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흥겨운 우리 가락에 홀몸노인들의 얼굴에도 모처럼 웃음꽃이 피어났다. 청주시 서원구 수곡1동 사물놀이교실 회원들은 지난 13일 오전 11시 수곡경로당을 찾아 홀몸노인 등 100여 명에게 재능기부로 풍물공연을 선보이며 경로잔치를 열어줬다. 회원 20여 명은 이날 길놀이를 시작으로 영남사물공연, 경기민요, 변강쇠타령 등 정성껏 준비한 공연을 차례로 선보였다. 춥고 궂은 날씨에 바깥활동이 어려웠던 노인들은 회원들의 공연을 관람하며 무료함을 떨쳤다. 공연 후 회원들은 직접 끓인 떡국과 다과 등을 노인들에게 대접했다. 이명자 수곡1동 사물놀이교실 회장은 "모처럼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공연과 봉사의 기회를 자주 마련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과 여유로운 문화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성안동 산악회 회원들은 지난 13일 괴산 도명산(643m)에 올라 시산제를 열었다. 시산제는 매년 새해가 시작될 무렵에 산악인들이 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신에게 지내는 제사로, 산악회 회원들은 성안동 발전과 주민의 무사 안녕도 기원했다. 성안동 산악회는 지난 2009년 4월 청주시 읍·면·동 가운데 처음으로 발족한 산악회로, 8년째 활동하고 있다. 송영도 산악회장은 "회원들이 하나가 되어 시산제를 무사히 마치고 음복을 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사직1동주민센터 현관 앞에 설치된 '인사하는 꾸벅이' 판넬 앞에서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활짝 미소짓고 있다. 폐기된 합판을 재활용해 만든 '인사하는 꾸벅이' 판넬에는 만화와 '내가 먼저 건넨 인사, 행복의 시작입니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어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인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4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지방세정 운영 종합평가'에서 흥덕구 세무과가 최우수 부서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방세정 운영 종합평가'는 청주시가 지방세 징수의 극대화로 자주재원 확충·시군 종합평가에 대비하고 세수확충과 세무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평가 항목은 지방세 부과 징수실적, 지방세 체납액 정리실적, 지방세 과오납 최소화, 세무공무원 전문성 강화, 신규시책 추진 등 5개 분야 19개 항목이다. 흥덕구는 청주·옥산·오송 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기업체가 많고 도시형 생활주택, 원룸 등이 활발하게 신축되고 있어 유동인구도 많아 체납액 징수 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임에도 지방세 부과 징수실적부분과 체납액 정리실적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해 최우수 부서로 선정됐다, 안태준 흥덕구 세무과장은 "읍·면 세무담당자와의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고액체납자 전담반, 전 직원 징수책임 목표관리제를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 18명을 신규로 영입했다. 시는 지난 12일 접견실에서 선수단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규로 채용한 선수단은 남자 양궁부 코치 1명을 비롯해 선수는 남자 양궁부 1명, 여자 양궁부 1명, 사격부 1명, 육상부 3명, 검도부 4명, 태권도부 3명, 세팍타크로부 3명, 롤러부 1명 등 8개부 18명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건강을 잘 지키고 열심히 훈련해 제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우수한 성과를 내길 바란다"며 "청주시 국가대표 선수들은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4-H본부가 지난 12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농심관에서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사업계획을 정하는 연시총회와 2대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청주시 4-H본부 2대 임원으로는 박종성 회장을 비롯해 수석부회장 신권호(흥덕구), 총무부회장 한상섭(청원구), 사업부회장 박준근(상당구), 여성부회장 목진선(서원구), 사무국장 신성호(흥덕구), 감사 이상선(흥덕구), 박종태(상당구)가 각각 선임됐다. 박종성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통합이후 청주시4-H본부가 차세대 농촌 CEO를 양성하는 차원에서 영농 4-H회원들이 농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멘토링을 잘하여 줄 것"과 "학생 4-H 우수회원 장학금전달과 미래농촌 주역을 위한 회원 역량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106억원을 투입해 노인 사회활동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대상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활력 있는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복지제도다. 9988행복 나누미, 학교급식 도우미, 거리환경 지킴이 등 공공부문과 청주시니어클럽 등 청주 지역 11개 수행기관이 추진하는 시장형 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시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시작을 알리는 참여자 연합 발대식을 지난 12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개최했다. '일하는 100세, 아름다운 시니어'를 주제로 한 연합발대식은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김학도 청남시니어클럽 관장 등 6개 시니어클럽 관장, 송홍영 상당노인복지관장 등 5개 노인복지관 관장 등 49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늘 푸른 공연단'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노인일자리 기록 영상물을 상영, '일하는 노인 선언문' 채택·결의문 낭독, 전옥자 9988행복나누미 강사의 특강 등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임종인·원춘자씨는 △일하는 노인으로서 사회구성원의 역할 수행 △새로운 노인문화 창조에 이바지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앞장 등 5
[충북일보] 지난 8월 대규모 단수사고를 야기하며 중단됐던 청주시 통합정수장 도수관로 연결공사가 16일부터 다시 추진된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도수관로 연결공사는 구경 800㎜와 구경 900㎜를 하나의 관로로 통합하는 1열 접합 방식에서 라인별 2열 접합 방식으로 변경 시공된다. 특히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수 없는 공법으로 시공할 예정이다. 시공방법은 국전취수장을 통해 통합정수장으로 하루 최대 12민5천t의 원수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고 수자원공사에 지불하는 원수구입비를 연간 최고 19억 원가량 절감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이며 도수관로 파손 등 비상시에도 대처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시공을 위해 시험터파기를 통한 지하매설물 사전점검과 각종 밸브상태 이상 유무를 확인했으며 공사 중 예기치 못한 단수사고 발생을 대비해 직원들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중훈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청주시와 수자원공사 도수관로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 도수관로 사고가 발생하여도 비상메뉴얼에 따라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은 14일 "치안수요 증가와 함께 청주시 행정구역과 경찰서 관할이 다른 점은 문제가 있어 청주 서원경찰서 건립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상당구는 상당서, 흥덕구는 흥덕서, 청원구는 청원서가 각각 치안을 맡고 있으나, 서원구는 관할 경찰서가 없어 이들 3개서가 관할구역을 나눠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원구 주민들은 일부 경계 지역에서 관할 경찰서를 놓고 혼란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청주권 3개 경찰서의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흥덕서 770명, 상당서 893명, 청원서 639명으로 전국 평균인 476명을 크게 넘어 경찰관의 부담도 커지고 있는 데다, 안정적인 치안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라 흥덕구(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청주테크노폴리스), 상당서(동남택지지구·방서택지지구), 청원구(오창 제2산업단지·율량택지지구), 서원구(가마택지지구) 등으로 인한 치안수요 증가와 넓은 관할 면적으로 인한 신속한 대응체계 유지 등이 부담요인으로 대두된 상태다. 앞서, 오 의원은 지난해 충북지방경찰청과 함께 경찰서 신설을 위해 예산확보 및 정원승인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015년도 폐기물 발생 및 처리실적 내역'보고서를 '올바로(Allbaro, www.allbaro.or.kr) 시스템'으로 이달 말까지 제출받는다. 올바로 시스템은 폐기물 배출·운반·최종처리까지 전 과정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관리하고 폐기물 불법처리 근절과 재활용·발생량 감소 등 폐기물 적정처리를 하나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제출대상은 '폐기물 관리법' 38조 제1항 제1호 내지 제5호에 해당하는 자로, '올바로시스템'을 통해 사업장 폐기물 배출자는 각 구청 환경위생과에서 실적 제출을 확인받고 폐기물 수집운반·처리업소는 시청 자원정책과에서 실적 제출을 확인받아야 한다. 만약 제출기한 내 폐기물 처리실적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허위로 제출하는 경우 100만원이하 과태료와 행정처분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환경공단 충북지사(043-219-6430)는 이달 말까지 4회에 걸쳐 사업장 담당자 대상으로 '올바로 시스템'교육을 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보건소는 장애로 겪는 스트레스와 우울감, 의욕상실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장애인 취미교실 '승승장구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3월3일부터 5월31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4~5시 강서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장구의 기본타법과 호흡법연습 △기본 장단과 구음 익히기 △몸과 마음의 이완을 위한 스트레칭 등으로 장구를 이용한 웃다리 사물놀이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15일까지 모집으로, 자세한 내용은 강서보건지소(043-201-359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흥덕보건소 관계자는 "취미교실은 장애인의 지적, 신체적 능력, 흥미를 고려한 취미활동으로 기능유지와 장애 악화 방지, 재활의욕을 고취시키는데 목적이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국립종자원에서 생산한 순도 높고 수량이 많으며 병해충에도 강한 정부보급종 대원콩과 우람콩 종자를 오는 3월4일까지 신청 받는다. 공급량은 대원콩 9천460㎏, 우람콩 920㎏으로 총 1만380㎏이며 포장단위는 5㎏이다. 정부가 생산·공급하는 콩 보급종은 국립종자원의 현대시설에서 정선·소독·포장 등을 거친 우량종자로 높은 순도와 품종고유의 특성을 보전해 발아율이 높고 병해충 발생이 적어 자가 채종보다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자가 채종해 재배한 종자보다 10%가량 증수효과가 있으며, 신청단위는 1포(5㎏) 단위로 가격은 1만7천820원이다. 대원콩은 양질의 다수성 만생종으로 10a당 273㎏정도 생산되고 우람콩은 황색 대립종이며 중만생종으로 이모작재배에 적당해 기계수확이 가능하고 10a당 327㎏정도 생산된다. 2종 모두 장류나 두부용으로 이용한다. 종자 신청과 공급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각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농업인상담소나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043-201-3861)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외국어교육원 청주센터(청주영어체험센터)는 오는 19일까지 독서클럽과정(English Book Club) 3~4기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교육은 2015학년도 기준 3~5학년을 대상으로 상·중·기본 등 3개 학급을 편성해 주 3회(월, 수, 금) 2주간 총 18시간 운영된다. 학급별 인원은 10명 이내로 구성되며, 원어민 교사의 학급 교차 지도를 통해 2권의 영어 동화책을 공부하게 된다. 기초반은 한국인 교사 4명이 협력수업(co-teaching)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다.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19일까지 청주영어체험센터 홈페이지(www.cbflis.go.kr)에서 개별 신청하면 된다. 합격자는 오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교육 기간은 3기는 내달 7~18일, 4기는 내달21~4월1일이다. 문의 043-251-8716.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관련법이 완화되면서 예상대로 청주 1, 2순환도로변에 대단위 중고자동차매매단지가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다. 문제는 법 개정 이후 조성됐거나 현재 진행 중인 상당수 매매단지 조성과정에서 완충녹지가 훼손되는 등 불법 개발 행위가 심각하다는 점이다. 이상한 점은 이러한 불법행위가 유관으로 확인되는 데도 관계당국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데 있다.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기존 미평·주중동 자동차매매단지 외에 2013년 8월 '자동차 관리법'과 조례가 개정된 뒤 청주 순환도로변을 중심으로 4~5개 정도의 대단위 매매단지가 이미 조성됐거나 현재 개발 중이다. 기존 자동차매매업 등록기준은 '전시시설의 '출구·입구가 12m 폭 도로에 붙어있어야 한다'로 규정돼 있었다. 그러나 여러 특혜의혹 속에 법과 조례가 개정되면서 '전시시설의 출구·입구가 8m 이상의 도로에 붙어 있어야 한다. 다만, 기존 도로 폭은 6m 이상의 도로에 붙어있는 경우는 허용한다'로 대폭 완화됐다. 이후 경기불황에 따른 운영난에 허덕이는 상황과 달리 중고차매매단지는 이곳저곳에서 조성되기 시작됐다. 이렇게 조성된 매매단지는 산(임야)을 깎아 만들어진 곳이 대부분이다. 사정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시민 편의를 위해 담장을 허물었던 자리에 철제 펜스를 설치했다.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이하 노인병원) 옛 노조원들의 농성장 철거와 청사 방호를 위해 시가 임시로 설치한 것이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썩 좋지가 않다. 시는 노인병원 옛 노조원들이 고용승계와 노인병원 정상화를 요구하며 설치한 천막 농성장을 9개월 만인 지난 5일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철거했다. 이어 인도와 시청 소공원 경계에 성인 가슴까지 오는 높이 1.2m의 철제 펜스 설치에 들어갔다. 철제 펜스는 지난 5일 천막농성장이 철거된 후 설치되기 시작했지만 옛 노조원들이 천막 철거된 후 같은 자리에 비닐 농성장을 설치하고 농성을 이어가면서 10여m 정도 설치되지 못했다. 그러다 11일 오후 2시께 시가 새로 설치된 비닐 농성장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에 들어가면서 시청 정문과 버스 정류장 사이 길이 77m, 높이 1.2m규모의 철제 펜스가 설치됐다. 펜스를 설치하는 데는 850여만 원이 투입됐다. 펜스가 설치된 장소는 시청 담장이 있던 자리로 1980년대 허물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후문 등 일부 남아있던 담장은 시가 지난 2002년 딱딱한 관공서
[충북일보=청주]신귀섭(61·사법연수원 15기) 신임 청주지방법원장이 11일 취임했다. 신 법원장은 취임사에서 "법원의 기본적 사명은 국민의 권리를 구제하고 기본권을 보장하는 일"이라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법원이 될 수 있도록 법원 가족들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과 사를 막론하고 사소한 언행이나 실수가 법원의 신뢰와 결부된다는 사실을 항상 마음에 가지고 생활해야 한다"며 "개개인이 법원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광주 출신인 신 법원장은 1983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형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청주지법 영동지원장, 대전고법 수석부장판사, 대법원 대법관제청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주민센터가 행정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휴대전화 앱 커뮤니티 '소통방 밴드(BAND)'를 운영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운천신봉동주민센터 직원과 주민들이 밴드 창을 띄운 휴대전화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흥덕구 송절동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 ㈜대우건설(대표 박영식) 주택건설사업신청을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승인규모는 테크노폴리스 내 공동주택지 총 2천900여 가구 중 4블럭 1천34가구로 지상 25층, 12동이다. 가구 유형은 73, 84A, 84B 세가지로 건설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시작으로 우방건설 2블럭(427가구), 3블럭(432가구), 그리고 우미건설 5블럭(1천20가구) 승인도 예정돼 있어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의 본격적인 공사 착수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초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신청했으나 문화재 발굴 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돼 왔었다. 시 관계자는 테크노폴리스 내 사업승인과 관련 "확정되지 않았지만 사업시행자 분양계획은 4월 총선 전에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인 만큼 공동주택공급가격 안정과 테크노폴리스 내 산업단지이주 근로자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사무소는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시동리에 폐비닐 수집보관소를 설치한다. 농사용 폐비닐은 효과적으로 모아 처리할 장소가 없어 들판에 방치되거나 불법소각, 매립되는 경우가 많아 농촌지역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불리고 있다. 폐비닐 수집보관소는 오는 3월 준공될 예정으로 현도면사무소는 폐비닐 수집보관소가 준공되는 대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협조해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수거된 폐비닐은 재활용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배종서 현도면장은 "공무원과 지역주민이 합심해 지역사랑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고 생명이 숨 쉬는 현도면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중국 쌀 수입개방에 맞춰 청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수출 길에 오른다. 지난달 중국 수출용 쌀 가공공장으로 등록한 광복영농조합법인(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이 진수미 5t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등 청주지역 쌀이 중국인 입맛 공략에 나서고 있다. 청주시는 11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수입업체인 구진당(대표 두연연),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범로)과 수출계약서를 작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총 80t, 한화 약 4억8천600만원 상당의 청원생명쌀 유기농을 비롯해 청원생명쌀 발아현미, 청원생명쌀 배아미, 발아구운 현미, 배아분 골드, 청원생명쌀눈 등이 중국으로 수출된다. 특히 청원생명쌀 발아배아미는 쌀눈이 66%를 차지하는 기능성 쌀이다. 청원생명쌀은 오는 3월 1차로 12t을 평택항을 통해 중국 우한시로 수출된다. 수입업체인 구진당은 중국 우한시에 소재한 친환경농산물과 기능성식품을 공급하는 유통업체이며 회원제로 운영한다. 청원생명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 쌀로 전국소비자가 선정한 고품질 브랜드 쌀 러브미 8회 수상,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브랜드에 인증하는 KSA…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 7일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민방위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각종시설과 장비를 일제점검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북한핵실험과 관련해 주민대피시설 363개소, 비상급수시설 96개소, 민방위 경보시설 28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라디오, 구급약품 등을 비치하고 출입구 개방과 주변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이번에는 28개소 경보시설에 대한 가동상태를 우선 점검하고 통리 민방위대장 비상연락망과 주민대피시설, 비상급수시설, 구·읍면동에 비치한 방독면, 전자메가폰, 응급처치세트, 교통신호봉, 환자용 들것, 휴대용 조명등 등 민방위 장비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에 대비해 민방위 시설과 장비를 지속적으로 가동하고 통리 민방위대장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겠다"며 "필요 시 즉각적인 통합방위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경찰,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등 지역안보 태세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는 오는 6월까지 232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전기·가스 시설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상당구는 한국전기안전공사충북지역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에 의뢰해 가스시설 설치장소 적합 여부, 배관, 가스 누출자동차단기·중간밸브 적정 설치·안전 작동 여부, 누전차단기 설치·작동상태, 옥내배선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결과에 따라 조치가 필요한 경로당은 일제 보수·보강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상당구는 지난해 231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 조치가 필요한 99개 시설(전기 53개소, 가스 46개소)에 대해 보수·보강을 한 바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산단관리과 민원실 공간이 새롭게 단장됐다. 오창읍사무소는 오창 1·2산업단지 아파트 신축과 입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민원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선제적으로 민원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3천만원을 들여 민원실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산단관리과와 민원실이 칸막이로 분리돼 막혀있던 벽을 허물어 탁 트인 공간을 확보했으며 남쪽 방향의 민원실을 동쪽 방향으로 민원데스크를 설치해서 민원업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동선을 단축시켰다. 오창읍사무소 관계자는 "관공서의 딱딱한 느낌을 바꿔 정감이 가고 편안한 공간에서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민원대기 의자를 추가 설치했다"고 소개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 상반기 시민문화학교 프로그램 수강 신청을 오는 29일까지 받는다. 시민문화학교는 중앙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과거 원도심에 흉물스럽게 방치된 건물을 시에서 도시재생을 위해 새롭게 리모델링을 한 뒤 시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건물이다. 상반기 강좌는 오는 3월 2일부터 6월 말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청소년 대상 3개 프로그램(연극과 스피치, 청소년을 위한 전통춤사위, 감성미술 교육체험)과 성인대상 4개 프로그램(서예와 캘리그라피, 택견건강생활체조, 웰다잉, 주민참여 마을만들기), 성인과 청소년이 함께 하는 3개 프로그램(우쿨렐레 , 에니어그램, 오르프 음악교실에서 논술배우기) 등 10개 과정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수강 신청은 직접 시민문화학교를 방문하거나 청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 네이버 카페, 밴드 등에서 참가신청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팩스(043-225-4488)나 이메일(jjs192@nate.com)로 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3월 중순 상당공원~명암로 도로개설구간을 개통한다. 상당공원~명암로 도로개설공사는 상당구 수동에서 용담동까지 총연장 1.55㎞, 폭 20m로 공사비 226억원, 보상비 168억원 등 394억원을 투입됐다. 이 구간은 지난 2010년 6월 착공해 문화재 조사와 공법변경(개착→굴착), 예산 부족, 발파로 인한 다수 민원이 제기돼 5년 9개월 만에 개통되게 됐다. 도로시설과 관계자는 "도로가 개통되면 용암, 호미지구 등 청주 동부권 개발에 따른 교통량 분산과 수동, 용담동 미개발 지역의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앞으로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