의로 공군사관학교는 비행안전구역 4,5구역에 해발고도 118.64m 미만 건축물 건에 대해서는 별도 협의 없이 건축동의하기로 했다. 해당 구역은 상당구 남일면과 서원구 문의면 일대다. 공군17전투비행단은 청원구 오창읍, 흥덕구 오송읍 일대 제3,6구역에서 자연 상태의 지표면으로부터 30m 미만 건에 대해 시에 위탁하기로 했다. 다만 위탁한 높이에 해당되더라도 △10층 이상 규모와 아파트 등 고층·대형시설물을 건축하는 경우 △비행기 활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빛‧연기 등이 있을 경우 △비행안전구역 내 전기(발전)사업과 관련한 공작물의 설치하는 경우 등에는 관할 부대와 협의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비행안전구역 내 건축인허가 소요일수가 30일에서 5~14일 정도로 단축된다. 현재까지 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