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속보=오는 3월부터 청주시가 위탁 운영하는 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터) 업무를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게 됐다. 1년여간 센터를 위탁 운영해온 (사)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이 지난해 말 위탁해지 의사를 밝히면서 센터 운영방식 변경을 검토했던 시는 업무의 연속성, 출자·출연이 수반되는 재단법인 전환 문제 등을 감안해 지난주 새로운 위탁기관으로 충북대 산학협력단을 선정했다. 충북대 산학협력단을 선정한 배경으로는 기존 황재훈 센터장이 충북대 교수로 몸담고 있는 등 업무 연속성이 우선시 됐다. 센터장 추천권이 위탁기관에 있어 다른 대학이나 연구원에 위탁할 경우 내년 말까지 임기를 앞둔 센터장 교체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시는 오는 24일 오후 4시 충북대 산학협력단과 센터 위탁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충북대 산학협력단은 3월 한 달간 전 수탁기관인 (사)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과의 인수인계를 거쳐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센터 운영기관이 변경되면서 옛 연초제조창 일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사업, 청주산단 구조고도화 사업, 도시재생대학, 시민문화학교 등 시가 위탁한 업무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충북일보] 22일 청주청원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경부대 구타·가혹 예방을 위한 결의대회'에서 방범순찰대원들이 가혹행위 예방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오창읍사무소 광장에서는 21회 목령산신제가 열렸다.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행사는 집례의 산신제 개시를 시작으로 초헌관의 분향재배, 축관의 축문 낭독, 아헌관·종헌관의 헌작재배와 참사자 전원 재배 후 축문소지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주민들은 지역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고 읍민 간 단결과 화합을 다짐했다. 봉행 후에는 오창읍 새마을회에서 참사자 전원에게 따뜻한 떡국을 대접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정월대보름인 22일 청주지역 마을마다 주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민속제례가 이어졌다. 용암1동 용천제 행사추진위원회는 22일 용바위골에서 주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건강을 기원하는 14회 용천제를 지냈다. 용천제는 용암동의 대표적인 민속제례행사로, 용천제가 열리는 용바위골은 용암동의 지명유래가 된 장소이자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어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복을 기원하던 곳이다.용천제는 지난 2003년 용암동 지명유래비 건립을 시작으로 매년 정월대보름 때마다 주민들이 모여 마을의 안녕과 가정화목, 주민의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 월오동 서원마을 장승제단에서는 선도산 장승제가 봉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는 22일 시청 접견실에서 저소득층 LED등기구 교체를 위한 '취약계층 전력효율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취약계층 전력효율향상사업은 저소득층(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구를 대상으로 기존 노후 된 백열등·형광등기구를 LED등기구로 교체해 주는 사업이다. 시는 18억원을 들여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용암주공아파트, 산남주공아파트 등 2천153가구와 일반주택 499가구 등 2천652가구를 대상으로 LED등기구 교체사업에 나선다. 이 밖에 사회복지시설 14개소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효율 LED조명 보급을 통해 전기요금이 최대 50% 이상 절약되고 긴 수명시간에 따른 교체주기 절감효과는 물론, 밝고 쾌적한 환경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는 등 소외계층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서부소방서는 '2015 충북도 소방관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소방관서 종합평가는 지난 한 해 국민 행복 소방정책 7개 분야, 20개 시책, 49개 지표로 나눠 평가한다. 서부소방서는 방호조사분야와 △구조대응분야 △생활안전분야 △장비항공분야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1천509.9점(총점 1천650점)을 기록. 도내 1위에 올랐다. 김유종 서장은 "서부소방서가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 받은 것은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이번 평가에서 미진했던 부분은 올해 추진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소방서가 되겠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오는 3월 청주시 통합정수장이 준공되면서 70여 년간 수돗물을 공급해온던 영운정수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통합정수장의 준공을 앞두고 용암1동, 방서, 평촌, 영운동 1만3천여 가구, 3만5천여 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해온 영운정수장을 폐쇄한다. 영운정수장은 1939년 하루평균 1천t 생산을 시작으로 1998년 3만400t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등 70여 년간 청주시민에게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해 왔으나, 시설 노후 등으로 이를 대체할 통합정수장이 준공되면서 폐쇄 절차를 밟게 됐다. 폐쇄된 영운정수장은 향후 의견수렴을 거쳐 공원·편의시설로 조성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영운정수장 폐쇄에 앞서 지북정수장으로 수계전환 하는 시운전을 23일 실시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수계전환은 급수구역에 대한 단수 없이 실시될 예정으로, 시운전 중 발생되는 문제점의 도출과 보완으로 영운정수장이 가동중지 되더라도 급수구역 내 안정적인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는 농가에 쓰다남은 농약이나 방치되고 있던 폐농약을 수거에 들어갔다. 그동안 쓰고 남은 폐농약은 처리할 방법이 없어 농가에 불편을 줬을 뿐 아니라 불법매립, 투기, 소각돼 환경 오염의 주범이었다. 이에 청원구는 농업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불법매립 등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폐농약 수거를 시작했다. 지난 21일 내수읍에서만 480㎏이 수거될 정도로 농업인들의 호응이 높았다. 청원구는 오는 24일 오창·북이·오근장·율량사천동에서 수거할 예정이다. 농가에서는 보관 중인 폐농약을 유제, 분제, 입제로 분류해 각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지정한 장소에 처리할 수 있다. 청원구 관계자는 "농가에 보관되고 있는 잔류 폐농약은 무단으로 방류할 경우 환경이 오염되고, 농민들이 사용하면서 잘못 판단해 안전사고를 일으키는 등 반드시 처리해야 할 문제였다"며 "이번 수거를 통해 농가에 방치된 폐농약을 정리하고 각종 환경문제와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마트 청주점이 오는 3월5일부터 2주간 청주지역 14개 사회적기업을 알리는 홍보부스를 설치 운영한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마트 청주점은 청주시와의 협의를 통해 매장 내에 사회적기업 홍보부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홍보부스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장점을 시민들이 올바르게 이해하고 각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살펴보며 홍보물을 받을 수 있다. 시범 운영하는 홍보부스는 기업의 호응과 전시 판매의 성과에 따라 시내에 입주한 다른 대형마트와도 협의를 해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시에서 보조금을 지원해 주는 사회적 기업은 예비사회적 기업을 포함하여 총 60개 기업으로 충북 전체의 52%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이들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사업개발비, 전문인력을 포함한 일자리창출 인건비 등 국비와 지방비 총 38억여원을 지원해준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회적기업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올해부터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던 근로자의 사회보험료를 시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은 '정부3.0사업'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방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직원들의 격려했다. 22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주간업무보고회를 주재한 이승훈 시장은 "중앙 정부 평가에서 청주시가 '정부3.0사업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처리실태에서 '보통'의 평가를 받으나 2014년 대비 괄목한 상승"이라고 평가한 뒤 "올해도 대민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부서협업을 통한 노력을 더 할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최근 오송읍 일원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와 관련, 지난 19일 현장을 방문한 신원섭 산림청장이 청주시의 선제적인 방제를 높이 평가한 점을 언급하며 직원들의 격려했다. 이어 "지난 19일 국비확보 교육과 오늘(22일) 국비확보 보고회 등을 통해 '국비 확보'를 역점 추진해 달라"면서 "구제역, 신종플루등 각종 질병 문제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관련 조치를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청주시의 양성평등정책 발전방향을 제시할 연구를 진행한다. 시는 청주복지재단 수행으로 양성평등기본법과 청주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 개정에 따라 청주시에 맞는 시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청주시 양성평등 정책 현황 분석 및 발전방향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원은 강신옥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를 책임연구원으로, 한애경 청주 복지재단 연구원과 조혜경 젠더연구소 연구위원, 최은희 충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을 공동연구원으로 구성했다. 연구원들은 문헌연구와 대내외적 환경분석, 실무위원 간담회, 전문가 집단심층면접(FGI) 등의 과정을 통해 청주시 양성 평등정책의 비전과 목표, 정책 방향, 분야별 과제 등을 연구에 담아낼 예정이다. 여성·고용·복지·보건·문화 등 5개 분야 실무전문가로 분야별 TF팀을 구성하고 학계와 관련분야 연구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연구의 전 과정에 걸쳐 폭넓은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오는 8월 양성평등정책 수행기관과 관련 공무원등을 대상으로 연구와 관련한 공청회를 열고 9월 연구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각종 농업직불금(쌀·밭·조건불리) 신청을 오는 4월29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주소지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접수한다. 신청 대상자는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자로서 직불금 지급 대상농지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야 하며 지난해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천7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조건불리보조금 신청 대상자는 농지 소재지나 연접지 읍·면에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마을공동기금(직불금의 20% 이상)을 내야 한다. 시는 농민편의를 위해 읍·면·동별로 집중 접수 기간을 설정하고 농산물품질관리원과 공동접수센터를 운영해 농업경영체등록과 직불금 신청을 동시에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농업직불금 신청기간 이후에는 등록이 불가능하니 농업인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한국공예관 아트숍은 3월부터 지역기업, 기관·단체들을 대상으로 파트너를 모집한 뒤 파트너십 혜택을 제공한다. 파트너십은 지역의 기업·단체들에게 폭넓고 수준 높은 공예·문화상품을 판매,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다. 사업자 등록만 하면 쉽게 가입할 수 있으며, 혜택으로는 △파트너사 및 소속 직원이 아트숍 상품 구입 시 상시 5% 할인 △구매 상품에 파트너사 로고인쇄 지원(품목 한정) △파트너사 소속 직원가족 공예체험 지원(문화가 있는 날) 등이 있다. 파트너로 등록하면 신청 사업장에 한해 기념품 제작에 참고가 될 수 있는 아트숍 제작상품의 샘플박스도 받아볼 수도 있다(070-7163-0488).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밀·보리 등 맥류의 본격적인 생육 재생기가 다가온 가운데 충북도농업기술원이 포장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보리의 생육재생기는 일평균 기온이 0도 이상 5일 정도 지속되고, 보리를 뽑았을 때 새 뿌리가 2㎜정도 자라는 시기를 말한다. 올해는 2월 상순 일평균 기온이 영하 1.0도로 지난해 보다 0.4도 높고, 평년에 비해 0.9도 높아 생육 재생기가 지난해 2월17일(식용보리, 청주기준)보다 1일 빠른 2월 16일로 조사됐다. 생육재생기에는 땅에 수분이 많아 서릿발이 발생하기 쉬운 탓에 보리를 밟아주거나 롤러를 이용해 진압해 주고, 동시에 흙넣기를 같이 해주면 좋다. 이렇게 해야 뿌리의 생장점이 공기 중에 노출이 적어져 뿌리가 말라 죽거나 얼어 죽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서릿발이 생기지 않은 경우나 맥류의 생육이 부진할 때에는 진압을 생략하는 것이 좋다. 봄철 비가 내리면 습해를 입기 쉬우므로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2월 중순에는 10일 이내에 웃거름으로 요소 1천㎡당 10kg 정도를 한차례 줘야 한다. 윤건식 충북농기원 작물연구과 연구사는 "최근 잦은 기상이변으로부터 안전하게 고품질의 맥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봄이 시작되는…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 1년 동안 지방세를 성실하게 낸 시민을 대상으로 2종의 지방세 제증명 발급 수수료를 6개월간 면제한다. 시는 제증명 등 수수료징수 조례를 근거로, 지난달 말 기준으로 체납이 없고 지난 1년 동안 청주시에서 부과한 지방세를 기한 내에 납부한 시민 52만2천533명 가운데 59.5%인 31만917명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했다. 성실납세자는 오는 3~8월 내 구청과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미과세증명서 포함) 발급 수수료(통당 800원)를 면제받게 된다. 수수료 면제를 위한 별도의 신청은 필요 없으나, 면제기간 중 지방세를 체납하면 혜택이 취소되며 청주시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을 때는 적용되지 않는다. 성실납세자는 매년 2회 선정하고 6개월간 지방세 제증명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앞으로 2년간 무허가 축사 적법화가 추진된다. 청주시는 특례법 적용기간인 오는 2018년 3월24일까지 지역 내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추진한다. 무허가 축사란 축산농가가 관련법률에 따라 허가·신고 없이 건폐율 초과, 가설건축물 미신고, 축사거리제한 위반, 가축배출시설 미신고 등 적법하게 처리하지 않은 시설물을 말한다. 시는 건축법·가축분뇨법등의 개정에 따라 축산기관단체와 무허가 축사 개선대책을 협의하고, 축산농가 교육과 홍보 및 관련부서 업무협의를 통해 신속한 처리를 할 계획이다. 적용되는 무허가 축사는 가축사육제한구역외 미신고(미허가)축사와 가축사육제한구역내 축사 중 청주시 조례에서 가축사육제한구역으로 지정되기전 축산업을 등록한 농가의 미신고(미허가)축사가 해당된다. 이 경우 해당기간 이전에 설치한 축사 또는 변경한 축사시설을 증명할 수 있어야 적법화가 가능하며 건축법·가축분뇨법 등 기타법령에 저촉되지 않아야 한다. 특례기간까지 무허가 축사를 적법화하지 않으면 축사 폐쇄·사용중지 또는 1억원 이하 과징금이 부과된다 적법화 처리는 우선 축사를 관할하는 읍·면사무소와 동 지역의 경우 구청 건축과에 적법화가 가능한지
[충북일보=청주] 무심천을 비롯한 청주지역 하천들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청주시는 맑고 깨끗한 하천을 가꾸기 위해 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생명하천 가꾸기' 운동에 나선다. 이 운동은 인구밀집지역인 35개 하천 67개소에서 주민, 기업체, 민간단체, 학교 등이 하천 내 교란식물 제거, 하천변 쓰레기 줍기, 수중 정화활동, 하천오염행위 순찰·감시를 하는 것이다. 생명하천 가꾸기 시민참여 추진계획을 마련한 시는 오는 3월 중 67개 기업체와 단체를 공개모집 완료하고 학교에 참여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단체에는 하천구역을 책임지정하고 4월부터 환경정비 및 오염물질 불법투기행위 감시·순찰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기업·단체가 담당하는 하천에 관리단체의 실명간판을 설치하는 '1사 1하천 사랑운동 실명제'를 실시해 참여기업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기업홍보의 기회도 제공한다. 하천 환경정비에 참여하는 시민과 학생에게는 봉사활동시간을 인정한다. 시는 일회성 행사 위주에서 탈피하고 자율적인 참여와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우수참여 기업·단체 6개와 모범시민 12명을 선정해 표창할 계획이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오송도서관은 연말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 생활 속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오는 24일 오전 10시 첫번째 행사에서 오송도서관은 유아를 대상으로 할머니가 그림책을 읽어주는 '무지개 할머니의 이야기 보따리'를 운영한다. 서원도서관은 오후 3시30분 6~7세 아동과 초등학교 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유기농 천연비누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신율봉도서관은 오후 4시 '디즈니 음악과 함께하는 어린이 클래식'을 공연하고 흥덕도서관은 오후 7시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를 상영한다. 모든 행사는 무료(재료비 별도)로 운영되며, 각 도서관별 자세한 행사 일정 및 행사 참여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선거법에 위반된다니 어쩔 수 없죠. 일단 총선이 끝날 때까지 보류했습니다." 청주시 상당구는 특수시책인 시민자율청결운동 '아이도 시민운동' 확산을 위해 주요 도로변에서 진행하려던 캠페인을 오는 4월13일 총선 이후로 연기할 방침이다. 최근 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한 결과 관련 법령이나 조례에 근거가 없어 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상당구 관계자는 "캠페인을 구청에서 주도하기는 하나 참여자 대부분이 일반 시민이기에 선거법 위반에 해당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었다"며 "혹시나 하는 생각에 질의했는데 하마터면 큰일 날뻔 했다"고 안도했다. 반면 이달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산불예방캠페인'은 산림보호법 시행령에 근거를 두고 있어 오는 5월15일까지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상당구는 관할 선관위원회 답변이 올 때가지 잠시 보류했었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일 전 60일(지난 13일)부터 행사 개최·후원 등 자치단체장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일절 금지되면서 청주시를 비롯한 구청,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직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각종 캠페인이나 행사를 개최 여부는 물론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행사라도 자칫 선거법에
[충북일보=청주] 불법 광고물을 수거하면 1명당 최대 2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이하 수거보상제) 참여 열기가 뜨겁다. 수거보상제를 도입한 청주시에는 불법광고물 정비 효과를 가져다주고 참여하는 노인들에게는 주머니를 채워주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수거보상제는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직접 수거해 온 불법 광고물의 종류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지난해 8월 처음 도입됐다. 보상금은 1장당 현수막 1천500원, 벽보 30원, 전단 20원이다. 1명당 월 최대 2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보상금이 2개월여만에 소진되며 중단됐던 수거보상제는 올해 들어 다시 시행됐다. 지난 1월 한달간 1천715명이 참여해 699만5천135장의 불법 광고물을 수거했다. 종류별로는 현수막이 1만3천630장, 족자형 광고물이 2천386장, 벽보 11만9천635장, 전단 685만9천484장이다. 지급된 보상금은 전체 예산 3억원 중 54%인 1억6천241만원에 달했다. 전체 참여자 중 20%인 335명은 이미 상한선인 20만원을 보상금으로 각각 가져갔다. 수거한 불법광고물은 매주 화요일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충북일보=청주] 청주 흥덕고 사격부가 올해 첫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흥덕고는 지난 17~20일 전남 나주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6회 '전라남도도지사기배 전국사격대회' 남자고등부 경기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지난 2013년 우승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4연패의 업적을 기록하고 있다. 흥덕고 사격부는 이번 대회 10m권총에서 총 1천703점을 쏘며, 2위인 서울체고(1천691점)와 3위 전남체고(1천689점)를 10점 이상 여유있게 따돌렸다. 흥덕고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청용(20·한화갤러리아)의 졸업으로 전력이 낮아질 거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이를 뒤집고 2016년 첫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은규 사격부 코치는 "선수들이 겨울 동계훈련기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백발백중할 수 있는 사격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흥덕고 사격부는 지난해 대한사격연맹에서 주관한 6개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전국체육대회 남자고등부 10m 권총단체전 3연패(94~96회)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충북일보] 소나무재선충병이 청주시 오송읍 일원까지 북상하며 산림 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신원섭 산림청장이 방제현장을 찾았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지난 19일 이승훈 청주시장, 박제국 충북도 행정부지사, 남송희 중부지방산림청장 등과 오송읍 상정리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방제사업 현장을 찾아 오송읍 상정·상봉·공북리 일원의 긴급 방제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신 청장은 이 자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청주시에서 방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격려하며 "기한 내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방제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3월 중 소나무재선충병 나무예방주사 사업을 실시해 추가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승훈 시장은 신 청장에게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필요한 국비 5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청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이 확정된 지난달 31일 이후 효율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계획을 수립한 뒤 소나무류반출금지역(2㎞) 및 정밀예찰구역(3㎞)에 대한 예찰을 완료했다.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과 의심목 주변 소나무류 5천500여 그루를 제거하는 사업은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
[충북일보] 일 년 중 가장 크고 밝은 달이 뜨는 정월 대보름(음력 1월15일)을 앞두고 마을의 안녕과 주민화합을 기원하는 각종 행사가 이어졌다. 주민들은 한데 모여 윷놀이를 하고 오곡밥과 나물 반찬을 나눠 먹으며 이웃간 정을 돈독히 다졌다. 모충동 직능단체협의회는 지난 20일 주민센터 광장에서 직능단체,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월대보름맞이 주민화합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모충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풍물교실 회원들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한 기원제, 윷놀이, 투호 등 민속놀이 등으로 이어졌다. 주민들은 자원봉사대에서 준비한 오곡비빔밥 등을 나눠 먹었다. 이날 용암2동 발전협의회 등은 동주민센터에서 직능단체원·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월대보름맞이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산남동 9개 직능단체는 지난 19일 동주민센터에서 '정월대보름 척사대회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주민 120여 명이 참여한 척사대회에는 산남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남이면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등도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봉명2송정동 자유총연맹은 백봉공원 게이트볼구장에서 윷놀이·게이트볼 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15개 경로당 회원
[충북일보=청주] 청주 청원도서관은 책 읽기를 좋아하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하는 독서모임인 성인독서회를 오는 3월10일부터 운영한다. 성인독서회는 3~12월 동안 매월 둘째·넷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청원도서관은 독서토론에 익숙하지 않은 회원들을 위해 홀수 회차에 장인숙 강사를 위촉, 책에 대한 회원들의 이해를 돕고 관련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 시간에는 '책은 도끼다(박웅현, 북하우스)'라는 책을 읽고 난 후 느낀 점을 이야기하고 적극적 글 읽기와 생각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청원도서관 성인독서회는 성인이라면 누구든 참여 가능하며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로 상시 접수를 받는다. 문의는 청주시립도서관 청원도서관팀(043-201-4129)으로 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017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마련했다. 지난 19일 오후 4시 서원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특강은 박봉용 기획재정부 거시경제전략과장이 초청돼 '정부예산의 이해와 확보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봉용 과장은 청주 출신으로 1995년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와 청와대 주요보직을 거친 정부예산통으로 알려졌다. 특강은 정부의 최신 경제동향, 정부예산 편성 순기, 국비신청 착안점, 국비확보 기법 등에 대해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정부의 SOC분야 예산이 전년대비 6% 감소해 청주시의 국비 확보액은 전년대비 0.7%인 38억원이 감소됐다"며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특강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근로복지공단내 수안들어린이집은 지난 19일 졸업식에서 지난달 개최한 '아나바다장터'의 수익금 118만원을 해피아이국제보육봉사단을 통해 저개발국 어린이집과 유치원건립을 위해 전달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