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만개한 백만송이 장미꽃의 마법이 관광1번지 단양 장미터널을 찾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매료시키고 있다. 단양고등학교부터 상진리 강변에 이르는 1.2㎞ 구간에 조성된 단양 장미터널은 다양한 색감과 꽃말을 가진 2만 그루의 장미로 해마다 5월이면 관광 명소로 변모한다. 평소엔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애용되지만 이맘때쯤이면 활짝 핀 장미 수백만송이가 마술을 부린 듯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열정의 빨강과 순결한 하얀, 행복한 분홍, 첫사랑 주황 등 다채로운 꽃말의 장미가 심겨져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 인기다. 더욱이 올 봄은 단양강 잔도 입구부터 장미터널까지 단양강변에 조성된 1.2㎞의 대규모 유채꽃밭이 더해져 단양강변이 온통 노랗고 빨간 꽃물결로 장관을 이뤄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밤이 찾아온 장미터널은 소금정공원, 상회루 누각의 고풍스런 밤 정취에 은은한 조명과 상쾌한 강바람이 더해져 낮에는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해 야행(夜行) 코스로도 제격이다. 이에 해마다 5월이면 방문객들을 위해 단양읍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단양읍 장미의 향연' 행사가 열렸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부터는 아쉽게도 행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200
[충북일보] 시설 보완공사를 위해 임시 휴관 중이던 충주 봉황자연휴양림이 새단장을 마치고 28일부터 재개장한다. 시는 다양한 산림서비스 제공과 쾌적한 휴양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기존 노후화된 숲속의 집 4인실 7동을 철거하고, 휴양객들의 수요가 높은 8인실 4동 6실로 증축했다. 또 야영장 6면, 카라반 6대와 야외샤워실, 야외화장실 등을 갖춘 숲속 야영장을 신규로 조성했다. 이번에 새롭게 증축한 숲속의 집은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최신식 자재와 설비를 사용해 쾌적한 환경과 함께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 모든 객실은 향기가 좋아 인기가 높은 편백으로 내장재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며, 외부는 기존의 통나무집에서 탈피한 건축자재를 사용해 세련된 숲속의 집으로 재탄생했다. 증축한 숲속의 집을 포함해 10인 미만 숲속의 집과 숲속 야영장 내 야영장과 카라반은 28일부터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다만, 숲속 야영장(아영장, 카라반)은 코로나19 정부 지침에 따라 30% 수준으로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시민들의 사회적 피로감이 증대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10인 미만 숙박시설을 5인 미
[충북일보]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올 여름 성수기(7월 15일∼8월 24일) 사용 분 전국 43개 국립자연휴양림 숙박시설(객실)과 야영장(데크) 예약을 6월 1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숲나들e 홈페이지(foresttrip.go.kr)를 통해 받는다. 추첨 결과는 9일 오전 10시 발표한다. 작년까지와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전체 객실과 데크 2천146개 중 49%인 1천55개를 대상으로 우선 예약을 받는다. 이에 따라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면 7월 중 추가로 예약을 접수한다. 1인당 객실이나 야영장을 각각 1회(최장 3박 4일) 신청할 수 있다. 단, 마지막 날인 8월 24일에는 1박 2일만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전국에서 약 7만명이 성수기 사용 예약을 신청, 평균 경쟁률이 객실은 4.4대 1, 야영데크는 1.6대 1에 달했다. 또 객실 중에서는 변산자연휴양림(전북 부안)의 '위도항'이 119대 1, 야영데크 중에서는 가리왕산자연휴양림(강원 정선)의 '201번'이 18대 1로 각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1년 국내관광트렌트'를 보면 치유형 여행, 근교중심 여행, 유명관광지 이외 새로운 목적지로의 여행, 소수 여행, 동반자와의 유대강화 등을 추구하는 여행이 새로운 관광형태로 각광받고 있다. 이 같은 관광트렌드 변화에 맞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가 '관광두레'다. 문화체육관광부과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관광두레는 지역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관광 상품을 말한다. 해당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운영하기 때문에 지역만의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세종·충북지역의 관광두레는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한 우수한 접근성과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관광지 발굴을 통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는 세종·충북에서 관광두레를 운영 중인 주민사업체를 소개한다. ◇건강을 책임지는 괴산 관광두레 공사는 멋진 자연경관과 함께 아기자기한 시골체험을 하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충북 괴산을 추천한다. 괴산은 시원한 계곡과 트레킹이 유명해 최근 캠핑족
[충북일보] 음성군 '백야·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이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 '7월 지역주민 우선예약'을 받는다. 지역주민 우선예약은 매달 1일부터 시작하는 일반예약 전에 군민에게만 휴양림 일부 객실을 개방하는 제도다. 군은 군민을 대상으로 백야·수레의산 휴양림 우선 예약 신청을 받기로 했다. 예약은 자연휴양림 통합 예약사이트인 '숲나들e'(www.foresttrip.go.kr)에 신청하면 된다. 회원가입으로 인증을 받은 군민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우선 예약이 가능하다. 우선예약 기간 미예약된 객실은 6월 1일 오전 10시부터 일반예약으로 전환하며,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휴양림을 예약할 수 있다. 군은 충북의 사회적 거리두기 준 2단계 대응에 따라 휴양림 객실을 30~50% 수준으로 개방한다. 최대 4인까지만 입실할 수 있으며, 캠핑장도 30%만 운영한다. 휴양림 내에서는 방역 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과 입·퇴실 시 발열체크, 건강질문지를 작성해야 한다. 외부 도보 시에도 타인과 2m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 강호달 군 산림녹지과장은 "자연휴양림을 찾는 방문객들의 안전과 쾌적한 이용을 위해 시설물 소독과 방역을 철저
지난주에 다녀왔던 단양 여행 중에서 꼭 추천하고 싶었던 단양 가볼만한 곳에 관한 기록을 남겨볼까 한다. 지난 해 단양을 방문했을 때는 함박눈이 흐드러지게 내려 잊지 못할 풍경을 경험했기에 '단양'은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단양에서 유명한 쏘가리 매운탕도 정말 맛이 있었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예쁜 것도 많이 보고 왔던 단양 1박2일 코스를 시작해본다. 단양 관광지 중 월요일 휴관인 곳이 많기 때문에 꼭 미리 체크하고 일정을 잡기 바란다. 필자는 고수대교부터 시작해 도담삼봉, 구경시장, 온달관광지, 만천하스카이워크, 고수동굴, 다누리아쿠아리움 코스를 선택했다. 지면 관계상 두 번에 나눠 게재한다. 1. 고수대교 단양시외버스터미널과 단양팔경을 잇는 고수대교. 단양 여행 갈 때마다 가장 먼저 찾는 곳이다. 고수대교 옆으로 쭉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단양 팔경을 즐기다보면 진짜 단양에 왔구나 실감한다. 단양에 오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기분이 좋다. 이번 여행엔 날씨까지 좋아서 더욱 행복했다. 고수대교 앞에서 산과 강을 보고있으면 절로 힐링된다. 강과 산을 배경으로 올라가서 사진찍을 수 있는 곳도 마련돼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고수대교 옆 산책길을…
[충북일보] 여행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우선 적절한 계절 맞추기가 어렵다. 배낭을 꾸릴라 치면 아직 이르곤 했다. 이때다 싶으면 다른 일들이 발목을 잡았다. 몇 해를 내리 겨누기만 했다. 도대체 몇 번의 봄을 보낸 건지 모른다. 지난해 봄은 코로나19에 허리띠를 잡혔다. 2021년 5월 마침내 가고 싶은 곳을 찾게 됐다. 충북일보클린마운틴 비대면 답사팀이 전북 완주 상관면 죽림리 공기마을 편백나무숲을 찾았다. 쭉쭉 뻗은 편백이 수직의 풍경을 연출한다. 과연 명품 숲이다. 먹구름 잔뜩 낀 날 새벽 서둘러 길을 나선다. 동트기 무섭게 고속도로를 내달린다. 경부고속도로 거쳐 호남고속도로로 갈아탄다. 이른 시간 편백나무숲 주차장에 닿는다. 피톤치드 향이 이미 숲을 따라 여기까지 내려온다. 만개한 금강초롱꽃이 반갑게 맞는다. 군락의 매발톱꽃도 화려하게 손님을 맞는다. 숲길 옆으로 뒤늦은 봄꽃들의 자랑질이 한창이다. 수직 군락의 나무 도열이 멋을 더한다. 연록과 초록의 반복은 절묘한 조화다. 산새들의 지저귐에 마음이 평화롭다. 산객도 점점 숲과 하나 돼 한 색이 된다. 답사팀이 공기마을 뒤편의 산책로를 따라간다. 곧 숲 안으로 들어선다. 편백나무가 빽빽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의 '단양호 달맞이길'이 오는 21일 개통됨에 따라 단양 수변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남한강 줄기 따라 천혜의 절경과 달빛 단양을 체험할 수 있는 단양호 달맞이길은 사업비 53억 원을 들여 단양역∼단양읍 노동리까지 2.8㎞ 구간 옛 국도를 이용해 탐방로와 자전거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7년 12월 착공됐다. 충북도의 3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선정돼 별다른 동화마을, 북벽지구 테마공원 등과 함께 군의 체류형 관광을 견인할 대규모 사업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군은 이번 단양호 달맞이길의 본격 개통으로 수중보 건설로 담수화된 단양호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 명소가 새롭게 탄생하며 가을 단풍이 절경인 가곡 보발재와 함께 지역의 대표 드라이브 코스로 사계절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년을 수상관광 원년의 해로 선포한 단양군은 시루섬 생태공원 진입교량, 상진·시루섬 나루, 단양호 호수관광 명소화 등 수변관광 사업을 역점 추진 중에 있어 향후 사업들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2019년 단양 도심을 운항하는 유람선을 띄운데 이어 단양읍 생태체육공원에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별곡리…
[충북일보] 증평에 중국 4대 미녀 중 한 명인 양귀비를 연상하게 하는 꽃양귀비와 역시 미모(가냘픔)를 꽃말로 한 수레국화가 활짝 피었다. 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오은경)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심테마파크에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꽃밭을 조성해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10월 사곡리에 위치한 농심테마파크 내 5천㎡의 부지에 파종한 꽃양귀비와 수레국화가 이달 초부터 개화를 시작해 19일 현재 절정을 이루고 있다. 센터에서는 지난해 농심테마파크(4만8천㎡)에 꽃양귀비와 수레국화와 구절초 등 초화류 9종 5만본, 왕벚꽃 등 수목 8종 180주, 영산홍 등 관목 4종 7천600주를 식재해 주민들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산책공간을 마련했다. 꽃양귀비는 마약 성분이 있는 양귀비와는 속(屬)이 같지만 종(種)이 달라 마약관리법 단속 대상이 아니어서 원예용으로 재배할 수 있다. 수레국화는 색깔이 다양해 관상용으로 기른다. 이곳에는 보라색 수레국화가 신비함을 준다. 센터 관계자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힐링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증평
[충북일보] 충주시가 수십억 원을 들여 조성한 목계나루 문화마을이 홍보부족 등으로 방문객이 없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또 이 일원에 주막촌과 저잣거리, 문화산책로 등을 만들었지만 찾는 사람이 없어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시는 2010년 12월 정부의 '강변 문화관광 개발계획'에 최종 선정된 엄정면 목계리 목계나루 일원에 남한강 목계나루 문화마을 조성사업을 2011년 초부터 본격 추진했다. 2013년까지 국비 등 61억 원을 투입해 주막촌과 저잣거리, 문화산책로, 레저문화공원 등을 조성해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강변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었고, 예정보다 1년 늦은 2014년 12월 준공됐다. 하지만 준공된 지 7년이 지난 현재 이 일원을 찾는 방문객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 14일, 15일 이곳을 찾았지만 건물만 덩그러니 있고, 사람의 흔적은 거의 보기 힘들었다. 강배체험관 앞 게스트하우스, 저잣거리는 버려진 것으로 보이는 김치냉장고, 탁자, 싱크대 등이 방치돼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여기에 체험관광지로 조성된 지 수년이 지나도록 충주시민마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어 홍보 방안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더욱이 목계지역을 가도 이렇다
최근 거리두기를 충분히 할 수 있는 공간과 자연의 푸름을 만끽할 수 있는 비대면 산책로가 사랑받고 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자녀와 함께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자연 속 비대면 산책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충주 연수자연마당을 소개한다. 자연마당은 도시생활권의 훼손되고 방치된 공간을 복원해 습지, 개울, 초지, 숲 등 다양한 생물 서식처를 조성한다고 한다. 생물 다양성과 쾌적한 생태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충주 연수자연마당 역시 이러한 이유로 만들어진 환경 친화적 공원이다. 도심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무척 행복한 일이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야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지만 그래도 마스크 넘어로 얼굴을 간질이는 바람과 나무의 푸릇함에 가슴 속에도 시원한 바람이 부는 것 같다. 산책 시작 후 처음만난 곳은 '바람골 언덕'이다. 일명 진입마당으로 골바람을 타고 오는 바람 숨결과 봄꽃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라고 한다. 이름에 걸맞게 곱게 피어난 산철쭉과 할미꽃이 언덕을 장식하고 있다. 언덕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 곳곳에 피어난 봄꽃이 길가를 환히 밝혀준다. 최근 나들이가 어려워짐
[충북일보] 증평군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이 해설과 함께하는 증평 도보여행에 참여해 주요관광지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해설과 함께하는 증평 도보여행은 증평군 구(九)경거리를 중심으로 하는 주요 문화유적지와 관광지등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면서 문화를 배우고 즐기며 여행하는 소규모, 비대면 안전여행이다. 지난 3월 6일 첫 여행을 시작해 지금까지 27회 85명이 참여했다. 4월부터는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도 이 사업에 함께하며 장애인 등 관광약자를 위한 불편사항, 성별 불균형적 요소 및 불합리한 사항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주민참여단은 이달 말까지 10개 코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완료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연명숙 단장은 "증평도보여행에 여성친화의 개념을 적용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찾고 싶은 증평군의 대표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단이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자원봉사센터, 대한어머니회 회원 등 다양한 단체들을이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지역 내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관련 의견도 청취해 관광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식재한 조팝나무와 이팝나무의 꽃이 만개하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초평면 한반도지형 전망대 오르는 진입로 양쪽 2km 구간에 조팝나무가 끊임없이 이어지며 하얀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을 느끼게 하고 있다. 은은한 꽃향기가 매력인 조팝나무는 '꽃이 핀 모습이 튀긴 좁쌀을 붙여놓은 것 같다'해 조팝나무로 불리고 있다. 꽃모양과 잎 모양 등에 따라 약 20여종으로 구분되는데 초평조팝나무는 표고 100~1천500m 사이에서 자생하는 나무로 잎이 갸름하고 잎 가장자리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올해 4월,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초평면 붕어마을에서 한반도지형 전망대까지 오르는 진입로 양쪽에 기존에 식재한 초평조팝나무가 연결될 수 있도록 5ha 규모의 조팝나무를 심었다. 오는 2022년 한반도 전망대와 두타산 등산로 주변으로도 조팝나무 5ha를 추가 식재해 산림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천읍 성석리 121-3번지 일원 도로변에 3km 구간으로 조성된 이팝나무 가로수길도 멋진 장관을 연출하며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향기로운 백색꽃이 나무 전체에 피었다가 가을이면 콩 모양의
[충북일보] 제천시가 의림지와 도심을 잇는 의림지뜰에 유채경관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의림지뜰 유채꽃단지는 솔방죽 인근 농로 양쪽에 꽃길 500m와 꽃밭 등 약 3천840㎡의 규모로 조성돼 감성 포토존과 함께 활짝 핀 노란 꽃물결이 시민들에게 산책의 즐거움을 더하는 것은 물론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잔잔한 바람에 일렁이는 유채꽃의 화사함과 싱그러움이 시민들에게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의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포토존에서도 필히 마스크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속리산면 갈목리에 조성한 공중모험 놀이시설인 '스카이트레일'이 인기몰이 중이다. 보은군은 속리산 휴양관광지 조성 사업의 하나로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부권 최초로 411㎡ 규모의 3세대 스카이트레일을 설치해 지난 1일 개장했다. '스카이트레일'은 공중에서 길을 건너거나 외줄을 타는 놀이기구로 미국에서 오랜 기간 동안 인기를 누려왔다. 참가자는 안전 줄을 몸에 걸고 공중 징검다리, 외줄타기, 번지점프, 집라인 등을 통해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속리산 스카이트레일은 겉보기와 달리 최대 높이가 10m에 달해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다리가 후들거리고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시설은 다른 지역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놀이기구가 아니다. 따라서 호기심이 가득한 어린이·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주말이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다. 속리산 스카이트레일 이용은 신장 130㎝ 이상, 몸무게 95㎏ 이하인 사람만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변에는 8개 코스로 이뤄진 총 1천683m 길이의 속리산 집라인, 스카이바이크 등도 있어 이들을 함께 체험한다면 스릴과 재미를 더할
[충북일보] 작년 10월 문을 연 국립세종수목원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3가지 무료 프로그램을 최근까지 잇달아 개설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열대온실에서 가로·세로 말풀이를 완성하는 '온실로의 초대 열대편' △전시원을 돌아다니며 스탬프를 찍는 '이야기가 있는 스탬프 투어' △주요 전시원에서 전문가가 해설을 해 주는 '반짝반짝 수목원 이야기'다. 참가 신청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210513 국립수목원 프로1-온실로 초대 - 국립세종수목원 운영 중인 '온실로의 초대 열대편'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열대온실에서 가로·세로 말풀이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진 제공=국립세종수목원 210513 국립수목원 프로2-스탬프 투어 - 국립세종수목원이 운영 중인 '이야기가 있는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 사진 제공=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프로그램 무료로 즐기세요" 작년 10월 문을 연 국립세종수목원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3가지 무료 프로그램을 최근까지 잇달아 개설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열대온실에서 가로·세로
[충북일보]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던 단양강변에 노란 유채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단양군 단양읍은 봄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는 5월 단양강변에 유채꽃이 꽃 대궐을 이루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도심 속 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양읍은 지난 3월 상진리 장미터널부터 단양강 잔도 입구까지 길이 1.2㎞, 면적 1만1천240㎡ 규모의 유채꽃밭을 조성했으며 최근 포토존 설치작업과 환경정비를 마무리하고 손님맞이를 마쳤다. 로터리 작업과 꽃씨 파종, 물주기와 시비 등 사업을 담당한 단양읍의 각고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마치 제주의 봄 풍경을 가져다 놓은 듯 단양강변에서 만발한 유채꽃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번 꽃밭 조성에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손길과 아름다운 마음이 더해져 감동이 배가 됐다. 지난달 16일 단양읍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남·녀협의회, 상진발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5개 단체 회원 90명은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더 아름다운 꽃밭 조성을 위해 5만 본의 보식작업에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만개한 유채꽃밭은 앞으로 2주 동안 유지되며…
[충북일보] 마치 금강 위에 두둥실 떠 있는 모습을 한 신기방기 '부소담악'은 사시사철 나들이 코스로 더할 나위 없는 충북 옥천의 명소다. 감입곡류, 기암절벽, 연화부수, 병풍바위 등으로 표현되는 이 일대는 우암 송시열 선생이 "작은 금강산이라 예찬했다"는 말이 전해 내려 올 정도로 풍광이 아름답다. 부소담악 매력은 용이 강 위를 스쳐 뻗어나가는 듯한 700m 길이의 기암절벽이다. 바위산 봉우리에 우뚝 세워 있는 정자에 오르면 호수 위로 떠 있는 듯한 그 절경을 볼 수 있다. 해마다 6만여 명이 찾는 부소담악의 매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북서쪽으로 마을을 감싸고 있는 환산(고리산)에 오르면 이 병풍바위를 중심으로 굽이치는 강물과 그 너머 너머에 이어지는 높고 낮은 봉우리가 한 폭의 수채화를 그린다. 발길을 기암절벽 위로 놓인 오솔길에 옮기면 날카롭게 솟은 칼바위와 그 사이를 뚫고 나온 할배 소나무 등 수천 년 세월을 간직한 자연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다. 부소담악이 자리한 군북면 추소리는 추동과 부소무늬, 절골 등 3개의 자연마을로 이뤄진 호반이다. 이중 부소무늬는 환산 자락 아래 물에 뜬 연화부수(물 위에 뜬 연꽃)형 명당이 있다고 해서 붙여
시부모님과 함께 한 단양 1박2일 가족 여행의 두 번째 이야기를 소개한다. 아침 일찍 출발해 단양에 도착한 뒤 유람선으로 물 위의 단양을 즐기고 구경시장 인근 식당에서 떡갈비와 석갈비 등으로 배를 채웠다. 구경시장 골목을 누비며 버섯과 먹거리 등 원하던 물건을 구입하고 소백산자락 펜션에서 반나절 휴식으로 충전했다. 기력을 충전한 뒤 큰 아이와 함께 눈여겨 봐둔 카페로 향했다. △커피 명가 대구에서 자주 갔던 커피 명가를 단양에서 만나니 더욱 반가웠다. 대구와 달리 강가에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사람이 별로 없이 한가로워 나만을 위한 공간인 듯 좋다. 2층이 노키즈존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커피명가 특유의 분위기가 역시 취향을 저격한다. 향긋한 커피와 단양의 풍경으로 다시금 에너지가 샘솟는다. 저녁에는 펜션에 돌아와 고기 구워먹고 아이들과 함께 체력전을 벌였다. 저녁에 어찌나 뛰어다니는지 신경을 쓰다가 밤에는 방이 너무 뜨끈해서 잠을 잘 못잤다. 아이들도 여행에 들떴는지 잠을 자지 않아 긴긴 밤이었다. △펜션 아침 산책 새벽같이 일어난 아이들 덕분에 펜션 앞 마당에서 산책을 즐길 수 밖에 없었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소백산이 앞에 보이고
필자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단양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글에서는 대략적인 1박2일 일정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각각의 일정별 자세한 후기는 따로 적어볼 예정이니 1박2일 일정을 한번에 정리해본다. 지난해 11월 친정 부모님과 함께 단양 여행을 했었다. 그 때는 거의 토요일 하루만 여행을 즐기고 다음날 아침 일찍 올라와야해서 하루만 겨우 일정을 잡았다. 그 때의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나름 짜임새있는 일정으로 여유있게 단양을 누렸다. 대략적인 일정은 유람선-단양 구경시-소백산자락펜션-커피명가-카페산 -패러글라이딩- 도담삼봉으로 구성했다. 이번 지면에는 소백산자락 펜션까지 내용을 적고 다음회로 이어 게재한다. △유람선 아침 6시반쯤 출발해 10시 좀 넘어서 단양에 도착했다. 단양에는 유람선 타는 곳이 많고 유람선 종류도 여러 가지다. 지난번에는 1시간 30분 코스로 큰 배를 탔다. 아이들도 도와줘야 가능하다. 그런데 이제 둘째가 아기띠에 가만히 있을 것 같지 않아 이번엔 1시간짜리 작은 배를 탔다. 5살 이상 아이들과 어른들만 가신다면 큰 배(1시간 반)를 추천한다. 4살 미만 영유아가 있다면 작은 배(1시간)가 모두를 위해 좋을 듯 하다. 이번에 필자
[충북일보]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풍성한 고객 감동 행사를 준비했다.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에 제약이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을 위해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관람 만족도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어린이 대상 스탬프투어 엽서 1+1 증정 △부모님께 감사편지 작성 △5월 가정의 달 기념품 증정 △수달 캐릭터 '핸드퍼펫' 신제품 판매 등 각종 이벤트를 추진한다. 특히 8일 '어버이 날'을 앞두고 부모님께 드리는 카네이션 편지 쓰기 이벤트는 가족 구성원 간 유대 강화와 끈끈한 가족애의 의미를 되새기는 감동의 시간으로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어린이 날인 지난 5일에는 지하 2층 메인 수조에서 동물분장을 한 아쿠아리스트가 전시생물 먹이주기 시연과 함께 포토타임 이벤트를 열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12년 5월 개장 이후 171개의 수조에 단양강을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해외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국내외 양서·파충류 등 23
[충북일보] 제천시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도심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개관한 게스트하우스가 대박행진을 이어가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시범운영중인 목화여관을 제외하고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엽연초하우스와 칙칙폭폭999 게스트하우스는 개장 이후 주말에는 대부분 만실이며 주중 평일에도 객실 이용률이 50%를 웃돌고 있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5월 예약현황도 주말에는 대다수의 객실이 예약이 완료돼 제천주민이나 인근 주민들은 타지 관광객을 위해 주말 이용 자제를 당부하는 등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코로나19 시대에 이례적인 대박을 터트리고 있는 이유로 게스트하우스 3곳이 각각 저마다의 특색과 취향이 있어 다변화된 관광수요에 부응하고 대중적인 가격에 지역의 문화와 스토리가 녹아 있어 다양한 숙박객의 욕구를 충족하기에 부족함 없다고 시는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휴식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도심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체류형 관광의 구심점으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인 발전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옥천 군북면 이백리 경부고속도로 지하도를 지나면 청암 송건호 생가터 3.8km, 환평약초체험마을 3km, 부소담악 5.6km라는 이정표가 반갑게 맞이한다. 부소담악은 2008년 국토해양부가 전국의 하천, 호수, 계곡, 폭포 등 한국을 대표할 만한 아름다운 100곳 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곳은 군북면 비야리 출신 청암 송건호 선생의 출생지이기도 하다. 송건호 선생은 독재 정권 시대 정론직필을 하며 많은 언론인들의 존경을 받았던 인물로 널리 알려졌다. 부소담악은 물 위로 솟은 기암절벽으로 길이가 700여 미터에 달한다.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부소무늬마을에서 제대로 볼 수 있다. 부소담악은 처음부터 물가에 있는 절벽이 아니었다. 본래 마을 앞 산이었지만 1980년 대청댐이 준공되며 산 일부가 물에 잠겨 물 위에 떠 있는 바위가 병풍으로 둘러놓은 듯한 풍경이 됐다. 옥천군의 서화천과 금구천이 이룬 소옥천이 이곳으로 흘러 든다. 부소담악 가는 길이 평탄하지는 않다. S자형으로 구불대는 길을 조심해서 운전해야 한다. 길 양쪽의 벚꽃나무와 주변 경치에 흠뻑 빠질 정도로 아름답다. 추소리 마을에 가까워질 무렵 언덕 위에서 오른쪽을 보면 마을과 부소담악이 어울리는…
[충북일보] 제천비행장의 초록빛 호밀밭과 곤포사일리지를 이용한 이색 포토존이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비행장 활주로 양 옆 9천㎡ 규모로 지난해 10월 중순 파종을 마친 호밀이 최근 활짝 피며 만개했고 초록 물결이 바람에 따라 살랑살랑 흔들리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제천시는 호밀밭 조성뿐만 아니라 곤포사일리지에 친근한 그림을 그려 시민들은 물론 제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이색 포토존을 제공하고 있다. 곤포사일리지는 건초나 생초를 압축해서 비닐로 감아 만들고 가축의 먹이로 공급하는 것으로 농촌의 들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환경 소재다. 제천비행장에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호밀밭과 곤포사일리지 포토존을 배경으로 인생 샷을 남기고 추억을 만들어가기 위해 비행장 꽃밭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비행장은 최근 국내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글로벌 그룹 BTS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져 팬들의 성지순례 코스로 주목받고 있으며 평소 고암과 장락동 등 인근 아파트 촌 주민들의 산책 및 운동장소로 사랑받고 있는 장소기이도 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색다른 볼거리 제공을 위해 다양한 꽃들로 만발한 대형 꽃밭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의 명품관광지'월류봉'을 더 즐길 수 있는 새 관광재미요소가 추가됐다. 군에 따르면 군은 월류봉 광장의 전망대에 초승달과 별 모양의 구조물로 꾸민 포토존을 설치했다. 황간면 원촌리에 위치한 월류봉은 4천7m의 봉우리로 초강천의 시원한 물줄기와 어우러져 '한천팔경'중 백미로 꼽힌다. '달이 머물다 간다'고 할 만큼 아름다움이 빼어난 곳으로, 봉우리 명칭은 달이 능선을 따라 물 흐르듯 기운다는 모습에서 유래됐다. 또 가파른 봉우리 아래로 초강천의 물줄기가 휘감아 도는 모습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며 한폭의 수채화 같은 절경을 빚어낸다. 초강천과 월류봉의 끝자락이 만나는 바위에 절묘하게 자리잡은 정자는 자연과 조화되며 보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군은 관광객들이 이 월류봉과 월류정의 매력을 더 깊이 느끼게 하고, 특별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끔 1천9백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월류봉 광장 전망대에 포토존을 설치했다. 3m×3m 규모의 초승달과 0.3~0.45m 크기의 별 등의 조형물을 설치해 전망대를 더 활기차게 꾸미는 한편, 사진 촬영 장소 제공으로 관광편의를 높였다. 조명시설 설치와 기존의 보조 조명으로 인해, 야간에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