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중원농협은 최근 중원농협 본점에서 임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충주소방서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기본 심폐소생술 이론과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적용과 사용방법, 응급처치 시 행동요령, 흉부압박법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심폐소생술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고 혹시 잘못될 경우 법적인 문제도 걱정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주변에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숙지하고 나니 위기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진광주 조합장은 "누구에게나 위급한 일이 생길 수 있으며 응급 처치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해 조합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2일 42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10일간 회기를 진행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기간(11월 4~17일)을 의결했고,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의 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을 들었다. 인구소멸대응 대책 특별위원회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 특별위원회 등 2개 특위를 구성하고 위원을 선임했다. 5분 자유발언에는 3명의 의원이 나섰다. 안지윤 의원은 도민의 자랑이 되는 충북 청주FC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조성태 의원은 이륜자동자 소음·안전 문제에 대한 대책 촉구, 이옥규 의원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자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임시회 기간 35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충북도 제천시 하소동 화재사고 사망자 지원 조례안 등 21건과 예산안 3건, 호우 피해 주민 도세 감면안 등 동의안 6건 등이다.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 등 신속 통과 촉구 건의안 1건과 특위 구성 등 건의안 2건, 충북도의회 위원회 전문가 활용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1건도 처리한다. 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열린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한국정책재단과 세종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성장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한국정책재단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한국정책재단은 관내 소상공인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정책개발,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이날 세종상공회의소에서는 소공인·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제조 기술활용법, 사업계획서 작성실무,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등 소공인 스마트 역량강화 교육이 함께 진행했다. 최민호 시장은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재)음성군장학회는 이달 25일까지 군민평생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군민평생장학금은 중·고졸 학력 인증을 받지 못한 음성군민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목표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장학사업이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번째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지난달 30일) 기준 1년 이상 음성군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계속 거주하는 군민으로, 올해 시행된 중졸 또는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민법상 성인(만 19세)이다. 선발인원은 40명으로 1인당 3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신청 방법은 음성군장학회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장학금 신청서를 작성·출력해 음성군청 평생학습과(043-871-3153)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거나, 음성군 평생학습관(금빛평생학습관, 설성평생학습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교통사망사고 예방과 올바른 운전문화 정착을 위해 국도 19호선 소태면 구룡나들목부터 엄정면 서곡교차로까지 약 8.1㎞ 구간에 속도 단속 카메라를 운용할 예정이다. 이번 구간 설치는 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 충주지소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2일에는 충청북도경찰청, 충주경찰서, 도로관리사업소 충주지소,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4개 기관이 함께 단속 구간 선정을 위한 현장 회의를 가졌다. 해당 구간은 최근 3년간 2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으로, 과속과 도로 결빙으로 인한 사고가 계속되고 있어 대책이 필요했다. 특히 지난해 7월 18일 엄정면 신만리 엄정교 부근에서 발생한 사고로 과속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도로에 있던 피해자를 충격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박재삼 서장은 "단속 카메라 시범 운영 기간에 단속 시작을 알리는 홍보를 실시할 것"이라며 "향후 유관기관과 협업해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드림스타트와 소복소복 떡집은 2일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에게 건강과 영양을 위한 떡 간식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소복소복 떡집은 매월 9개 가정에 떡 간식을 후원하고,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들은 각 가정의 안부를 확인한 뒤 직접 떡을 전달하게 됐다. 홍성훈 소복소복 떡집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을 돕는 좋은 일에 보탬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후원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소중한 마음이 담긴 후원을 해주신 소복소복 떡집 대표님께 감사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지역 내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임산부에게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가족지원 등 분야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3층 대회의실에서 승진자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임용장 수여 대상자는 소방사에서 소방교로 승진한 윤승현, 이종민이다. 임용된 소방공무원은 업무역량과 보유자격을 고려해 119안전센터에 배치될 예정이다. 신정식 서장은 "이번 승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책임이 커진만큼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시민의 안전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충북청주FC와 수원삼성 홈경기에서 관객들을 대상으로 '딥페이크'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홍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디지털 성범죄의 개념, 범죄유형, 피해예방, 대응방법으로 구성된 홍보 영상을 전광판으로 송출했다. 앞으로 청원서는 경기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실종아동 지문등록, 홍보물품전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식 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경찰활동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가 될수 있도록 관련 범죄예방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스토킹 피해자에게 최대 30일 이내 임시숙소를 제공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긴급주거지원 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스토킹 피해자 긴급보호를 위한 임시숙소 2곳은 여성긴급전화 1366 충북센터가 맡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 사업은 스토킹으로 신변에 위협을 느끼는 피해자에게 폐쇄회로(CC)TV·스마트 비상벨 등 안전 장비가 구비된 긴급보호 임시숙소를 제공하는 것이다. 개별 거주와 출퇴근 등 일상생활이 가능한 형태로 운영된다. 입소자는 경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안전보호, 맞춤형 지원, 24시간 위기 상담을 받는다. 임시주거시설 이용 대상은 경찰에 스토킹 사건이 접수됐거나 여성긴급전화 1366 등을 통해 연계된 스토킹 피해자와 그 가정 구성원이며 최장 30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지난해부터 스토킹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전문 상담, 심신 회복을 위한 정신 및 심리 치료 등을 내용으로 한 전문화된 치료회복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출퇴근이 가능한 안심주거는 스토킹 예방과 피해자 일상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수요에 따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
[충북일보] 이종배(충주·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충주시 봉방동 도시재생 사업비 121억 2천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 이번에 확보된 사업비는 봉방동 저층 주거밀집지역의 기반시설 정비,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등 노후 주거환경 개선 및 주민공동체 공간 조성에 사용된다. 봉방동 도시재생 사업은 △노후 집수리 주택 101 호 △봉계 빌리지 커뮤니티센터 조성 △생활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인구 감소, 건물 노후화 등으로 생기를 잃은 봉방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 이 의원은 "봉방동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선 직후 박상우 국토부 장관 면담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사업 선정을 강력히 촉구했다"며 " 앞으로도 더 살기 좋은 충주, 오고 싶은 도시 충주를 만들기 위해 관련 사업선정 및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봉계마을은 지리적으로 충주역과 공영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지리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어, 해당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으로 살기 좋은 마을로 재탄생해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김 부지사는 "민선 8기 출범이 반환점을 돌은 시점에서 후반기 도정에서는 익숙함과 결별하자"며 "관성적으로 흘러가는 무의미한 일들을 중단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충북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2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북도정 사상 첫 여성 정무부지사로 임명된 그는 1986년 청주에서 태어났다. 일신여고와 숙명여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디자인벤처기업 브랜드호텔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허니버터칩' 과자 포장지를 기획하고 디자인해 열풍을 일으켰다. 2016년 20대 국회의원, 2018년 바른미래당 원내부대표와 원내대변인, 2021년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등을 지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수민 충북도 15대 정무부지사가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도는 이날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실·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부지사의 취임식을 열었다. 김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고향 충북을 위해 일하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힌 뒤 "민선 8기 충북은 출생아 수와 합계 출산율 증가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증가했고 투자유치 52조 원
[충북일보]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는 2일 건전한 성의식·가치관 함양과 디지털 성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했다. 최근 허위 합성물(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유형과 수법이 급변하는 추세를 반영해 이날 교육은 디지털 성범죄의 정의, 악용 사례, 대처·처벌과 왜곡된 성인식 및 문화 개선의 필요성 등에 대해 진행됐다. 박창수 교장은 "최근 청소년들의 디지털 매체 활용이 일상화됨에 따라 체계적인 성인지 향상 교육·교육공동체 성인지 역량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서로가 존중하고 배려하는 올바른 성문화 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증평군이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2일 증평군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증평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매년 9월1일부터 7일까지는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고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양성평등주간이다. 이날 행사에는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원 및 다문화가족, 일반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여성 권익증진과 양성평등에 기여한 △김재인(대한적십자증평부녀봉사회) △문선(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이교순(소비자교육중앙회증평지회)이 표창패를 받았다.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봉사에 앞장선 증평여성의용소방대도 표창패를 받았다. 또 박지연 증평군청 팀장, 허영숙(여향바리스타봉사단)씨가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퀴즈대회와 참여자들의 화합을 위한 미니올림픽 등이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성평등 인식을 함께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행복 돌봄시스템 구축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진천읍 중앙시장 내 정통힐링존에서 진천 홰나무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 현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군 최초로 설립된 진천 홰나무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주민 주도로 사업을 스스로 발굴하고,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동조합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현판식 행사와 함께 마을 카페 개소식도 함께 열렸다. 진천 홰나무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도시재생 사업인 마을 카페는 정통힐링존 내에서 조성됐으며, 카페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은 지역에 재투자한다. 조합원들이 마을 강사로 직접 활동해 진천군민을 대상으로 레진 공예, 토탈 공예, 아로마요법 등 다양한 마을 공방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진천읍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 물리적 환경개선만큼이나 향후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갖도록 다양한 조합원 활동과 사업 방향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소이우편취급국이 2일 개국해 우정업무를 개시했다. 군에 따르면 소이면 현대사원아파트 앞 인근(소이면 후미리 625-2)에 소이우편취급국이 개국했다. 지난 6월 말 별정 소이우체국이 문을 닫은지 3개월만이다. 이날 개국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박상용 음성우체국장과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소이 우편취급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등기와 소포, 택배, EMS(국제특급우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예금 관련 업무는 제외된다. 소이우체국이 패쇄되면서 면민들은 농산물 택배나 등기우편 등을 이용하기 위해 음성읍에 있는 음성우체국을 오가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소이우편취급국 관계자는 "우정서비스가 다시 한번 소이면 곳곳을 따뜻하게 비출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2일부터 각 부서의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시작하며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는 내년 시정운영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하면서 "2025년은 민선 8기 3년 차에 접어드는 만큼 그간 추진해온 사업들은 완성도를 높여 성과를 내고, 신규 사업은 속도감 있게 추진해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상수도사업본부와 상당보건소에서 각 부서의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먼저 오전에 상수도사업본부를 찾은 이 시장은 상수도 단수 등 시설사고 예방을 위해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은 사업비 63억원을 투입해 지북정수장과 청주 광역정수장 간 비상연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 1단계 사업인 상수관로 1.44㎞ 설치공사를 마쳤고, 현재 2단계 관로 매설공사를 추진 중이다. 완료되면 단수 등 긴급 상황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해진다. 또 이 시장은 대청호 녹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북정수장 내 침전지, 여과지,…
[충북일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우진과 박경모의 모교인 옥천 이원초등학교(교장 배안식) 양궁부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선배들의 명성을 잇는 뛰어난 성적을 냈다. 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학교 양궁부 주영진(6학년)이 지난 1일 폐막한 '36회 회장기 전국 남·여 초등학교 양궁대회'에서 개인전 35m 금메달, 25m 은메달, 20m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원초는 강원도 원주양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도 주영진과 주영빈(6학년), 신동주(5학년)로 팀을 이뤄 3위에 올랐다. 주영진은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라며 "김우진 선배님처럼 묵묵히 힘든 양궁 훈련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선수가 되겠다"라고 했다. 이원초는 2·3학년 때 일찌감치 양궁 꿈나무를 발굴해 바로 옆에 있는 이원중학교와 훈련장을 공유하면서 중학교 졸업까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우수 양궁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현재 이 학교 양궁부원은 9명이지만, 이 가운데 5명은 지난 6월 선발한 후보 선수다. 학교 측은 지난해부터 주변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양궁 체험학습'을 통해 선수를 발굴하고 있다. 전교생이 33명으로 줄면서 양궁부 운영에도 빨간불이 켜진 데 따른 고육
[충북일보] 비영리 민간단체인 충주열린학교는 2024년 2차 검정고시에서 43명이 합격하며 충주시에서 최다 합격생을 배출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초등 안영희(80) 씨와 중학 임연순(74)씨가 충북 최고령 합격자로 선정됐다. 충주열린학교 정진숙 교장은 "유난히 길고 무더웠던 여름, 날씨보다 뜨거운 열정을 검정고시에 쏟아 합격이라는 큰 결실을 맺은 수험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서충주에 거주하는 이준걸(28) 씨는 국어, 수학, 과학, 체육 과목에서 모두 100점을 받으며 평균 96.7점으로 합격했다. 이 씨는 홍익대에 진학해 화가가 되는 꿈을 실현할 계획이다. 안영희 씨는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공부해 충북 최고령 합격자가 됐다. 임연순 씨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남편을 간병하며 합격을 이뤄냈다. 임씨는 "잘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과 응원해 준 남편에게 감사드린다. 배우니까 좋은 일이 생긴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설립 이래 충북 도민의 평생교육과 자존감 회복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현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장애인후원회가 2일 소태면 저소득층 가구를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소태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발굴한 저소득 가구를 방문해 바닥 공사, 싱크대 교체 등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위기 가구를 발굴한 소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연화 부위원장은 "해당 가구 어르신은 평소 거동이 불편하고 자녀들과 전혀 왕래가 없는 독거노인이었다"며 "이번 봉사로 주거환경이 개선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은숙 소태면장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시간과 정성을 들여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충주시장애인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장애인후원회는 2016년 결성, 관내 장애인복지단체 후원, 저소득 장애인가구 주거환경개선, 의료비 지원, 장학금 지원 등 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최초의 민간 연구기관인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가 '시민 참여의 숲' 조성 사업에 동참했다. 2일 충청캠퍼스는 이 사업을 위해 1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시민 참여의 숲'은 호암근린공원 2단계 사업부지 내에 조성될 예정이며, 개인과 단체의 성금과 헌수목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정외흠 원장은 "충청캠퍼스가 충주에 깊이 뿌리내려 충북의 대표 연구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는 지난해 1월 충북 지역의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충주시에 설립됐다. 현재 21명의 전문 연구인력이 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국책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 인재 채용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인재 양성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우진전장㈜이 2일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박용덕 대표는 시민 참여의 숲 성공 조성을 위한 임직원들의 바람도 대표해 전달했다. 박 대표는 "충주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뜻깊은 사업에 우진전장 임직원이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써 충주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 참여의 숲'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완성되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도움을 주신 우진전장 임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우진전장㈜은 승강기용 제어반과 의장품 등 전기·전자제품 전문생산업체로, 2019년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이전 발표 후 협력사중 가장 먼저 충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근무 인원 150여 명 중 70%에 달하는 100여 명을 충주시민으로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복권기금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2024년 복권기금 아동·청소년 돌봄강화 프로그램에 선정돼 최근 '빛나고, Right한 여름방학 돌봄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 특수학교 및 학급의 돌봄교실 단기 운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장애 아동 및 청소년의 돌봄 부재와 성인 전환기에 있는 장애 청소년들의 평생설계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눠 이뤄졌다. 초등부는 아동의 발달 과정에 맞춘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발달 영역을 지원했고, 중·고등부는 평생설계 영역별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성인 전환기 청소년들의 자립적인 생활을 지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돌봄이나 여가활동을 넘어 장애 아동 및 청소년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평생설계 교육과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적인 삶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송원의료재단이 2일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을 위한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재단 김종순 이사장은 "기탁한 성금이 시민 참여의 숲 조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과 이웃에 귀감이 되는 재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주덕읍에 위치한 송원의료재단은 송원요양병원과 송원요양원, 송원장례문화원을 운영하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중시하며 2012년부터 13년째 주덕초중학교와 덕신초 졸업생에게 장학금 전달 등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홀몸노인과 소외계층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재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충청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재즈;메타포' 공연행사가 오는 5일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24년 충북문화재단 창작집중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명사와 함께하는 시대를 초월한 흥미로운 재즈 대담'을 주제로 하고 있다. 공연에서는 가상 인터뷰와 재즈 공연이 융합된 형태의 예술실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재즈와 깊은 연관이 있는 8명의 유명인사들이 재즈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이를 주제로 한 창작 재즈곡이 연주된다.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 화가 피트 몬드리안, 배우 마릴린 먼로 등이 '혁신, 도전, 자유, 우정, 균형, 개성, 포용, 즉흥' 등 재즈의 다양한 메타포를 제안한다. 이번 공연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기술 융합 공연으로, 재즈를 통해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재즈 피아니스트 김세영의 기획 및 총연출, 드러머 이창훈의 작곡 및 음악감독, 이슬기 작가의 시나리오와 진행 등 국내 유명 재즈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공연은 5일 오후 4시와 오후 7시 30분 두 차례 진행되며, 250석 전석 초대…
[충북일보] 농협중앙회 음성군지부는 2일 오전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와 '쌀 소비 촉진 및 아침밥먹기 운동' 확산을 위한 상생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음성 쌀 소비 촉진과 지역 농산물 홍보 및 애용 촉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재우 농어촌공사 음성지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인 아침밥먹기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윤종 농협 음성군지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쌀 소비 촉진과 아침밥먹기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