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남당초등학교 3~6학년 25명이 지난 21일 교육복지 꿈누리학교 공동사업의 하나로 '더하기 나누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더하기 나누기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지역 공방 선생님과 함께 비누 만들기 체험을 하고 체험활동을 통해 만든 작품을 지역 내 어르신들과 나누는 배움을 나누고 실천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이날 학생들은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께 안부 카드를 쓰고 정성스럽게 비누를 만들어 '가장 행복한 집 요양원'에 전달했다. 요양원 관계자분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학생들은 프로그램으로 배운 재능을 지역에 나누는 사회 환원 경험을 하며 배우고 나누는 기쁨을 맛보았다. 이 학교 6학년 한 학생은 "비누 만들기 체험활동이 재미있었어요. 향기 좋은 비누를 어르신들께서 사용하실 때마다 남당초 아이들을 떠올리며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양한 체험으로 만든 작품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기회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을 키우며 더욱 성장해 나갈 남당초 학생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청암학교 학생들이 최근 백두 대간 선자령(1천157m) 트래킹에 도전했다. 청암학교는 2024학년도 사기 충전 중점 운영 학교로 선정돼 전교생을 대상으로 수련 활동, 숲 밧줄 모험 활동, 운동장 캠핑, 사제동행 트레킹 및 탐험 활동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있다. 사기 충전 중점학교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사제동행 트레킹은 국제 청소년 포상 활동 인증제 등록 학생 8명이 참여해 교사들과 함께 호연지기를 마음 깊이 담았다. 무더위 속에 총 12㎞의 산행코스는 학생들에게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다 같이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학생들은 체력적인 한계를 보이다가도 이내 서로를 격려하며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갔다. 특히 이번 트레킹에는 몬츄라 패트롤 대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학생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이번 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은 "책에서만 보았던 금보라 풍뎅이와 여러 가지 예쁜 나비를 숲길에서 직접 볼 수 있어서 마음이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미란 교장은 "자연에서 다양한 경험으로 만나는 배움과 성장을 목표로 야외활동을 통한 배움의 기회가 축소됐던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공감과 동행의 통합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제천만의 특색 사업의 하나로 통합교육 중점 동행 학교를 지속해서 운영하는 가운데 지난 21일 제천 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영화와 함께하는 통합교육' 동행 학교 연수를 개최했다. 통합교육 현장에서 함께하는 학교 관리자, 교사, 교직원, 학부모 약 40명이 모여 영화 '니 얼굴'을 감상하고 영화감독 서동일, 주인공 정은혜 작가, PD, 부모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영화를 매개로 진정한 의미의 통합교육, 이어서 발달장애인의 진로, 사회적 통합에 대해 생각해 보고 영화에 담긴 메시지로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에서의 통합교육 실행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전병삼 학교지원센터장은 "이번 영화와 함께하는 통합교육 동행 학교 연수가 사회적 통합의 밑거름이 돼 모든 학생의 교육적 요구가 존중받고 학교 현장에서 양질의 통합교육 실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동행 학교는 '모든 아이는 우리 아이'라는 교육부의 슬로건처럼 모든 학생의 의미 있는 수업 참여와 다양성을 존중받는 학교생활을 위해 신경 다양성 이론에 기반해 미래형 개별화 교육을 실천하는…
[충북일보] 제천 세명대학교가 주식회사 에스알과 상호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상생 및 발전을 도모하고 철도 산업의 발전을 이끌기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주식회사 에스알은 고속철도를 운영하는 공기업이며 현재 SRT 32편성으로 경부선, 호남선 등 다양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 협약식에는 세명대학교 권동현 총장, 이병준 기획실장, 한희동 취·창업지원처 부처장, 박성수 경찰학과 교수를 비롯해 주식회사 에스알 이종국 대표, 심영주 부사장, 박보경 인재경영처장이 참석했다. 세명대 권동현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학교의 우수한 학생들이 철도 산업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 철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동시에 적극적인 상호 간의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 역시 "세명대학교의 우수한 학생들이 우리 철도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인재로 발돋움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는 긍정적인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양 기관은 현장 실무교육, 졸업생 취업 연계 및 인력 활용 등에 대해 지속해서 상호 협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대학일자리개발원 창업지원교육센터의 IDF(Idea Dream Factory) 크루가 2024년도 1학기 활동을 최근 시제품 제작 발표회로 마무리했다. 이번 학기 IDF 크루는 9명의 학생이 2개 팀으로 나눠 활동했다. 헤파이토스팀은 'IDF 공기 청정'을 위한 '물 뿜는 하마'를, AirInno Masters팀은 'IDF 환기 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창문'을 각각 제작했다. 두 팀 모두 시연과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크루 학생들은 1학기 동안 다양한 협동 미션, 장비 교육, 시제품 제작 등을 통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 능력을 배양하고 실무 경험을 쌓았다. 또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른 재학생들에게 지식과 장비 사용법을 전달하는 활동도 펼쳤다. 구강본 원장은 "IDF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창의성과 전문성 발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엄정초등학교와 가흥초등학교가 '우리가 먹는 급식 우리가 결정해요'라는 주제로 최근 학생 참여형 급식 식단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가흥초 학생자치회실에서 열린 공동급식학교 학생선호식단 만들기 협의회에서 양교 학생들은 급식 식단에 대해 열띤 토의를 펼쳤다. 이는 2023년부터 시작된 '우리가 만든 식단'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급식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목표다. 협의회에 앞서 양교는 각각 전교생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특히 엄정초는 구글폼을 활용해 모든 학생들의 의견을 수집, 빅데이터화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렇게 모은 의견은 학생자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안으로 발전됐으며, 영양교사의 전문적인 조언을 받아 영양과 건강까지 고려한 균형 잡힌 식단으로 완성됐다. 엄정초 손정인(5년) 학생은 "우리가 먹고 싶은 음식들이 급식에 반영된다고 하니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현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엄정초 김병희 교장은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식단과 바른 식사 습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총학생회가 20일 대학본부 5층 회의실 앞에서 대학평의원회의 '통·폐합 신청서' 심의에 반발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총학생회는 "구성원들의 신중한 의사결정 통한 대학 통합이 추진돼야 하지만, 대학본부는 반대 목소리를 가진 학내 구성원과 제대로 소통하지 않고 형식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교명을 비롯한 졸업증명서, 유사·중복학과 통폐합 과정에서의 캠퍼스 재배치, 학적, 학사규정 등 학생 보호를 위해 조치 사항이 통합 신청서에 담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충북대는 지난해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5년간 1천억 원 국비 지원을 받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돼 이달 말 교육부로 통·폐합 신청서 제출을 앞두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자살위험군 학생을 포함한 관심군 학생 90% 이상이 전문기관 연계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충북 자살위험군 학생은 774명으로, 이 중 737명(95.2%)이 전문기관 연계 치료를 받았다. 관심군 학생은 2천942명으로, 90.4%인 2천661명이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았다. 반면 학생·학부모의 치료 거부 등으로 제때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자살위험군, 관심군 학생도 10% 가까이 된다.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자살위험군 학생 2만2천838명을 포함한 관심군 학생 8만2천614명 중 1만6천288명(19.7%)은 전문기관 연계 치료를 받지 못했다. 전문기관 연계 치료를 받지 못한 학생 1만3천607명(83.5%)는 학생·학부모가 치료를 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는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학교생활 부적응을 예방하고 적기에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검사다. 현재 전국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참여한다. 관심군은 정성·성행동 검사
[충북일보] 서원대학교는 20일 행정관에서 캄보디아 해외봉사단 출정식을 열었다. 서원대 해외봉사단 25명은 오는 24일 캄보디아로 출발해 7월 8일까지 2주간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캄보디아 캄퐁참에 머물며 프라쓰레크롬초등학교에서 한국어 교육, 음악, 미술, 보건, 태권도, 동요 시연 등 교육봉사를 펼친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시설 보수, 문화교류행사 바자회, 기부물품 전달, 환경정화 활동 등 노력봉사도 전개한다. 봉사단 대표인 이도은(국제학부 4) 학생은 "대학을 대표해 파견되는 만큼 현지인과 돈독한 정을 나누고, 봉사에 최선을 다해 대학과 우리나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겠다"고 했다. 서원대학교는 지구촌 이웃에 대한 인류애를 실현하고 학생들의 봉사 정신과 국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5년부터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몽골 등지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유초등수석교사회는 20일 단재교육연수원에서 '2024 수석교사 교육과정 실천나눔의 날'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배움과 성장 중심, 학생 주도 참여형 수업의 일반화를 위해 마련됐다. 유·초등 저경력 교사, 희망 교원, 장학사, 교육연구사 등 190여 명이 참석해 수업사례를 공유했다. 수업나눔은 '유치원', '민주시민교육', '그림책', '놀이교육', '학교자율시간', '회복적 생활교육', '디지털활용교육' 등 7개의 주제별로 분과를 구성해 진행됐다. 분과별 주제는 △심미적 감성을 깨우는 행복 놀이(유치원) △나를 넘어 우리가 되는 순간 더 큰 세상이 펼쳐지다(민주시민교육) △잃어버린 옛이야기를 찾아서(그림책) △초등의 시작, 놀이에 물들다(놀이교육) △학교자율시간 설계로 배움을 디자인하다(학교자율시간) △나를 소모하지 않는 슬기로운 생활교육(회복적생활교육) △탐구야! 디지털 세상에서 만나보자(디지털활용교육) 등이다. 실천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교사의 수업·평가 전문성 신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사는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교육 현장에서 나도 무언가 의미 있는 수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구에 단설 유치원인 가칭 내곡유치원을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내곡유치원은 현 내곡초등학교 인근 4천180㎡ 부지에 11학급(특수 2학급 포함), 171명 규모로 설립된다. 개원은 2028년 3월 예정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5월 내곡유치원 설립에 대한 자체 투자 심사를 해 통과시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구 내 아파트에 4천380여 가구가 입주해 있는 데다 2027년까지 4천700여가구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유치원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사업' 시범학교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아침 간편식 제공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9곳(초 2곳, 중 4곳, 고 3곳)을 시범학교로 선정했다. 학생, 교사 등 학교 구성원의 합의와 민주적 절차에 따라 담당자 지정 가능하고, 별도 공간(학급 교실, 식생활관 제외)을 보유한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받았다. 애초 시범학교는 초·중·고 6곳에서 학교의 규모(희망 학생 수)와 운영 일수, 추가 신청 여부 등를 고려해 9곳으로 늘렸다. 6월 한 달간 덕벌초·가덕초, 가덕중·신명중·충주미덕중·대성중, 청주고·청주공고·충주중산고 학생 3천794명 중 1천39명이 아침간편식을 먹는다. 시범 학교는 배식 자원봉사자와 별도 업무지원 행정 인력을 배치하고 아침간편식 식재료 구매계약도 마쳤다. 아침 간편식은 지난 17일부터 학교별로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제공하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날 시범학교로 지정된 청주공업고등학교를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윤 교육감은 "매월 수요를 조사해 필요한 학생에게 아침 간편식을 제공하겠다"면서
[충북일보] 음성 강동대학교 유아교육과가 오는 22일까지 교내 경천관 5층에서 '교재교구'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제작한 13개 작품을 출품, 체험해 보는 수업 실연으로 진행된다. 강동대 유아교육과와 산업체 협약을 맺고 있는 음성, 충주, 청주, 안성, 이천, 수원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김미진 학과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교재교구를 제작하면서 직무역량과 협업, 소통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강동대 유아교육과는 유아교육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운영과 현장실습으로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 대소원초등학교가 유·초·중 이음 100권 읽기 프로젝트의 6월 행사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사이드 아웃2' 영화 관람을 실시하고 있다. 18일에는 2~3학년, 20일에는 유치원생과 1학년, 25일에는 4~6학년 학생들이 순차적으로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관람한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 라일리의 감정들이 겪는 위기와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단순한 영화 관람이 아닌 유·초 간 문화 향연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담당 교사는 "전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수작이자, 학생들에게 문화체험과 추억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보며 내 감정도 돌아볼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영도 교장은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남산유치원은 20일부터 이틀간 만 5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충주고구려체험장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유아들은 체험장 내 전시를 관람하고 전통의상을 입어보며 고구려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가졌다. 또 조우관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한 유아는 "우리가 살고 있는 충주의 옛날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고, 또 다른 유아는 "옛날 사람들이 사용한 물건을 직접 만든 것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산유치원은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체험장을 찾아 교육과정과 연계한 재미있고 의미 있는 현장체험학습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국원유치원은 최근 유치원생 111명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클래식 공연'을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쉼'이 유치원을 방문해 진행됐다. 유아들은 사전에 조사한 동요, OST,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피아노, 클라리넷, 첼로, 타악기 4중주로 감상하는 기회를 가졌다. 나무반 한 유아는 "좋아하는 노래가 많이 나와서 좋았다"고 말했다. 나무반 담임교사는 "아이들이 친숙한 음악을 통해 클래식에 관심을 가지고 예술적 소양을 넓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원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들의 문화 예술 교육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 연남초등학교가 6월 한 달간 점심시간을 활용해 모든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e-스포츠 어울림' 활동이 인기다. 연남초는 학생들이 선후배를 비롯해 친구와 함께 e-스포츠를 즐기며 건전한 승부를 겨루고, 서로 존중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4~6학년 학생들이 e-스포츠 경기 개인종목으로 배드민턴, 축구, 검술, 단체종목으로 배구, 볼링, 테니스를 즐긴다. 경기 진행이 어려운 1~3학년 학생들은 6학년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e-스포츠 자동차경주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 남산유치원이 충주소방서에서 주관하는 '119소방동요 영상 경연대회'에서 최근 유치부 최우수상을 받았다. 만 5세 유아 22명이 참가한 이번 경연대회에서 남산유치원 유아들은 '내가 첫 번째 소방관' 동요에 맞춰 율동을 직접 만들어 불렀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 영상으로 선정된 남산유치원 유아들은 "밤낮으로 우리를 지켜주는 소방관님께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며 "친구들과 함께 상을 받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산유치원은 앞으로도 지역 공공기관 행사에 적극 참여해 유아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의 역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 수상 영상은 충주소방서 누리집과 SNS 채널 등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우울과 자해에 관한 전문상담인력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우울하다는 우리 아이, 어떻게 도울까요'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사 등 30명이 참석했다. 연수에서는 '우울한 학생 이해하기', '자해 학생 도우는 방법' 등의 세부 주제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주제 강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참여 상담인력들은 우울, 자해 등 학교 현장 상황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학생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정훈 교육장은 "앞으로도 고위기 학생 대처를 위한 다양한 연수를 운영해 전문상담인력 역량 강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소방서(서장 신길호)는 지난 19일 본서에서 '25회 충북 119 소방 동요 영상경연대회' 출품작 영상을 촬영했다. 보은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경연대회에 동광초등학교 학생 15명이 군 초등부를 대표해 참가한다. 참가곡은 동요 '참 좋은 말'을 개사한 곡이다. 이번 대회에 충북 도내 12개 소방관서를 대표해 초등부, 유치부 각 한 팀이 참가한다. 다음 달 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1위 팀이 오는 9월 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신 서장은 "이번 대회에 열정을 쏟아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안전 지식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지난 1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래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더했다. 봉양초는 제천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2024. 제천행복교육지구 지역 동행 학교 및 온 동네 여행 체험' 사업에 선정돼 630만 원의 예산 지원으로 이야기 할머니, 작가와의 만남, 전래놀이 등 지역의 인적자원을 협력 수업에 활용해 수업의 다양성과 교육력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래놀이 수업은 통합 및 체육 교과와 연계해 제천행복교육지구 마을 활동가와 협력 수업으로 지난 19일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중순까지 학년별로 8회기에 걸쳐 운영한다. 이날 학생들은 심여원 전문 놀이 강사와 함께 전래놀이 종류, 놀이 방법, 놀이의 의미와 가치 등을 알아본 후 '닭살이 놀이, 손뼉치기 놀이, 주사위 놀이, 실뜨기, 술래잡기, 다리셈 놀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다양한 전래놀이를 즐기며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배웠다. 아이들은 놀이 활동이 끝난 후에도 "잼 먹고 잼 먹고 잼잼 먹고먹고, 이거리 저거리 각거리……." 등 전래놀이 주문을 흥얼거리며 하하 호호 즐거워했다. 놀이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강사님께 배
[충북일보] 제천 송학중학교가 20일 오후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북 토크 콘서트'를 운영했다. '글쓰기로 바뀐 인생, 김동식 작가와의 만남'을 주제로 북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으며 송학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직원, 송학중 학생이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김동식 작가는 주물공장 노동자로 일하며 겪었던 경험과 작가가 되기까지의 본인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 북 토크를 진행했다. 송학면 한 주민은 "김동식 작가의 솔직한 이야기에 감동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송학중 학생들에게 삶의 어려움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줬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콘서트에 앞서 송학중 학생들은 김 작가의 대표작인 회색인간 중 '소녀와 소년, 누구를 선택해야 하는가'를 국어 시간에 함께 읽고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북 토크 콘서트를 기획한 담당 국어교사는 "학생들이 인간의 본성과 사회 문제를 날카롭게 짚어낼 수 있는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덕진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좀 더 풍부해진 독서 경험을 했기를…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20일 오전 등굣길에서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 교사가 연합해 교권 존중 및 3주체 생활 협약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교권이 보호받고 존중받는 학교 문화가 정착됐을 때 학생들에 대한 교육이 더 잘 이뤄질 수 있다는 생각과 아울러 학생·학부모·교사가 만들어 선포한 3주체 생활 협약이 잘 지켜지는 학교를 만들고자 하는 일념으로 추진했다. 특히 학생회가 '선생님 사랑해요', '다음 생에도 선생님 제자', '선생님의 행복은 나의 행복', '하늘 같은 스승의 은혜'라는 문구가 담긴 포스터를 제작해 교사들에게 마음을 전달한 점이 눈에 띄었다. 이날 학부모님과 학생들은 출근하는 교사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냈으며 교사들도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응원하는 마음을 서로에게 잘 전달했다. 이 캠페인을 주관한 이현기 학부모회 회장은 "선생님들께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나마 전달해 기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학생자치회 김지우 학생은 "선생님들께 마음을 전달하는 활동이라 더 의미가 있고 3주체가 생활 협약을 잘 지켜 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권영균 교장은 "교권 존중은 물론 3주체의 마음을 담은 생활
[충북일보] 우석대가 한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단을 신설했다. 이 대학은 엘리트 체육인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장 직속 기구로 스포츠단을 창설했다. 스포츠단은 전주와 진천캠퍼스에 스포츠지원센터를 두고 체육부의 역량을 대폭 강화하여 운동 종목의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 엘리트 체육인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에 스포츠단 창설을 기념해 야구부와 농구부, 핸드볼, 세팍타크로 등 4개 종목의 운동부를 신설했다. 우석대는 진천군 등과의 전폭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진천캠퍼스에 야구부와 농구부, 핸드볼 등 3개 종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석대는 최근 한화와 빙그레 등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세광고 코치와 감독을 역임한 김용선 감독을 야구부 수장으로 임명했다. 농구부는 김천시청과 현대여자농구단 선수와 국가대표를 역임한 김성은 감독, 핸드볼도 전 국가대표이자 성균관대 감독을 역임한 최현호 감독을 위촉했다. 최현호 감독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와 패션모델로 활약한 바 있다. 우석대는 전주캠퍼스에 축구·여자배구·사격·태권도 겨루기·검도·펜싱·남자배구·유도·남자농구·세팍타크로, 진천캠퍼스도 야구·여자농구·핸드볼 등 총 13개의…
[충북일보] 충주시 대소원면 어린이집 원생들이 우유팩 재활용 활동에 참여했다. 지웰꾸미자란어린이집 원생 20여명과 코아키즈어린이집 원생 4명은 최근 대소원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모은 우유팩과 폐건전지를 종량제 봉투로 교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보호 실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웰꾸미자란어린이집에서는 4㎏의 우유팩을 가져와 종량제 봉투 4장으로 교환했고, 코아키즈어린이집에서는 우유팩 4㎏과 폐건전지 3㎏을 가져와 7장의 봉투를 받았다. 원생들은 직접 참여한 재활용 활동의 결과물인 종량제 봉투를 받아 의미를 더했다. 이정인 면장은 어린이들에게 재활용 분리배출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실제 분리수거함을 보여주며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김영옥 원장은 "어린이들이 환경보호 중요성을 직접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면장도 "고사리손으로 모은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재활용에 참여한 원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재활용가능자원 보상교환사업으로 우유 팩, 주스 팩, 두유 팩 등의 종이 팩을,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씻어 건조한 뒤 각 읍면동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