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 주요도로변 가로수 8천375그루가 새봄을 맞아 단장을 마쳤다. 청주시는 7억원을 들인 가지치기 공사로 한국전력공사의 배전선로에 저촉되어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위험요소를 방지하고 가로수 수형을 조형미 있게 가꾸어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조성했다. 공사 진행 중 주요도로변의 교통정체로 인해 일부 불편사항이 접수되기도 했지만 많은 시민들의 협조 속에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공사를 완료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로수 조형전지 분재형 가지치기 방식'은 산림청에 가로수전지 모범사례로 뽑히고 있으며,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지치기 사업진행 중 불편함을 감수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주시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청주시는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초기소득 감소분·생산비 차이를 보전해주는 친환경 농업 직접지불제 사업 신청을 오는 3월 한달간 접수한다. 신청 대상자는 농업경영체에 등록이 되어있고 친환경 농산물을 인증받은 농업인으로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농가당 지급한도면적은 0.1∼5㏊이다. 친환경 농업 직불금은 최초 지급연도부터 농지별로 무농약은 3년, 유기농은 5년간 지급되며 지급대상 농지 또한 농업경영체에 등록이 돼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지급단가는 쌀소득직불제와 연계 등록된 농지의 경우 ㏊당 유기인증 60만원, 무농약 40만원이며 쌀소득직불제에 등록되어 있지 않는 농지의 경우 유기인증 120만원, 무농약 100만원 이다. 유기농산물을 생산해 직불금을 최장 5년간 지급받은 농지에 3년간 추가로 직불금을 지급하는 '유기지속직불'의 지급단가는 쌀소득직불제로 등록된 유기인증 농지의 경우 ㏊당 30만원, 쌀소득직불제에 등록되지 않은 유기인증 농지는 60만원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 3일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의 주요 내용과 전문건설업체가 간과하기 쉬운 주의사항을 담은 안내문을 제작해 전문건설업을 청주시에 등록된 1천129업체에게 발송한다.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에는 전문건설업체의 신고사항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업체의 부담이 되고 있는 '건설업등록사항 신고(이하 주기적 신고) 폐지'가 포함돼 있다. 주기적 신고란 전문건설업을 등록한 업체가 3년마다 자본금, 기술인력, 시설·장비·사무실에 관한 사항을 청주시에 신고하는 것이다. 그동안 주기적 신고는 영세한 전문건설업체에게 준비하고 제출하는 것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번 법 개정은 시행일이 오는 2018년 2월4일로 향후 2년간은 '주기적 신고'를 유지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에 따른 혼란으로 신고사항을 누락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며 사전에 안내문을 제작해 발송하기로 했다"며 "전문건설업에 대한 행정지원을 강화함으로 전문건설업체의 입장에서 필요한 민원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청주 원평중 컬링부가 창단 후 처음 참가한 전국대회에서 동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올렸다. 원평중 컬링부는 지난 24일 경북 의성컬링장에서 열린 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중부 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북은 지난해 갓 창단된 '신생팀'인 원평중 컬링부에 메달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이번 동메달을 계기로 '컬링 강호팀'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원평중은 지난해 컬링지정학교가 되면서 박인지, 서승아, 이민형, 정수인, 홍민경 등 1학년 선수 5명을 발굴해 컬링부를 창단했다. 팀이 창단 된 후 선수단은 이번 동계체전에 참가하기 위해 주중엔 공부하고 주말엔 훈련하는 고된 여정에 올랐다. 전국에서 컬링 훈련을 할 수 있는 곳은 경북 의성, 서울 태능, 청주 실내빙상장 등 단 3곳 뿐이다. 그 중 청주 실내빙상장은 기본적인 훈련만 가능할 뿐, 기술 연마와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술현련은 시설이 제대로 갖춰진 의성이나 태능에서만 가능하다. 게다가 의성과 태능은 전국의 모든 컬링 선수들이 몰리기 때문에 하루에 3시간 밖에 사용할 수 없다. 그마저도 훈련시작 시간이 밤 8시나 오전 7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서 지도자와 학생들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7월1일 청주시 통합기념일에 맞춰 개관기념전을 개최한다. 개관전의 기본계획은 본 전시 '여백의 신화! 청주, 한국현대미술의 초기 역사를 쓰다'를 비롯해 부대전시 3개, 부대행사 3개로 구성됐다. 본 전시에는 지역 출생이거나 지역에서 창작활동을 했던 작가 7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청주시립미술관 관계자는 "개관전은 향후 시립미술관의 운영방향을 상징하는 중요한 전시"라며 "미술관의 생일을 7월1일로 정한 것은 재작년 청주시의 통합 취지를 이어 문화예술을 통한 진정한 삶의 공감, 이해와 화합의 통합을 이루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서원구 사직동 옛 KBS 청주방송국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9월 준공됐다. 건축면적 4천546㎡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6개 전시실과 수장고, 교육실, 북카페, 휴게실, 작품 보존처리실 등을 갖췄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내수농협(조합장 변익수)은 관내 축산 농업인 조합원과 93개 영농회에 구제역 방역용 생석회 1천8포대(20kg·42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번 생석회 공급은 충북도 인접지역까지 발생한 구제역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구제역 청정 청주시 구현과 관내 축산 농가의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박태순 북이방역 단장은 "최근 운영의 공개를 통하여 지카 바이러스 예방 모기퇴치제 공급에 연이어 구제역 방역용 생석회를 축산 농가에 지원해준 내수농협 덕분에 영농활동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 충북FTA활용지원센터는 FTA 전문인력을 보유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찾아가는 FTA활용 무료컨설팅 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FTA전문관세사가 기업을 방문해 △FTA 협정별ㆍ품목별 원산지결정기준 △인증수출자 지정에 관한 사항 △품목분류 △원산지증명 발급 및 증빙관리 △사후검증 대응 △FTA 관련 교육 등을 지원한다. 참가 희망 기업은 청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김선영 청주소로리볍씨기념사업추진위원은 25일 청주시 내덕1동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 25명을 대상으로 소로리볍씨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실시했다. 이번 강의는 흥덕구 옥산면 남촌리에서 발견된 볍씨가 남촌리 볍씨가 아닌 소로리 볍씨로 불리게 된 이유와 수차례의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의 고대벼(Oryza sativa coreaca ·오리자 사티바 코레아카)'로 명명된 과정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 위원은 이 자리에서 "박물관, 벼체험관, 쌀박물관, 가공식품전시관 등 소로리볍씨 관련 관광자원을 콘텐츠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25일 청주흥덕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에서 한국성희롱예방전문강사협회 유정흔 강사가 직원들에게 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근대5종 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 지원을 위한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근대5종훈련장'이 준공됐다. 청주시는 25일 오전 10시30분 밀레니엄타운에 조성된 장애인스포츠센터·근대5종훈련장 앞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192억5천만의 사업비가 투입된 장애인스포츠센터·근대5종 훈련장은 사천동 89-3번지 일원 2만㎡의 부지 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6천864㎡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핸드볼 경기장 규격의 다목적 체육관과 영상관람 등이 가능한 무대, 휴게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2층 근대5종 훈련장에는 전문 체육인들의 훈련 지원을 위한 펜싱장과 사격장 등이 마련됐다. 야외 시설로는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12링크 규모의 론볼장 있고 이 가운데 8링크는 비 가림 시설이 설치돼 있어 각종 론볼대회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장애인스포츠센터·근대5종훈련장은 장애인과 시민 그리고 전문 체육인이 체육 활동을 함께하는 화합의 장소로 서로의 꿈을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북일보=청주] 옛 청주연초제조창 광장 빈터가 시민들의 도시 텃밭으로 재탄생한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5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도시 텃밭 조성 업무협약을 했다.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호일 사무총장과 연방희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 박종효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016주말공예장터 개최 기간인 오는 4~10월 옛 청주연초제조창 광장 빈터(1천322㎡)에 텃밭을 조성·운영하는 업무를 총괄한다. 조직위는 텃밭 공간과 제반시설, 홍보와 행정업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사직1동주민센터 직원들이 25일 태극기 문양이 있는 티셔츠를 입고 방문 민원인들에게 3·1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홍보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마을 주민들이 건강체조를 하며 겨우내 움츠러든 몸에 활력을 충전하고 있다. 상당구 탑대성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염만영)가 이달부터 운영하는 건강체조 교실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스트레칭처럼 가볍게 할 수 있어 고령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고 공짜로 배울 수 있어 주머니 사정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탑대성동주민자치위원회가 시범프로램으로 운영하던 건강체조 교실은 참가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올해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건강체조는 기체조 강사 이영기씨가 지도하고 있다. 이씨는 1977년 쿵후(중국무술)에 입문하여 선수와 지도자를 거쳐 기체조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씨는 "주민들의 근력강화, 통증완화, 재활 등 실질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스트레칭과 유연체조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 특히 학습 중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수강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건강체조 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은 건강체조가 건강지킴이라고 입을 모은다. 주민 임현배( 73)씨는 "기체조를 배우기 전에는 허리, 목, 관절 등이 아파서 활동을 못했는데 지난해부터 꾸준히 운동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는 올해 역점시책인 '아이 러브 서원'시민운동 홍보와 주민참여형 블로그 운영을 위해 25일 '서원구 1기 시민블로그 기자단(이하 블로그 기자단)'을 위촉했다. 서원구는 이날 오전 11시 구청 상황실에서 블로그 기자단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위촉식을 열었다. 위촉된 블로그 기자는 서원구에 거주하는 주민 중 지역사랑 정신과 활동의지를 가진 주민으로 면·동별 2명씩 선정했다. 위촉기간은 1년이며 재위촉이 가능하다. 블로그 기자 김인수(사직1동) 씨는 "서원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주민을 대표하여 서원구 소식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블로그 기자단이 운영하는 블로그는 '아이 러브 서원'시민운동의 소통창구인 시작된 '알콩달콩 서원이네'로, 이달부터 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평균 일일방문자 수는 250여 명, 총 누적방문자 수는 약 2만4천800명이다. 블로그 기자 김인수(사직1동)씨는 "서원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주민을 대표해 서원구 소식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철희 서원구청장은 "SNS를 통한 홍보와 소통이 중요해지는 요즘, 웹기반의 양방향 소통방법이 가능하고 누
[충북일보=청주] 청주오송도서관은25일부터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운동(북스타트) 책놀이와 부모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회원을 모집한다. 북스타트는 출생아들에게 그림책을 선물하고 그림책을 매개로 도서관에서 아이와 부모가 참여하는 책놀이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책놀이 프로그램은 2단계로 스타트반은 6~12개월 아기와 양육자가 참여하며 플러스반은 13~24개월 아기와 양육자가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그림책을 매개로 이야기와 노래, 리듬, 운율놀이, 손유희 등의 활동이며, 이는 아기와 엄마의 정서적 친밀감을 높이고 아기의 지적, 정서적, 사회적 성장을 돕는다. 책놀이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6개월에서 3살 이하의 아기를 둔 가정은 청주시통합도서관홈페이지(library.cheongju.go.kr)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043-201-4162.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25일 시민 50여명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심뇌혈관질환은 단일 질환으로 국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병으로 알려졌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열린 교육은 한국병원 심혈관센터 간호사가 강사로 초빙돼 '뇌졸증 예방과 관리'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보건소는 건강강좌에 앞서 교육대상자들에게 교육 전 혈압 및 혈당검사와 간단한 건강상담도 진행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주시협의회는 25일 오후 2시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2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청주시 통일지도자 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 4주 과정으로 운영되는 아카데미는 북한 실상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려 통일을 이루기 위한 여론형성을 이끌어 갈 통일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강식 후 진행된 첫 번째 교육은 통일지도자의 통일다짐 낭독과 조윤영 중앙대학교 교수의 '급변하는 동북아 국제관계와 남북관계'란 주제로 통일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청주시민 통일역량 강화를 위한 바람직한 사업 및 방향'을 주제로 한 분임토의가 이어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주시협의회는 오는 3월3일 이나경 탈북안보 강사를 초청, '민족의 아리랑과 통일코리아를 보다'를 주제로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3월부터 지역인재 양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주요사업은 △학교폭력 예방·근절활동 지원사업 △취약지 학교폭력 예방사업 △청소년 동아리활동 지원사업 △청소년어울림마당 등 4개 사업이 진행된다. 시와 함께 사업을 추진할 보조사업자로 ㈜이팝나무, 주인공인성협동조합, 한국항공소년단충북연맹, 충북파라미타 청소년협회(청소년 어울림마당 총괄·전통문화 분야), 충북보건과학대청소년학과(참여·공연분야), 청소년폭력예방재단충북본부(스포츠분야), 청주시청소년수련원(체험분야) 등 7개 단체를 지난 2월 선정했었다. 주요 사업 내용은 '학교폭력 사전예방 및 치유·상담 프로그램,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을 위한 자립적·종합적인 동아리 활동 지원, 청소년이 문화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공간을 조성해 주는 어울림 마당운영 지원'이다. 공공기관, 사회단체, 개인이 청소년의 멘토가 되어 자문을 통한 교육을 하고 청소년들의 각종 체험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직업체험 프로그램, 부모와 함께하는 상담 및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3월22일까지 농촌테마공원 등 농촌 관광휴양시설 62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해빙기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이번 점검은 1차적으로 읍·면사무소에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중앙정부, 도, 시 합동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사업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화재, 침수, 붕괴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표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내용은 '소화기, 단독경보감지기 등 소방시설 관리 상태와 비상구 유도등 등 화재 시 피난 시설, 비상관리 체계, 건축물 건물 균열, 소화기 접근성, 가스점검, 누전차단기 상태'이다. 시는 불법 시설물 여부를 확인하고 야영장 또는 야영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농어촌민박에는 적법한 시설 기준을 갖춰 등록하는 방법을 안내할 방침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청이 슬픔에 잠겼다. 청주시 공무원이 같은날 교통사고로 숨지고 실종됐던 공무원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밤 12시30분께 흥덕구 봉명동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옥산면사무소 공무원 A(57)씨가 승합차량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같은 날 새벽 집을 나선 남일면사무소 소속 B(46)씨가 실종됐다. B씨는 이날 새벽 6시께 '출근을 하겠다'며 집을 나선 뒤 1시간가량이 지나 '잘 살아라'는 문자메시지를 가족에게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은 B씨가 최근 청원구의 한 은행 직원과 시비가 붙어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점을 미뤄 며칠 후 집으로 돌아올 것으로 생각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실종 5일만인 지난 22일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확인된 서원구 현도면 학서리 대청댐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벌였다. 면사무소 직원들도 밤늦게까지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헛수고 였다. 24일 오후 2시께 B씨는 자신의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잇
[충북일보=청주] 속보=인근 주민의 조망권 침해와 새로 지을 시청사의 상징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논란이 된 청주시청 인근 초고층 아파트 건립 사업에 대한 인허가 절차가 곧 마무리된다. 그러나 당장 착공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청주시는 지난달 선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가 제출한 주상복합아파트 건설 사업계획을 곧 승인할 예정이다. 선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는 시청 신축 예정지 인근 7천904㎡ 터에 지하 5층,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3개 동을 지을 계획으로 지난 22일 충북도로부터 사전 승인을 받았다. 해당 주상복합아파트는 층수가 49층으로, 건축법에는 21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합계가 10만㎡ 이상인 건축물은 건축허가를 하기 전에 도지사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법령에 따라 지난 22일 사전 승인을 통과했다. 이에 시는 24일 오후 3시 현재 주상복합아파트 건설 사업 승인에 필요한 안전도시주택국장과 시장 결재만을 남겨 두고 있다. 이처럼 아파트 건립을 위한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아파트 착공 여부와 시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로썬 아파트 건립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선엔지니어링건축
[충북일보=청주] 14억원의 혈세로 지은 학교 체육관이 1년째 창고나 다름없는 신세로 방치돼 있어 개선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청주 주성중학교 농구선수들은 체육관·강당 등으로 활용하는 '다목적실'을 이용하지 않고 2~3㎞ 떨어진 고등학교 체육관을 빌려 운동한다. 또 학교는 조회·초청강연·입학식·졸업식 등 전교생 630명을 수용하는 행사를 다목적실에서 열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졸업식에는 일부 학부모만 초청했고 정작 선배들에게 박수를 보내줘야 할 1~2학년 재학생 참석대상은 10여 명으로 제한했다. 전교생이 들어설 공간이 부족해서다. 교내의 다목적실이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200명. 이같은 이유는 체육관에 더부살이 하고 있는 스쿼시장 때문이다. 주성중은 농구장 겸용 다목적실은 지난해 3월 준공했다. 투입한 예산은 13억9천500만원으로 바닥면적 1천77㎡인 2층짜리 건물이다. 당초 설계대로 다목적실을 신축했으면 농구장은 국제규격인 세로 15m 가로 28m이나 현재의 시설은 세로 21m, 가로는 13.6m로 줄어들었다. 충북스쿼시협회가 스쿼시 경기장 2면을 만들어달라는 민원을 넣었고, 교육청이 민원을 수용하면서 농구코트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충북일보=청주] 최근 구제역이 충남 공주와 천안까지 퍼지자 청주시가 24일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오창읍 가좌4거리와 오송읍사무소 주차장에 긴급 거점소독소 2개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긴급 거점소독소는 공주, 천안에서 청주로 진입하는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날 상당구청 대회의실에서 축산위생연구소 방역과장, 축협·낙협조합장, 구청 관계관, 생산자 단체장 등 21명이 참석한 '구제역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윤재길 부시장이 주재한 회의는 지난 17일 공주·천안 지역 돼지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대책과 조치사항 등이 논의됐다. 윤 부시장은 "지난 2014년 발생한 구제역이 청주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농가는 방역의식을 갖고 축사내외부 소독·철저한 차단방역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보건소는 24일 보건소에서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 자동제세동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4분의 골든타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했다. 교육은 이송 전 심정지 환자에 대한 소생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마네킹, 교육용 제세동기 등 교육 장비를 활용해 응급구조사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교육해 수강자가 언제 어디서든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의 교육을 진행해 호응이 높았다. 흥덕보건소 관계자는 "자동제세동기 담당 공무원이 인사이동 등으로 작동법을 몰라 응급상황에서 대응이 늦어지지 않도록 자동제세동기관리자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게 됐다"며 "직원들이 심정지 환자의 응급상황에 망설임 없이 대처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4일 오후 4시 접견실에서 '청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대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게 될 '청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과 행정기관 간의 교량역할을 수행하며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발굴 및 지원, 교육과 홍보를 수행하는 도시재생 사업추진을 위한 전문 조직이다. 시와 충북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 추진과 민간투자 유치, 도시재생대학, 시민문화학교 운영, 청주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등 청주지역 도시재생에 중요한 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하게 된다. 시는 기존 위탁운영 했던 (사)주민참여 도시만들기 연구원이 지난해 말 수탁 반납의사를 밝히면서 충북대 산학협력단을 새로운 위탁운영기관으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는 전국 각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방문이 잇따르는 등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는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 충북대 산학협력단과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도시재생사업이 한층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