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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영춘면 사지원2리, 어르신 장수기원 경로잔치 개최

  • 웹출고시간2024.09.24 14:08:32
  • 최종수정2024.09.24 14:08:32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2리 어르신들이 장수기원 경로잔치에 참여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2리 마을회는 최근 마을 어르신들의 장수와 건강을 기원하는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마을의 80세 이상 어르신 6분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며 시작된 이번 행사는 마을 주민 40명이 모여 케이크 커팅식과 중식을 함께하며 온정 넘치는 따뜻한 마을 분위기를 자랑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고자 마을주민들의 재능기부와 적은 금액이나마 정성껏 모인 찬조가 더해져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또 중식 메뉴로 장수를 상징하는 국수를 준비해 의미를 더했으며 재능기부로 이뤄진 색소폰 공연 등은 어르신들에게 밝은 웃음을 선사했다.

최남선 이장은 "어르신들의 노고로 지금의 살기 좋은 사지원2리 마을 분위기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춘면 사지원2리는 귀농·귀촌 주민이 많음에도 갈등 없이 다양한 주민공동체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24년도 단양군 마음이음사업 대상 마을로도 선정돼 활기찬 마을 분위기를 선도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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