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제11회 한여름 밤의 고운골 작은 음악회'가 오는 27일 오후 7시20분 사평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나들이예술단, 갈대소리, 고운골 난타연주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지역 가수 임재용, 금수봉, 초청 가수 김지원, 김이난, 윙크 등 여름밤을 시원하게 날려줄 풍성한 무대로 가득 채워졌다. 또 새마을회에서 준비한 먹거리와 주민자치위원회의 제과제빵 코너, 경품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축제가 열리는 사평광장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 누각인 가곡정의 풍미가 어우러진 야외공연장으로 면은 이번 음악회가 찾아오는 모든 이에게 한여름 밤의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선규 위원장은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를 그 어느 때보다 알차게 준비한 만큼 가곡면민과 관광객의 무더위를 식혀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청년 예술가인 바리톤 박종상이 청춘의 사랑과 실연을 노래한다. 바리톤 박종상은 2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독창회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를 연다. 이날 협연자로는 송이슬 피아니스트, 충북 예술단체 클래식 쉼(바이올린 이지윤, 첼로 인현, 클라리넷 장재희, 피아노 박상미)가 나선다. 공연 타이틀과 동일한 제목의 연가곡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Lieder Eines Fahrenden Gesellen)'가 무대의 시작을 알린다. 바라톤 독창이 두드러지는 이 곡은 오스트리아의 전설적인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구스타프 말러가 쓴 연작 가곡이다. 다른 집으로 시집가는 연인과 헤어져 방랑의 여행을 떠나는 젊은이의 분노와 위로 그리고 체념을 4개의 이어진 곡으로 노래한다. 바리톤 박종상은 이 무대를 통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겠다는 포부다. 박 바리톤의 단단한 음색에 감성을 자극하는 영상이 함께 상영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지역 작곡가 하다정·김이래씨가 쓴 창작 가곡 '외롭다고 생각할 때일수록', '사랑한다는 것은' 2곡과 오페라 아리아들도 선보일 계
[충북일보]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SY춤컴퍼니 '천일야화' 먼저 '아라비안 나이트'로 잘 알려진 페르시아의 구전 설화 '천일야화'에 지구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녹여낸 가족 무용극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SY춤컴퍼니(대표 박서연)는 오는 26일까지 월·수·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공간; 춤 소극장(청주시 상당구 교서로 8-16 2층)에서 가족무용극 '천일야화'를 공연한다. 공연은 배신당한 기억 탓에 여성을 불신하는 페르시아 왕에게 지혜로운 여성 세헤라자드가 찾아가 1천1일 밤 동안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기존 설화 플롯대로 구성된다. 옛날 페르시아 사산 왕조의 왕 샤리왕은 아내에게 배신당한 후 세상의 모든 여성을 증오하며 복수하기 시작한다. 수많은 여인과 결혼한 후 다음 날 아침에 처형하는 악행을 거듭하자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지혜로운 세헤라자드 공주가 스스로 샤리왕을 찾아간다. 공주가 왕에게 미래의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제안하는 데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진행된다. 세헤라자드 공주는 먼 미래의 지구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인간들이 욕심을 채우기 위해 파괴하는 숲과 바다와…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은 국립현대미술관과 협력해 다양한 고품격 미술작품을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립도서관은 국립현대미술관의 나눔미술은행(환경조성형) 사업에 선정돼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 작품은 김경민 작 '힘찬하루' 등 현대미술 12점이다. 내년 7월 14일까지 시립도서관 내 자료실, 로비, 계단 등 다양한 공간에 전시된다. 시립도서관은 미술은행의 수준 높은 작품을 무상으로 전시해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은수 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경험할 좋은 기회로, 책과 함께 예술을 감상하는 시간을 보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8월 24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음성문화예술회관 8월 기획공연으로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작가 '백희나'의 그림책 '장수탕 선녀님'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엄마를 따라 오래된 동네 목욕탕 '장수탕'에 간 '덕지'가 냉탕에서 만난 이상한 할머니 '선녀님'과 한바탕 신나게 놀며 교감하는 이야기다. 장수탕의 문을 여는 순간 실제 목욕탕을 옮겨 놓은 듯한 무대와 아름답고 친근한 음악이 부모 세대에게는 향수를, 자녀 세대에게는 흥미로운 마법의 세계를 열어준다. '2024년 공연예술 유통 사업' 선정작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음성군과 할리퀸크리에이션즈가 주관한다. 24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전석 2만원이다. 이달 29일 오후 2시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esart.go.kr) 및 전화(043-871-5949)로 예매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두근두근 사진관 : 2기 자연을 품다' 순회 사진전을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감상할 수 있도록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제천역에서 운영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두근두근 사진관 : 2기'는 사진 기초반 수강생들의 작품과 문화적 불균형 완화를 위해 진행된 소외지역 미디어 교육을 수료한 수산면 어르신의 작품 3점을 포함한 총 18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자연을 품다'라는 주제로 청풍의 겨울 풍경, 의림지 야경, 안개 낀 새벽녘 등 제천시의 아름다운 경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천역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사진으로 제천의 자연 풍경을 감상한 후 직접 제천을 둘러보며 더욱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기초반 수강생들이 그동안 연마한 결실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누구나 방문하고픈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제천 관광지들의 숨은 매력을 대내외에 알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jcbom.com) 또는 전화(645-4995)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제천 / 이형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9월 29일까지 미술관 본관 3층 전시실에서 기획전 '윤형근_담담하게'를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계에 큰 영향을 미친 지역 대표 작가 고(故) 윤형근(1928-2007) 화백의 회고전이자 그의 예술 세계를 총망라하는 중요한 기회다. 윤 화백의 1960년대 초기 작품부터 2000년대 대표 작품, 국내에서 미공개된 작품 등 총 24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들을 통해 윤 화백의 예술 세계와 삶을 깊이 있게 조망할 수 있다. 윤형근 화백은 지난 1928년 4월 12일 청원군 미원면에서 태어나 자연과 예술 속에서 소년기를 보냈다. 청주상고에서 안승각 선생의 지도를 받으며 그의 예술적 재능과 열정은 일찍이 주변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한국 단색화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그의 작품은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미적 감각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 RM은 2022년 발표한 정규 앨범 1집 'Indigo'의 첫 번째 트랙 'Yun'에 윤 화백의 육성을 담아 헌정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은 "파란만장한 삶을 예술로 승화시킨 윤형근 화백의…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그라티아 피아노 트리오가 오는 20일 오전 11시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음악사 여행 시리즈 3번째 '현대-모던, 모든 시도를 하다'를 연다. 그라티아(Gratiae)는 그리스 신화에서 인생의 아름다움, 우아함을 나타내는 우미(優美)의 여신들이다. 그라티아 피아노 트리오(Gratiae Piano Trio)는 이 여신들이 상징하는 인생의 아름다움, 우아함, 풍요를 음악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세 명의 젊은 아티스트로 구성돼 있다. '그라티아 피아노 트리오와 함께하는 음악史(사) 여행'은 총 3회에 걸쳐 고전, 낭만, 현대를 주제로 렉처 콘서트 형태의 공연이다. 전문연주자의 연주와 함께 음악사 설명이 곁들여진다. 이날 공연에서는 현대 음악사 해설과 함께 라벨, 드뷔시, 포레, 쇼스타코비치, 피아졸라, 거쉰의 명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연주자로는 김민지 피아니스트, 김주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영진 첼리스트가 나선다. 충북문화재단의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공연은 전연령을 대상으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덥고 습한 날씨 속 예고 없이 빗줄기가 쏟아져 내리기도 하는 요즘, 기분전환이 필요하다면 실내 전시장에서 무더위와 장마를 피해보는 건 어떨까. 충북지역에서 열리고 있거나 개막 예정인 전시 세 편을 소개한다. ◇쉐마미술관 '11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 먼저 전 세계 각국의 현대 미술가들이 모이는 축제의 장이 청주에서 펼쳐진다. 쉐마미술관은 18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미술관 전관에서 '11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현대미술 21세기의 새로운 현상'을 개최한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19일 오후 5시 진행한다. 청주국제현대미술전은 지난 2014년 11월 14일 진행된 1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 'New ASIA-Sympathy&Difference(뉴 아시아-심파시 앤 디퍼런스'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쉐마미술관은 이 국제 교류전시를 통해 지역을 넘어 세계 미술계와의 활발한 교류를 펼치며 현대미술의 흐름을 제시해오고 있다. 올해 전시에는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9명의 작가가 함께한다. 한국을 대표해서는 김재관·곽연주·김수선·김연옥·방효성·서승연·소영란·소피 오·이영란·이원구·임은수·풍금·한은경 등
[충북일보] 충주재즈협회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기쁨의 화가 앙리 마티스×joyful jazz(조이풀 재즈)'을 공연한다. '2024 충북문화재단 예술창작 지원사업' 선정작인 이 공연은 프랑스 대표 화가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재즈로 오마주한 공연이다. 마티스의 후기 작품 중 컷-아웃(종이 오리기) 기법으로 제작된 '재즈' 시리즈를 미디어아트와 창작재즈곡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충주재즈협회의 총괄 기획자이자 재즈 피아니스트인 김세영이 창작곡 10곡을 작곡했다. 충주재즈협회 소속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창작곡 10곡에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충주재즈협회는 마티스의 대표작품 '이카루스', '서커스', '마음' 등을 미디어 아트로 선보이며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김 피아니스트는 "극한의 고통 상황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작품에서만큼은 기쁨과 행복을 추구했던 앙리 마티스의 작품 세계를 통해 우울과 좌절감에 빠져있는 현대인들에게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도 기쁨을 잃지 말자는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전석 2만 원으로 △공연 관람 △마티스 엽서
[충북일보] 한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이 지나면서 찾아오는 습한 찜통 더위는 사람들을 쉽게 지치게 만든다. 무더위와 장마로 무기력해지기 쉬운 계절, 충북도민의 일상에 활력소가 될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고영철 첼리스트 'Cello in Blue' 먼저 고영철 첼리스트가 묵직하고 따뜻한 첼로 음색과 감미로운 선율로 도민들을 맞이한다. 고영철 첼리스트는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청주 북문누리아트홀에서 첼로 리사이틀 'Cello in Blue(첼로 인 블루)'를 개최한다. 미국 낭만주의 작곡가 사무엘 바버(Samuel Barber)의 첼로 소나타 op.6(Sonata for cello and piano op.6)가 이날 공연의 포문을 연다. 홍은지 피아니스트와 협연하는 이 곡은 총 3악장으로 이뤄져 있다. 전체적으로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곡이지만서도 중간 악장인 2악장에서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이어 안유라 피아니스트와 함께 첼로 테크닉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소나타를 연주한다. 이들이 선보일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Dmitrii Shostakovich)의 첼로 소나타 D단조 op.40(Sonata
[충북일보] 제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발달 장애인 전문 장애인 연극 극단 마중이 오는 19일 오후 3시 서울 모두예술 극장에서 '편지 그리고 벽'이라는 작품으로 공연을 올린다. 제천 전용 마중 소극장을 개관하고 활동 중인 장애인 연극 극단 '마중'은 발달 장애인 배우 15명으로 구성된 극단으로 2021년 9월 세상의 변두리에서 세상의 중심으로 서기 위해 장애인 연극 극단 마중을 창단하고 자신들만의 무대를 만들어 오고 있는 발달 장애인 전문 장애인 연극 극단이다. 2021년 9월 30일 창단 이후 총 6개 창작 작품과 20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연인원 관객 수 2천 명을 넘는 쾌거를 올리고 있다. 장애인 연극 극단 마중은 한국 장애인 문화예술원의 후원으로 오는 19일 오후 3시 연인원 관객 수 2천명 돌파 기념으로 서울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지정 좌석제 및 사전 예약제로 이미 전 좌석 매진된 상태다. 극단 마중의 모든 작품은 우리 사회에서 겪고 있는 장애인들의 아픈 현실을 그대로 녹여 내어 관객들에게 많은 찬사와 감동을 끌어내고 있다. 이번에 올릴 작품 '편지 그리고 벽'이라는 작품 역시 마중극단 장애인 배우들이 직접
[충북일보] 진천군이 보재 이상설 선생을 소재로 한 연극을 군민들에게 선보인다. 군은 오는 18일 진천 화랑관에서 신작 연극 '상설의 시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ㅡ 올해 진천군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된 극단 '청년극장' 준비한 이번 공연은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삶을 극중극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헤이그 특사 이후 선생의 10년간의 독립을 향한 끝없는 도전과 투지를 표현한 작품으로 진천의 혼이자 독립운동의 상징인 보재 이상설 선생의 활동 당시 상황과 감정을 느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18일 오후 2시와 7시30분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오후 2시 공연은 학생 단체관람으로 매진됐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10세 이상이면 누구나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극장(043-269-1188)으로 전화하면 된다. 충북문화재단의 2024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극단 '청년극장'은 신작 공연뿐만 아니라 지난 6월부터 연극교육 프로그램 '어여와 연극허게!'를 진행하며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연기, 희곡, 분장 등 연극에 관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제28회 제천 박달가요제' 참가자를 오는 8월 8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재)제천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청주방송에서 주최하는 박달가요제는 올해 28회를 맞아 '트로트 신인가수의 등용문'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만 12세부터 60세까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선 1차 예선은 오는 8월 10일 오전 10시 제천문화재단 3층 상영관, 2차 예선은 같은 날 오후 2시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진행되며 최종본선에 진출할 10명(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제28회 제천박달가요제 본선은 8월 24일 오후 7시30분 제천비행장에서 축하 무대와 참가자 경연, 시상식으로 진행되며 본선에 참가하는 10명(팀)은 본선 당일 현장 심사를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상금은 대상 1명(1천만원), 금상 1명(500만원), 은상 1명(300만원), 동상 1명(200만원), 인기상 1명(100만원), 참가상 5명(30만원)으로 총 2천250만원이 주어지며 참가상을 제외한 수상자에게는 가수 인증서와 트로피도 주어진다. (재)제천문화재단 김호성 상임이사는 "제28회 제천 박달가요제를 통해 트로트 가수 꿈꾸는 모든 이들의 꿈을 펼치는…
[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이 일상에 지친 SK하이닉스 직원들을 위해 점심시간을 이용한 '클래식 디저트'를 선사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SK하이닉스 청주공장 4개의 캠퍼스에서 '클래식 디저트'를 진행했다. 클래식 디저트는 시향이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찾아가는 공연 기획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을 찾아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을 위해 점심식사 후 30분간 감성적인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번에는 교향악단 단원 4~5명이 4일간 SK하이닉스 청주공장 4개의 캠퍼스를 순회하며 탱고의 거장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의 곡을 연주했다. 김 지휘자는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마음껏 향유하기 힘든 지역 기업체와 공공기관 근로자들을 위해 다양하고 참신한 찾아가는 공연을 선보이겠다"며 "예술과 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데도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권 최초 비올라 앙상블 '조이비올라'가 창단했다. 25명의 비올리스트로 이뤄진 조이비올라는 오는 13일 오후 4시 상당구청 대공연장에서 창단 연주회 '다시, 처음'을 연다. 조이비올라는 김기무 비올리스트를 중심으로 충북에서 활동하는 젊은 비올리스트들이 모여 있는 단체다.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비올라의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을 대중에게 전하며 클래식 음악의 장벽을 낮추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앙상블 측은 기쁨을 뜻하는 조이를 팀명으로 한 만큼 비올라의 독특한 음색을 통해 음악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설명한다. 이 앙상블은 창단 공연의 음악감독이자 지휘자인 김기무 비올리스트를 주축으로 그의 제자들로 구성됐다. 제자들이 청소년이던 시절부터 이어진 인연은 제자들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한 현재까지 이어져 조이비올라 앙상블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다시, 처음'이라는 창단 공연명에도 이와 같은 의미가 담겼다. 청소년 시절부터 함께 공부했던 학생들이 이제는 전문 연주자가 돼 다시 만나 앙상블로서 대중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연주회라는 뜻이다. 이번 연주회는 비올라 앙상블로서는 최초로 캔들라이트를 활용해 신선함을 더한다. 조이비올
[충북일보]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 택견보존회가 주최·주관하는 택견 창작무예극 '소원을 향한 걸음 걸음 걸음'이 오는 14일 호암예술관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충청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하며, 2024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작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백범 김구 선생의 자서전 '백범일지'에서 영감을 얻어, 소년 김구가 택견을 배워 일제에 대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연은 6개의 단막극으로 구성돼 있으며, 백범의 어린 시절부터 독립운동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공연의 특징은 당시 불렸던 전래민요의 선율을 차용한 음악을 사용해 시대상을 반영하고, 공연의 긴장감과 박진감을 높인다는 점이다. 천정엽 보존회장이 총감독을, 시립택견단 이주빈 단원이 연출을, 시립우륵국악단 오하라 단원이 음악감독을 맡아 진행된다. 연출과 주연을 맡은 청년 택견인 이주빈 단원은 "무예의 도시 충주에서 독립운동가와 택견이라는 소재로 만들어지는 극인 만큼 무예의 예술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새로운 장르로의 도전을 통해 택견의 대중화와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젊은 택견인들이 대거 참여해 택견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
[충북일보] 창조적인 에너지를 자유로운 색감과 선으로 그려낸 추상회화 작품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2024년 열네 번째 전시로 소영란 개인전 '촉발 affect, 소영란 So Young Ran'을 오는 2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 제목인 '촉발 affect'는 작가의 일상 속 무의식 상태에서 떠오르는 창조적인 에너지가 작품으로 형성되는 과정을 말한다. 소 작가는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자신의 직관을 다양한 색감과 선으로 캔버스에 쏟아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화폭에 자유롭게 펼쳐낸 추상회화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그는 "촉발은 경계 어느 부분을 밀고 올라오는 힘"이라며 "이것은 작가의 일상이 어느 순간 무의식의 상태로 밀고 올라오는 그 지점"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면서 "촉발하는 그 순간을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일상을 조절하며 한순간에 창작의 에너지를 밀어 올린다"고 말한다. 이렇듯 소 작가는 작품의 영감이 폭발하는 순간까지의 지난한 과정을 감내하며 작업에 몰두해오고 있다. 그의 작업에 대한 일관된 태도와 솟아오르는 창작의 힘은 작품에 진정성을 더한다는 평을 받는다.
[충북일보] 청주와 미국 뉴욕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보였던 고(故) 진익송 작가의 시대별 작품과 업적들을 돌아보는 전시가 열린다.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오창공원로 102, 오창호수도서관 2층)은 오는 11일부터 9월 8일까지 기획전 '진익송 : 시공간을 넘어(Beyond the Timeless Door)'를 개최한다. 고(故) 진익송(1960-2022) 작가는 지난 1960년 8월 울산에서 태어났으며 유년 시절 부산으로 이사해 부산에서 청소년기를 보내고 1979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에 입학했다. 1984년 졸업 이후 1988년 부산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고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대(NYU) 대학원을 입학, 1992년에 졸업했다. 1996년에는 주한영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연구장학기금 수혜자로 선정돼 1996년부터 1997년까지 영국 뉴캐슬(Newcastle)의 노섬브리아대학교(Northumbria University)에서 방문작가 및 박사 후 연구원(Post Doc. Fellow)으로 영국의 현대미술을 연구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1997년 충북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후학을 양성하며 작고하는 날까지도 제자들
[충북일보] 옥천군은 여름철을 맞이한 어린이를 위해 흥미롭고 신나는 두 편의 공연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1시 청소년수련관 야외 물놀이장에서 어린이 버블 아트를 공연한다. 다양한 비눗방울을 보며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공연이다.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참석자 100명에게 물놀이용품 등 기념품을 줄 예정이다. 또 군은 다음 달 9일 오전 10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그림책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를 주제로 한 동화 뮤지컬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어린이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펼치는 행복 드림 인문학 아카데미 사업의 하나로 열린다. 군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14곳의 원생들을 대상으로 공연한다. 공연에 관한 내용은 옥천군민도서관(043-730-3615)으로, 물놀이장에 관한 내용은 군 행복교육과 청소년팀(043-730-377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청소년을 위한 야외 물놀이장은 13일부터 8월 4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운영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수암골에 위치한 복합문화 예술공간 네오아트센터가 입체회화부터 서예까지 백과사전처럼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아우르는 전시를 선보인다. 네오아트센터는 오는 10일부터 8월 11일까지 1~4관 전관에서 기획전 '백과사전(百科4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유미영·두요 김민정·신철우·이규식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명인 '백과사전(百科4展)'은 다양한 장르의 작가 4명을 모았다는 언어유희적 표현이기도 하고, 하나의 백과사전처럼 다양한 분야의 미술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기도 한다. 네오아트센터 측은 "다양한 과목의 방대한 지식을 교육과 참고 목적으로 편찬한 백과사전에서 착안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작가 4명의 개성이 각각 뚜렷하고 공통점보다는 차이점이 드러나 그 결이 명확히 구분되기에 각 전시관을 각 과목의 강의실 삼아 작품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4개 관에서 4명의 작가가 '4인 4색'의 개성을 뽐낸다. 먼저 1관은 유미영 작가가 장식한다. '하루의 빛을 뜯다(cherish the light, 체리쉬 더 라이트)'를 소주제로 뜨개질의 감성이 담긴 입체회화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청주를 대표하는 중진 한국화가 이용택 작가가 오는 14일까지 튀르키예 이즈미르에 있는 에스키즈 아트 갤러리(Eskiiz Art Gallery)에서 초대 개인전 '은밀한 선율과 시간의 하모니'를 연다. 이 작가는 최근 들어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23년 12월 청주교육대학교 미술관 '시든 카네이션의 변주', 지난 5월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생성과 소멸의 시학' 전시에 이어 개최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작 '시든 목련' 시리즈 30여 점과 '핑크 카네이션' 등 시간에 대한 작가의 고심이 드러난 4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작가는 시간을 공간화시키는 방법을 모색해왔다. 그는 시공이 영원하다면 우리는 늘 과정 속에 존재한다는 생각으로, 시간의 흐름을 생각할 수 있는 설치적 요소를 도입해 공간을 배치한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에 대해 "방법적으로는 픽쳐링, 이미지 메이킹, 프린팅, 페인팅의 과정을 거치는 인고의 과정을 거친 작품들"이라고 설명했다. 김현미 교수는 작가의 작품을 두고 '은밀한 선율과 시간의 하모니 - 흐르는 현재와 멈취선 과거'로 요약한다. 그
[충북일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인생·사랑을 주제로 한 코미디극부터 십대의 고민을 따뜻한 시선으로 다루는 청소년 성장극까지 다채로운 연극 무대가 충북지역 관객을 기다린다. ◇코믹뮤직체력극 '신바람 삼대' 먼저 한 집에 사는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삼대가 사랑하는 상대를 집에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익살스럽게 풀어나가는 '신바람 삼대'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 기획사 소명은 4일부터 오는 9월 9일까지 소명아트홀(청주시 상당구 중앙로 30 2층)에서 코믹뮤직체력극 '신바람 삼대'를 공연한다. '코믹뮤직체력극'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표방하는 이 연극은 아버지의 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의 아들 삼대가 모여 살고 있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다. 매일 전쟁터 같이 지내는 이곳이 우연히 하루 비게 되는데 삼대가 각자 사랑하는, 사랑하고 싶은, 사랑하려는 상대를 집으로 초대할 계획을 꾸미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 극에 출연하는 배우는 두 명이지만, 캐릭터는 여섯 명 이상이다. '1인 3역 퀵체인지쇼'가 펼쳐지며 마술같은 상황과 코믹이 계속 이어진다. 어떤 특수효과나 장치 없이 두 명의 배우가 오로지 연기력과
[충북일보] 음성군이 이달부터 군청 본관 2층 복도 갤러리에 올해 3분기 작품을 전시한다. '여름의 힐링'이란 주제로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의 서양화와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소재의 미술작품 40점이 선보인다. 오는 9월 말까지 음성군청을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감상하고 즐길 수 있다.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는 지난 1996년 설립 후 매년 정기작품 전시회 등을 열어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아름다운 음성전과 6월 충북중부미술교류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미술과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최민영 지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미술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청 복도갤러리는 2021년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매년 미술, 사진, 시& 수필화, 민화 등을 연중 전시해 일상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3. 음성군청 복도갤러리 3분기 작품 전시 - 3. 음성군청 복도갤러리 3분기 작품 전시 - 3. 음성군청 복도갤러리 3분기 작품 전시 -
[충북일보] 뉴에이지 음악의 거장, 일본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세종시 무대에 선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8월 2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유키 구라모토 피아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세종문화예술회관의 재개관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공연은 한층 향상된 음향시설과 무대에서 유키 구라모토의 부드럽고 잔잔한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유키 구라모토는 올해 내한 25주년을 맞는다. 1999년 봄 첫 내한 매년 서울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 솔로를 비롯한 콰르텟과의 협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현악과 관악의 다채롭고 풍성한 하모니를 선물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R석 5만 원, S석 4만원이다. 세종시 청소년은 전석 1만 원 특별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예술회관팀(044-850-8948)으로 문의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