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북지역에서 최근 5년 간 발행·유통된 지역화폐의 사용액이 1조 9천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재호(제주시갑) 의원이 도내 지자체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청주사랑상품권 등 충북 지역화폐 11종 가맹점 8만3천419곳의 전체 사용액은 1조 9천53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19억원으로 시작해 2019년 46억원, 2020년 3천468억원, 지난해 8천275억원, 올해 8월 기준 7천722억원이 사용됐다. 송 의원은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역할을 한 지역화폐 정책 본연의 취지에 맞게 정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3일 장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충북지역 백년가게 7개사, 백년 소공인 3개사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는 청주 '백송짜글짜글'을 포함해 청주 진미집·가화한정식, 충주 은혜본가·운정식당, 단양 비원쏘가리, 제천 광성추어탕이다. 청주 '백송짜글짜글'은 충청도의 향토음식인 짜글이 요리가 주 메뉴이며, 짜글이에 쓰이는 돼지고기는 일일이 손질하고 직접 담근 고추장을 사용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는 아들부부와 함께 가게를 운영 중이며 인력채용의 어려움을 해소 하고자 서빙로봇을 활용하는 등 변화에도 적극적이다. 백년소공인으로는 단양 대강양조장(식료품제조)과 청주 TS텍(기계금속), 충청판지(기타제조) 등 3곳이다. 단양 '대강양조장'은 80년 된 항아리로 전통주를 빚고 있으며,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술을 개발하고 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청와대 만찬주로 선정돼 대통령과 국내·외에 우리의 술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로써 충북의 백년가게는 88개사, 백년소공인은 33개사로 늘었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은 업력, 경영철학, 제품·서비스뿐만 아니라…
[충북일보] 충북을 대표하는 전통 술 '보은 송로주'가 오는 15일 오후 8시 '네이버 라이브 쇼핑'을 통해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 무형문화재 3호인 임경순 장인이 이날 직접 빚어 내린 '보은 송로주'를 대중에게 선보인다. 임 장인은 시청자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전통주의 맛과 가치뿐만 아니라 문화유산의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보은 송로주'는 송진이 많이 엉긴 소나무 가지나 옹이에 누룩, 멥쌀을 섞어 빚은 증류주다. 맑게 거르면 송절주가 되고, 이것을 다시 증류해 내리면 송로주가 된다는 게 임 장인의 설명이다. 송로주는 소나무 특유의 향과 담백하고 맑은 맛이 난다. 동의보감에선 관절과 신경통에 효능이 있다고 설명해 놓았다. '보은 송로주' 제조법은 고(故) 신형철 가문의 옛 조리서에 기록돼 있다. 임 장인은 지난 2006년부터 송로주 기능보유자(2대)로 활동하며 현재까지 속리산 자락에서 이 술을 빚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 판매하는 '보은 송로주'는 40도 증류주로 200㎖와 700㎖ 두 종류다. 700㎖ 두 개를 한 세트로 구매하면 송로주 잔을 제공한다. 군은 지속해서 지역 문화유산에 관한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고, 무
[충북일보] 괴산군은 서울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 '괴산상회'가 수도권 시민들의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역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수도권 시민과 MZ세대에 알리기 위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9일까지 힌달간 괴산상회를 운영했다. 서울시 종로구 서촌은 특색있는 상가들이 많고 최근 개방한 청와대와 인접해 있어 많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행사기간 8천300여 명의 서울시민이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괴산을 경험하고 7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괴산상회는 서울시민에게 괴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산막이옛길, 화양구곡, 수옥폭포 등 관광지를 홍보했다. 또 괴산로컬 잡지 등을 전시해 괴산에서 실제 이뤄지는 삶을 소개하기도 했다. 괴산군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인 '힐링 괴산 에코백', '괴산 소주잔'과 괴산군이 자체 개발한 유기농 '괴산빵' 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엑스포 조직위원회와 협업해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찾아가는 홍보트럭' 행사를 열어 수도권 시민들로부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괴산상회를 방문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당일치기 단체 버스 투어 프로그램를 진행해 서울시민 20명이 목도양조장, 산막이옛
[충북일보] 커피처럼 '드라이브 스루 '로 김장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세종시에 마련된다. 세종시는 오는 11월 5일 8회 김장담그기 행사를 앞두고 17일부터 28일까지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는 소비자와 생산자의 도·농상생 공간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김장 수급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준비된 물량은 1천200박스로 박스당 절임배추 20㎏과 양념속 8㎏이 제공되며 가격은 12만 원이다. 김장담그기 행사는 △도담동 싱싱장터 △한솔동 참샘무궁화정원 △조치원읍 도도리파크 일원 △연서면 '향이랑 청이랑' 등 4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 가운데 싱싱장터 도담점에서는 차량을 이용해 김장재료를 수령하는 승차구매(드라이브 스루)가 가능하다. 행사는 참가비 입금 선착순 800명까지만 자격이 주어지며, 행사 장소당 10~12시, 13~15시 총2회로 진행하며, 승차 구매 신청도 400상자 한정 입금 선착순으로 마감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 게시된 '제8회 김장담그기 행사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칠복 로컬푸드과장은 "최근 농산
[충북일보]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배추'가격에 주부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전달에 비해 무서운 오름세는 한 풀 꺾였지만 여전히 전년·평년에 비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이른 김장을 하는 이들에게는 더 고민이 크다. 11일 농산물유통정보시스템(KAMIS)에 따르면 배추 10㎏ 도매가격은 전국 평균 1만5천860원이다. 한 달 전(3만6천185원) 보다 56.2% 내렸다. 올해 배추 생육은 폭우와 가뭄, 태풍이 겹치면서 기상여건이 양호치 않아 병해충이 확산돼 생산량이 감소했다. 더욱이 이른 추석으로 9월 초 출하가 집중되면서 배추 1포기 가격이 1만 원에 육박했다. 이 날 청주시내에서 유통되는 배추 1포기 가격은 전통시장 기준 평균 9천 원이다. 1년 전 가격인 5천330원보다 68.9%, 평년(6천309원)보다 42.7% 올랐다. 배추뿐만 아니라 김장 주재료로 사용되는 건고추도 전년·평년 대비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원 농업관측센터의 보고자료에 따르면 2022년산 건고추의 경우 생육기간 착과수가 전년 보다 감소한데다, 태풍 등으로 탄저병 등 병해가 확산된 바 있다.…
[충북일보] 보은군은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보은 대추를 구매하도록 온라인 쇼핑몰(보은대추 SHOP)과 생대추 택배 주문 콜센터(1522-0578)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11일부터 31일까지 21일간(운영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당일 배송을 원칙으로 한다. 운영시간 외 걸려 온 전화는 부재중 기록으로 남아 다음 날 콜센터와 통화할 수 있다. 군은 주문창구를 다양화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명품 보은 대추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온라인 판매 품질검사장을 운영해 콜센터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생대추 구매 때 선별, 포장, 배송 상황을 점검한다. 다양한 판촉 행사와 이벤트도 벌인다. 축제 기간 문화예술회관에 유튜브 방송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박군·장민호·유지나·김다현 등 스타와 함께하는 라이브 랜선 콘서트(대추나무 랜선 걸렸네)를 연다. 보은 대추 온라인 축제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보은 대추 특별 이벤트'를 마련해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주기로 했다. 최재형 군수는 "온라인 축제를 착실히 준비해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운 농민의 시름을 덜
[충북일보] 도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13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 석유 가격 상승이 예고되면서 물가 상승을 다시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6일 충북도내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679.04원이다. 전일보다 4.16원 하락했다. 경유는 1천817.92원이다. 전일보다 1.05원 내렸다. 문제는 5일(현지시각) 주요 산유국들이 다음 달 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하면서 다시 유가 폭등의 '경고등'이 켜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산 결정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일일 국제 유가동향을 통해 5일 국제유 Brent는 배럴당 전일대비 1.57달러 상승한 93.37 달러 마감, WTI는 1.24달러 상승한 87.76달러 마감, Dubai는 2.40달러 상승한 91.22달러에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유가 상승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국 협의체인 OPEC+가 큰 폭의 감산을 결정한 데다 미국 석유재고가 감소한데 따른 영향이다. OPEC+는 5일 회의에서 시장 예측이었던 글로벌 공급의 1% 수준이었던 100만 배럴을 넘어서는 감산을 결정했다. 이번 감산 규모는 올해 8월…
[충북일보] 청주시는 5일 '2022년 하반기 친절공중위생업소' 15개소를 신규 지정하고 지정서와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공중위생업소의 위생환경 및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업주와 종업원의 친절도, 법규준수도, 위생시설 적정성, 위생관리 상태 등이 우수한 곳을 추천받아 외부기관 평가 및 친절공중위생업소 심사위원회를 거쳐 연 2회(상·하반기) 친절공중위생업소를 지정한다. 지정업소에는 지정서와 현판, 지정 이후 3년간 쓰레기봉투(50ℓ) 120매가 지급된다. 이와 함께 청주시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2022년 하반기 지정업소는 △30구역(사창동) △지젤헤어(가경동) △준헤어(용암동) △러브스토리모텔(옥산면) △붐바쥬청주용암점(용암동) △가위랑비시랑(복대동) △자르고헤어샵(사천동) △신정인헤어(오창읍) △보떼피부관리샵(남문로1가) △제이앤씨에스테틱(용암동) △팜스스파스킨케어청주봉명동점(봉명동) △손미용실(석교동) △삼성크리닝(율량동) △도심속에하루(서문동) △러블리헤어(개신동) 등 총 15개소다. 현재 청주시 친절공중위생업소는 325개소다. 미용업 209개소, 이용업 36개소, 세탁업 34개소, 숙박업 44개소, 목욕장업…
[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 지역화폐를 부정하게 유통하다 적발된 사례가 10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은희(서울 서초구갑)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도내 지역화폐 부정 유통은 107건 적발됐다. 유형별로는 부정 수취 및 불법환전이 32건(29.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결제거부 14건, 가맹점 등록 제한 업종 5건, 기타 56건 등이 뒤를 이었다. 107건의 부정유통 적발 사례 가운데 16건은 등록 취소, 나머지 91건은 계도조치됐다. 조 의원은 "혜택을 받아야 할 주민은 없고 발행·관리비용 명목으로 업체만 배부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역화폐 사용이 추가적으로 유발하는 경제효과, 순 경제효과를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사용자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전식 시내버스 요금 결제 기능이 추가된 청주페이 카드를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버스교통카드는 편의점, 버스카드 충전소 등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인센티브 혜택과 별개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청주페이 앱에서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된 청주페이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발급 비용은 2천 원이다. 시는 청주페이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기부서비스인 '기부미(기부)' 서비스를 개시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모금액을 기부하고 있다. 9월부터는 전국 최초의 인센티브 지급형 환경종합 애플리케이션인 '버릴시간'을 운영해 쓰레기 수거시간, 올바른 배출방법 등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민우 경제정책과장은 "청주페이에 버스교통카드 기능 탑재로 시민 여러분께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때 더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청주페이 사용 편의성 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페이는 지난 9월 8일부터 인센티브 지급을 재개해 월 20만 원 충전 시 2만 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1일부터 매주 토요일 3회에 걸쳐 사창시장 일원에서 '전통시장 놀이문화와 접목한 미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창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직무대행 최정인)은 사창시장 관광코스 개발 및 포토존 이벤트로 10월 1일·8일·15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창시장 미션데이! 시장을 누비고 재미를 누려라'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사라진 놀이문화를 접목해 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시장에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전통시장이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사창시장 캐릭터 포토존을 활용한 포토존 이벤트도 진행된다. 제기차기, 사행시 짓기, 홀짝 게임, 슬리퍼 멀리 던지기 등 추억의 놀이 미션을 성공하고 시장 전경, 점포 사진, 포토존 사진 등 시장 홍보 사진을 SNS에 올리면 온누리상품권이 증정된다. 오후 3시부터는 사창시장 점포세일이 진행되고 찾아가는 문화체험도 함께 열린다. 추억의 간식인 '쫀디기' 무료 시식도 진행된다. 최정인 단장 직무대행은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사창시장 캐릭터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추억의 놀이도 즐기고 체험도 하는 즐거운 전통시장 나들이가 됐으면 좋겠다
[충북일보] 최근 6년간 가짜 석유 및 품질부적합 석유를 판매하는 주유소의 3건 중 1건이 경기와 충남 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가짜 및 품질부적합 석유 적발 현황'에 따르면, 최근 6년간 가짜석유 적발은 541건, 품질부적합 석유 적발은 1천185건에 달한다. 이가운데 각각 경기·충남 지역에서 가장 많은 적발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충북도내 가짜석유 적발은 44건이며, 품질부적합 석유를 팔다가 적발된 수는 77건이다. 지역별 가짜 품질부적합 석유를 팔다가 적발된 수는 경기가 106건(19.6%)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 68건(12.6%)으로, 이 두 지역의 적발횟수가 전국 3분의 1가량(32.2%)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경북 65건(12.0%), 강원 52건(9.6%), 전북 49건(9.1%) 등 순으로 적발 건수가 높았다. 품질 부적합 석유로 인해 적발된 건수 또한 경기와 충남 지역이 가장 많았다. 경기 326건(27.5%), 충남 119건(10%)으로 두 지역의 비중은 37.5%이며
[충북일보] 괴산군이 유기농 대학단옥수수 2기작 출하로 옥수수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유기농 대학단옥수수 2기작 재배 시험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유기농 대학단옥수수 2기작 재배는 염류농도 증가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재배기술을 확립해 초당옥수수 연중 출하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대학단옥수수는 당도는 20브릭스(brix)로 맛이 우수하고 재배일수도 70~80일로 일반 단옥수수보다 10일 정도 짧다. 재배 시 비닐하우스 활용도가 높아 대학단옥수수를 2기작 재배 품종으로 선정했다. 앞서 군 농기센터는 실증시험으로 재배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난 7월 유기농 농가에서 파종과 정식을 한 뒤 기술지도 및 재배관리에 맞춰 2기작 재배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재배기술, 재배방법의 제한이 심한 유기농인증포장에서 재배시험에 성공해 더욱 뜻깊은 결과를 얻었다는 게 군 농기센터의 설명이다. 재배시험에 성공한 유기농 대학단옥수수는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기간에 행사장에서 판매해 관람객들이 맛볼 수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대학단옥수수 2기작 재배 성공으로 하우스 재배 농업인들의 어려움인 염류집적 문제를 해결했다"
[충북일보] 진천군농업인단체협의회(대표 김재갑)가 23회 생거진천 농특산물 전시판매 행사를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진천읍 백곡천 둔치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2년 생거진천 농·예·문 통합축제와 연계 행사 중 하나로 행사장 내 △특별전시관 △친환경농업 및 전통문화 홍보·전시관 △농특산품 판매부스 △먹거리장터 △인테리어 화분 체험부스 등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별전시관에는 △도시농업존 △스마트팜존 △아쿠아포닉스존 △우수 농특산물존 △가공식품존을 5가지를 테마로 구성해 우리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품들과 신농업기술들을 방문객들에게 보다 흥미롭게 소개할 계획이다. 올해는 사전 배부한 축제 홍보용 전단지에 농특산품 할인권이 포함돼 있어 행사기간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방문해 안내부스에서 확인도장을 받으면 농특산품 5천 원 할인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단지를 사전 수령하지 못했더라도 특별전시관을 관람하고 '생거진천 농특산물 장학퀴즈'를 풀어 안내부스에 제출하면 정답자들에게 농특산품 5천 원 할인권을 발급해준다.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축제장을 방문한 아이들에게는 12~17시 사이…
[충북일보] NH농협 영동군지부(지부장 김우표)과 학산농협(조합장 최정호)은 29일 농협 하나로유통 성남점에서 대량소비 상생 마케팅 지원사업의 하나로 영동 머루포도 홍보와 할인판매를 했다. 과일의 고장인 영동군을 대표하는 포도는 전통 포도 캠벨과 만생종 샤인머스캣, 머루포도(MBA), 세레단 등이다 이 지역에서 생산한 포도는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의 큰 일교차와 일조량이 풍부한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라 맛과 향, 당도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다. 특히 머루 포도는 머루와 맛이 비슷하고 각종 영양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를 지닌 과일로 알려져 인기다. NH농협 영동군연합사업단은 대도시 농협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군 농산물 대량소비 판촉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판매행사는 다음 달 3일까지 한다. 행사 기간 기존 판매가보다 박스(3kg 기준)당 2천 원 싼 가격에 판매한다. 김 지부장은 "영동군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가 "정부는 쌀값 폭락과 농자재값 폭등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의회는 28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농민총궐기대회를 열고 "45년만에 최대로 폭락한 쌀값으로 올해 농사로 한 푼의 순소득도 기대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이들은 "대출 이자와 필수농자재 및 인건비 폭등까지 겹쳐 평생 농사를 지어온 농민들이 내년 농사를 포기할지를 고민할 정도로 심각한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지난 25일 정부는 긴급대책을 발표하였지만 현재의 쌀값 폭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이며 추가대책이 더 나와야 하고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양곡관리법 개정 또한 빠른 시간에 통과해 올 수확기부터 적용이 되어야 현재의 쌀대란을 그나마 진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궐기대회에 앞서 식전행사로 트랙터 30대와 1t 화물차량 100대를 동원해 청주 상당구청에서 흥덕구청, 오창농업기술원 등에서 거리행진을 벌였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내년부터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하기로 한 가운데 충주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정부 방침에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다. 당초 3년 기한으로 지원을 시작했고, 거리두기가 해제돼 지원할 이유가 크지 않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발행할 것이라고 했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그나마 숨통을 텄던 충주지역 소상공인들은 벌써부터 걱정이다. 정부 예산이 삭감되면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가 위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역 내 한 소상공인은 "이 사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것인데 정부에서 하루아침에 예산을 반영하지 않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정부 지원이 끊기면 손님들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시민들도 불만의 목소리를 나타내기는 마찬가지다. 충주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로 많은 이용을 했는데 이번 정부 방침으로 혜택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충주사랑상품권 월평균 판매액은 지난해 116억 원에서 올해 142억 원으로 22.4%(26억 원) 늘었다. 시는 올해 충주사랑상품권 1천200억 원(국·도비 포
[충북일보] 진천군이 내달 6일부터 4일간 진천몰에서 진행되는 생거진천 농특산물 온라인 축제에 참여할 신규 입점 업체(생산자)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2022년 생거진천 농·예·문 통합축제 연계행사의 하나인 '23회 농특산물 전시·판매행사'와 관련해 백곡천 둔치 행사장 내 농특산물 판매부스 운영 외에도 축제 기간 동안 우수한 진천군 농특산품을 집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진천몰과 연계해 진행하는 온라인 할인행사다. 입점 모집대상은 진천군에 주소를 두고, 진천군에서 농특산물을 직접 생산·가공하는 사업자등록을 한 △농업인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 생산자이고, 단순포장 및 재포장 유통업체는 제외된다. 입점품목은 입점 대상업체가 진천군에서 직접 생산·가공해 전자상거래(택배 발송)가 가능한 농산물 및 가공품이며, 신청 방법은 별도의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없이 QR코드로 접속해 온라인 신청서로 간편하게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jincheon.go.kr/jcact) 열린마당 게시판에서 '생거진천 농특산물 온라인 축제'를 검색, 신청방법과 사업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주요 행사 내용은 △7만
[충북일보] 충주시가족센터는 24일 충주 금릉소공원에서 '9월 나눔장터'를 진행했다. '나눔장터'는 충주시 가족들에게 '나눔'의 참 의미를 전달하고 지역주민들의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가족센터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나눔장터를 진행해 이번 9월 행사를 포함, 총 42회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20여 가족이 직접 판매자로 나서 의류, 도서, 장난감, 신발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부대행사로는 바디 페인팅, 타투, 네일아트, 공예 등 체험, 팝콘과 음료, 쿠키 등 간식을 제공하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판매자와 부스 이용자들의 자율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뜻깊은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 참여자는 "오랜만에 진행한 대면 나눔장터에 참가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와 먹거리 부스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심재석 센터장은 "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충주지역 친화문화환경과 건강한 지역공동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4일 오전 10시부터 가경터미널시장 주차장 일원에서 '가경터미널시장 삼색반찬 경연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경터미널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경연대회에 출전하는 10개 팀은 시장에서 판매되는 재료를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3개의 반찬을 만들게 된다. 전문심사위원회는 반찬의 영양가, 상품성, 차별성 등을 평가해 최종 대상을 선정한다. 상금은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참가자 모두에게는 시식 행사용 재료비 30만 원이 지급된다. 오후 2시부터는 고객 시식행사와 퍼포먼스 공연이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요리 경연대회가 주민들의 참여로 맛있고 멋있는 소통의 행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통시장에서 볼거리·즐길거리가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니, 많이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는 21일 "쌀값 폭락과 생산비 폭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직불제를 개편하면서 자동시장격리제를 도입했으나 정부의 늑장 대처로 가격 하락을 막지 못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8월 기준 충북도 쌀 재고량이 1만1천t에 달하며 충북에서만 가격하락에 따른 손해가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 농민은 이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농민 생존권과 우리 농업을 지키기 위한 대대적인 투쟁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형 E-커머스 플랫폼'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청주시는 '청주형 E-커머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20일 경남 양산시청을 방문해 공공배달앱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앱 고객센터를 방문해 실질적인 운영시스템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주형 E-커머스 플랫폼'은 소상공인의 다양한 판로확보를 통한 지역 상권의 경영안정과 청주사랑상품권 서비스의 이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구축된다. 공공배달앱과 전통시장몰 개설, 청주의 지역 특산품을 홍보·판매할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최근 민간 배달플랫폼의 높은 중개수수료와 배달비 정책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낮은 중개수수료를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공공플랫폼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시는 '청주형 E-커머스 플랫폼' 구축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타 지역 시장조사를 위해 선진지 벤치마킹을 추진한다. 이날 경남 양산시의 배달플랫폼인 '배달양산'을 시작으로 10월 초까지 인천광역시 서구 '배달서구', 전북 군산시 '배달의 명수', 경기도 '배탈특급' 벤치마킹을 추진한다. 손민우 경제정책과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인 청
[충북일보] 충주시가 22일부터 충주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를 재개한다. 시는 20일 폐회된 제267회 충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제2회 추경예산으로 요청한 32억8천700만 원(국비 5억2천만, 도비 1억3천만)이 승인됨에 따라 총 300억 원의 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이에 따라 사업비는 133억 원에서 165억 원으로 약 32억 원 늘었으며 충주사랑상품권 발행액은 올해 1천200억 원에서 1천500억 원으로 300억 원이 증가했다. 이는 전년(1천400억) 대비 100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충주사랑상품권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시는 물가 급등으로 전년보다 월 판매액이 20% 이상 급증한 것을 고려해 할인율은 10%를 유지하고 1인당 월 할인구매 한도를 당초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낮춰 연말까지 10% 할인판매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올 연말까지 상품권 10% 할인 인센티브를 통해 코로나19와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앞으로 사용자 편의를 위한 충주사랑상품권 고도화 추진을 통해 오는 10월 중 모바
[충북일보] 황금들판의 햅쌀 수확기에 접어들었지만 농민들의 표정은 밝지 못하다. 최근 6~7%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물가와 달리 쌀 가격은 4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급감하는 쌀 소비를 회복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책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국민들의 식습관이 변화함에 따라 단순히 밥을 먹어서 쌀 소비를 늘리자는 구호는 '현실성 없는' 대안이 됐다. '2021년 양곡소비량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9㎏이다.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반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1991년 이후 꾸준히 감소해오고 있다. 30년 전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19일 통계청 산지쌀값조사 통계에 따르면 쌀(정곡)20㎏ 가격은 8월 기준 4만1천836원이다. 10년 전인 2013년(4만4천197원)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사실상 가격 폭락이다. 이에 정부와 관계 단체들은 기존의 섭취형태에서 벗어난 새로운 쌀 섭취 방식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전통적인 쌀 활용이 아닌 '쌀 가공식품'이 새롭게 뜨고 있는 이유다. 올해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쌀 가공식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