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2016 영동 곶감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6~18일까지 난계국악당 주차장에서 열린 곶감 축제장에는 2만2천여명이 찾아 겨울철 대표 축제임을 입증했다. 감빛으로 물든 축제장에는 곶감 따기, 추억의 먹거리 체험, 영동곶감 골프 체험, 투호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오는 21~23일까지 서울용산역에서 영동군 홍보대사 이상용 씨와 방송예술인공동체 소속 방송인들이 함께 하는'2016 영동햇곶감 대도시 판매행사'가 열린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이 지역적 인프라를 고려하지 않은 채 시행된 탁상행정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본보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도내 문화누리카드 발급률은 90.7%, 이용률은 77.5%에 그쳤다. 전국 평균도 발급률 94.8%, 이용률 77.7%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사용기한이 보름 남짓밖에 남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매우 저조한 성적이다. 충북지역 문화누리카드 주관처인 충북문화재단은 발등에 불이 떨어지자 최후의 카드를 꺼냈다. 문화누리카드를 5천 원 이상 사용한 뒤 영수증을 인증하면, 4천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문화누리카드 잔액소진 이벤트'다. 1년에 1인당 5만원씩을 지급하는 사업의 예산을 털기 위해 또다른 예산이 투입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배보다 배꼽' 문화소비 한계 문화누리카드는 영화·공연·전시 관람, 숙박, 온천, 철도 이용, 국내 4대 프로스포츠 등에 이용할 수 있다. CGV·롯데시네마 등 영화관에서는 2천500원 할인(온라인·모바일 예매가능), 4대 프로스포츠 입장권은 40%가 할인(동반 4인 포함)된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원도심인 조치원역 인근 지역이 오는 2020년까지 문화예술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5일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청춘조치원 사업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조치원역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 기간 국비 등 793억원을 들여 4개 분야(예술문화 활성화,생활문화 활성화,녹색환경 개선,지역 공동체 활성화)에서 모두 21가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 1월 남리 한림제지터 매입 '예술문화 활성화' 사업은 조치원읍 남리에 있는 폐공장(한림제지)터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 지역은 국비 25억원과 시 자체 예산 103억원 등 모두 128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18년까지 문화창작 공간으로 만든다. 시는 내년 예산에 확보된 70억원으로 1월 중 우선 부지를 사들이기로 했다. 이밖에 △평리 문화마을 만들기 △영상미디어센터 조성 △옛 왕성극장길 조성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조치원여중 뒤) 등 9가지 사업을 벌인다.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으로는 지난 7월 착공한 새뜰마을 조성을 비롯해 공공실버주택 건립, 옛역전파출소 건물을 활용한 문화재생 등 6가지를 추진한다. '녹색환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공공도서관(감곡도서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할 학생들을 모집한다. 음성군내 및 장호원 중·고등학생 20여명을 선발해 주말과 방학 기간 동안 도서관 자원활동가로 활약하게 된다. 또 도서관에서 장서 정리 및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이외에도 책 읽어주기 활동과 책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게 된다. 군은 자원활동 학생들에게 봉사활동 시간 인정 및 도서관 이용혜택을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음성/김병학기자
[충북일보=영동] '2016 영동곶감 축제'가 16일 난계국악당 주차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문화행사, 먹거리가 선보인다. 축제기간 중에 16개 농가가 생산한 최고급 곶감과 호두, 표고, 사과 등 지역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첫째 날인 16일에는 아름다운 국악선율이 반기는 난계국악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축제의 서막을 여는 개막식과 영동곶감 아마추어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개막식 후에는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 대상으로 낱개포장 곶감을 배부하는 곶감 나눠주기 행사가 이어진다. 17일에는 충남문화재단 공연과 4인4색 트로트 공연이 준비됐다. 이날 청소년수련관에서는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대한민국 성인가요를 대표하는 유명가수와 7080가수들의 축하무대인 '2016 영동곶감 한마음 콘서트'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실크로드공연(퓨전국악), 스텔라공연(전자현악), 홍진영 라이브쇼, 난타쇼 등이 열린다. 영동곶감축제장을 찾으면 가족, 친구, 연인들과 겨울추억을 듬뿍 담아갈 수 있다. 따뜻한 고향의 정을 느끼며 △곶감따기 체험 △영동곶감 골프체험 △투호체험 등…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민도서관이 다문화 및 돌봄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미술놀이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영유아 및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책과 미술을 접목해 아이들의 인성을 키워주고,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프로그램을 마친 영유아반 학부모들은 "산만했던 아이들이 집중해서 놀이를 즐겼다"라며 "아직은 인성이 만들어지는 시기라 다양한 프로그램제공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는 죽향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둥글둥글 컵 놀이', '미끌미끌 물감 놀이', '하얀 밀가루 놀이' 등 동화 속 이야기와 연계해 다양한 체험으로 꾸미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무심코 지나쳤던 밀가루, 물감 등을 통해 맛, 감각, 느낌을 체험해보니 색다른 시간을 선물 받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 주위의 많은 사물을 볼 때 다양한 시각과 생각으로 볼 수 있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문화서비스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군은 2015년부터 실시해 해마다 100여 명의 영유아와 초등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
[충북일보]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5만원 한도의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당초 각각 발급했던 문화·여행·스포츠관람 3개 이용권을 통합, 지난 2014년 2월부터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했다. 문화예술·국내 여행·스포츠 관람 등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수혜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보지 못해 지역적 인프라를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도내 이용률 저조 충북지역 문화누리카드 주관처인 충북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25억6천100만 원(국비 18억2천300만 원, 도비 1억4천760만 원, 시·군비 5억9천만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올해 도내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은 모두 8만2천870명으로, 이중 문화누리카드 수혜 대상자는 4만9천480명이다. 이중 문화누리카드 발급률은 90.6%(4만4천847명)에 달하지만, 실제 카드 이용률은 지난 4일 기준 73.5%에 그쳤다. 올해 지역별 문화누리카드 발급률은 △보은군(100%)·옥천군(100%)·단양군(100%) △증평군(97.6%) △진천군(95.0%) △영동군(93.1%) △음성군(92.4%) △청주시(90.0%) △제천시
[충북일보=단양] 국내 유일의 고구려 문화 테마파크인 단양온달관광지가 올해도 20만 관람객을 거뜬히 돌파하며 사계절 불황 없는 인기몰이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군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꾸준히 찾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까지 온달관광지를 찾은 관람객 수는 모두 21만8천601명으로 집계됐다. 온달관광지 인기 비결은 차별화된 홍보 마케팅과 시설개선을 통해 관람편의를 높였기 때문으로 공단 측은 분석했다. 공단은 그동안 축제, 수학여행단, 가족여행객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인데 이어 인기 TV프로그램을 통해 온달관광지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특히 올해 온달관광지 내 온달오픈세트장에서 촬영한 대하사극 '보보경심 려', '사임당', '육룡이 나르샤' 등이 안방극장을 점령하면서 관람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또 최민호, 박서준, 박형식 등 꽃미남 배우가 총 출연해 제작부터 화제를 모았던 '화랑 더 비기닝'이 상당 부분 온달관광지에서 촬영해 오는 19일 방영과 함께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 사업비 9억6천만 원을 들여 낙석방지를 위한 온달동굴 내 건축, 전기 시설과 세트장 내 기와 보수 공사…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공공도서관(대소·감곡도서관)에 다양한 양질의 장서를 확보 하고, 자원 재활용으로 책의 효용가치를 극대화하고자 도서 기증 운동을 추진한다. 군 소속 공직자를 대상으로 잠자는 책 기증 운동을 독려하고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캠페인을 한다. 일반도서, 아동도서, 학습만화, 소설 등 도서관 소장 자료로 적합한 모든 분야 도서를 기증할 수 있으나, 오염이나 훼손이 심한 자료, 문제지, 수험서, 오락성이 있는 만화책은 제외된다. 도서를 기증하고 싶은 주민은 대소도서관 (871-5925) 또는 감곡도서관(871-5929)으로 문의하거나 직접 도서관으로 기증하면 된다. 기증된 도서는 음성군 공공도서관에서 등록·관리하게 되며, 지역 주민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윤병일 시설관리사업소장은 "도서기증운동 분위기가 음성군 전체에 확산되어'책 읽는 음성'을 만드는데 일조하길 바라며 공직자가 먼저 솔선수범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음성/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극단 시민극장의 창작초연 연극 '할배열전(김재수 작·주호성 연출)'이 영화로 제작된다. 수다쟁이 노인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은 '할배열전'은 세 노인이 자신들이 처한 안타까운 상황을 스스로 타개하기 위해 공동범죄를 모색했다가 포기하는 과정을 경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현재 촬영 전 시나리오 완성 단계로, 충북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이 진행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으로는 배우 양택조, 박인환, 최주봉씨가 예정돼 있다. 연극 '할배열전'은 충북문화재단의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2차례에 걸쳐 옥천문화예술회관 무대에서 초연됐다. 작품에 담긴 노인들의 삶과 좌절, 희망의 메시지는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호평을 받았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할배열전'은 오는 29일 춘천국제연극제 등 초청 공연 의뢰가 쇄도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26일 오후 6시 서울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리는 '9회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는 '베스트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이뤘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지역의 유·무형 역사문화자원을 이야기로 풀어낸 스토리텔링 북 '백만 년의 드라마가 시작되다'를 발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책은 단양지역의 향토사학자, 문인, 화가가 모여 지난해부터 시작한 스토리 발굴 사업의 결과물로 115쪽의 분량의 책자로 제작됐다. 이 책자는 선사시대 이야기인 '백만 년의 신비를 간직한 수양개 선사시대 유적'부터 최근 이야기인 '이무기 승천 소동의 전말'까지 16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야기 사이엔 최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단양구경시장, 다누리아쿠아리움, 패러글라이딩 지역의 명소와 쏘가리, 마늘 등 대표 먹거리가 소개됐다. 이 책의 작가로는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구성작가협의회장, 한국방송작가협회 구성다큐연구회장 등을 지낸 황정연씨가 참여해 이야기 구성이 탄탄하게 잘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이야기 발굴을 위해 지난해부터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을 중심으로 안대영, 김동식, 윤수경, 지성룡, 장기만, 문상오씨 등이 참여한 스토리발굴추진위원회가 구성돼 활동했다. 이들은 이 책의 모태가 되는 모두 23가지 이야기로 구성된 320쪽 분량의 '바람이 전
[충북일보]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시 대통령궁 인근 부지 1만2천㎡에 내년 9월까지 20억원을 들여 한국전통정원인 '한-카자흐스탄 우호의 숲'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이곳에는 전통요소인 전축문, 불로문, 정자, 종 등을 설치하고 카자흐스탄에 자생하는 한국 수종도 심는다. 중앙아시아에 한국 정원이 만들어지기는 처음이다. 대전/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오창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역사독서교실을 개설한다. '역사를 바꾼 영웅들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역사독서교실 프로그램은 내년 1월10~14일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4일간 진행된다.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영웅들의 이야기가 전개되며 역사 속 인물에게 편지 쓰기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창도서관은 독서교실 활성화와 참가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우수 참여자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을 수여한다. 프로그램 접수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영동] "차를 마시면서 기찻길 주변 풍경을 감상하세요" 경부선 철도 간이역인 영동 황간역이 사랑방으로 변신했다. 이 역 대합실 2층 빈 사무실이 카페로 개조됐다. 황간역 인근 주민과 출향인 등으로 구성된 황간마실협동조합이 운영 중에 있다. 90㎡ 규모의 카페는 아담한 전시공간과 무대 등을 갖췄다. 원두커피와 다양한 차를 마실 수 있다. 차 값은 입구에 설치된 모금함에 자율적으로 내면 된다. 전시공간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내년 1월 10일까지는 영동군환경미술협회의 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이 역은 해마다 다양한 철도 테마 전시회와 국제 철도교류전 연다. 대합실과 광장 등을 문화공간으로 꾸며 여행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황간역 관계자는 "간이역이 주민이나 여행객이 사랑방처럼 들려 휴식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주말마다 음악회와 시 낭송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의 향토민속 자료전시관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군은 보은읍 군청길 38 일원에 연면적 464㎡(지상 2층) 규모의 향토민속 자료전시관을 지난 1995년 10월 개관, 운영 중에 있다. 사업비 5억6천여만원을 들여 건립 된 이 자료전시관에는 302종 480점의 전시유물과 97종 209점의 비전시유물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운영 예산부족 등으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올해 향토민속 자료전시관 유지관리비와 인건비로 편성된 예산을 1천500만원이 고작이다. 현재 기간제근로자 1명을 배치해 관리하고 있다. 운영은 수요일~일요일까지,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하고 있다. 그나마 예산 소진으로 다음달부터 2월까지는 휴관해야 할 처지다. 향토민속 자료전시관 내 전시진열장 등의 관리가 엉망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관람객들도 하루 평균 4~5명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천141명의 관람객이 찾아 하루 평균 4.28명에 불과했다. 올 들어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10월말 기준 788명의 관람객이 찾아 하루 평균 4.67명에 그쳤다. 하유정 보은군의원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운영되
[충북일보] 겨울방학을 맞아 청주지역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주상당도서관은 내년 1월~7일 어린이 60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다문화 관련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어린이들의 다문화가정의 인식을 개선해 주는 겨울독서교실 1강좌, 예술 주제 분야 참여형 프로그램인 겨울방학특별프로그램 3강좌로 나눠 운영된다. 겨울방학특별프로그램으로는 △아이쿡! 요리동화(6~7세 대상) △그림책과 함께하는 뚝딱공작실(초등 1~2학년 대상) △명화로 만나는 북아트(초등 3~4학년 대상)가 있다. 프로그램 접수기간은 오는 21일(겨울방학특별프로그램), 22일(겨울독서교실) 오전 10시부터이며 상당도서관 홈페이지 통해 접수 가능하다. 오창도서관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예비중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1월17~21일 진로탐색 프로그램 '나를 찾는 여행'을 운영한다. '나를 찾는 여행'은 성격검사와 흥미유형 검사를 통해 학생의 적성과 관심분야를 파악하고 현실적인 꿈을 찾아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 접수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안순자기자 asj1
[충북일보=세종] 한국의 대표적 여류시인 신달자(73) 씨가 15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세종시 한솔동주민센터내 3층 대강당에서 '북 콘서트'를 연다 여류 평론가 박상미 씨(서울여대교수)가 사회를 맡는 가운데, 20분에 걸쳐 방청객들과 대화도 갖는다. ☏044-301-6115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직지홍보특강이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지난달 수능을 끝난 뒤부터 지역 내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지 홍보 특강을 이어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특강에는 현재까지 산남고등학교와 대성고등학교 등 6개교 1천510명이 참여해 직지의 역사와 가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직지'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으로, 지난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됐으며 2001년 9월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직지 홍보 특강에서는 직지의 가치와 우수성, 우리나라 인쇄문화 발달사 등을 직지해설사가 설명하며 청주고인쇄박물관 관람의 시간도 함께한다. 이번 특강은 오는 23일까지 청원고등학교와 신흥고등학교 등 11개교 2천7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흥식고인쇄박물관장은 "오랜 입시 준비를 하느라 몸과 마음이 지친 고3 학생들이 이번 특강을 통해 박물관에 대한 친근함을 느끼고 우리 민족의 자랑인 직지에 보다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제6기 (재)중원문화체육관광진흥재단(2017년 충주중원문화재단 변경) 임원을 공개모집을 통한 경쟁방식으로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대표이사 1명, 이사(비상근) 8명, 감사(비상근) 1명 등 10명이다. 13일부터 19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5일간 접수한다. 임기는 2년으로 전국 공모를 통해 전문성과 역량을 지닌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연임도 가능하다. 대표이사는 내년에 출범할 충주중원문화재단을 이끌어날 핵심리더로 재단의 업무와 사업에 관한 사항과 재정, 사무, 복무, 인사 등 소속직원의 지휘감독 등을 총괄하게 된다. 재단의 사업계획 및 기본방침, 정관, 예산, 결산, 조직, 기구 등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하게 될 선임직 이사와 재단의 재산상황과 회계감사, 부정·부당한 사항을 시정 요구할 감사 1명도 공개모집한다. 공모참여는 충주시청 홈페이지(www.chungju.go.kr)나 중원문화체육관광진흥재단 홈페이지(www.jcstpf.or.kr)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충주시 중원문화체육관광진흥재단 사무국(☏043-850-7981)에 직접 제출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12월중 재단 임원진 구성을 완료하고…
[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의 표결을 거치긴 했지만 '국민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234대 56'이란 압도적인 차이로 탄핵안이 통과된 후에도 지난 10일 촛불을 든 시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권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은 진작에 정해져 있었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영하의 추운 날씨였지만 참여자 수는 전국적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촛불의 시작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수정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박 대통령의 1차 대국민담화 이후 첫 주말인 지난 10월29일이었다. 시민 2만여 명은 한 손에 촛불을, 다른 한 손에는 '박근혜는 퇴진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광화문에 모였다. 2차 촛불집회는 20만 명, 3차 촛불은 100만 명으로 불어났다. 3차 촛불집회 이후 바람이 불면 꺼질 줄 알았던 초의 심지는 꼿꼿했다. 초를 든 시민들은 광화문 뿐 아니라 주요 도시의 밤을 밝혔다. 5차는 전국 190만 명, 6차는 전국 232만 명…. 박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되기까지 6차에 걸친 촛불집회는 전국
[충북일보] '25회 청주신인예술상'에 나기성(미술), 오나래(국악), 박광우(음악)씨가 선정됐다. 청주예총은 특출난 창의와 노력을 발휘, 지역 문화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분야별 신인 예술가들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나기성씨는 청주미술협회 공예분과 위원장으로, 도예공방을 운영하면서 공주대 세라믹디자인과 출강과 함께 청주소년원에서 도자기를 지도하는 등 후학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청주국악협회 소속인 오나래씨는 국악그룹 '예미향'을 창단하는 등 가야금병창의 보존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청주음악협회 소속인 박광우씨는 지난 2008년부터 라포르짜오페라단, 청주예술오페라단, 충북오페라단등 지역의 오페라단에서 10여 편의 오페라에 주·조역으로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왔다. 이번 청주신인예술상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5시30분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2016 청주예술! 예술인의 밤' 행사와 함께 열린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 분관인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지역아동센터 및 소외계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원더풀아트 청주 미술예능 아동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에 잠재적인 소질이 있어도 열악한 환경과 어려운 여건으로 인해 꿈을 펼칠 수 없었던 아이들에게 예술가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동복지관·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들이 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서 미술에 소질이 있는 아이들을 추천받아 전시작품을 설명해주고, 미술실기 체험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달 프로그램은 한성우·안준영·신용재·박미례 작가들이 매주 토요일 오전 20명의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추후 야외전시실을 현장 체험 실습실로 리모델링해 관람객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증대키고, 미술 작가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현대 도시의 일방향적 욕망에서 벗어나 개인과 개인 간의 삶 속에서 현대미술의 가능성을 조우하는 전시가 마련됐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1월29일까지 미술관 2·3층 전시실에서 기획전 '홈그라운드'를 연다. 전시는 도시에 대한 기억을 주제로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과거의 잔해들처럼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청주 원도심의 주택과 동네를 대상으로 기억을 되찾는 3곳의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진 공모 출품작으로 청주라는 도시의 기억을 되짚었다. 청주는 1970년대 이후부터 최근까지 원도심의 주요 시설들이 이전하면서 외곽의 고층 아파트로 인구가 유출되는 등 생활권이 크게 변하고 있다. 새로운 시대에 맞춰 도시의 시설 기반과 주거 환경이 재구축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기획전은 도시에 대한 기억을 찾는 예술가들과 기록자들의 시선을 통해 파괴의 도시가 아닌 기억의 공간,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현대사회의 대상들을 기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원도심의 슬럼화와 획일적인 재건축의 방향에서 출발해 인간의 삶이 이뤄지는 공간으로서 개인의 맥락에서 소중한 것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고자 기획됐다. 작가
[충북일보=세종] 크리스마스를 15일 정도 앞두고 최근 국립세종도서관 1층 로비에 '북트리(책으로 만든 트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그녀는 현絃을 타는 게 삶의 전부이듯 그대와의 인연도 운명이라 여깁니다. 굳이 많은 인연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몇몇 깊은 인연으로 살고지고 싶습니다. 부디 생生을 다해도 누군가의 가슴 한편에 잊히지 않는 그리움으로 남고 싶습니다."- 이은희의 수필 '인연' 중에서 공연장으로 가는 길은 기분 좋은 떨림 그 자체였다. 그래선지 낮은 산까지 내려온 단풍이 서러울 정도로 고와 보였다. 무대에 올라 공연 주제인 "인연"이란 글 낭송도 하고, '작가는 작품으로만 말한다.'라는 기존 사고의 틀을 깨트리는 기회라 여겨 설렘은 더욱 컸으리라. 지난해 '가야금 향기가 뜰 안 가득한 곳'이란 주제의 '금향만정(琴香滿庭)' 공연이 떠오른다.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접목한 오늘 공연과 비교되는 산조 공연이다. 느린 속도의 진양조장단 시작으로 차차 빠른 중모리로, 자진모리, 휘모리장단으로 한 시간여 긴 연주를 마쳤다. 사회자의 해설이 있었지만, 산조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지루한 시간일 수도 있었다. 국악이 대중 속으로 깊이 파고들기 어렵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던 공연이다. 예술가의 길은 멀고 험하다. 전통을 고수하는 길은 더욱 멀고 힘겹다. 특히 국악계 형편은 더 그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